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토론토 전역서 총성”…
새벽 시간대 토론토 북부, 서부, 다운타운 중심가 등 3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 발생해 차량과 주택 파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심 한복판 도로가 몇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며 출근길 혼잡 경찰, 범행 수법과 발생 시간대 고려해 사건 간 연관성 집중 수사 중이며 시민 제보 및 블랙박스 영상 확보 나서 지난밤 사이 광역 토론토 전역에서 무차별적인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치안 불안에 떨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불과 몇 시간 간격으로 시내 북부와 서부는 물론, 유동 인구가 많은 다운타운 중심가까지 총성이 울려 퍼지며 주택 유리창과 차량이 박살 나는 등 도심 치안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연쇄 총격의 첫 사건은 27일 새벽 1시 30분경 토론토 북부 셰퍼드 에비뉴 웨스트와 제인 스트리트(Sheppard Avenue West & Jane Street) 인근의 한 타운하우스 단지에서 터졌다. 주민들의 비명이 섞인 총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 흔적과 함께 단지 내 주택 유리창이 처참하게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밤샘 수색이 이어졌으나 다행히 가슴을 쓸어내린 주민 중 총상 입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토비코 주택가 피격: 첫 총성이 울린 지 약 90분 뒤인 새벽 3시경, 토론토 서부 에토비코의 이슬링턴과 베링(Islington & Bering) 지역에서 또다시 오인하기 어려운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은 주택가 도로에서 다량의 탄피를 수거했으며, 인근 민가 건물이 총탄에 맞아 크게 훼손된 사실을 밝혀냈다. 다운타운 중심가 통제: 새벽 4시 직후에는 유동 인구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 베이와 찰스(Bay & Charles) 스트리트 인근에서 세 번째 총성이 울렸다. 경찰은 차량 한 대가 총탄에 맞아 심각하게 파손된 흔적을 발견했으며, 현장 보존을 위해 영(Yonge) 스트리트부터 베이 스트리트 사이의 찰스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출근길 교통 대란: 다운타운 중심부 도로가 수 시간 동안 봉쇄되면서 인근을 통과하려던 출근길 차량과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극심한 정체 속에 갇혀 큰 혼잡을 빚었다. 범행 수법 유사성에 초점… 동일범 소행 가능성 열어두고 전방위 추적 토론토 경찰청 수사과는 하룻밤 사이에 도시를 가로지르며 발생한 세 건의 총격 사건이 동일 집단이나 용의자의 연쇄적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연달아 민가와 차량을 타격한 범행 패턴의 유사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세 지역 인근의 보안 카메라(CCTV) 영상과 통과 차량들의 대시캠(블랙박스) 녹화 본을 긴급 수집하는 한편, 크라임 스토퍼를 통한 시민들의 익명 제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 총알 날아올지 몰라”… 극도로 위축된 민심 인명 피해는 모면했으나 주민들이 체감하는 공포는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다운타운 사건 현장 인근 콘도에 거주하는 한 한인 주민은 한밤중에 들린 날카로운 총성에 잠을 깨 공포에 떨었다며 이제는 번화가마저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생각에 해가 지면 외출하기가 무섭다고 전했다. 무차별적인 총기 폭력이 일상 공간을 파고들면서, 폭락한 자산 가치와 고물가로 이미 심리적 한계에 부딪힌 서민 가계의 정서적 피로감과 치안 불안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전역 토론토 전역 토론토 경찰 30분경 토론토
2026.05.27.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