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담은 어머니 사랑•추억
"음악을 들으며 어머니의 사랑과 추억을 떠올렸다."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아르모니아 뮤직 그룹(단장 최유진), UC어바인 치매 및 뇌신경 질환 연구소(MIND) 주최로 지난 10일 어바인 바클리 시어터에서 열린 '뮤직&메모리' 자선 콘서트가 750석이 거의 들어차는 성황을 이뤘다. 마더스데이였던 이날 열린 콘서트는 어머니의 삶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세대를 초월해 모든 관객이 간직한 어머니의 사랑과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소녀의 꿈' '설렘과 만남' '축복의 선물' '엄마가 부르던 노래' '엄마에게 드리는 노래’ 등 5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순수한 어린 시절부터 사랑과 결혼, 출산과 자녀 양육, 인생의 마지막까지 어머니의 인생을 음악에 담았다. 카마(KAMA) 어린이 합창단은 '트로이메라이'로 시작해 '섬집아기'와 '꼬부랑 할머니'를 들려줬다. 소프라노 주정은은 ‘첫사랑’을, 아르모니아 남성 중창단은 비틀스의 명곡 '렛 잇 비'와 ''예스터데이'를 각각 선보였다.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인 데니스 김 UC어바인 음대 교수가 이끄는 이코에코 앙상블은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연주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앙코르 무대에서 아르모니아 중창단이 '푸니쿨리 푸니쿨라' '네순 도르마'를 부르자 공연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공연 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 UC어바인 MIND를 대표한 크리스털 그로버 교수는 "소망 소사이어티는 UC어바인의 뇌질환과 치매 연구에 있어 가장 소중한 커뮤니티 파트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유분자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소망 소사이어티를 후원하고 시신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저녁 식사는 꼭 어머니와 하시라"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신혜원 사무총장은 "내년엔 더 깊은 감동과 완성도를 갖춘 행사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마더스데이를 맞아 자녀와 순주들이 직접 축하 카드를 만들어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포토존도 마련했다. 또 첫 대규모 음악회인데다 많은 관람객이 몰렸지만, 사전 예약 시스템과 스태프의 빠른 대응으로 매끄러운 운영을 선보였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실비치 레저월드, LA 지역 시니어를 위해 버스 3대를 운영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임상환 기자어머니 음악 소망 소사이어티 uc어바인 치매 uc어바인 mind
2026.05.18.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