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가 이번 주 내로 가속페달 수리를 위한 부품을 공급받아 하루 24시간 수리작업에 나선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규모 리콜의 원인이 된 가속페달 수리를 위해 필요 부품을 전국의 딜러들에게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딜러는 주말이 되기 전 부품을 갖춰 본격적인 수리 작업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딜러 영업시간도 연장될 방침이다. 도요타측은 상당수 딜러들이 리콜 차량 수리를 위해 24시간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리콜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번 주부터 수리 관련 지침을 통지할 예정이다.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시간은 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여겨진다. 리콜 대상은 캠리.툰드라(2007~10) 코롤라.래브4.매트릭스(2009~10) 아발론(2005~10) 하이랜더(2010) 세코이아(2008~10) 등이다. 렉서스(Lexus)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서우석 기자
2010.02.01. 20:01
대규모 리콜사태로 위기에 빠진 도요타가 1일 리콜사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골자는 오는 4일부터 문제가 된 가속페달 수리를 시작하고 8일부터는 판매가 중단된 8개 모델의 미국내 생산을 재개한다는 것. 도요타는 이미 리콜의 원인이 된 가속페달 수리를 위한 부품을 전국의 딜러들에게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리콜 대상은 8개 모델 230만대에 달한다. 일부 딜러들은 리콜 차량 수리를 위해 24시간 문을 연다.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도요타가 부담하고 수리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도요타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번 주부터 통지할 예정이다. 짐 렌츠 도요타 북미법인 사장은 “지난해 10월 가속페달 문제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도요타는 리콜 원인에 대한 조사와 수리에 매우 빠르게 착수했다”며 “이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래브4·코롤라·매트릭스(2009-2010), 아발론(2005-2010), 캠리(2007-2010), 하이랜더(2010), 툰드라(2007-2010), 세콰이어(2008-2010) 등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번 리콜에서 제외된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2010.02.01. 20:00
필라델피아 오토쇼가 오는 7일까지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선터에서 열린다. 750대 이상의 다양한 자동차가 전시될 이번 박람회는 전세계 40여개 자동차 회사들이 새로운 네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인다. 필라 자동차딜러협회가 주최하는 오토쇼는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로 필라델피아시 경제 시너지효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phillyautoshow.com)에서 볼 수 있다.
2010.02.01. 18:44
아우디 A4 R8 스파이더 Q5 등 3개 모델이 해당 세그먼트에서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지가 선정한 '2010 베스트 카(Best Cars of 2010)'에 올랐다. 또한 프레스티지 해치백 모델 A3 다이내믹 비즈니스 세단 A6 미드십 스포츠카 R8 쿠페는 각각 베스트 카 2위에 오르는 등 아우디가 최고의 브랜드로서 각광 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아우디 R8(사진) 스파이더는 올해 처음으로 후보에 오르자마자 '컨버터블(Convertibles)'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아우디 A4는 '중형차(Midsiz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베스트 카의 영예를 안았고 아우디 Q5 역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오프로드 자동차(Off-road Vehicle)' 부문 베스트 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우디 Q5는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와 아우토 빌트(Audo Bild)지 선정 디자인 어워드 오프로드/SUV 부문 최고의 디자인 상 빌트 암 손탁(Bild am Sonntag)지의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베스트 카 선정에는 10만명에 달하는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지 독자가 투표에 참가했다.
