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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재외 동포 체류 자격 (F-4) [ASK미국 이민/비자-조국현 미국 변호사]

▶문= (i) 신청인 본인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와서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와 (ii) 신청인 본인은 미국 국적이지만 아버지는 한국 국적이었던 경우의 한국의 재외 동포 체류 자격 (F-4)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답= 본 사안과 같이 재외 동포 체류 자격 (F-4)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i) 한국에서 출생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였다가 미국의 국적을 취득한 경우 (재외 동포 본인), (ii) 출생에 의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였던 사람의 직계비속으로서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재외 동포의 직계비속)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에 해당하는 경우라도 한국 법령에 따라 한국에서 병역을 마치지 않거나 면제 처분을 받지 아니한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 또는 상실한 사람에 대해 40세까지는 재외 동포 체류 자격이 제한됩니다. 구체적으로 이는 국적상실자의 경우 기본 증명서의 국적상실 일자를 확인하여 국적상실 일자가 2018.5.1.이후가 해당되며, 국적이탈자의 경우 기본 증명서의 국적이탈 일자가 2018.5.1.이후가 해당됩니다. 물론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유의할 점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라면 재외 동포 자격 변경을 할 수 없으니 반드시 국적상실 또는 국적이탈 신고를 접수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 국적 동포 입증서류, 재외 동포 자격 제한 대상이 아님을 입증하는 서류 (남성), 해외 범죄 경력증명서 (면제자 제외), 직계존비속의 관계임을 증명하는 서류 (재외 동포의 직계비속의 경우) 등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하시되 미국의 경우 아포스티유 확인이 필요합니다. 해외 범죄 경력증명서는 사증 발급 또는 체류 자격 변경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로서 원칙적으로 범죄 경력증명서 원본과 공증된 번역본을 제출하여야 합니다.     본인에게 부여된 체류 기간 이내에 거소지를 관할하는 출입국.외국인 관서로 방문하여 체류 자격 변경을 신청하여야 합니다. 이 경우 체류 자격 변경 업무와 국적업무를 처리하는 출입국.외국인 관서가 다를 수 있으니 만일 국적상실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외 동포 자격을 신청할 경우 미리 확인하여야 합니다.     ▶문의:(82)2-586-2850 / (82)11-8981-4359 조국현 미국 변호사미국 대한민국 재외 동포 대한민국 국적 체류 자격

2024.01.09. 22:30

레몬법 자주하는 질문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리스차/중고차에도 레몬법이 적용되나요?       ▶답= 레몬법에서 가장 많이 여쭤보는 것 중 하나가 리스 차도 가능한지입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레몬법에 있는 리스차는 구입한 차량과 동일한 자격이 있습니다. 오히려 요즘은 레몬법에 적용되는 차 중에서 리스차가 더 많습니다. 딜러에서 거래되는 새 차 가운데 판매보다 리스가 더 많기도 합니다.       중고차도 레몬법이 가능한지도 많이 물어봅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에는 레몬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개인 간에 차를 거래할 때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워런티가 이전되지 않고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딜러에서 '인증 중고차(CPO: Certified Pre-Owned)'는 가능합니다. 인증 중고차는 일반 중고차보다 차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제조사가 제공하는 워런티가 따라옵니다. 만약 이 기간 안에 차에 문제가 발생하면 딜러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레몬법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레몬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야 하는지도 궁금해합니다. 레몬 차량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아도 고장이 반복되면 충분합니다.   변호사비가 공짜인가 하는 질문도 많이 합니다. 손님이 내야 하는 변호사비는 없지만 공짜는 아닙니다. 자동차가 레몬으로 인정받게 되면 자동차 제조회사가 변호사비를 내주기 때문입니다. 레몬으로 인정받으면 그동안 냈던 돈은 '대부분' 돌려받습니다. '전액'이 아닌 '대부분'인 이유는 차에 문제가 있어 딜러에 가져가기까지는 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보고 '그만큼(mileage offset)'을 제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12,000마일에 처음 딜러에 차를 가져가 수리받았다면 제조사는 12,000마일까지는 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간주합니다. 레몬법에서 차의 수명은 12만 마일입니다. 따라서, 차의 수명 가운데 10% 동안은 문제없이 차를 사용했다고 보고 차 가격의 10%를 빼고 돌려줍니다.     레몬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기간은 대체로 소송으로 가기 전에 문제가 해결되면 2~3개월이지만 제조사가 레몬 차량으로 인정하지 않아 소송이 벌어질 경우 8개월 이상 소요됩니다. 제조사에 차가 레몬 차량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딜러 수리 기록'만 있으면 됩니다. 이후 레몬 차량으로 인정받으면 계약서, 등록증, 할부금 납부 내역서, 페이 오프 등이 필요합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레몬법 레몬 차량 인증 중고차 딜러 수리

