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티 칼리지에서 한국 영화와 음식을 주제로 한 '한국 알리기 시리즈'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영화 '기생충' 상영과 라면 조리법 안내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목) 오후 7시 LA시티 칼리지 축구장(Soccer Field)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회의 참석 희망자는 사전등록(laccmovienight.com)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상영회에 앞서 이승아 현대언어문학과 교수와 크리스토퍼 로시터 영화촬영과 교수는 기생충에 관한 영화의 기술과 사회문화적 해석을 강연한다. 또한 사전등록 선착순 200명은 기생충에서 알려진 라면 요리 키트도 받을 수 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LA시티 칼리지(총장 메리 갤러거)와 공동으로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알리기 시리즈를 봄, 여름, 가을 총 3회 진행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칼리지 기생충 영화 상영회 영화 기생충 la시티 칼리지
2023.05.16. 14:14
2023년 계묘년 이라고 해서 토끼해다. 토끼는 활동성이 뛰어나고 번식력도 강하다고 한다. 나는 토끼해에 태어난 토끼띠다. 한 갑자는 12년으로 옛날에는 60년, 즉 다섯 갑자를 살면 장수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웬만한 사람이면 일곱갑자는 너끈히 산다. 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몸과 정신이 건강한 것이다. 나는 나이가 든 지금도 매일 기타를 치고 있다. 이런 취미 생활 덕에 건강을 유지하는 것 아닌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나는 50세 때 LA시티 칼리지에서 기타를 배웠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어디서 띵까띵까 소리가 났다. 그 강의실을 들여다보니 많은 학생이 선생님의 지도로 기타를 치고 있었다. 모두 나보다 젊은 학생들이었다. 선생님에게 나도 기타를 배울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선생님은 기타를 보여주면서 이것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나는 얼른 기타라고 대답했다. 선생님은 내가 기타를 기타라고 알아보는 한 기타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를 칠 때는 악보와 가사에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안 난다. 또 노래도 함께 부르기 때문에 목이나 폐 건강에도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과거에는 ‘언체인 멜로디’, ‘해 뜨는 집’ 같은 팝송을 많이 연주했다. 지금은 나이 들어서인지 트로트, 소위 말하는 뽕짝 노래를 자주 연주한다. 한국 노래에는 좋은 가사들이 많아 심금을 울린다. 그중 하나가 ‘꽃반지 끼고’라는 노래다. 꽃반지를 품에 안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래에는 ‘외로운 밤이면 그대가 만들어 준 꽃반지를 품에 안고 잔다’는 대목이 있다. 그러면 노래 부르면서 가슴속으로 눈물이 흐른다. 한참 그리고 나면 가슴 속이 맑고 시원해진다. 울면서 퉁기는 나의 기타여! 서효원·LA독자 마당 한국 노래 뽕짝 노래 la시티 칼리지
2023.01.29. 15:29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LA시티 칼리지(LACC)의 정문이 굳게 닫혀있다. 재학생, 교직원은 물론 방문자들은 정문에 비치된 큐알 코드를 통해 신분확인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교내에 입장이 가능하다. 김상진 기자사설 정문 la시티 칼리지 재학생 교직원
2022.01.13.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