2010.02.01. 18:28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가 독일 최대 운전자 클럽인 ADAC(Allgemeiner Deutscher Automobil-Club)의 Award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선정되었다. 자동차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ADAC 상은 차량의 디자인 이미지와 더불어 가격 가치 실용성 경제성 안정성 친환경성의 경쟁력을 평가하여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 되고 있다. ADAC상은 2009년에 출시한 47개 차량들을 대상으로 ADAC Motorwelt지의 1900만 독자들과 홈페이지 방문자들 2009 IAA관람객들의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The new E-Class는 〈인기 모델 부문>에서 의 압도적인 표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년 만에 9세대 모델로 선보인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는 전통과 모던함이 조화된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 최첨단 안전 기술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환경친화성 모두를 만족시킨 모델로 2009년 3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전 세계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The new E-Class는 독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에서 60% 서유럽 시장에서 4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8월 출시 이후 2천 5백 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The new E-Class의 디자인은 독일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2009년 세계 최고의 에 선정되었으며 2009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차체를 가진 모델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02.01. 18:27
현대.기아차는 미국 자동차 구매가이드 웹사이트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Consumer Guide Automotive)'가 발표한 '2010 최우수 추천차(2010 Best Buy and Recommended Awards)'에서 현대.기아차 5개 차종이 차급별 최우수 추천차(Best Buy) 및 추천차량(Recommended)에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베르나(수출명 : 엑센트)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등 3개 차종이 기아차는 프라이드(수출명 : 리오) 카렌스(수출명 : 론도) 등 2개 차종이 차급별 추천차로 선정되었다. 미국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는 매년 미국 전 자동차를 대상으로 18개 차급별 최우수 추천차(Best Buy) 및 추천차량(Recommended Vehicles)을 선정하며 품질신뢰성 성능 디자인 편의성 등 다양한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고급차 부문 최우수 추천차(Premium Large Car Best Buys)에 올랐으며 현대차 베르나와 기아차 프라이드는 소형차급(Subcompact Car)에 기아차 카렌스는 중형차급(Midsize Car)에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티/퍼포먼스차량(Sporty/Performance)에서 차급별 추천차량(Recommendeds)으로 선정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뛰어난 가치가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의 차량으로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정보제공 웹사이트인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Consumer Guide Automotive)는 1967년 설립되었으며 미국내 판매되는 신차 및 중고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시승기 등을 통해 운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0.02.01. 18:26
BMW MINI는 자사의 4번째 모델 '컨트리맨'을 발표했다. 컨트리맨은 기존 MINI다운 디자인과 모던한 스타일을 적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MINI MINI 컨버터블 MINI 클럽맨에 이은 4번째 바디 스타일로 MINI에서 처음 시도되는 4도어 모델이다. 외관은 기존 MINI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기본으로 범퍼를 두껍게 해 터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다각형 모양인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특징이며 리어게이트는 사이즈를 키우고 번호판 위치도 리어범퍼로 옮겼다. 휠은 16~19인치까지 선택 할 수 있다. 실내는 오리지날 MINI 분위기를 이어간다. 뒤쪽 시트는 2인승용이 기본이며 무료로 3인승용 시트로 교체할 수 있다. 아날로그식 센터미터 테두리에 눈금이 표시되고 중앙에는 오디오나 휴대전화 차량 정보 등이 표시된다.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레일이 깔려 컵홀더나 부속품이 앞/뒤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차체 길이는 약 4.1m로 MINI보다 400mm 클럽맨보다 165mm 더 길다. 트렁크 공간은 350리터로 뒷좌석을 접을 경우 1170리터까지 늘어난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개 디젤 2개로 구성되며 배기량은 1.6리터로 가솔린 사양의 고성능 모델 '쿠퍼 S 컨트리맨'은 트윈 스크롤 터보를 탑재해 최고 출력 184마력(ps) 최대 토크 24.5kg.m를 발생한다. 연비는 유럽 복합 모드로 16.4Km/L CO2 배출량은 146g/km의 낮은 수치를 실현했다. 그 외 가솔린 모델은 쿠퍼 컨트리맨이 112마력 최대 토크 16.3kg.m ONE 컨트리맨은 98마력 최대 토크 15.6kg.m에 달한다. 디젤 모델인 쿠퍼 D 컨트리맨은 112마력 최대 토크 27.5kg.m ONE D 컨트리맨은 90마력 최대 토크는 21.9kg.m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자동(Steptronic) 중 선택 가능하며 쿠퍼 S 컨트리맨과 쿠퍼 D 컨트리맨은 ALL4라 불리는 4WD 시스템도 있다. 브레이크 재생 시스템(Brake Energy Regeneration) 오토 스타트 스탑(Auto Start Stop) 기어 시프트 인디게이터 등을 적용해 배기가스 저배출과 운전의 즐거움을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한 누릴 수 있는 MINI의 'MINIMALISM' 이라는 컨셉을 잘 표현해냈다.
