광고닫기

최신기사

LA시 쓰레기 요금도 인상…주택 54%, 3~4유닛 아파트 130%

LA시의회가 17년 만에 쓰레기 수거 요금 인상안을 잠정 승인했다.   시의회는 7일 ‘고형폐기물 관리 프로그램(Solid Resources Program)’ 요금 조정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은 다음 주 열리는 2차 표결을 거쳐 캐런 배스 LA시장의 서명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배스 시장이 서명을 마치면 내달부터 인상이 시행된다.인상안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듀플렉스(2유닛 주택)는 월 36.32달러에서 55.95달러로 54% 오른다. 3~4유닛 아파트는 24.33달러에서 55.95달러로 130% 인상된다. 5유닛 이상 아파트는 인상안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수도전력국(LADWP) 2개월 청구서 총액은 111.9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저소득층 주민은 시의 ‘이지세이브(EZ-SAVE)’ 또는 ‘라이프라인(Lifeline)’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시 정부는 이번 인상 이후 향후 4개 회계연도 동안 단계적으로 18%의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2029~30 회계연도에는 단독주택, 듀플렉스, 소형 아파트의 월 요금이 65.93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약 74만3000가구와 대형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47만4000가구에 영향을 미친다. 김경준 기자쓰레기 아파트 4유닛 아파트 2유닛 주택 la시 쓰레기

2025.10.07. 21:0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