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지역에서 A형 간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65명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중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이같은 감염자 숫자는 전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은 숫자다.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져 올 1분기 감염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많은 29건이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A형 간염을 ‘지역사회 감염병’으로 공식 규정했다. 보건 당국은 그동안 감염자 대부분이 노숙자나 약물 사용자였지만, 올해 확인된 감염 사례 중 다수는 일반 주민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성 간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옮는다. 주요 증상은 발열, 메스꺼움, 복통, 황달, 설사, 피로감 등이다. 보건 당국은 “A형 간염은 손 위생이나 음식 위생이 취약한 환경에서 잘 퍼지지만, 최근엔 감염 경로가 광범위해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개인위생도 중요하다”며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과 식사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급증 감염자 감염자 숫자 그동안 감염자 a형 간염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백신 전염
2025.05.06. 21:21
A형 간염으로 인한 올들어 두번째 사망 사례가 최근 보고 됨에 따라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이 실태조사에 나섰다. 보건국은 지난 5일 사망한 50대 남성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홈리스 주민으로 여러 기저질환을 함께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도심의 홈리스 주민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올들어 최근까지 확인된 A형 바이러스 감염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카운티보건국 실태조사 카운티보건국 실태조사 a형 간염 두번째 사망
2023.06.16.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