2010.02.01. 18:26
볼보는 새로운 직분사 2.0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GDTi(Gasoline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를 발표했다. 이 엔진은 볼보의 주력 가솔린 엔진이었던 2.5리터 직렬 5기통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2.0리터로 배기량은 낮추고 볼보가 새롭게 개발한 터보 기술과 직분사 방식 등이 만나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추구하고 있다. 새 터보 시스템은 볼보와 보그워너(Borg-Warner Turbo System) 강철 부품 제조사인 벤텔러(Benteler Automotive)가 공동 개발되었다. 터빈 하우징과 배기 매니폴드(Manifold)를 일체화해 주물이 아닌 강철(sheet steel)로 만든 것이 이전 터보와의 큰 차이점이다. 볼보측은 이와같은 시스템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트윈 VVT(Variable Valve Timing) 캠샤프트와 직분사 방식을 도입해 최고 출력 203마력(ps)/6000rpm 최대 토크 30.6kg.m/1750~4000rpm에 달한다. 오버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대 토그가 32.6kg.m까지 상승하며 6단 수동과 6단 더블 클러치 자동 변속기와 매칭된다. 새 엔진은 우선 볼보 S80 V70 XC60에 먼저 탑재되며 60마일/h까지 가속은 S80이 7.9초 V70이 8.3초 XC60이 9.6초이다. 유럽 복합 모드 연비는 S80이 12.66km/L V70이 12km/L XC60이 10.4km/L이고 CO2 배출량은 각각 184g/km 189g/km 199g/km로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킨다. 세제 구분이 배기량 2.0리터를 기준으로 나눠지는 동남아시아. 일본 중국 네덜란드에 먼저 투입한 후 전세계 발매할 계획이다.
2010.02.01. 18:25
세계 자동차 시장 제패를 위해 성장가도를 달리던 도요타가 대규모 리콜 사태로 주저앉으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혼다차 마저 리콜 규모가 확대되면서 일본차를 지탱해 온 품질과 기술신화가 한꺼번에 무너지고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고전하던 미국 자동차 업계 및 한국 자동차 업계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도요타 사태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입게 될 가장 큰 피해는 신흥시장에서의 입지 악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일본 자동차 업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및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아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시장의 경우 2009년말 현재 둥펑닛산과 이치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6.3%와 5%에 그쳐 순위도 모두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인도시장에서 진출한 혼다 역시 시장점유율이 4.3%로 힘을 못 쓰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3인방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35%에 이르고 것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한 성적이다. 결국 이번 도요타 사태는 상대적으로 신흥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폴크스바겐 GM이 시장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모두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시장 1위를 차지한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스즈키를 인수하면서 인도시장에서도 1위로 등극했다. 이번 사태는 또 자동차 업계에서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연합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년전부터 전세계 자동차 업체 사이에서는 공동 연구 및 전략적 합병 등 각자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한 다양한 제휴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일본차가 배제될 가능성도 높다.
