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기 추락 사고 사망자 늘어…최소 12명 사망, 15명 부상
켄터키주에서 UPS 화물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폭발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11월 5일자 A-1면〉 관련기사 켄터키주서 화물기 이륙 도중 추락해 폭발…최소 7명 사망 사고 화물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한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한 항공기는 인근 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회사 등이 입주한 건물과 충돌했다. 이로 인해 지상에 있던 4명이 숨졌으며,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 중 최소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부상자는 15명이며,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약 3만8000갤런의 항공유를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이륙을 위해 기수를 들어 올리던 화물기의 왼쪽 날개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항공기가 지상에서 약 175피트 높이까지 상승한 뒤 곧바로 추락하면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길과 연기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화물기 완료 ups 화물기최소 사고 화물기 이륙 도중
2025.11.05.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