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구치소서 수감자 또 사망…멕시코 출신자, 올해 14번째
올해 들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서 1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LA타임스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전 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수혜자인 이스마엘 아얄라-우리베(39)가 아델란토가 구치소에서 숨졌다. ICE는 지난 22일 오전 2시 32분 빅터밸리글로벌메디컬센터에서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얄라-우리베는 지난달 17일 폰테인밸리의 한 세차장에서 체포돼 아델란토 구치소로 이송됐다. 그는 2012년 다카 지위를 얻었지만 2016년 갱신이 거부됐다. ICE는 아얄라-우리베가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체포 사유를 설명했다. 동생 호세(31)는 “형이 지병은 없었지만 수감 직후 기침과 발열이 시작됐다”며 “타이레놀만 받았을 뿐 제대로 된 치료는 없었다"고 말했다. 가족은 병원 이송 사실도 ICE가 아닌 동료 수감자의 전화를 통해 알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망과 관련해 ICE는 “모든 수감자에게 기본 검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구치소 멕시코 ice 구치소 멕시코 출신 구치소 수감
2025.09.2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