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SAT(수학능력평가시험)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전환된 가운데, SAT 응시생이 2년 연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전체 평균점수는 하락했고,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인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4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미 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학생 수는 197만3891명으로 전년도 응시자 수(191만3742명)보다 약 3.2% 증가했다.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도 늘었다. 지난해 아시안 학생 응시자 수는 19만4108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20만385명으로 약 3.3% 증가했다. 전체 평균점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국 응시자의 평균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24점으로, 작년 평균점수(1028점)에 비해 떨어졌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1228점으로 지난해(1219점) 대비 올랐다. 백인 학생 평균점수는 1083점, 히스패닉은 939점, 흑인은 907점 등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응시생 증가 sat 응시생 학생 평균점수 연속 증가
2024.10.02. 19:40
하버드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점수 제출 규정을 다시 부활시키고 있는 가운데, 응시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학생 수는 191만3742명으로, 전년도(173만 명) 대비, 10%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백인 학생이 75만2632명이 응시하며 전체 응시 학생의 39%를 차지했다. 그 뒤로 히스패닉(46만2186명· 24%), 흑인(22만5954명·12%), 아시안(19만4108명·10%) 순이다. 응시자 수는 늘었지만, 점수는 하락했다. 전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28점으로, 전년도 점수(1050점)와 비교하면 22점이 떨어졌다. 특히 수학 점수가 2022년 521점에서 2023년 508점으로 크게 낮아졌다. 영어 점수는 520점으로, 지난해의 529점에서 9점 떨어졌다. 교육 관계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수업 등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된 후 낮아진 학업 수준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시안 학생의 경우 평균 점수는 1219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보다 월등히 높지만 1년 전의 1229점보다는 10점 하락했다. 영어 점수는 596점에서 593점으로, 수학은 633점에서 626점으로 파악됐다. 아시안 학생의 평균 점수는 인종별 점수에서도 여전히 가장 높다. 한편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 수는 12만2914명이다. 가주 학생의 평균 점수는 1082점(영어 546점, 수학 536점)이며, 아시안 학생은 1263점(영어 621점, 수학 642점)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응시생 하락 sat 응시생 영어 점수 수학 점수
2024.04.22.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