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수퍼보울서도 이민단속
미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수퍼보울’ 현장에 이민 단속 요원들이 투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지역 사회와 이민사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퍼보울은 미국프로풋볼(NFL)의 챔피언 결정전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내달 8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0회 수퍼보울 경기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안을 위한 인력 배치는 통상적이지만, 이민자 단속을 주 업무로 하는 ICE 인력이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 동원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처럼 이민단속 요원이 배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토안보부(DHS)는 단속 여부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국토안보부는 “수퍼보울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역 및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법을 어기지 않는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지역사회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 연방정부의 이민자 단속이 강화하면서 이민자 가정 등 취약 계층이 불안에 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 2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과잉 단속에 대한 분노도 거센 상황이다. 이민 단속에 반발한 시위도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이민단속 수퍼보울 ice 수퍼보울 이민단속 요원 수퍼보울 경기
2026.01.29.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