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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유동성 확보를' FRB, 은행장들 만나 주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이 29일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에서 한인은행장들과 모임을 갖고 ‘유동성 확보’를 주문했다. 가주 한인은행장 협의회(회장·유재환)가 마련한 이날 모임에는 샌프란시스코 FRB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제금융(TARP), 원화송금, 이자율 제한 등의 이슈에 대해 FRB의 감독방향을 제시했다. TARP를 받은 은행들이 대출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FRB관계자들은 “위험판단은 각 은행들의 몫이지만 유동성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은행들이 많다”고 답을 대신했다. TARP수령과 관련한 유재승 한미은행 행장의 질문에, FRB관계자들은 “한미은행에 대한 TARP 제공은 재무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FRB관계자들은 또한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금리 보다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한 한인은행이 감사를 통해 지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FRB관계자들은 원화송금으로 인해 한인은행들의 예금고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에 대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재환 은행장 협의회 회장은 “감독당국의 시각을 알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mail protected]

2009.01.29. 22:22

한인은행 주가 추락, 한미 또 1.6불대까지 밀려

뉴욕증시가 하룻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한인은행 주가도 추락했다. 한미은행 주가가 다시 1.6달러대 까지 밀렸고 나라와 윌셔도 7달러선이 붕괴됐다. 29일 한미은행 주가는 전일비 31센트 15.58% 하락한 1.68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60달러까지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무려 110만주로 3개월 평균 거래량의 2.5배에 달했다. 나라은행은 72센트 9.35%나 폭락하며 6.98달러로 마감됐다. 4일만에 다시 7달러선이 붕괴된 것이다. 윌셔은행도 61센트 8.16% 하락한 6.87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금융주 급락세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중앙은행은 18센트 3.61%가 빠진 4.80달러로 장을 마감해 여전히 5달러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악화로 4일간의 상승세를 접고 급락장세로 돌아서면서 한인은행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전날 금융주의 급등세를 이끌었던 배드뱅크 기대감이 우려감으로 바뀌면서 금융주들이 급락했다. 또 이날 발표된 한미와 중앙은행의 실적도 부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비 226.44포인트 2.70% 하락한 8149.0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50포인트 3.24% 내린 1507.8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8.95 3.31% 빠진 845.14로 마감됐다. 유용훈 경제전문기자

2009.01.29. 22:14

FRB-한인은행장 회동

29일 옥스포드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가주 한인 은행장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과 FRB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현식 기자>

2009.01.29. 22:09

'제로 금리' 유지, 28일 FRB 회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늘(28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현 제로금리 수준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의 0~0.25% 수준인 연방기금금리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과 추가 금융시장 안정책에 대해 어떻게 언급하는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FRB는 지난 12월16일 정례 FOMC 회동을 통해, 당시 1%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0~0.25%로 인하한 바 있다. 또 재할인율도 0.5%로 0.75%포인트 내렸었다.

2009.01.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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