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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여성 납치 시도 페어팩스 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지하철 역 주변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납치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알렉산드리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9시40분경 브래독 지하철 역에서 나온 30대 중반의 한 여성이 남성에게 공격을 받아 바닥에 쓰러졌다.   정체불명의 용의자가 그녀를 제압하려 하자 여성은 “용감하게 저항하며 용의자를 밀쳐내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911에 신고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35세의 제프리 게리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게리는 같은 날 밤 8시30분경 포토맥 야드 지하철 역에서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납치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석금 없이 알렉산드리아 구치소에 구금된 용의자 게리는 폭행 혐의 1건, 성적 폭행 혐의 1건, 납치 혐의 2건 등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 정보나 또 다른 피해를 입은 사람은 24시간 핫라인 703-683-7273로 제보를 요청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밤거리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은 저녁 시간이 되면 거리를 산책하거나 걷는 일을 삼가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책이라고 입을 모으며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한밤중 시도 페어팩스 한밤중 여성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2025-06-02

메모리얼 연휴 버지니아서 7명 사망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버지니아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운전자들의 핸즈프리 규정 위반으로 400건 이상의 티켓이 발부됐다. 버지니아주 경찰은 28일 이 수치는 13명이 사망했던 지난해 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북버지니아 지역은 물론이고 버킹엄, 캐롤라인, 스파타실베이니아 등 카운티, 그리고 버지니아 비치 등 전역에서 일어났다. 24일 오후 베드퍼드 카운티에서는 자전거와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차량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을 수배 중이다.   같은 날 스파트실베이니아 카운티 I-95 고속도로에서는 오토바이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주 경찰은 “앞으로도 졸업식과 여름 휴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에게 안전벨트 착용과 과속.음주운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매년 열리는 ‘클릭 잇 오어 티켓(Click It or Ticket)’ 안전벨트 착용 교육 및 단속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연휴 기간 안전벨트 위반 506건과 아동용 카시트 착용 위반 122건 관련 티콋을 발부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메모리얼 버지니아 버지니아주 경찰 메모리얼 연휴 버지니아주 도로

2025-05-28

버지니아주, 올해 폭풍 13-18개 발생

본격적인 허리케인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버지니아 지역에 예년과  비슷한 허리케인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매년 허리케인 전망치를 발표하는 아큐웨더(AccuWeather)는 21일 올해 버지니아 주에서 13개에서 18개의 폭풍이 발생하고, 이 중 7-10개는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5개는 3등급 이상의 대형 허리케인 가능성 높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은 매년 6월1일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진다. 9월10일께 정점을 이룬다. 연구진은 버지니아 주는 동부 해안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심각한 기상 악화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홍수, 강풍, 폭풍 전선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저지대에서는 해일 상승과 관련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큐웨더는 올해도 폭풍이 급격히 강해지는 것이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고, 유역 대부분에서 해수면 온도와 해양 열 함량이 평균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가 발표한 2025년 폭풍 이름은 안드레아, 배리, 샹탈, 덱스터, 에린, 페르낭, 가브리엘, 움베르토, 이멜다 등의 순으로 정해졌다.   아큐웨더에 의하면 지난해 대서양에서는 18개의 폭풍이 발생했고 이 중 대형 허리케인은 5개였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따뜻한 (해수면) 온도를 고려할 때, 시즌 중반 형태의 폭풍이 조금 더 일찍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주 폭풍 버지니아주 올해 폭풍 이름 허리케인 시즌

2025-05-22

미-한기업인 ‘비즈니스 경제 포럼’ 성료

미한기업인친선포럼(AKBFF. 회장 강고은)이 14일 ‘국제 통상.관세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있는 한 강당에서 열린 포럼에는 송진근 한산건설 대표(AKBFF 이사장), 데이비드 박 아놀드앤포터 변호사가 강연에 나서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강고은 회장의 인사말과 유장희 고문의 축사에 이어 강연에 나선 송진근 대표는 대담 형식의 진행을 통해 자신의 성공 사례를 실감나게 알려주어 관심을 끌었다. 버지니아 뉴폿뉴스에서 건축업을 17년 째 하고 있는 송 대표는 ‘창업에 임하는  마음 가짐과 자세’, ‘창업 동기’, ‘성공 방법’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했다.   이민생활에서 실패의 경험도 여러번 했다는 송 대표는 “사업을 하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갖가지 어려움이 닥칠 수도 있다며, 실패를 했다고해서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자세가 필요하다”며 “남보다 한발 앞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데이비드 박 변호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 통상.관세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전망하며 기업인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강고은 회장은 “한인사회 1세대와 2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한기업 상호 발전을 모색하고 도모하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며 “AKBFF는 한인 1세대 기업은 물론 2,3세대 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한기업인 비즈니스 비즈니스 경제 특별 포럼 버지니아주 맥클린