2010.02.01. 18:23
도요타 리콜 사태를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로 삼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각 업체마다 추가 인센티브 제공을 내세워 적극 공세를 펴는 등 동요하는 도요타 고객을 자사로 끌어오기 위한 프로그램을 앞다퉈 실시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도요타 차량 소유주가 시보레, 뷰익, 캐딜락, GMC 등 자사 차량을 구입할 경우 10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리스 고객에게는 최대 2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포드도 1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스즈키는 신차 구입시 1000~4000달러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도요타 차량을 트레이드인 할 경우 500달러를 추가로 보상해 준다. 닛산과 마즈다 역시 도요타 차량을 자사 차량으로 바꾸면 500달러의 리베이트를 추가로 준다. 포드와 폭스바겐이 이번 기회를 확실히 잡기 위해 미국시장 광고비도 대폭 늘리기로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도요타와 경쟁 모델이 많이 겹치는 라인업을 갖고 있는 현대차는 이번 도요타 리콜 사태의 가장 큰 수혜업체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2월 1일까지 쏘나타, 엘란트라, 엘란트라 투어링 등 3가지 차종에 한해 도요타 고객이 현대차로 바꿀 경우 1000달러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현재 도요타 캠리 등 중형차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신형 쏘나타가 미국 판매에 들어간만큼 이번 사태를 통해 내심 시장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쏘나타가 확고한 입지를 굳히게 되면 오는 8월 엘란트라 후속 모델을 발표해 점유율을 높이고, 하반기 아제라 등 신차들을 연달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도 현재 2011년형 쏘렌토 모델에 이어 신형 모델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은 “도요타가 경쟁업체이긴 하지만 이번 사태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계획은 전혀 없다”며 “기존 현대·기아차의 전략대로 신차 출시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도요타 고객을 우리쪽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도요타의 1월 시장점유율은 14.7%로 지난 2006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포드는 18%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벌써부터 미국시장 판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에드먼즈닷컴은 리콜 파문을 일으킨 도요타 코롤라 대신 현대 엘란트라와 혼다 시빅을, 도요타 래브4(RAV4)를 사려는 고객은 시보레의 에퀴녹스나 닛산의 로그 등을 구입할 것을 각각 추천했다. 대규모 리콜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도요타는 최근 미국 내 주요 일간지 20곳에 전면광고를 내는 등 리콜 파문 확산을 막고 이번 사태로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요타는 자동차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에서 가속페달 결함과 관련해 캠리, 코롤라 등 8개 차종 230만대를 리콜 조치했다. 8개 차종은 지난해 도요타 미국 판매량의 57%, 시장점유율 9.7%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리콜 모델 소유주 대신해 집단소송 착착 준비 중 도요타는 부품업체와 비용 분담 계획 리콜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도요타가 이번에는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가속페달 결함 문제로 올 들어서만 530만대에 달하는 대대적인 리콜을 발표한 도요타에 대해 미국에서 대대적인 집단소송이 제기될 조짐이다. 파커 와이치맨 알론소와 벡넬 로펌은 도요타 리콜 차종을 보유한 소비자들을 대신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05년부터 2010년형까지 도요타 리콜 모델 소유자를 대신해 루이지애나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며,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리콜 해당 차종에 대한 사례를 모으고 있다고 발표했다. 파커 와이치맨 알론소 로펌은 리콜 대상 차종을 운전하다가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을 포함, 이미 수백 명에 해당하는 관련 사례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펌 관계자는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발표로 해당 차종 소유자들은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도요타는 결함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손실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요타는 이번 리콜이 부품 결함이란 점을 강조하며 부품 공급업체인 CTS에 리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리콜에 따른 비용은 11억달러로 추산된다. 도요타는 확보하고 있는 품질보증 준비금으로 리콜 비용을 댄 후 책임 소재를 밝혀 CTS에 비용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리콜에 소요되는 비용은 통상 완성차 제조업자와 부품 제조업자 양측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에 따라서 부담 비율이 바뀐다. 그러나 CTS는 자사가 공급한 부품에는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건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컨수머리포트는 성능과 안전성 면에서 항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해왔던 도요타를 추천차량 목록에서 삭제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이번 파문으로 일본 제품의 품질이 좋다는 인식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권택준 기자 [email protected]
2010.02.01. 17:30