2024.01.09. 22:28

지속적이고 안정된 소득을 위한 은퇴 계획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현재 64세이고 은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은퇴 생활에 평생 소득이 꼭 필요한 것인가요? 혹시 평생 동안 안정된 소득이 은퇴 생활에서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답= 최근 은퇴 계획에 대해서 논한다면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은퇴 후 기간이 이전에 비해서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시간의 제한 없이 또는 활동과 상관없이 꾸준하게 지급되는 은퇴 소득을 가능한 많이 준비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은퇴 생활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간장을 직접 담가서 드시던 지인이 있었습니다. 좋은 콩을 잘 씻어서 불리고 삶아서 메주를 만들고, 소금물, 홍고추, 대추, 참 숯 등을 넣어서 간장을 만드셨습니다. 간장이 너무도 소중하고 귀해서 아껴서 먹었지만 결국 간장을 다 먹으면 다시 간장을 담글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은퇴 자산도 지인의 간장처럼 다시 만들어 쓰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80, 90대에 모아둔 은퇴 생활비가 다 소진되었다고 돈을 벌기 위해서 다시 일을 하러 가는 것이 현실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래 살더라도 생활비가 소멸되는 것을 막아주는 재정적 안전장치를 준비한다면 평생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금은 보험 계약의 한 형태로 노후에 안정된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생명보험이 조기 사망하는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이라면 연금은 오래 살아서 생활비가 고갈되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특히 연금 중에서도 평생소득 연금의 경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보장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자에게 평생 동안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은 일시불로 구입하거나 정기적인 지불을 통해 가치를 누적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은퇴 계획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 또는 부부가 함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남겨진 배우자의 미래 소득을 위한 안전장치로도 많은 분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의 재정적인 상황과 목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213)800-4256 송상협 재정전문가미국 재정전문가 은퇴 생활비 은퇴 소득 은퇴 계획

2024.01.09. 22:13

“한인 동포사회 질적 성장 돕겠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2024년을 ‘한인 동포사회가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영사는 9일 맨해튼 더큰집 식당에서 한인 동포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임 후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인 이민자들이 예전만큼 많이 유입되지 않는 지금, 뉴욕 일원 한인 커뮤니티의 양적 성장은 어려울 것 같다”며 “대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고 관심도가 큰 분위기를 이용해 작지만 강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 각종 기관을 연결해 한인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높이고 싶다고 전했다.     김 총영사는 “소액이라도 다수의 한인 리더와 기업 등이 문화기관 등 뉴욕 주류사회에 기부해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경제위상에 비해 주류사회 참여도가 너무 낮은 만큼, 이들을 이어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사회 내에서만 장학사업 등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뉴욕 일원 주요 단체나 기관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해 전체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높이는 쪽으로 역할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뉴욕시나 퀸즈보로청 등에서 집행하는 예산이 플러싱 한인밀집지역 등에 골고루 투입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흑인 등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힘을 키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총영사는 “이미 할렘·브롱스 등에서 사업하는 한인들이 묵묵히 뿌리를 내리고 계시지만, 그런 네트워크를 공식적으로 엮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타민족 커뮤니티와 함께 힘을 키우는 것은 한인 공직자, 선출직 배출에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한 해 민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동포들의 편의성을 높인 김 총영사는 올해도 민원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이 늘어나지 않아 새 건물로 이전한 뉴욕한국문화원 공간을 활용해 민원실을 넓히는 것은 불발됐다.     한국 외교부가 12개국에 공관을 신설하면서, 기존 공관 예산을 확대하지는 못한 탓이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김의환 뉴욕 뉴욕총영사 총영사 주뉴욕총영사관 민원 외교부 대한민국외교부 재외공관 한인

2024.01.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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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밤에도 편안히 이용하세요”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은 현재 하루 한 편 운항하고 있는 인천-뉴욕 노선에 5월 2일(목)부터 9월 30일(월)까지 최신예 항공기 A350을 추가 투입해 야간편을 주 5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항공편은 ▶뉴욕 00시 35분 출발해 다음날 인천 05시 10분 도착 ▶인천 21시 출발해 같은 날 뉴욕 23시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11석 규모의 최첨단 A350 항공기를 투입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며, 야간 운항 편을 이용하면 서울 및 일본·중국·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 당일 일정으로 도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야간편 주 5회 증편 기념으로 뉴욕-서울행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월 29일까지 특별가격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로, 티켓은 아시아나 계약 여행사 및 자사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항공권 특가는 뉴욕발 인천 노선 대상으로, 왕복항공권 요금이 1418달러부터 시작된다. 단 금·토·일요일 등 주말 출발편의 경우는 100달러가 추가된다.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야간편을 주 3회(월·목·토) 운항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아시아나항공 이용 뉴욕발 인천 야간 운항 뉴욕 노선