2025-05-15

버지니아주 예비선거 ‘6월17일’

버지니아 주.부지사, 법무부장관, 검찰총창, 그리고 주 하원 후보를 뽑는 프라이머리 선거(예비선거)가 오는 6월17일 실시된다. 이번 투표는 11월 본선거에서 투표용지에 올라갈 후보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예비선거일은 6월17일이지만 사전투표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14일까지 이어진다.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기간 자신이 속한 카운티 내 어느 사전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지만 예비선거일 당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로 가야한다. 투표소 운영시간과 일정은 카운티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투표소로 향하기 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예비선거일 투표소 운영 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다. 유권자 등록 업데이트와 등록은 오는 27일 마감되며, 우편투표 신청은 6월6일까지 해야 한다. 65세 이상이거나 장애가 있는 유권자는 예비선거 당일에 노상투표가 가능하다. 버지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버지니아 133개 카운티와 도시에서 민주당 예비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31곳에 불과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11월 본선거에서는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100석 전체에 대한 투표가 실시되는데,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현직 의원이 경쟁자 없이 직행 티켓을 끊은 상태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주 예비선거 버지니아주 예비선거 예비선거일 투표소 버지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

2025-05-04

북버지니아 첫 홍역 확진자 발생

워싱턴일원에 확산 중이 홍역이 버지니아 북부 지역까지 번지는 가운데, 프린스 윌리엄스 카운티에서도 올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버지니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확진 판결은 받은 환자가 우드브릿지와 프레드릭스 버그의 진료소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노출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4세 미만의 어린이가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확진 판결을 받은 이 환자는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스태포드 카운티를 포함해 북버지니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 15일 오전10시 우드브릿지에 위치한 카이저의료센터(13285 minnieville Rd)와 다음 날인 16일 정오 프레드릭스 버그에 있는 카이저의료센터(1201 Fredericksburg Hospital Dr)를 방문했다고 밝히며 밀접 접촉자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감염된 사람이 호흡,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는데, 증상은 보통 두 단계로 나타나며, 첫 번째 단계는 고열, 콧물, 눈물, 기침을 동반하고, 두 번째 단계는 얼굴에 발진이 나타나 온몸으로 번진다. 홍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vdh.virginia.gov/measles/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북버지니아 확진자 홍역 확진자 북버지니아 지역 버지니아주 보건부

2025-04-20

14세 한인 고교생 토론집 발간…버지니아주 윤태웅군 화제

버지니아 한인 고교생이 토론 문제집을 집필,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은 윌리엄 윤(한국명 윤태웅·14·사진) 군. 헌던에 위치한 나이스미스 스쿨(Nysmith School) 을 거쳐 올 가을 명문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Phillips Exeter Academy)에 입학 예정인 한인 2세 학생이다. 윌리엄 윤 군은 버지니아 한인회 허 진 부회장(엑시다 그룹 대표)의 아들이다.   학교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윤 군은 어려서부터 수학 과목에 두각을 나타냈고, 골프와 토론도 수준급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생애 첫 저서는 ‘머신러닝 기술(MLT)’에서 만든 첫 워크북으로서, 내달 웹사이트 (atmlt.ai)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디베이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 군은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업 계획을 위해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5년간의 토론 경험, 수많은 대회 참가 및 광범위한 학습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경험을 전국의 학생들, 선생님들과 공유해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윤 군은 올해 국제 토론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Debate Olympiad) 스피커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준급 토론가로 장래가 촉망된다. 해당 수험서는 현재 아마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3권으로 구성된 책 제목은 ‘The MLT Novice Public Forum Debate Workbook’,‘The MLT Varisty Public Forum Debate Workbook’, ‘The Full MLT Lincoln Douglas Debate Workbook’ 등이다. 글·사진=박세용 기자버지니아주 윤태웅군 버지니아 한인회 debate workbook 수준급 토론가

