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댈러스 1-0 승리…“손흥민·부앙가 살아나면 더 강해진다”
LAFC가 7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정규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FC 댈러스를 1-0으로 꺾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댈러스의 강한 피지컬과 밀집 수비 속에서도 승리를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팀이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상대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피지컬이 매우 강한 팀이고 세컨드볼과 박스 안 크로스를 많이 활용한다”며 “높은 키의 존재감 있는 선수들이 많아 수비하기 쉽지 않은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세트피스 수비를 잘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경기가 이전 상대들과는 다른 유형의 어려움을 준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댈러스는 마이애미, 휴스턴과는 다른 어려움을 줬다”며 “하지만 결국 해결책을 찾아 경기에서 이긴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승점 3점을 얻었음에도 선수단이 만족하지 않는 분위기를 팀이 앞으로 더 전진하는 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고 라커룸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승리를 축하했지만, 선수들이 약간의 아쉬움도 느끼고 있다”며 “이런 감정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팀 전체의 공헌을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근 5경기(MLS 정규리그 3경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2경기)에서 1실점이라는 기록은 수비수 네 명만의 결과가 아니라 팀 전체의 노력”이라며 “오늘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월드컵 우승자의 저력을 보여주며 놀라운 선방을 펼쳤다”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특히 요리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요리스가) 오늘 무실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다른 경기에서는 공간을 통제하는 역할을 잘했고 오늘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우승과 국가대표 주장까지 경험한 선수로, 중요한 순간이 오면 그것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55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터뜨린 골 장면에 대해서는 인내심 있는 공격 전개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댈러스가 내려앉아 5-4-1 수비 블록을 형성했을 때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고 인내심 있게 플레이를 전개했다”며 “박스 안에서 막히면 다시 밖으로 돌리며 공간을 찾는 공격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최근 공격수들의 공격 포인트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슈팅이 거의 모두 골로 연결되던 시기가 있었다”며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는 다소 어려운 시기가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5경기에서 5어시스트와 1골을 기록하며 이미 많은 기여를 했다. 드니 부앙가와 함께 두 선수가 완전히 살아나기 시작하면 팀이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 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김경준 기자손흥민 LAFC Son Heung-min MLS 드니 부앙가 Denis Bouanga 마크 도스 산토스 미주중앙일보 김경준 기자 흥부 듀오
2026.03.07.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