2024.01.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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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경제인협회 신년하례식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신년하례식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신년하례식

2024.01.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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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금보고 시즌 29일 시작

올해 세금보고가 오는 29일 시작된다. 국세청(IRS)이 제공하는 무료 소득세 신고 서비스는 이에 앞선 12일부터 접속할 수 있다.   IRS는 오는 29일부터 2023년 세금보고 접수 및 처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욕·뉴저지 등 대부분 주에서 4월 15일까지 세금보고를 접수하며, 이 기간 1억2870만 건의 개인 세금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IRS는 “공식 신청 기간은 29일부터지만 전문 소프트웨어나 세무사 등을 통하는 경우 기다리지 말고 미리 접수하라”고 권유했다.   IRS는 올해도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정총소득(AGI)이 7만900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12일부터 미리 접속할 수 있다. 29일부터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이렉트 파일(Direct File)’ 서비스는 3월 중순부터 제공될 전망이다. 다이렉트 파일은 주정부 세금보고 없이 한 번에 연방·주 세금보고를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올해 시범 운영 대상은 뉴욕·캘리포니아 등 12개 주다.   작년 한 해 해당 주에 거주했어야 하며 ▶임금소득(W-2) ▶소셜 연금(SSA-1099) 및 철도퇴직소득(RRB-1099) ▶실업수당(1099-G) ▶1500달러 이하의 이자소득(1099-INT)을 보고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앞서 “다이렉트 파일은 영어와 스페인어 2가지 언어로 제공한다”며 “몇 가지 간단한 질문에만 답하면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금 환급은 통상 보고 후 21일 이내 이뤄진다. 세금보고 마감은 4월 15일이며 메인·매사추세츠주의 경우 공휴일을 감안해 이틀 뒤인 17일 마감한다. 세금보고 관련 정보는 국세청 웹사이트(ir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세금보고 시작 세금보고 시즌 세금보고 접수 무료 세금보고

2024.01.09. 18:01

밀레니얼, 부모와 살며 돈 모아 내집 장만

#. 직장 경력 5년 차인 재니스 김 씨는 지난해 봄 LA다운타운에 콘도를 샀다. 회계를 전공한 김 씨는 은행에 취직 후 렌트비 절약을 위해 졸업 후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 5년을 거주했다. 김 씨는 5년 동안 총 24만 달러를 모아 LA다운타운의 60만 달러 콘도를 35% 다운페이로 지불하고 샀다. 모기지 금리는 4.4%로 매달 1950달러를 모기지로 내고 있다.     #. 내년 결혼을 앞둔 이지호 씨는 뉴욕의 한 은행에서 일하다가 팬데믹 때 남가주 부모님 집으로 들어와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이 씨는 지난 3년 동안 모은 30만불에 저축 10만불, 그리고 결혼할 여자친구가 모은 15만불을 다운페이로 마련해 내년 결혼과 함께 100만 달러 정도의 주택을 살 예정이다. 55만 달러를 제한 45만 달러의 절반은 부모님이 단독주택에서 콘도로 다운사이징하면서 남은 돈으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비싼 집값으로 내 집 마련이 젊은층에게 거의 이루기 힘든 아메리칸 드림이 되면서 주택 마련 전까지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다.     성인 자녀들이 부모의 집으로 들어가 살면서 비싼 렌트비와 기타 생활비를 저축해서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마련해서 내 집을 장만하는 전략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첫 주택구매자 10명 중 거의 3명이 가족이나 친구 집에서 살다가 이사했다. 이는 추적을 시작한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NAR의 제시카 라우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밀레니얼 세대가 학자금 대출, 자동차 지급, 보육 비용 등 수많은 장애물에 직면해 있지만, 기록적으로 높은 임대료보다 큰 장애물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LA 평균 렌트비는 2719달러였다.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년 전만해도 주택가격이 올라가도 이자가 저렴해 젊은 한인들의 주택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LA지역 중간 단독 주택가격이 90만 달러를 돌파하고 이자율이 7%대로 급증하면서 내집 장만 여건은 최악이 됐다.   몇년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타주나 북가주에 있던 한인 자녀도 부모 집으로 돌아와 집 장만 준비를 하다가 다운페이먼트와 모기지 금리 등 구입 여건이 충족되면 주택 매입을 알아보는 젊은층 예비 바이어가 점차 늘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케이 박 드림부동산 에이전트는 “자녀가 집사기가 불가능한 상황을 부모들도 알아서 불편해도 한 집에 살고 있다”며 “팬데믹 때부터 부모와 동거하며 몇 년 동안 연봉을 저축한 자녀들의 주택 구매 문의가 최근 모기지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젊은층 선호 거주 지역은 LA다운타운이며 대체로 콘도 구입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인 부모들도 성인 자녀 혼자 힘으로는 집을 살 수 없다는 판단에 단독주택을 콘도 등으로 다운사이징해서 다운페이먼트를 도와주는 방법으로 자녀들의 주택 매입을 지원하거나 별채(ADU)를 지어서 자녀가 집을 사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가주한인건설협회 크리스 이 회장은 “캥거루족 자녀들을 위한 별도 공간으로 ADU 건축에 대한 문의가 최근 증가했다”며 “600~1200스퀘어 피트 규모에 스퀘어 피트당 250~300달러 정도 비용이 들지만, 자녀가 거주하다 나가도 임대 수익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밀레니얼 부모 남가주 부모님 한인 자녀 밀레니얼 세대