2024-09-10

버지니아한의과대 2024 졸업생 150명 배출

존 유 CEO "한의학계 발전 선도적 역할" 당부   버지니아한의과대(최고경영자 존 유·총장 릭싱라오)는 지난달 27일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에 있는 캐피탈 원메인홀에서 2024년 졸업식을 개최하고 조지아를 비롯, 버지니아, 뉴저지 캠퍼스에서 공부한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과 학부모, 교수진과 내빈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존 유 CEO(최고경영자)가 환영사와 한의대 20년 역사 발자취 소개, 릭싱라오 총장이 인사말을 한 데 이어 내빈들의 축사와 장학금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존 유 최고경영자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 wp-image-89704 aligncenter" src="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4/07/Q2IMG_0935.jpg" alt="" width="700" height="933" /〉 〈strong〉〈span style="font-size: 12px;"〉버지니아 한의과대 졸업식.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버지니아한의과대(대학원·박사 과정 포함)는 한의학 교육에 관한 한 미국 내 최고의 교육수준과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의 학력공인을 받을 수 있는 학교다.   버지니아한의과대는 유학생도 등록할 수 있도록 I-20를 발행하고, 한국어·중국어·영어 클래스를 운영하고, 학자금 융자도 가능하다. 또 버지니아주에 있는 메인 캠퍼스와 함께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와 뉴저지주에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 캠퍼스 문의=470-723-4866, 주소= 3525 Mall Blvd NW #5A-1한의과대학원 버지니아 버지니아 한의과대학원 버지니아주 타이슨 이날 졸업식

2024-07-31

[만나봤습니다] 챕 피터슨 전 버지니아 상원의원

    챕 피터슨 전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책을 냈다. 제목은 '저항자(Rebel)'. '저항자'로 해석했지만, Rebel은  '반군', '반항아', '반역자'로도 해석 가능한 단어다.     피터슨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본선이 아닌 6월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였다. 민주당 상원 중진으로 5선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를 꺾은 인물은 정치신인으로 방글라데시계 이민자 사담 살린. 능력면에서 전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정치적 올바름(PC)'으로 무장한 급진적인 민주당원들의 지원으로 피터슨 의원을 사실상 낙마시킨 '사건'으로, 선거결과는 평가됐다. 급진 민주당원들에게 피터슨 의원은 자신들과 뜻 맞지 않는 '반항아'였기에, 피터슨 의원은 낙마했던 것이다.       "북버지니아의 가장 큰 문제는 민주당의 '일당주의'다. 하나의 정당이 모든 시스템을 독점하면 결국 폐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피터슨 전 의원은 16일 열린 출판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를 '저항자'로 규정하며 책 제목이라는 은유로라도 밝히고자 했던 피터슨 의원의 심경일 것이다.         책에는 20여년간 피터슨 의원의 의정생활이 격정적으로 묘사됐다. 피터슨 의원은 특히 팬데믹 기간 막바지 버지니아에서 스스로 입안, 상정, 통과까지 시켰던 '마스크 철폐 법안'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담았다. 그는 "마스크 철폐 법안으로 '자유'를 빼앗겼던 많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줬던 점에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어젠다와는 달랐지만,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를 위해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책은 한국어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책에는 피터슨 의원의 한인사회에 대한 애정, 한인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도 가득하다. 번역은 그와 오랜기간 함께했던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 이현정 교수가 맡는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만나봤습니다 버지니아 상원의원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버지니아 상원의원 피터슨 의원

2024-04-19

법무장관이 전한 한인 학생들을 위한 '인생 조언'

