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구단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팬이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하는 경기 때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구단에 항의했다고 2일 밝혔다. LA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시즌에서 10승과 30홈런을 동시에 달성했다. 서 교수는 최근 LA 에인절스 홈구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중 LA 에인절스 팬이 오타니가 등장하자 욱일기 응원을 펼친 것을 누리꾼이 화면 캡처해 제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며 “욱일기 응원을 펼치는 것은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구단에 이메일로 강력히 항의했다. 메일에는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 등을 알려주는 영어 영상도 첨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기관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2017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 당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에 벌금 1만5000 달러를 부과한 일도 사례로 들었다. ▶제보: 카카오톡 okjebola에인절스 서경덕 서경덕 la에인절스 서경덕 성신여대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
2022.09.01. 22:5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새 주인을 찾는다. 아트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23일 "지난 20년 동안 에인절스 구단을 소유한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다"라며 "어려운 결정이지만 나와 내 가족은 지금이 구단 매각에 적기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매각 과정은 팬들과 선수, 직원들, 협력사들이 모두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레노 구단주는 2003년 월드디즈니 컴퍼니로부터 1억8400만달러에 에인절스 구단을 매입했다. 모레노가 에인절스의 새 구단주가 된 이후 6번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5년 이후에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에인절스는 앨버트 푸홀스, 조시 해밀턴, 앤서니 렌던 등 거포들을 대거 영입했고 마이크 트라우트와 오타니 쇼헤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보유했지만 허약한 마운드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la에인절스 구단 구단 매각 모레노 구단주 에인절스 구단
2022.08.23.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