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와 한국 여주시, 전주시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한미 한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16일 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주시, 전주시 등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0명은 8박 9일 동안 도산 안창호 선생 생가, 라이즈고향 고등학교 수업 참관, 그리피스천문대,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년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부 지역을 둘러보게 된다. LA한인회, 여주시, 전주시 관계자들, 학생들이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을 했다. 김상진 기자고교생 la방문 한국 고교생들 한국 여주시 la한인회 여주시
2024.01.16. 22:36
한국의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미국을 방문 중이다. 지난 10일 워싱턴DC에서 일정을 시작한 김 대표는 뉴욕, LA를 차례로 방문하고 15일 귀국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LA에서는 내일(14일) 정책간담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김 대표의 이번 방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정당 외교 차원의 동맹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국빈방문 성과를 여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방미 기간 중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 내 관계자들을 만났고, 주요 싱크탱크에서 활동하는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김 대표의 방미는 재외동포청 출범과 맞물려 의미가 있다. 동포청이 막 출범한 시점에서 여당 대표가 해외 최대 한인사회인 LA를 방문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행보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재외동포 정책의 발전적 변화를 기대한다. 김 대표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여론 수렴이다. 일방적인 정책 홍보 대신 한인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익과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한인사회에 무엇보다 급한 것은 선천적 복수국적자 문제 해결과 재외 국민투표법 개정이다. 현재 제때에 국적이탈 신고를 하지 못한 2세들은 한국 내 활동 제약은 물론, 미국 내 취업에도 불이익을 당한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이런 문제점을 제기하며 끈질기게 개선을 요구했지만 부분적 개선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재외 국민 투표법의 개정도 빨리 이뤄져야 한다. 현행 규정으로는 투표소 부족 등 유권자들의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대통령 선거와 총선에 대한 관심에 비해 실제 투표 참여율은 저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우편투표와 투표소 설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들이 상정돼 있다.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는 재외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기본권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사설 김기현 la방문 김기현 대표 여당 대표 재외동포청 출범
2023.07.12. 18:36
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이 UC 대학과의 교류 협력 등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차정인 총장은 28일 본지를 방문, “한국은 국가 경쟁력에 비해 대학의 경쟁력은 낮다”고 지적했다. 차 총장은 이를 위해 최근 UC리버사이드에서 진행된 환태평양대학연합(APRU) 회의에도 참여했다. APRU는 환태평양 지역 19개국, 60개 주요 대학들로 구성돼 있다. 부산대학의 경우 지난 2021년에 가입했다. 차 총장은 “한국의 대학 시스템은 입시 경쟁이 심하고 대학의 서열화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분업, 특성화된 UC대학 시스템을 보면서 한국 대학들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교육계에서는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화두다. 쉽게 말해 국립 명문대의 문호를 넓혀 입시 과열과 대학의 서열화를 완화하자는 것이다. 차 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한국의 대학 총장들이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이슈”라며 “대학들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국가가 전략적으로 키우는 좋은 학교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LA 방문길에 차 총장은 UC리버사이드와 학생 교류 협정식도 가졌다. 차 총장은 “융합 학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학문적 이종교배를 통한 융합은 대학이 성장하는데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LA 방문에는 차 총장을 비롯한 이문석 국제처장(전자공학과 교수), 정봉구 국제협력실장 등 부산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부산대 관계자들은 LA지역 동문회 모임에 참석한 뒤 뉴욕으로 갔다가 내달 1일 한국으로 떠난다. 부산대 동문회에 따르면 현재 남가주에만 600여명의 동문이 활동하고 있다. 차 총장은 “올해 부산대는 한국 100대 기업 CEO 배출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며 “정부의 대규모 교육지원 사업인 4단계 두뇌 한국(BK21) 사업에서 2위를 차지하며 우수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정인 총장은 부산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 시험(28회)을 거쳐 검사, 변호사 등으로 활동했었다. 이후 부산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를 역임한 뒤 지난 2020년 5월 총장이 됐다. 차 총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차 총장은 입장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에서 곧 선고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시스템 la방문 uc대학 시스템 대학 총장들 한국 대학들
2023.03.29. 0:00
팬데믹 사태가 완화되면서 LA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관광청이 최근 공개한 연도별 LA카운티 방문 한국인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6만8000명이 LA를 찾아 전년 대비 201.9%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52.4%가 증가한 25만6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표 1 참조〉 LA관광청은 이 같은 증가세가 계속 이어져 2024~2025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 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3만3000여명에 달했던 LA 방문 한국인수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7만4000여명으로 77.8%가 급감한 이후 2021년에는 5만5000여명까지 감소한 바 있다. 