2024.01.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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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카드빚 5600만명으로 급증

생필품 구매를 위한 크레딧카드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카드빚을 청산하지 못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금융서비스회사 뱅크레이트가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크레딧카드 소지자의 약 49%가 적어도 1장의 카드로 매달 빚을 지고 있으며 최소 1년 동안 카드빚을 지고 있는 카드 소지자는 5600만 명에 달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6%보다 3%p 또는 6.5%, 39%였던 2년 전에 비해서는 10%p 또는 25.6%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한 지난해 4분기 크레딧 카드 부채 규모는 총 1조80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뱅크레이트의 테드 로스만 시니어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미국인들의 크레딧 카드 부채가 40%나 급증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지만, 누적 효과로 현재 어려운 환경이다. 이는 대출의 변화, 과도한 확장 또는 높은 대출 비용 및 가격 압박과 관련된 더 깊은 경제적 고통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크레딧 카드 부채는 신용 점수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높은 연 이자율로 빚 청산하기가 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크레딧 카드 이자율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해 평균 20%를 넘어서고 있다.   로스만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대부분의 카드 소지자의 이자율은 이 기간에 5.4%p 상승했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랫동안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종합신용정보업체 트랜스 유니언이 밝힌 크레딧 카드 평균 잔액 6088달러를 이자율 20.74%로 매달 최소 금액으로 상환할 경우 청산까지 17년 이상이 소요되며 이자로만 9072달러를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만은 크레딧 카드 이자율 폭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재 본인의 카드빚 규모 및 이자율을 파악한 후 무이자(0%) 잔액 이체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카드를 이용해 고이자율 카드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카드회사는 최대 21개월 무이자 잔액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매달 300달러 미만의 금액을 21회 균등 분할 납부하면 2년 이내에 6000여 달러의 카드빚을 상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전액 이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선 주어진 기간 동안 잔액을 매달 납부기한 이전에 적극적으로 갚아나가야 한다.     만일 프로모션 기한 내에 잔액을 완납하지 않게 되면 일반적으로 신규 크레딧 카드에 적용되는 이자율인 평균 약 23%가 적용돼 더 높은 연체 이자를 내야 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카드빚 급증 크레딧카드 소지자 카드빚 규모 크레딧카드 사용

2024.01.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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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된 과일 퓨레에서 유해 금속 크롬도 검출

납 검출로 리콜된 아동용 과일 퓨레에서 또다른 유해한 중금속인 크롬이 검출됐다.     지난 5일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에콰도르에 위치한 오스트로푸드의 공장에 제조된 와나바나 아동용 사과 시나몬 과일 퓨레(사진)에서 유해 수준의 크롬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슈넉스와 와이스의 아동용 사과 시나몬 과일 퓨레도 포함된다.     FDA는 크롬은 필수 영양소지만, 섭취 권장량(하루 50~200㎍)을 초과하면 복통, 구토, 설사, 빈혈, 신장 및 간 기능 이상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 제품을 섭취하고 이상하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받으라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FDA 소비자센터 전화(남가주: 949-608-3530, 북가주: 510-337-67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해당 제품은 납성분이 검출돼 리콜됐다. FDA는 가주를 포함한 30개 주에서 82건의 납 중독 및 의심 사례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7개 주에서 287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리콜 과일 과일 퓨레 크롬 금속 유해 금속

2024.01.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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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활성화로 실질적 도움 제공”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김중칠 회장

