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서민주택 사업에 1750만불 긴급 지원
LA시의회가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시내 8곳의 서민·주거지원주택 개발사업에 총 1750만 달러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자금은 시의 ‘패스트트랙 솔루션 프로그램(Fast Track Solutions Program)’을 통해 지원되며, 시공사 부도와 폭우 피해, 공사비 상승 등으로 차질을 빚은 사업들의 완공을 돕기 위한 긴급 융자 형식으로 집행된다. LA시 주택국(LAHD)은 “이번 조치로 총 515유닛의 신규 주택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며 “패스트트랙 자금의 3차이자 마지막 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6개 개발 사업에 62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대표적 개발 사업은 CD6 지역 레이크밸보아의 ‘오츠시플레이스(Oatsie’s Place)'와 CD10 지역 한인타운의 '맥대니얼하우스(McDaniel House)' 등이다. 오츠시플레이스는 46유닛 규모의 영구 주거지원주택으로 지난해 겨울 폭우로 45%만 보험 보상을 받아 350만 달러의 자금 공백이 발생했다. 개발사 데이라이트커뮤니티와 데크로는 시 지원을 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한다. 같은 개발사가 추진 중인 맥대니얼하우스는 모듈형 47유닛 개발로, 폭우 피해와 시공업체 교체, 공공사업 임금 적용 등으로 사업비가 당초 3130만 달러에서 4180만 달러로 늘었다. 이번 패스트트랙 융자 350만 달러로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외 주요 수혜 사업은 ▶레드테일크로싱(Red Tail Crossing·CD11·102유닛)에 210만 달러 ▶알바라도켄트아파트(Alvarado Kent·CD13·81유닛)에 238만 달러 ▶미라마골드(Miramar Gold·CD1·94유닛)에 340만 달러 ▶아잴리아(Azalea·CD9·61유닛)에 210만 달러 ▶더알링턴(The Arlington·CD10·84유닛)에 50만 달러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시의회 저소득층 저소득층 주택 la시의회 승인 la시가 저소득층
2025.10.22. 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