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가 산불 피해 지역의 렌트비 폭등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가격 폭리 금지 조치를 30일 연장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7일,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 지역에서 대형 산불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시작된 조치다. 당시 비상사태 발효와 함께 시행된 주 및 카운티의 ‘가격 폭리 금지 조치’는 주거를 포함한 필수 서비스의 가격을 10%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30일 연장 안건은 린지 호바스와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가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피해 주민들이 여전히 주택을 재건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 거주지마저 렌트비 급등에 노출되는 것은 사실상 2차 피해”라며 “주거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LA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 인근 부동산의 렌트비 상승률이 카운티 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카운티 측은 이번 연장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가격 담합 및 착취 행위를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렌트비 la카운티 산불 지역 렌트비 렌트비 상승률
2025.06.24. 20:33
지난달 7일 LA 대형 산불 발생 당일 가나를 방문했던 캐런 배스 LA 시장이 화재 위험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변명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LA 소방국(LAFD) 측은 사전에 보고했다는 입장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배스 시장은 18일 FOX11과의 인터뷰에서 LAFD로부터 산불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심각한 일이 생길 것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대응) 준비가 사전에 진행되지 않았다”며 “보고를 받았다면 해외는 물론, 샌디에이고에도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은 산불 대응 관련 대비가 LA시가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달랐다고도 했다. 배스 시장은 “재앙이 발생할 것이니 출장을 가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조언을 못 받았다”고 말했다. 즉, 가나 출장을 가게 된 이유가 소방국의 보고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화재 발생 당시) LA에 있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가나 방문은 실수라고 말했는데, LA에 없었다는 사실이 매우 고통스러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은 산불 발생 당시 가나를 방문했던 것과 관련해 지난 14일 처음으로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NBC4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나를 방문한 것을 실수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명백한 실수였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반면, 크리스틴 크롤리 LAFD 국장은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다는 점을 미리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크롤리 국장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사전에 대원들을 배치했었다”고 말했다. LAFD 측은 성명을 통해 팰리세이즈 화재 발생 전 화재 위험 관련 안내문을 내보냈고 이를 시 당국자에게도 보고했다고 밝혔다. 린지 호바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역시 배스 시장실이 산불 대응과 관련해 소통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A타임스는 호바스 수퍼바이저가 배스 시장과 연락이 되지 않아 화가 많이 난 상황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에 대한 비판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뉴스위크는 지난달 뉴섬 주지사에 대한 리콜 선거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청원서가 주지사실로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청원서에는 “뉴섬 주지사가 LA카운티 산불 발생 당시 중대한 관리 문제를 야기시켰다”며 “불충분한 지원과 지연된 대응이 지역 사회를 황폐화시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산불 피해 책임을 묻기 위해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도 배스 시장에 대한 리콜 운동이 시작돼 20일 현재 17만 명 이상이 서명한 상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뉴섬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화재의 모든 원인은 뉴섬에게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섬 주지사가 희귀종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한 명목으로 가주 북부 지역에 있는 물을 남쪽으로 흐르게 하지 않게 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김영남 기자배스 시장 배스 시장실 산불 대응 la카운티 산불
2025.02.20. 21:43
난 주말 내린 비로 LA카운티 산불 진압이 큰 진전을 본 가운데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한 LA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 홍수 주의보는 오늘(27일) 오후 4시까지 유지된다. 26일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 인근 토팽가 캐년의 산간 도로에 진흙이 쏟아져 내려 통행이 차단됐다. [ABC7 캡처]산불 지역 la카운티 산불 지역 홍수 지역 인근
2025.01.26. 20:10
2025 연방 세금보고 시즌이 오늘(27일) 시작된다. 국세청(IRS)은 오늘부터 2024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접수, 처리한다고 밝혔다. 납세자들은 오는 4월 15일까지 신고서를 접수해야 한다. 다만 LA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지정한 재난 지역에 속한 납세자들이나 기업의 세금보고 마감 기한은 10월 15일로 자동 연장된다. 가주 등 25개 주의 납세자들은 IRS의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인 다이렉트 파일(directfile.irs.gov)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세금보고 시즌 세금보고 시즌 무료 세금보고 la카운티 산불
2025.01.26. 20:05
미주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이하 총연)가 LA카운티 산불 진압 소방관들을 위해 5000달러 성금을 전달했다. 장정숙 OC호남향우회장은 23일 LA소방국재단에 수표를 우송했다. 이 성금은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총연 회장 취임식에서 송기양 신임 회장의 제의로 전국, 해외 18개 지역 향우회 임원들이 즉석에서 모은 것이다. 송 회장은 총연 부회장인 장 회장에게 기금 전달을 부탁했다. 장 회장은 “소방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소방관 산불 산불 진압 장정숙 oc호남향우회장 la카운티 산불
2025.01.2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