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GMC블루 회장은 13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실시하는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박은석 후보와 이미쉘 수석부회장 후보는 노크로스 WNB팩토리 사무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오후 6시 박 후보는 접수비 1000달러와 함께 추천인 230명의 추천서 및 추천인들의 회비 4600달러, 등록 신청서, FBI 신원조회 결과서 등을 제출했다. 서류 제출 당시 김백규 위원장은 “48시간 이내에 검사하고 누락된 부분이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했으나, 약 2시간 후 서류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원 6명은 이날 추천인 검증 과정에서 1명이 중복된 것으로 확인한 후 회비 20달러를 반환했으며, 박 후보에 등록 필증을 교부했다. 박 후보는 나머지 공탁금 4만9000달러를 지불했다. 회칙상 회장 후보는 정회원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박 후보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 동포들의 심판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쉘 수석부회장 후보는 “추천받기 어렵지 않았다”며 출마 선언 후 애틀랜타 한인들로부터 ‘고맙고 설렌다’는 응원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회장 후보 등록은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박 후보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한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단일 후보일 경우, 22일 온라인상으로 ‘찬반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선관위 당선 공고 직후부터다. 한편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투표의 투명성에 대한 질문에 선관위는 “현재 상황에서는 투표 장소 확보 등이 힘들다. 비상시기이니만큼 동포들이 이해할 거라 믿는다”며 지난 3월 온라인 임시총회에서 이홍기 한인회장의 탄핵안이 통과된 것처럼 투표자들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투명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박은석 한인회장 선거 박은석 gmc블루 이날 박은석
2025.05.14. 15:13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실시하는 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박은석(62) GMC블루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 회장은 8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력한 한인회를 좌시할 수 없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수석부회장 후보로 이미쉘 코리안 페스티벌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박 회장은 현재의 한인회는 “많은 단체와 동포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식물 한인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건강하고 투명한 한인회를 다시 세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재정 투명성을 강조하며 매월 수입과 지출 내역을 언론에 공개하고, 정관과 운영 규정 강화, 외부 감사 도입 등의 계획을 전했다. 이어서 ▶한인회관 보수 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차세대 리더 양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한인들 지원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애틀랜타 한인회와 비대위와의 갈등에 대해 그는 “소통하고 싶다.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현재 한인회 재정으로 공약 이행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회관 보수에 필요하다면 사비 출연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현재 한인회의 재정이 어려운 데는 이유가 있다. 재정이 투명해지면 모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석 회장은 “26년 전 직원 한 명으로 시작해 지금의 건설회사를 일구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무너진 한인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자 한다”며 “무엇이 동포사회를 위한 정의인지 보고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석 회장은 2000년 미국에 이민 와 GMC블루를 설립했다. GMC블루는 지붕과 패널 전문인 종합건축회사로,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캐롤라이나 등지에서 기아차공장, 현대 메타플랜트 등의 공사에 참여한 바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024년 코리안페스티벌 공동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십인 ‘체어맨스 클럽’에 가입돼 있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30여년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비대위에 따르면 15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으며, 22일 온라인상으로 투표한다. 회장 임기는 선거관리위원회 당선 공고 직후부터 시작한다. 윤지아 기자한인회장 박은석 한인회장 선거 박은석 회장 수석부회장 후보
2025.05.08.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