“회원 권익 활동과 차세대 회원을 늘려서 협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KAGRO·이하 캐그로)의 제24대 김중칠 회장(사진)이 밝힌 올해 협회의 운영 계획이다. 그는 “올해 회원들이 협회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협회의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캐그로는 리커스토어, 소형 마켓, 세븐일레븐 포함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모인 단체로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6개 지역 챕터에 400여 업소가 등록돼 있다.     올해 김 회장과 협회는 ▶회원 대상 세미나 활성화 ▶장학 사업 및 이벤트 사업 확대 ▶차세대 임원진 보강 ▶업소 안전 강화 지원 ▶한국 기업 대상 마케팅 확대 등을 협회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올해 장애인공익소송(ADA), 노동법, 가주주류통제국(ABC) 규정, 푸드스탬프(EBT) 등 리커스토어와 소매 업체 운영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법규와 혜택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대면 세미나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 장학생 대상도 넓힌다. 김 회장은 “협회 회원 관계자들로만 국한됐던 장학금 대상자를 경찰 자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임원진 및 회장단을 젊은 세대에게 위임하는 세대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게 김 회장의 신년 계획 중 하나다.     그는 “협회의 원로와 선배들의 노련함과 오랜 경험에다 젊은층의 패기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어우러지면 캐그로는 더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안이 약화해 좀도둑이 늘면서 피해를 보는 업소가 많다”며 “방범 교육은 물론 감시카메라 공동 구매와 경찰과의 더 공고한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회원 업소 안전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한국 업체들과의 교류가 부진했다며 한국 상품(맥주, 소주, 막걸리)과 K-푸드 주류업체 회사들과 손을 잡고 마케팅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새해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서 협회도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인터뷰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새해 김중칠 회장안정화 올해 안정화

2024.01.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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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오늘 개막

LG와 삼성전자 등 한국의 대기업들과 여러 스타트업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 개막한 CES 2024에 참가했다. 사진은 세계 최초 투명·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가 LG전자 부스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 〈관계 기사 4면〉   [연합]개막 오늘 개막 시그니처 올레드 무선 올레드

2024.01.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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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 사기 기승, 월마트 셀프계산 주의

월마트가 셀프계산대를 이용한 신종 기프트카드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기범들이 월마트 매장 셀프계산대에서 기프트카드를 스캔하고 돈을 결제하지 않고 그다음 셀프계산대 이용자에게 기프트카드 결제 대금을 덤터기 씌우는 신종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기는 셀프 계산대에서 앞사람이 기프트카드를 스캔하고 계산하지 않은 채로 떠난 경우 외에도 쇼핑객이 계산대를 이용하는 도중 시선을 분산시켜 몰래 기프트카드를 스캔해서 대신 결제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쇼핑객들이 구매 목록이나 금액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에 월마트는 셀프계산대 사용 전 결제가 완료되지 않은 거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결제 전에 구매 금액을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또 매장을 떠나기 전 영수증에 기록된 상품 목록과 실제 산 상품들을 대조하는 것도 이런 사기를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본인이 구매한 제품이 아닌 상품이 있다면 매장 직원에게 즉시 알리는 게 바람직하다.     이러한 신종 사기는 월마트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타깃을 포함해 셀프계산대가 있는 소매 업소에서는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체크아웃 월마트 이용자 주의보 셀프 체크아웃 월마트 셀프

2024.01.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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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주택보험자, 가주페어플랜에 몰린다

#. 한 주택보험 가입자는 보험 클레임을 제기한 후 최근 보험 갱신 거부 통보를 받았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3번밖에 보상 청구를 하지 않았다며 억울해했다. 다른 보험사에 연락했지만, 신규 가입을 받지 않아서 그는 유일한 옵션인 가주페어플랜 가입을 알아보고 있다.   올스테이트와 스테이트팜 등 대형 주택보험사들이 가주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최후의 보루였던 가주페어플랜(FAIR Plan)이 집을 보호하는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최근 갱신을 거부당한 한 주택소유주는 “서민들에게  주택은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자산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없으니 매우 불안하다”고 하소연했다.       보험사의 거부가 증가함에 따라 가주페어플랜 가입자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NBC뉴스에 따르면, 가주페어플랜 가입자들은 2018년 12만6709명에서 2023년 34만1245명으로 급증했다. 6년 새 170%나 가파르게 늘었다.   페어플랜은 주택이나 사업체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화재. 가스 폭발 사고 등의 화재로 주택 내의 물품과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온라인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보험에 들거나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 에이전트는 가주페어플랜 가입을 도울 때 수수료를 청구하지 못하게 돼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40%만이 화재보험인 가주페어플랜에 가입하고 있다”며 “주택보험과 다르게 가주페어플랜 가입자는 누수 피해나 절도 등의 피해 보상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택보험과 동일한 커버리지가 필요할 경우, 비용을 더 내고 보험에 추가 가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을 더 했다. 가주페어플랜의 거주용 주택 보상 한도는 최대 300만 달러이며 상업용 건물 및 비즈니스 경우엔 각각 최대 2000만 달러로 일반 보험보다 보상한도가 취약하다.   보험 가입자 권익 옹호 단체인 유나이티드폴리시홀더 한 관계자는 “이런 제약에도 집을 재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보험이 되고 있다”며 “가입자가 몰리면서 가입까지 1~2주 이상 더 걸릴 수 있어서 가입을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중요하지 않은 보상 항목을 줄이거나 가주페어플랜에 잘 알고 경험 많은 보험 에이전트를 찾아서 보상 한도와 보험료를 최적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페어플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웹사이트(www.cfpnet.com)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주택보험 가입자들은 보험사를 함부로 바꾸지 않는 게 현명한 상황”이라며 “보험료를 자동납부로 변경해서 보험료 연체로 인한 보험 갱신 거부 등의 꼬투리를 잡히지 않도록 하고 사소한 손실을 보상 청구하지 않아야 현재 주택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주택보험 남가주 남가주 주택보험 주택보험 가입자 비즈니스 소유주들