지난해 캐나다에서 23%의 기록적인 판매 성장세를 보인 기아차캐나다법인(법인장 정재용)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생산된 2011년형 쏘렌토를 일찌감치 출시하면서 올해 동급 시장 선점에 들어갔다. 2011년형 쏘렌토는 오는 8일부터 메트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토론토국제오토쇼 출품됐으며 이번주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오토쇼보다 딜러 매장에서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업계에서는 드문 기회다. 이를 위해 기아법인은 지난달 17일 캐나다 전역의 160개 이상 딜러와 비즈니스 파트너 등 300여명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장에 초청해 생산시설 견학 및 향후 연 10만대 판매를 위한 전략 미팅을 가졌다. 지난해에 4만6118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목표는 5만3000대 판매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총 10억달러가 소요된 최첨단의 자동차 생산 공장으로 260여대의 로봇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지 언론들로부터 고생산성,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설비까지 갖춘 최고의 자동화 시설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법인은 캐나다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을 초청해 신형 쏘렌토 시승회도 가졌으며 이들은 신기술과 첨단 안전기능, 현대적인 디자인 등으로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론토스타는 지난 주말판 자동차 섹션에서 2011년형 쏘렌토 시승기를 상세히 소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2.4리터 4기통(175마력)과 3.5리터 6기통(276마력)이 있으며 구형보다 길이가 커지고 내부는 넓고 높아졌다. 가격은 2만3995~3만9195달러(옵션 따라 다름). (김효태 기자 [email protected])
2010.02.01. 11:55
자동차회사들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첨단기술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으나, 도로안전의 제1차적 책임은 운전자와 보행자에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6일부터 광역토론토(GTA)에서 보행자 14명이 사망하면서 신형 자동차에 장착된 보행자 안전장치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여러 첨단기술들 중 가장 돋보이는 기술은 포르셰 파나메라(Panamera)의 보행자 안전을 목적으로 디자인된 ‘팝업 후드(pop-up hood)’다. 에어백 작동과 같은 원리로 보행자 충돌을 감지한 자동차가 후드 뒷부분을 세워 엔진 위에 추가 공간을 만들어 보행자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BMW 노스 아메리카’ 관계자는 “신형 모델에 팝업 후드와 함께 보행자를 감지하고 경고 등을 깜박이는 열화상 시스템(thermal-imaging system),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컴퓨터 연결 브레이크 등을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첨단기술 자체가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높다. 미 매사추세츠 대학 제프리 무타트 교수는 “오래된 자동차일수록 보행자에게 위험하다. 새로운 안전장치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의식”이라고 말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유명 엔지니어도 “아무리 첨단장치를 갖췄다 하더라도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2010.02.01. 11:35
자원이 풍부한 알버타주와 BC주가 올해 캐나다 자동차 판매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코셔 뱅크의 ‘글로벌 오토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해 18만4000대가 팔린 알버타주의 경우 19만8000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또 지난 해 15만대가 판매된 BC주에 대해서도 올림픽과 에너지 시장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15만8000대의 판매를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난 12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매출은 22% 증가했으며 북미주도 강세를 보여 올해 자동차 산업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1백46만대 판매에 그쳤던 캐나다의 경우 올해 1백53만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스코셔 뱅크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칼로스 고메즈 씨는 “지난 12월 캐나다의 승용차와 경트럭 판매 실적은 1년 전에 비해 높았다”며 “이는 2008년 10월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2010.02.01. 9:27
운전 중 휴대폰 사용금지가 정작 교통사고를 줄이는데는 별 효과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속도록차량도난통계소(HLDI)와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는 최근 가주를 비롯해 뉴욕 코네티컷 워싱턴DC 등에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안이 발표된 후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보험손해배상 청구 케이스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고 원인이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는 많은 연계성이 없어 실제 법안이 사고율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HLDI 아드리안 룬드 회장은 "미 전역에서 휴대폰 사용자는 급증하고 있는데 정작 사고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것 같다"며 "특히 캘리포니아 등 법이 실시되고 있는 지역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의 지난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집계수는 평균 580만건~670만건 사이다. 이는 휴대폰 사용자가 2000년도 들어 1000만명에서 2800만명까지 급증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사고율의 변화는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연방교통부는 최근 운전자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경우 6초 가운데 4.6초 꼴로 도로에서 눈을 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운전 중 문자메시지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장열 기자
2010.01.31. 21:13