      제이슨 미야레즈 버지니아주 법무장관이 한인 학생들에게 '인생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미야레즈 장관은 2일 저녁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로사 박) 산하 한인학부모회(회장 소피아 강) 주최 멘토링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서 쿠바 출신 이민  2세로 현재까지의 '성공담'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 했다.     미야레즈 장관은 "6살 때 엄마를 따라 '시민권 선서식'에 갔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면서 "여러분처럼 부모님들을 따라 미국에 오게 된 이민 2세며, 미국의 교육과 혜택을 통해 주 검찰총장에 당선되는 등의 성공을 일궜다"고 했다. 또한 "나도 교육을 강조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열심히 공부했는데, 여러분들도 현명하게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잘해 좋은 학교에 들어가길 바란다", "소셜미디어, 핸드폰을 끄고 진짜 사람들과 대화하고 사귀어야 한다"는 등 다소 '꼰대'스러운 조언들도 전해 이날 함께 모인 한인 학부모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강연에서 미야레즈 장관은 '부모님 세대의 지혜'를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보다 먼저 살았던 이들의 지혜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여러분보다 먼저 살아간 사람들, 특히 여러분들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고민했고, 어려움을 극복했던 지혜들을 곱씹고 거울 삼으면, 여러분들의 인생을 위한 등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강연회의 사회를 맡기도 한 이현민(맥클린 고교) 군과 곽예은(센터빌 고교) 양은 미야레즈 장관의 강연을 "뜻깊게 경청했다"고 말했다. 곽예은 양은 "법무장관으로 엄숙하고 틀에 박힌 강연을 할 줄 알았는데, 따뜻하고 유머러스 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현민 군은  "영화 '미나리'를 감명깊게 봤는데, 자신은 희생하고 두번째 수확을 풍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뿌리 내리는 '미나리'가 미국에서 일하시며 자식들의 뒷바라지 해 주는 부모님들과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군은 "법무장관님의 강연을 들으며 이 생각을 다시금 곱씹었고, 우리 세대가 이제 성장과 번영,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인들과 함께 일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법무장관 한인 버지니아주 법무장관 산하 한인학부모회 인생 조언

2024-04-12

법무장관이 전한 한인 학생들을 위한 '인생 조언'

      제이슨 미야레즈 버지니아주 법무장관이 한인 학생들에게 '인생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미야레즈 장관은 2일 저녁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로사 박) 산하 한인학부모회(회장 소피아 강) 주최 멘토링 세미나에 강연자로 나서 쿠바 출신 이민  2세로 현재까지의 '성공담'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 했다.     미야레즈 장관은 "6살 때 엄마를 따라 '시민권 선서식'에 갔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면서 "여러분처럼 부모님들을 따라 미국에 오게 된 이민 2세며, 미국의 교육과 혜택을 통해 주 검찰총장에 당선되는 등의 성공을 일궜다"고 했다. 또한 "나도 교육을 강조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며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열심히 공부했는데, 여러분들도 현명하게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잘해 좋은 학교에 들어가길 바란다", "소셜미디어, 핸드폰을 끄고 진짜 사람들과 대화하고 사귀어야 한다"는 등 다소 '꼰대'스러운 조언들도 전해 이날 함께 모인 한인 학부모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강연에서 미야레즈 장관은 '부모님 세대의 지혜'를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보다 먼저 살았던 이들의 지혜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여러분보다 먼저 살아간 사람들, 특히 여러분들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고민했고, 어려움을 극복했던 지혜들을 곱씹고 거울 삼으면, 여러분들의 인생을 위한 등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강연회의 사회를 맡기도 한 이현민(맥클린 고교) 군과 곽예은(센터빌 고교) 양은 미야레즈 장관의 강연을 "뜻깊게 경청했다"고 말했다. 곽예은 양은 "법무장관으로 엄숙하고 틀에 박힌 강연을 할 줄 알았는데, 따뜻하고 유머러스 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현민 군은  "영화 '미나리'를 감명깊게 봤는데, 자신은 희생하고 두번째 수확을 풍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뿌리 내리는 '미나리'가 미국에서 일하시며 자식들의 뒷바라지 해 주는 부모님들과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군은 "법무장관님의 강연을 들으며 이 생각을 다시금 곱씹었고, 우리 세대가 이제 성장과 번영,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인들과 함께 일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법무장관 한인 버지니아주 법무장관 산하 한인학부모회 인생 조언