한국인 방문객 증가 추세에 따라 LA관광청 임원단은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해 주요 항공업계,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LA 관광 정보인 ‘LA 2.0’을 홍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주요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애덤 버크 LA관광청장은 LA가 미국 최대의 한인 커뮤니티 중심지로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올해 LA 방문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크 청장은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추가로 지난해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취항하면서 주간 운항편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이 한국인 방문객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주간별 국적기 LA노선 운항 상황을 비교해 보면 지난 2019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14편씩 총 28편을 운항했으나 지난해 10월말 에어프레미아 취항으로 5편이 추가돼 총 33편으로 17.9%가 확대됐다. 좌석수도 2019년 1만1272석에서 올해 1만1945석으로 6%가 늘어났다. 〈표 2 참조〉 LA 한인여행업계서도 한국인 대상 인바운드 투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인바운드 투어가 거의 200~300% 이상 늘었다. 에어프레미아 취항과 함께 패키지 투어 수요가 급증해 월평균 300~400명에 달한다. 특히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 2500~3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라 주관 여행사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지난해는 강달러 영향으로 30%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는 2021년에 비해 5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개인 단위 방문객도 증가하고 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시즌 항공요금이 저렴해 친지 방문 등 인바운드 개별 방문이 부쩍 늘었다. 패키지 상품은 고가보다는 저렴한 홈쇼핑 투어 손님이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인바운드 고객들이 직접 일정, 숙박을 정하는 소규모 FIT 관광이 만족도가 높아 80~90% 정도 급증했다. 한국 지자체들의 단체 방문도 늘고 있는데 10월~11월 열리는 행사 참석 예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모두투어 공식 대리점인 태양여행사의 최선희 대표도 “인바운드 투어 건수가 올해 들어 60~7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포스트 팬데믹 해외여행 수요와 저렴한 항공편 확대로 미국을 찾는 한국인들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상품 개발 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방문 한국인 방문객 한국인수 통계 LA관광 LA관광청 인바운드 한인여행사 국적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LA노선 관광 여행 항공
2023.03.22. 21:14
3년만에 열리는 LA 한인축제가 모레(22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한인타운이 특수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제49회 LA 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에 경남, 전남, 전북, 경북, 충북, 강원, 서울 등 10개 한국 지자체가 대거 참여한다. LA한인축제재단에 따르면 올해 LA한인축제 설치 부스는 총 270여개로 그 중 ‘농수산 엑스포’ 부스는 116개, 참여업체는 130여곳에 이를 전망이다. 일부 지자체가 도청, 의회 관계자에 기자단까지 동행하고 지자체별 참가하는 업체 등 LA로 들어오는 한국 여행객들의 소비에 따른 LA한인타운 지역경제 창출 효과는 수백만 달러로 추정된다. 축제재단이 2019년 기준으로 추산한 바로는 500만 달러였다. LA한인축제재단 윤한나 사무국장은 “2022년 LA한인축제 공문을 지자체에 발송한 2월부터 부스 예약과 함께 호텔 예약도 시작됐다”며 “많은 업체가 축제가 끝난 후 개인적으로 관광 등 더 머물러 LA한인축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달러로 한국 여행객 발길이 끊긴 요즘 LA한인축제로 한국에서의 유입이 급증하면서 LA 한인타운 호텔업계는 9월 말까지 만실이다. LA한인타운 호텔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뉴서울호텔, 가든스위트, JJ그랜드, 옥스포드팔레스, 로텍스 호텔 등 한인타운 내 호텔 예약은 이미 끝났다. LA한인축제가 시작되는 이번주부터 이달말까지 주말은 물론 주중도 예약률이 100%다. 뉴서울호텔 김용임 대표는 “8월 말부터 LA한인축제 관련 예약 문의가 쏟아졌지만 방이 없다”며 “최근 한국에서 LA한인타운 예약은 대부분 익스피디아 닷컴, 부킹닷컴 등 인터넷에서 예약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관광업계도 LA 한인축제 관련 반짝 특수로 관광 예약이 20~30%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인기 상품은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4대 캐년, 옐로스톤 등 3박 4일 코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축제가 끝나고 다음 주부터10월 초까지 서부지역 중심 여행 예약이 늘었다”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일일 관광 상품도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본보가 19일 발행한 농수산물 엑스포 특집 섹션은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와 특산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인축제 la방문 la한인축제재단 윤한나 la한인축제 공문 요즘 la한인축제
2022.09.19. 21:08
“광어회라고 하면 제주산 광어를 쉽게 떠올리지만 한국에서는 완도산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LA를 방문한 한국의 수산물 전문기업 ‘디 오션( The Ocean)의 김경수 대표는 제주와 달리 사계절을 보내는 완도산 광어는 담백한 맛과 뛰어난 육질,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디 오션‘은 제주에 본사를 두고 인천에 수출포장센터를 두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LA와 부에나파크에서 완도산 광어와 제주산 광어의 맞대결을 펼쳤다고 전했다. 모두 4곳의 식당에서 538명의 미식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완도산 광어가 306표, 제주산 광어는 232표를 얻었다고 한다. 완도산이 57%대 43%의 지지율로 승리한 것. 참가자들은 제주산이 부드럽지만, 완도산은 차지고 쫄깃한 식감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한다. 김 대표는 “연어, 참치 등 부드러운 맛에 익숙한 분들은 제주산의 손을 들어줬지만, 전체적으로는 완도산 광어를 높게 쳐줬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판단하려는 게 목적으로 성과가 컸다”고 말했다. 완도산이나 제주산이나 광어의 품종은 같지만 다른 점은 양식 환경으로 제주도는 연중 따뜻한 해류가 흘러 특히 겨울에도 성장이 가능해 어획량이 많고 일정하다. 그러나 완도는 제주보다 섭씨 4도가량 수온이 낮고 겨울에는 광어의 생체리듬이 거의 정지하다시피 하며 겨울나기를 해 육질이 향상된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도 제주산에 비해 킬로그램 당 1000~3000원 비싼 완도산 광어는 성장기가 길어 무지갯빛 채색과 함께 뛰어난 맛과 향을 인정받는다”며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완도 어업인들이 남다른 노하우로 양식하는 광어를 미주 한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완도산 광어는 생물로 항공기를 타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가주에 도착한다. 오션의 광어는 아직은 제주산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보다 꽉 찬 맛을 원한다면 완도산도 도전해볼 만 하다. 광어가 제철인 지금 한남체인을 비롯해 여러 한인 식당에서 완도산 광어를 제주산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김 대표는 귀띔했다. 류정일 기자la방문 김경수 제주산 광어 김경수 대표 제주산 가격
2021.1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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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