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UCLA 앤더슨 경제전망] AI·항공, 가주 경제 성장 견인

가주에서 산업 분야에 따른 성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지만, 결국 해당 산업들이 주 내 고용 증가를 견인하고 실업률을 낮추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가 지난 4일 발표한 2026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미국 전체보다 빠른 경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고용 증가가 생산 확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UCLA 앤더슨 제리 니켈스버그 경제전망 책임자는 “일반적으로는 생산과 소득이 증가하면 고용도 함께 늘어나지만, 현재 가주에서는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별 국내총생산(GDP) 산출 방식에 의하면, 가주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연율 기준 3.8%로 추산된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의 추정치인 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이 같은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주의 근로자 수는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5.5%를 기록했다.   이에 보고서는 현재 가주에서 인공지능(AI)과 항공우주 산업 같은 고생산성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건설·소매·레저 및 관광 산업 일부는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린 양극화된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미국 전체 벤처캐피털 투자금의 약 70%가 가주에 집중됐다. 항공우주와 컴퓨터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는 고용이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항만 물동량과 항공 화물 등 물류 지표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해당 산업들이 2027년과 2028년 고용 증가를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실업률은 올해 평균 5.6%를 기록한 뒤 2027년 4.8%, 2028년 4.4%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고용 증가율은 올해 0.9% 수준에 머물다가 2027년 1.8%, 2028년 2.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질 개인소득 증가율은 2026년 1.9%, 2027년 2.8%, 2028년 2.7%로 전망됐다.   한편 보고서는 미국 전체 경기에 대해 지난해 말의 경기 정체 가능성에서 올해 경기 재가속 가능성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는 관세 인상과 공급망 차질, 장기간의 연방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2% 성장했다. 보고서는 소득세 인하와 재정 확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GDP 성장률이 3%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관련 자본 지출은 2026년 약 6600억 달러에 달해 GDP의 약 2%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연구소는 재정 부양책 확대와 AI 투자 증가, 노동시장 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경제가 과열될 가능성이 새로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훈식 기자UCLA 앤더슨 경제전망 항공 경제 경제 성장률 경제 성장세 경제전망 보고서

2026.03.05. 0: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