2024-04-03

한인 여성 연방판사 탄생…재스민 윤, 버지니아주 최초

버지니아 주 최초로 한인 연방 판사가 탄생했다.   연방상원은 12일 재스민 윤(Jasmine H. Yoon·43·사진)  변호사를 연방 법원 버지니아주 서부 지법 판사로 최종 인준했다. 이에 따라 윤 신임 판사는 버지니아주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연방 법원 판사가 됐다.   마크 워너 연방 상원의원(버지니아주)은 “윤 판사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인물”이라며 “우리는 윤 판사가 사법부의 위대한 자산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판사는 오는 7월부터 마이클 어반스키 판사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앉게 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윤씨를 연방 판사로 지명했다. 〈본지 1월12일자 A-1면〉     2006년 버지니아 법대를 졸업한 윤씨는 판사 지명 전 금융 기업인 캐피털 원에서 사내 윤리 담당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당시 백악관 측은 “윤 지명자는 법원을 리드할 탁월한 자질을 갖고 있으며 헌법을 사수할 훌륭한 품성을 지니고 있다”며 지명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윤 판사는 울산 태생이다. 중학교 2학년 때 메릴랜드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다.   버지니아대학에서는 최우등 졸업생으로 기록됐고, 20대 후반에는 연방 검찰 버지니아주 동부 지검 검사로도 6년간 일했다. 이 기간에 80건 이상의 금융 범죄 및 공공 부패 사건을 수사했다.   윤 판사는 윤국중, 윤덕희씨의 2녀 중 차녀다. 남편 크리스 캐버노 역시 법조인으로 현재 연방 검찰에서 근무하고 있다. 윤 판사는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이민자들과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무료 변론 활동에도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주 연방판사 법원 버지니아주 검찰 버지니아주 버지니아주 역사상

2024-03-12

[워싱턴DC] 연방하원 출마 마크 장 후원행사…버지니아주서 첫 기금모금

2024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크 장(사진) 메릴랜드 제 3 지구 하원의원을 위한 후원행사가 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21일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다.   워싱턴DC 지역에서 한인 등 소수계 입장 대변과 권익신장을 이끌 연방의원의 출현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점에 마크 장 의원의 출마 소식은 이민 사회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가 속한 제 3지구 현 연방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장 의원에게는 승부를 노려볼만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메릴랜드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내며 지역사회의 신망과 정치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장 의원의 이번 출마 선언은 일찌감치 한국계 및 소수민족 단체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마크 장 의원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마크 장 의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한 후원자는 "마크 장 의원은 정의롭고 안정된 미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헌법 수호자 역할을 성실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40대 후반 용띠인 마크 장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장소: 4308 Backlick Rd        Annandale VA (설악가든)   ▶문의: (240)543-1113 이기창 김윤미 기자워싱턴DC 버지니아주 연방하원 연방하원 출마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마 소식

2024-01-19

버지니아주, 주택지원 한도 늘린다

    버지니아 주택부 산하 주택공사(VH)가 생애 첫주택 구입자를 위한 보조금 지급과 융자 지원을 위한 소득금액 한도와 융자액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버지니아 주택공사는 버지니아 주정부가 지원하는 공공법인이다. 2014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의 경우 보조금 수혜 대상 연소득 상한선이 13만7천달러(3인 가구 이상 16만달러)로 올라간다.    주택융자 지원 대상은 17만1천달러(3인 가구 이상 20만달러)로 상향조정됐다. 주택건설업자에 대한 건설 융자금액도 72만5천달러로 올라갔다.   마이크 어반 VH 주택지원국장은 “2018년 이후 버지니아 주택가격이 36%나 상승하고 주민 소득도 크게 올랐기 때문에 지원대상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지원대상 조건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첫주택 구입자의 주택구입여력이 펜데믹 이후 더욱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전체적으로 주민의 실질 중간소득이 펜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6.3% 하락했다. 임금 인상 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물가가 오르면서 주택구입여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버지니아주 주택지원 버지니아주 주택지원 소득금액 한도 융자액 한도

