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AI 단속으로 2000만불 벌었다
LA시가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한 인공지능(AI) 기반 버스전용차로 불법 주차 단속〈본지 2025년 2월 13일자 A-2면〉을 통해 약 20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초기임에도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입을 기록하면서 제도 확대와 재원 활용 방안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버스 전용차로 주정차 단속…벌금 293불 LA시교통국(LADO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M-ABLE(메트로 자동 버스전용차로 단속)’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만5890건의 주차 위반이 적발됐다. 이에 따른 과태료 수입은 1960만3937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순수익 500만 달러 수준이 예상됐으나 실제 수입은 이를 크게 상회했다. 버스전용차로 주차 단속은 LADOT와 LA 메트로가 지난 2024년 10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은 인공지능 업체 해이든 AI가 제공하고 있다. 버스에 장착된 AI 카메라가 전용차로 및 정류장을 침범한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방식이다. 적발된 차량 소유주에게는 주차 위반 과태료 293달러가 부과된다. 당국은 현재 이 프로그램을 윌셔 불러바드, 라브레아 애비뉴, 그랜드 애비뉴, 올리브 스트리트 등에서 운영 중이다. 수익 배분은 LA 메트로가 75%, LA시가 25%를 가져가는 구조다. LADOT는 보고서를 통해 과태료 수입 중 프로그램 운영비를 제외한 순수익을 도로 안전 관련 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당국은 교통 단속 인력 확충과 도로 도색 및 표지판 보수, 과속 방지턱 설치, 주차시설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LA 메트로는 시스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308만7924달러를 지출했다. LA시와 LA 메트로는 단속 범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약 100대 버스에 설치된 AI 단속 카메라를 향후 300대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도시 내 DASH 버스에도 추가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의 영구화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가주 주법상 카메라를 이용한 버스전용차로 자동 단속 규정은 내년 1월 1일 폐지된다. 이를 영구화하기 위한 관련 법안(AB 1837)이 가주 의회에서 논의 중이다. 김경준 기자버스전용차로 ai단속 버스전용차로 주차 자동 버스전용차로 기반 버스전용차로
2026.04.15.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