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규 임시 체류자 급감 ↓
캐나다의 2025년 임시 체류자 신규 입국이 급감했다. 이민부(IRCC)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신규 유학생 입국은 전년 대비 70%, 신규 근로자 입국은 51% 감소하며 총 21만4,000명 이상 줄었다. 유학생 입국 70% 감소 2025년 1~6월 발급된 학생비자는 총 36,417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 12만5,034건 대비 크게 줄었다. 감소 원인으로는 연간 유학생 정원 제한 강화, 주정부 발급 확인서(PAL) 제한, 배우자 취업 허가(SOWP) 축소, 재정 증빙 강화, 국제학생 패스트트랙 비자 프로그램(Student Direct Stream) 폐지 등이 꼽힌다. 근로자 입국 절반 감소 같은 기간 신규 근로자 입국은 11만9,234명으로 24만5,137명 대비 51% 줄었다. 이는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FWP)과 국제 이동 프로그램(IMP)의 규제 강화, 배우자 취업 허가 제한, 졸업 후 취업 허가(PGWP) 개편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전체 임시 체류자 수는 거의 변동 없어 신규 입국은 감소했지만, 2025년 6월 기준 캐나다 내 임시 체류자는 236만3,000명으로 1.5% 하락에 그쳤다. 이는 유효 기간이 최대 3~4년인 학습허가와 PGWP, 다년간 유효한 고용주 지정 근로 허가 덕분이다. 영주권 전환 확대 올해 상반기 10만 명 이상의 임시 체류자가 영주권을 취득하며, 이는 IRCC가 목표한 연간 국내 영주권 전환 8만2,980명을 초과한 수치다. 이로 인해 캐나다 경험 클래스(CEC) 익스프레스 엔트리 초청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향후 전망 2025년 신규 임시 체류자 목표는 67만3,650명으로, 현재 상반기 15만5,000명 수준으로 목표 달성률이 낮다. 향후 수년간 유학생 수 제한 등 정책 강화로 신규 임시 체류자 수는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TFWP 학생비자 영주권 임시체류자 캐나다 IRCC
2025.09.16.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