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은 지난주 한인타운 버스 안에서 말다툼도중 페퍼 스프레이를 뿌려 60대 남성을 숨지게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LAPD는 26일 롱비치 블러바드 3300블럭에서 지명수배된용의자 트레이본 아이샤 윌링햄(Trayvon Isiah Willingham, 30)을 찾아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후 윌링햄은 살인혐의로 구금됐으며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지난 22일 밤 10시 49분쯤 LA한인타운 웨스턴 에비뉴와 올림픽 블러바드 교차로 버스 안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정차된 버스 안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목격자 증언과 초동 수사를 바탕으로 숨진 남성이 다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페퍼 스프레이를 맞고 쓰러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페퍼 스프레이를 뿌린 남성은 즉시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후 버스 보안 카메라에 찍힌 윌링햄의 모습을 공개하고 지명수배했다. LA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올해 62살 대릴 윈본으로 확인됐다. la한인타운 스프레이 la한인타운 버스 페퍼 스프레이 스프레이 사망
2024.02.27. 9:58
LA경찰국(LAPD)이 LA한인타운을 지나는 버스에서 최루 가스 공격을 받은 뒤 숨진 60대 남성과 언쟁을 벌이고,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본지 2월 24일자 A-1면〉 LAPD는 지난 24일 벌어진 사망 사건에 연루된 이를 찾고 있다면서 LA메트로 버스 내 보안 카메라에 촬영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국은 “현재 LA메트로 버스에서 싸움에 연루됐다가 사망한 63세 남성의 사인을 파악 중이며 사건 후 현장에서 경찰을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뜬 남성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30대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은 검은색 옷을 입고 무지개 색깔의 신발을 신고 있었다. 당국은 이 흑인 남성을 용의자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사망자의 부검과 관련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사망 원인에 관해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지난 22일 오후 10시49분쯤 웨스턴 에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에 정차된 버스 안에서 발견됐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자신과 언쟁을 벌이던 흑인 남성으로부터 페퍼 스프레이 공격을 받고 쓰러진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제보(213-382-9470)를 접수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공개수배 최루탄 버스 최루탄 la한인타운 버스 사망 방식
2024.02.25.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