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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공무원 6만8천명 '조기퇴직' 통보

  캐나다 연방 정부가 공공 부문의 규모를 줄이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약 68,000명의 연방 공무원에게 조기 퇴직 프로그램 관련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통과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따른 조치로, 정부는 2028~2029 회계연도 말까지 공공 부문 일자리 약 4만 개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만 8천 명에게 발송된 조기 퇴직 안내 재무 위원회 사무국(Treasury Board Secretariat)의 통신 국장인 모하마드 카말(Mohammad Kamal)은 프로그램 대상이 될 수 있는 수천 명의 공무원에게 이미 우편으로 안내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감축 목표는 2023~2024년 정점이었던 368,000개 일자리에서 총 4만 개를 줄이는 것이다. 이 중 2028~2029 회계연도 말까지 3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줄여야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카말 국장은 "조기 퇴직 이니셔티브는 자발적이고, 명확하며 예측 가능한 조기 퇴직 옵션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며, 주로 자연 감소율을 높이고 젊은 직원들의 일자리 삭감을 피하기 위해 연령 자격 기준을 낮추는 방식으로 인력 감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기 퇴직 프로그램의 세부 조건 안내서에 따르면, 이 조기 퇴직 프로그램의 주요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다.   • 1차 대상: 2013년 이전에 공직에 입문했으며 만 50세 이상인 직원. • 2차 대상: 2013년 이후에 공직에 입문했으며 만 55세 이상인 직원.   두 경우 모두 10년의 근무 경력과 최소 2년의 연금 수혜 자격 근무 경력이 있어야 페널티 없이 조기 퇴직이 가능하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재무 위원회가 정한 매개 변수 내에서 참여를 신청하는 특정 직원에게만 제공되며, "필수 서비스와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신청이 반드시 수락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안내서는 명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법 승인을 거쳐 1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노조의 반응: 협상과 혜택 유지를 요구| 연방 공무원을 대표하는 최대 노조인 캐나다 공공 서비스 연합(PSAC)은 수요일 웹사이트 게시물을 통해 "비자발적인 정리 해고를 막으려는 노력은 환영한다"면서도, "어떤 조기 퇴직 프로그램이라도 노조와 협상되어야 하며, 단체 협약에 명시된 힘들게 쟁취한 계약상의 혜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PSAC은 정부에 조기 퇴직 장려금(ERI)의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 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조합원들에게 추가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샤론 드수자(Sharon DeSousa) PSAC 전국 위원장은 조기 퇴직 장려금에 많은 조합원이 신청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연방정부 조기퇴직 퇴직프로그램 공무원 인력감축 PSAC 예산안 재정

2025.12.05.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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