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스와니 인접한 도시 한인상권 가깝고 교통 편리 ‘귀넷과기고’는 전국적 명성 ■ 개요 로렌스빌은 한인들의 보금자리인 귀넷카운티의 행정 수도다. 1821년 출범한 로렌스빌은귀넷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다. 이 도시 이름은 미영전쟁의 영웅인 제임스 로렌스 제독에서 비롯됐다. 로렌스빌에는 귀넷카운티 정부가 있고 다운타운에는 지어진 지 130년이 넘은 법원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현재 사적지로 지정됐다. ■ 교통 로렌스빌 면적은 13.1스퀘어마일(34㎢)이다.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I-85를 타고 35마일 정도 올라가면 로렌스빌이 있다. 둘루스, 스와니와 인접해 한인 상권과도 가깝다. 애틀랜타와 조지아대(UGA)를 연결하는 GA-316(일명 316번 도로)이 지나가 교통이 편리하다. 또 귀넷텍이나 조지아 귀넷칼리지 등의 대학으로 등교 또는 출퇴근하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또한 한인들에게 일명 ‘처치로드’로 불리는 GA-120, 스넬빌을 연결하는 GA-124(시닉 하이웨이) 등이 관통한다. 로렌스빌에는 귀넷 카운티의 유일한 공항인 브리스코 공항이 있다. 자가용비행기 위주로 낮에만 운영하지만 가끔 상업용 비행기가 오가기도 한다. ■ 인구와 소득 로렌스빌 인구는 2022년 기준 3만4281명으로 추산된다. 2010년 당시 2만8546명의 인구를 기록한 인구조사 이후 20.1%가 늘었다. 인구의 42.4%가 백인, 37.6%가 흑인, 6.1%가 아시안이다. 기타 인종은 9.7%다. 주민 중간 연령은 33.2세로 전국 중간 연령(39.1세)보다 한참 젊은 도시다. 주민의 23.1%가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다. 주민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6만6644달러이며 빈곤율은 20.1%로 높은 편이다. ■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로렌스빌의 주택 중간 가격은 37만5000달러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67달러다. 지난 1년간 주택 가격은 29.4% 상승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로렌스빌 주택은 평균 호가보다 3.12% 높은 가격에 팔렸다. 이는 다른 타운들에 비해 저렴한 주택 가격과 양호한 학군을 갖추고 있어, 구매 가능한 주택보다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학군 로렌스빌은귀넷 카운티 교육구 소속으로 19개 공립학교가 우수한 학교 평점을 보유하고 있다.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수학과학기술고(귀넷과기고)는 조지아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고다. 2009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22년 US 뉴스 앤 월드 리포드 선정 전국 최우수 고등학교 9위, 조지아 최우수 고등학교 1위로 선정됐다. 귀넷과기고는 차터스쿨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이 전혀 없는 공립학교이면서도 사립학교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교육청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돼 한인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귀넷 테크니컬 칼리지(일명 귀넷텍)와 조지아 귀넷 칼리지 등 2개 대학이 위치해 있다. 귀넷 테크니컬 칼리지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로 최근 귀넷 카운티와 주변 지역 최첨단 교육 및 시설을 위해 여러 비즈니스 업계와 협력 중이다. 실제 일자리를 위한 실무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저렴한 학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지아 귀넷 칼리지는 2006년에 개교한 4년제 대학이다. 개교당시 118명의 학생으로 출발했지만 2019년에는 1만2000명 이상 학생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7000여명 학생이 재학중이며 500여명 교수가 40여개 전공을 강의한다. ■ 기타 로렌스빌은귀넷 카운티의 정치와 행정 중심지이다. 로렌스빌 다운타운에는 법원이, 316도로에는귀넷 셰리프국과 구치소가 있다. 애틀랜타브레이브스의마이너리그 팀인귀넷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쿨레이필드’가 있어 야구팬들이 즐겨 찾는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로렌스빌 유서 로렌스빌 인구 기준 로렌스빌 로렌스빌 면적
2022.05.13. 13:58
온몸이 미소다 34년의 호흡 마지막으로 응축된 미소가 살갗을 뚫고 방안을 두둥실 난다 방안에 모인 모두, 취하고 창틈으로 방문한 별빛이 그녀 싣고 우주로 간다 끊임없는 유혹과 싸우며 선택의 여지에서 흔들렸던 세월 한때는 세상이 그녀 아래 있었지만 이제 세상이 그녀 위에 우뚝하다. 그는 그녀로 가득하고 어린 두 딸은 더듬거리고 속울음이 고인다 피우지 못한 꽃 밀랍 된 씨방 바람 되어 하늘 난다 긴 사다리 내려놓고 기다리겠다는 그녀의 미소 온몸이 자석이다 정명숙 / 시인·롱아일랜드글마당 유서
2021.11.1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