2024.01.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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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챕터11과 무담보 채권자 권리

최근 대형 의류소매업체의 챕터 11의 신청이 이어졌다. 따라서 대형 의류업체에 납품하던 의료 도매업체나 제조업체에서는 파산법원으로부터 무담보 채권단의 참여 의사를 묻는 공문을 받은 후 대처 방안에 대한 문의가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파산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모든 채무와 자산을 청산하는 챕터7, 둘째, 일정한 소득 있는 봉급자의 부채조정을 하는 챕터13 그리고 기업구조조정을 하는 챕터11이 있다.   다른 파산과 달리 챕터11 파산에서는 무담보 채권단이 결성되어 기업의 구조조정에 참여하게 된다. 무담보 채권단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챕터11 파산에 관련된 모든 무담보 채권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다. 즉, 무담보 채권단 중 일부 채권자의 이익이 아니라, 전체 채권단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     챕터11 파산이 신청되면 네 가지의 경우로 파산이 종료된다. 파산 기각, 챕터7 파산으로의 전환, 성공적인 구조조정 또는 청산 중 한 가지의 경우로 종료된다. 이러한 각각의 챕터11 파산이 진행될 때, 무담보 채권단은 무담보 채권자의 권익을 대변하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다.     특히, 파산자와 담보 채권자의 담보사용에 관한 권리 분쟁이 있을 때, 파산자가 사업 운영에 있어서 불법적이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경영을 할 때, 파산자가 새 융자를 받으려 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무담보 채권자의 권익을 대변해 파산자의 결정을 반대하거나 결정 과정에 참여해 무담보 채권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한편, 챕터11 파산이 기각되거나 챕터7로 전환되는 경우보다는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이룰 때 무담보 채권자의 이익이 확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산자의 경영 결정을 반대만 하기보다는 구조조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파산자의 결정이 문제 됐을 때, 파산 기각이나 챕터7 전환을 즉각적으로 요청하기보다는 파산자에게 경고를 미리 줌으로써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협력과 협상을 하는 것이 무담보 채권자의 채권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인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무담보 채권단은 무담보 채권 규모가 상위 20위 안에 드는 채권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채권자로 구성되고 자체의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다. 또한 변호사 비용 또한, 채권단에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챕터11을 신청한 회사가 법원의 명령을 받아 지불하게 된다.     무담보 채권단 참여 요청을 받았을 때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변호사의 협조를 받는 것이 채권회수를 위한 최선의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문의:(213)487-2371 이승호 / 변호사 Lee & Oh상법 무담보 채권자 무담보 채권자 무담보 채권단 일부 채권자

2024.01.07. 18:00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2023년 세금 보고 준비