혼다의 리콜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혼다차 인도 법인인 혼다 시엘 자동차는 창문 스위치 결함이 드러난 2007년산 제 2세대 시티 모델 8500여대를 리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혼다 시엘은 성명에서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3세대 시티 모델은 이번 리콜에 영향받지 않으며 따라서 부품 교체가 없다고 덧붙였다. 혼다는 앞서 미국내 14만대를 포함해 북미와 남미 유럽 아프리카 및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등지에서 팔린 피트 재즈 시티 모델 총 64만6000대를 리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남아공에서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차량 화재가 발생해 2살배기 여아가 사망했으며 미국에서도 동일한 결함으로 2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3건의 차량화재가 확인됐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도요타가 가속 페달 문제로 인해 최근 잇따라 760만대 이상의 자동차에 대해 리콜에 나선 데 이어 혼다도 전 세계적으로 자사 제품을 리콜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2010.01.31. 20:58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사태를 빚은 도요타 자동차가 이르면 8일부터 가속페달 교체에 나선다. 도요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리계획을 오늘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1일 보도했다. 저널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최근 리콜 조치한 차량들의 결함 가속페달을 교체수리하는 계획을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받으면서 이르면 4일부터 딜러들에게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 8일부터 교체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우 기자
2010.01.31. 20:36
도요타자동차가 가속 페달 결함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리콜 등을 통해 수리해줬거나 수리가 예정된 차량 대수가 760만대 이상으로 지난해 이 회사의 전세계 판매량(698만대)를 넘어섰다. 도요타는 지난 29일 미국 등에 이어 유럽에서도 소형차 카로라 등 8개 차종, 최대 18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콜 대상 자동차는 약 444만대로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속페달 결함과 관련, 리콜과 무관하게 수리해 준 건수를 포함할 경우 총 수리대상은 760만대를 넘는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의 대규모 리콜에 이은 8개 모델의 판매중단 사태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 자동차 측은 판매 재개 시점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고 있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이달 셋째 주에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명환 기자
2010.01.31. 18:40
<속보> 도요타 자동차가 “다음주 중으로 개스 페달 문제를 바로잡아 한 달 안에 모든 리콜 수리를 마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달 세째 주부터 8개 리콜 모델의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측은 29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스 페달 눌림 현상으로 리콜된 미국 내 8개 모델 420만대와 중국, 유럽 리콜 차종 수리를 한 달 내로 끝내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라이언스 대변인은 “아직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엔지니어들이 문제를 잡아가는 속도가 빨라 조속한 해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빠르면 이번주 부터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혼다 자동차도 미국 내 14만대를 포함해 64만6000대의 대규모 리콜을 결정하면서 일본 자동차업계에 1월 마지막주가 ‘재앙의 주’가 되고 있다. 혼다는 2007~08년형 피트(Fit) 해치백 모델을 리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김판겸 기자
2010.01.31. 17:24
일리노이주에서 자동차 앞 번호판을 없애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리 미첼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은 최근 자동차의 뒷 번호판만 사용하자는 법안을 주의회에 제출했다. 번호판 제작비를 절감하면 연간 주예산을 1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앞 번호판이 사라질 경우 범죄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특히 제시 화이트 주 총무처 장관과 경찰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화이트 장관은 “범죄현장에서 앞 번호판은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실제로 몇 년전 범죄를 당한 아시안 여성이 범인 차량의 앞 번호판 번호를 외워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첼 의원은 “현재 12개 이상의 주에서 한 개 번호판만 사용하고 있다. 범죄율을 조사한 결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2010.01.29. 20:38
도요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을 발표한데 이어 혼다자동차도 창문 스위치 결함 때문에 전 세계에서 판매된 ‘피트(Fit)’ ‘재즈(Jazz)’ ‘시티(City)’ 모델 64만6천대를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혼다자동차 측은 미국에서 판매된 14만대를 포함해 북미, 중남미,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판매된 문제의 모델들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결정은 창문을 조종하는 스위치의 결함을 고치기 위한 것으로, 운전석의 파워윈도우 스위치에 물이 스며들면서 합선으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대규모 리콜과 함께 해당 모델의 판매를 중단한 도요타 자동차가 3주 안으로 이들 모델의 판매를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이르면 다음 달 셋째 주에 캠리 등 8개 모델의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춘호 기자
2010.01.2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