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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of Chicago, 8일부터 사흘간 그랜트 파크서

시카고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가 오는 8일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에서 개막, 1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40년간 계속되어 온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전 세계 음식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서울 타코를 포함한 35개 식당과 15개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 음식까지 최대 100여 가지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올해 축제서는 맥주 광장, 와인 정원 그리고 칵테일 라운지 등 다양한 주류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또한 유명 DJ들이 참가해 축제 현장을 더욱 흥겹게 한다.     또 행사장 인근에서는 시카고 여름 댄스와 시카고 씽 가라오케 무대도 펼쳐진다.   한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를 비롯 올 가을 시카고 일원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들은 시카고 관광청(Choose Chicago)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 Woo 기자chicago 그랜트 chicago 8일 사흘간 그랜트 시카고 다운타운

2023.09.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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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Chicago Mayhem

이번 사건을 한 시카고 시의원이 ‘mayhem’이라고 불렀다. 한국말로 대혼란, 파괴행위쯤으로 번역되는 이 단어는 말 그대로 극도의 혼란에 빠진 상태를 뜻한다. 유사한 다른 단어와 차이가 있다면 폭력이 동반된 상태라는 점이다.     지난 주말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이 꼭 이랬다.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TV뉴스의 동영상을 보면 이 곳이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름답고 깔끔한 시카고 다운타운이 맞나 싶을 정도다.     대다수가 젊은 10대 흑인 청소년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도로 위를 점령하고 있다.  이들은 당시 날씨를 보여주듯이 짧은 반바지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도로 위가 인도인 양 자연스럽게 걸어다닌다. 차량도 일부 지나다니고 있기에 도로 위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일부는 주차되어 있는 차량 위로 올라선다. 흥에 겨웠는지 아니면 불만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점프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지나가는 차량에 발길질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심지어 도로 위에 쓰러진 사람에게 무자비하게 발길질을 했다. 몇몇은 쓰러진 사람 위에 올라타고는 주먹으로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었다. 폭력은 총격사건으로도 이어졌다. 적어도 3명이 총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이다.     2023년 4월 주말에 시카고 도심 한 복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쉽게 믿기지는 않는다. 화면에 잡힌 경찰들은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방관하는 모습으로만 보였다.     사실 이런 모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작년에도 이맘때쯤, 그러니까 4월이나 5월에 날씨가 평년 기온보다 높았을 때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와 이번 일을 떠올려보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도심으로 몰린 미성년자들이 주도한 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소셜미디어가 이들을 한 장소로 몰릴 수 있도록 한 것도 있다.     사태가 이렇게 번지자 다운타운 비즈니스업계가 우려 섞인 입장을 내놓았다. 다운타운 업계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번진 약탈과 방화로 이미 큰 피해를 겪은 바 있다. 단지 그 한번의 사건에 그친 것만이 아니라 이후 다운타운 쇼핑거리도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새겨져 버렸다. 또 다운타운 중심지에서도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차량 탈취 사건 역시 일대 주민과 쇼핑 나온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시카고의 치안 불안 지역은 남부와 서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번 사태는 시카고의 불안한 치안 상황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우범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고 사망자가 나와도 내 지역이 아니니까, 총격사건은 일부 슬럼가에서만 발생하는 일이니까라고 치부할 수 있어도 이번 사태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다운타운이 마치 무정부 사태에 빠진 것은 이제 시카고 어느 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시카고는 현재 경찰청장을 선임하는 과정에 있다. 새로 선임될 경찰청장은 브랜든 존슨 시장 당선자와 함께 시카고 치안을 책임질 인물이다. 새로운 경찰청장이 시카고 치안을 보다 굳건히 지킬 수 있으려면 지역 주민들이 경찰에 갖는 신뢰감 회복이 우선이다. 아울러 시카고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번 대혼란 사태와 같은 일을 예방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임무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당장 내년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chicago mayhem 시카고 다운타운 다운타운 비즈니스업계 시카고 도심

2023.04.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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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We Will Chicago’ 계획 공개외

▶시카고,  ‘We Will Chicago’ 계획 공개     시카고 시가 형평성 개선을 위한 '위 윌 시카고'(We Will Chicago) 계획을 발표했다.     10년에 걸쳐 진행될 '위 윌 시카고'(We Will Chicago)는 시카고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40개의 큰 목표 아래 150여개의 소규모 목표를 갖고 있다.     시카고 시는 ‘위 윌 시카고’를 통해 특히 건강, 경제적 안정, 커뮤니티 환경 및 시스템 문제 등의 불평등을 다룰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2년 간 자원봉사자, 지역 사회 조직 및 시의원들의 회의와 연구를 통해 목표를 설정했다.     ‘위 윌 시카고’는 50년 만에 시카고 전체에 적용되는 형평성 계획 프로그램이다.        ▶네이퍼빌, 공격형 무기 판매금지 조례 추진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 시가 반자동 무기(semi assault weapon)의 상업적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     네이퍼빌 시의회는 지난 4일 시카고 북 서버브 하이랜드 파크서 발생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3명의 시의원이 공격용 무기 및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 초안을 발의했다.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될 경우 내년 1월1일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 일원 일부 타운들도 네이퍼빌 시와 유사한 조례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적인 레익뷰 교회, 럭셔리 콘도 전환     시카고 북부 레익뷰에 위치한 교회가 3층짜리 럭셔리 주택으로 변신, 부동산 시장 매물로 나왔다.     레익뷰 세미너리 애비뉴와 배리 애비뉴에 위치한 레익뷰 교회는 1896년에 세워졌는데 22피트 높이의 천장과 아치형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지금도 작동하는 100년 이상 된 청동종 등으로 유명한 역사적 건물.     이 교회는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4개의 침실, 4.5개의 화장실, 개러지, 체육관, 레크리에이션 방 등을 갖춘 3층짜리 주택으로 변신, 온라인 부동산 웹사이트 '컴퍼스'(Compass)에 160만 달러 매물로 올라왔다.          ▶에반스톤 총격 사건 후 자택대피령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서 총격 사건이 발생, 경찰이 주민들에게 자택대피령을 권고했다.     지난 14일 오후 9시경 에반스톤 타운 2100 노스 맥코믹 블러바드에서 총격이 발생, 한 남성이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다른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총에 맞았으며 용의자들은 모두 도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무장한 상태라며 주민들에게 가급적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메트라에 부딪힌 여성 사망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서 통근열차 메트라(Metra)에 부딪힌 여성이 사망했다.   메트라측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시카고 북 서버브 워키건에서 시카고 다운타운 오글비 역을 향하던 기차가 에반스톤 센트럴 역 근처서 기찻길을 따라 걷던 여성을 치었다. 피해 여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로 메트라 '유니언 퍼시픽 노스'(UP-N) 노선 운행이 모두 중단됐고 UP-N 노선 운행도 한동안 지연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chicago 시카고 시카고 주민들 시카고 일원 시카고 전체

2022.07.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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