본격적으로 세금 보고를 준비하는 시기가 왔다. 2023년 개인 세금보고는 2024년 1월 18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개인 세금보고는 4월 15일까지 그리고 소규모회사(S-corporation)와 유한책임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는 3월 15일까지 보고를 마쳐야 한다.     2023년 과세 연도에 부부 공동 보고를 하는 부부의 표준 공제액은 2만7700달러로 전년보다 1800달러 인상됐다. 미혼 납세자와 부부 개별 보고를 하는 기혼자는 1만3850달러, 세대주의 경우 2만800달러이다.     2023년 과세 연도의 경우, 가장 낮은 비율은 소득 1만1000달러 이하인 미혼 개인 소득의 10%이고, 소득이 57만8125달러를 초과하는 개인 미혼 납세자의 경우 최고 세율이 37%로 유지됐다. 국외 근로 소득 제외는 12만 달러로, 2022년 과세 연도의 11만2000달러보다 인상됐다. 2023년에 사망하는 상속인의 재산은 기본 공제 금액이 1292만 달러가 됐다. 개인 간의 증여에 대한 연간 공제 금액은 1만7000달러이다.     2024년 1월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인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750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도 최대 4000달러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자동차의 경우 최대 5만5000달러 이하의 전기 자동차가 해당이 된다. 또한, 구매자의 총 연 소득이 개인 15만 달러 이하 그리고 부부 공동 보고의 경우 30만 달러 이하여야 하고, 전기 자동차의 조립과 부품의 생산지에 대한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페이팔, 벤모, 그리고 다른 캐쉬앱등의 결제 플랫폼의 600달러 이상 거래에 대한 1099-K 양식 발행은 다시 연기됐다. 2024년에는 5000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한 1099-K 양식이 발행될 예정이고 2025년부터는 600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젤(Zelle) 거래는 은행과 은행 간의 송금으로 간주되어 보고 대상이 아니다.     비즈니스의 경우 비즈니스NOL(Net operating loss) 사용이 납세 소득의 80%까지로 제한되어, 과거 납세 연도로 환급 적용(Carry back)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기계나 장비 등의 구매에 대한 첫해 보너스 감가상각이 구입액의 60%까지로 제한되며 섹션 179에 의한 비용처리 가능 금액은 최대 122만 달러이다.   기업투명화법(CTA)의 시행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미국에서 사업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들은 실소유자 정보를 연방 재무부(FinCEN)에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2024년 1월 1일 이후에 설립된 법인들은 설립 후 90일 이내에 보고를 마쳐야 한다.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 실 소유자는 법인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법인의 지분을 25% 소유한 납세자로 이름, 생년월일, 주소, 그리고 신분증을 보고하게 된다. 보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민사상 벌금 500달러 또는 형사 벌금 1만 달러 그리고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세금 소득세 전기차 세액공제 미혼 납세자 세금 보고

2024.01.07. 18:00

[경제단체장 새해 인터뷰] “올해를 협회 성장의 원년 삼을 것”

“2024년은 회원들의 권익과 친목을 도모해 협회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가주한인건설협회 제4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크리스 이(사진) 회장은 올해를 협회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협회를 향후 2년간 이끌 이 회장은 “건설 현장 경기는 아직 주춤한 상태”라며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아도 활성화되어 있는 정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업체마다 스페셜티에 집중해야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협회는 별채(ADU) 교육 세미나 개최, 골프토너먼트, 연말 송년회 등을 진행했다. 팬데믹 이후 처음 열은 ADU 교육 세미나는 주택난에 따른 규제 완화로 주택소유주들 사이 신축 관심이 급증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회장은 “새로 적용되는 법 규정, 건축 과정, 실제 사례를 통한 주의사항과 함께 불법면허업자 구분 방법 등 시간과 비용 절약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매물 부족으로 이사하지 못하는 주택소유주의 ADU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협회는 ▶회원 위한 세미나(노동법·보험·워컴 클레임) ▶협회 웹사이트 구축 ▶정부조달청 프로젝트 정보 공유 ▶건설현장 안전 교육 ▶차세대 건설 전문가 양성 및 지원 ▶골프토너먼트 ▶협회 친목 행사 등 협회 내실을 다지고 성장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내실 다지기의 기초가 될 협회 웹사이트 구축은 중요한 사안이다. 이 회장은 “기존 협회 웹사이트가 있었지만, 올해 다시 새로 만들어 건설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특히 건설 관련 인증된 다양한 전문 업체를 등록해 한인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건설업계는 아니지만, 건설 프로젝트에 필요한 보험, 회계사 등 전문가들도 회원으로 영입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올해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 임기를 마치고 나가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한인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협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경제단체장 새해 인터뷰 협회 성장 협회 성장 협회 웹사이트 협회 내실

2024.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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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 리콜 3351만대, 16.5% 증가