2024-01-11

[워싱턴DC] 버지니아미술관 첫 한인 이사 탄생

워싱턴DC 지역 차세대 리더 중 한명인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가 버지니아 미술관(Virginia Museum of Fine Arts) 선임이사(Board of Trustee)로 임명됐다. 임기는 5년이다.   한인 최초로 임명된 신 변호사는 “미술관에 부족한 한국 미술 파트를 대폭 보강하는 역할 등에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934년 개관한 버지니아 미술관은 버지니아주 대표 박물관으로 전세계 예술품 2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버지니아 주민들의 ‘자부심’과 같은 존재다. 현재 17만 평방피트 규모의 확장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규모 극장 및 연회장 건립계획도 한창이다.     특히 2층에 위치한 ‘동아시아 갤러리’에는 ‘한국관’이 마련돼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한국관은 지난 2009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신 변호사는 “버지니아 미술관에 한국관이 있다는 사실은 자랑스러웠지만 규모가 작아 왠지 신경이 쓰였다”며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이사로 임명된 것이 우연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박물관 측은 큐레이터 영입 및 유지를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측에 1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한 상태다.     신 변호사는 “보조금이 통과된다면, 매칭펀드 개념으로 박물관 측이 추가로 150만 달러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마련된 총 300만 달러로 박물관의 한국 예술품 구입과 전시 등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버지니아 미술관 상임 이사로서  각종 예술작품 수집 및 미술관 운영 전략 수립 등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주어진 일을 성심 성의껏 실행해 주류 사회에 더욱 폭넓은 한인들의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변호사는 공화당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대표적인 공화당 인사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버지니아 한인 공화당 회장직도 맡고 있는 신 변호사는 ‘억만장자’ 출신 글렌 영킨 주지사와 막역한 사이다.   이번 버지니아 미술관 상임 이사직 임명도 “주지사와의 친분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솔직히 밝힌 그는 “얼마 전에도 영킨 주지사와 만났는데, 한국인들을 위한 복지혜택과 중소기업 운영자들을 위한 상공인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에, 성실하고 올바른 주지사가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씀드렸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버지니아대학, 럿거스 법대를 졸업한 크리스티나 신 선임 이사는 로우-와인스틴&손 로펌 대표로 세계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한 다양한 한인단체장 직을 역임했다. 박세용 기자워싱턴DC 버지니아미술관 한인 버지니아 미술관 버지니아주 대표 북버지니아 지역

2024-01-05

제이슨 미야레즈 버지니아 법무부장관

  - "VA 3~5% 전과자들이 50% 이상 범죄 일으켜" - "북버지니아 검사들은 '소셜워커' 수준, 범죄 강력 대응해야"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목격되는 무질서와 떼강도는 내가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한 결코 버지니아 땅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제이슨 미야레즈 버지니아주 법무부 장관이 본보를 방문해 이야기 한 가장 인상적인 포부다. 공화당 소속으로 법무부 장관 겸 검찰총장 선거에서 당선돼 2년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는 미야레즈 장관은 '진보적'인 북버지니아,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 및 검사실에 대한 불만을 직설적으로 밝혔다. "(그들은) 검사가 아니라 소셜워커처럼 일하고 있다"고 말한 미야레즈 장관은 "3~5%의 전과자들이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하는 범죄 중 50%를 일으킨다"면서 "단순 절도 및 폭행범들을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기소조차 하지 않는 북버지니아 검찰이 이지역의 범죄율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미야레즈 장관은 "버지니아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단순 절도 사건들로 한인들을 포함한 자영업자들이 입는 손실이 13억 달러"라면서 "5천 달러 미만 절도 사건들을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기소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글렌 영킨 주지사와 협의해 곧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어팩스 카운티에만 경찰 인력 200명이 부족한 상태"라며 "치안력 강화를 통해 범죄율 상승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슨 미야레즈 장관은 "TJ과학고 입시 관련 대법원 판결에서 볼 수 있듯이, 교육 등 분야에서 아시아계가 겪고 있는 역차별이 민주당이 역점 두는 '다양성'과 '형평성'의 불합리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도 밝혔다. 전국 1위 고등학교로 명성을 떨쳤던 TJ과학과는 다양성을 위해 아시아계가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입학시험을 폐지하고 흑인과 라티노계 학생들의 입학비율을 극적으로 높였다. 이런 입학정책 변화 이후 아시아계 입학생이 20% 줄어들면서, TJ과학고의 전국순위는 하락세다. 이를 시정하고자 미야레즈 장관의 버지니아 법무부가 주도한 TJ 과학고 입시정책 폐지 소송에 대해 연방 제4 고등법원은 지난 5월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의 손을 들어 줬으나, 연방대법원이 수십년동안 유지돼온 어퍼머티브 액션 가운데 대입에서의 소수계 우대 조치를 금지시킴에 따라 대법원 상고에서 '새로운 판결'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다.     미야레즈 장관은 "정당의 이념보다는 정의가 승리하고 상식이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자 집안의 아들로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을 위한 부모 세대의 피눈물 나는 노력을 목격했던 미야레즈 장관은 "한인들을 포함한 버지니아 정착 이민자들이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에 도움 주는 법무장관, 그것이 제 목표"라고 독자들을 향해 이야기 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법무부장관 버지니아 버지니아주 법무부 북버지니아 검사들 북버지니아 검찰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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