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내년 상장 추진…"대중이 주인인 신문 만들 것"
144년 역사의 일간지 LA타임스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신문 소유주이자 바이오 기업가인 패트릭 순시옹 대표는 21일 코미디 센트럴 방송 ‘더 데일리 쇼’에 출연해 “우리는 LA타임스를 민주화하고, 대중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어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출처가 필요하다”며 “LA타임스를 그런 매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순시옹 대표는 IPO 방식이나 지분 분배 구조 등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으며, 상장 시점은 내년 중으로만 언급했다. 1881년 창간한 LA타임스는 2018년 순시옹 대표가 5억 달러에 인수하며 지역 언론 자주권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당시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도 함께 매입했으나, 2023년에는 해당 신문을 미디어뉴스 그룹에 매각하며 일부 자산을 정리했다. 순시옹은 “신문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기업 중심의 소유 구조를 대중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la타임스 내년 la타임스 내년 일간지 la타임스 내년 기업공개
2025.07.22.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