지난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종 3351만대를 리콜해 전년 대비 475만여대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차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리콜 횟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리콜 대상 차량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본지가 연방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21개 제조사별 리콜 데이터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리콜된 한국차는 총 573만8193대로 전년도 291만1013대보다 9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참조〉     업체별로는 기아가 총 311만447대로 전년 대비 113.2% 급증하며 조사 대상 가운데 4위에 올랐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총 262만7746대로 전년 대비 81% 증가해 전체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동기간 한국차의 리콜 횟수는 39회로 전년도 46회에 비해 15.2%가 감소했다. 기아는 전년보다 12.5% 줄어든 총 18회로 복스왜건, 재규어/랜드로버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으며 현대는 18.2%가 감소한 18회로 12위를 나타냈다. 〈표2 참조〉   현대차와 기아의 리콜 횟수 감소에도 리콜 대수가 급증한 데는 지난해 9월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현대차 13종, 기아 12종 등 330만대가 리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 대상 21개 업체의 지난해 총 리콜 대수는 3351만6450대로 전년도 2876만4240대보다 16.5%가 증가했다.   업체별 리콜 대수를 살펴보면 혼다(아큐라 포함)가 633만4825대로 전년 대비 2,392.2%가 폭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혼다는 지난해 6월 후방카메라 작동 불량 가능성으로 3개 모델 120만대를 리콜했으며 3월에는 부식으로 인한 일부 차체 이탈 위험으로 구형 CR-V 61만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2022년 886만여 대로 1위였던 포드(링컨 포함)는 지난해 601만2884대로 31.4% 감소하며 2위에 올랐다. 포드는 지난해 3월 브레이크 호스 누유로 인한 충돌 위험 증가를 이유로 2개 모델 130만대를 리콜했다. 7월에는 주차 브레이크 이슈로 F-150 87만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도요타(렉서스 포함)는 425만6805대로 전년 대비 432.5%가 급증하며 3위를 기록했다. 기아, 크라이슬러, 현대, 테슬라, GM, 닛산이 각각 180만~310만여대를 리콜하며 4~9위를 형성했다.   리콜 대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업체는 마쓰다로 지난해 28만5584대를 리콜해 226대에 불과했던 전년보다 12만6264.6%가 폭증했다.   업체별 리콜 횟수로는 포드가 57회로 1위를 차지했으며 크라이슬러(지프, 닷지, 피아트, 램 포함)가 45회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벤츠와 BMW(미니, 롤스로이스 포함)가 각각 31회, 30회로 3, 4위에, GM(셰볼레, 뷰익, GMC, 캐딜락 포함), 닛산(인피니티 포함), 볼보가 각각 25, 23, 22회로 뒤를 이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자동차 업체별 리콜 제조사별 리콜 리콜 횟수 리콜 기아 Auto News

2024.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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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고용 ‘깜짝’ 증가…조기 금리 인하 기대↓

지난해 12월 일자리가 '깜짝'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을 자극하던 노동시장 과열이 쉽게 완화하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수그러들 전망이다.   노동부는 1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6000건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10만5000건) 및 11월(17만3000건)의 고용 증가 폭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만건도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정부(5만2000건), 보건의료(3만8000건), 사회지원(2만1000건), 건설(1만7000건) 부문이 12월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고용 증가를 지탱했던 여가접객업은 4만건 늘어 2023년 연간 평균 증가 폭(3만9000건)과 유사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월 실업률은 3.7%로 전월과 같았으며, 전문가 예상치(3.8%)를 밑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연간으로는 한 해 270만명의 일자리를 추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으로는 22만5000건의 일자리가 늘었다.   한 해 앞선 2022년에는 연간 480만건, 월평균 39만9000건의 일자리를 늘려왔다.   12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연준이 올해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전망도 후퇴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 전개에 따라 긴축 정책이 더 오래갈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날 고용지표에 대해 "시장과 연준을 모두 불안하게 만드는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증가 고용 고용 증가 금리 인하 이날 고용지표

2024.01.05. 19:20

시온마켓 버몬트점, 시식·할인행사…황태해장국·대게 라면 등

시온마켓이 시식행사를 열고 있다. 마켓은 한국의 한 예능 프로그램 속 아시안마켓 등장 메뉴인 황태해장국과 대게라면 등을 포함해 밀푀유 나베, 풀무원 쌀국수 및 팟타이, 떡만둣국 시식행사를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 특히 시식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일례로 황태해장국과 대게라면의 주재료인 왕 황태채 1봉은 5.99달러, 오동통면 1팩(4개입)은 2.99달러, 대게는 파운드당 11.99달러, 풀무원 쌀국수 1팩 3.99달러, 풀무원 팟타이 1팩 3.99달러, 비비고 찐만두는 2팩 5달러, 비비고 두루두루 만두 1팩 4.99달러, 비비고 사골곰탕 1박스(6개입)는 10.99달러에 할인 판매 중이다.     이 행사는 7일(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맛있는 냄새에 발걸음을 멈췄다는 타인종 A씨는 “이런 맛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안 먹어봐서 몰랐지만 맛보고 나니 요리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세한 레시피를 직원에게 물어보고 라면과 대게를 구매해서 갔다.       시온마켓의 잔 윤 버몬트 지점장은 “시식행사가 인기를 끌어 긴 대기 줄이 생길 정도였다. 한국 음식에 대한 타인종들의 관심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고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서 더 많은 한국 식품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황태해장국 시온마켓 시온마켓 버몬트점 대게 라면 풀무원 팟타이

2024.01.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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