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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성공했다

단국대학교 최진호·최고은 교수 연구팀 단국대학교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와 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 ‘CP-COV03’, 일명 제프티(Xafty)를 개발하고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제프티는 구충제로 잘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나노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이용률과 효능을 높인 경구형 치료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여러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낮은 수용성과 체내 흡수율로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그네슘옥사이드(MgO)와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이용한 무기-고분자 하이브리드 구조로 약물을 재구성했다. 연구팀은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3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약물의 체내 흡수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16시간 이내에 바이러스양을 평균 56.7%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저용량(하루 900㎎)을 투약한 환자의 증상 개선기간이 9일에서 4일로 단축됐고, 고위험군의 증상 개선기간은 7.5일로 나타나며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는 단국대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와 최고은 교수, 사노즈 레지놀드 초빙교수, 유승진 학생(대학원 박사과정),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최준용 교수,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니클로사마이드의 매우 낮은 수용성과 체내 흡수율은 지난 40여 년간 해결되지 않은 화학적 난제였고, 임상 적용을 불가능하게 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무기 소재를 활용한 나노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는 단순한 약물 재창출을 넘어, 미래 팬데믹을 대비할 핵심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을 위한 신약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15.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niclosamide nanohybrid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COVID-19’(경·중등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 나노하이브리드의 무작위·이중눈가림·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이준혁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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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건설업 리더들 배움·교류의 장 ‘CIAMP’ 제2기 개설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국내 건설업의 미래를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건설산업 최고경영자과정(CIAMP)’ 제2기를 오는 9월 개설한다. 제2기 과정은 오는 9월 10일 수요일 개강해 1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총 15주 동안 심도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전략적 사고와 실무 역량을 겸비한 리더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양대 건설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은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프로젝트 전략, 스마트 건설 기술 등 현대 건설업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경영 전략과 기술 트렌드를 통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 과정의 가장 큰 강점은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다. 건설·건축·토목·부동산·경제 분야를 대표하는 한양대의 교수진이 전면에 나서 이론적 깊이를 더하며, 업계 대표 리더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전달한다. 김주형 한양대학교 교무처장(건축공학과 교수)이 주임교수로 참여하며, 한양대학교 교수진과 (전)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및 국토교통부와 LH공사 등 공공부문 출신 정책 전문가들도 함께 해 정책과 시장,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아우르는 교육을 실현한다. 한양대 건설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은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참가자들이 고품격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이뤄지는 케이스스터디와 패널 토론, 액션러닝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산업 리더들과 토론을 나누며 새로운 전략적 관점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건설업뿐만 아니라 금융·부동산·정책 등 관련 업계의 최고경영자(CEO), 임원, 공공기관 리더들도 참여 대상이므로 각 분야 간 협업 기회와 확장된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 참가 정원은 50명 내외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한양대 총동문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도서관 이용, 의료 서비스, 문화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지속가능한 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해 ‘After School’ 특강, 동문 네트워킹 세미나 등도 운영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제2기 과정은 변화의 최전선에서 전략적 인사이트와 실무 감각을 동시에 갖춘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참가자들은 경영 철학을 재정립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 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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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학생 성공·지역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 만들 것"

혁신 나선 이상천 동명대학교 총장 QS 세계대학랭킹 첫 진입 등 성과 현장 중심 교육으로 경쟁력 강화 AI·로봇 등 미래 산업 선도 교육 국제 교류 확대, 글로벌 인재 키울 것 1977년 건학 이후 ‘실사구시’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교육, 연구, 지역 기여를 이어온 동명대학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4월 취임한 이상천 제11대 총장은 영남대학교 총장, 한국기계연구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초대 이사장을 거친 교육·연구 전문가다. 그는 “동명대를 인공지능(AI)과 로봇을 비롯한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학생 성공과 지역 동반성장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총장은 “동명대는 옛 동명목재 창업주 강석진 박사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창의·봉사정신을 이어 전통적인 취·창업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동명대의 모든 계획과 실행 중심에는 학생 성공과 지역 동반성장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Q : 취임 이후 동명대의 비전과 전략은 어떻게 설정했나. A : “취임 직후 ‘대학 비전선포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6개 혁신분야, 105개 실행과제를 도출했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글로벌 인재 육성, 재정 건전성 확보 등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마스터플랜과 실행 로드맵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각 과제를 구체적 지표와 성과관리 체계에 연결해 대학 운영과 학생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도록 하겠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강화해 대학 발전이 전 구성원의 공동 프로젝트로 만들어가겠다.” Q : 지역을 선도하는 혁신대학으로서의 성과는 무엇인가. A : “최근 2년 연속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방대학활성화사업에서 사업평가 A등급을 받으며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대학평가 기관인 QS Stars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5 Stars를 획득했고, 2026 QS 세계대학랭킹에서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단순한 지표상의 성과가 아니라 동명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다. 작은 규모의 대학이라도 명확한 방향성과 실천력을 갖추면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지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의 질적 변화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과라고 본다.” Q :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A : “첫 번째는 2027년 3월 준공 예정인 ‘부산그린스타트업타운’이다. 부산시 지역경제 회복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핵심 거점이자, 지역·산업·학계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2027년 6월 완공 예정인 ‘대학동물병원’이다. 부산시, 경상국립대, 동명대가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광역지자체·국립대·사립대 협력모델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통한 부·울·경 메가시티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두 사업은 단순한 시설 건립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동시에 학생들에게 창업, 연구, 실습 기회를 넓혀 지역·대학·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체적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Q : 지역의 성장과 학생의 성공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A : “우리 대학은 RISE 사업을 통해 부산의 9대 전략산업과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테크, 라이프스타일 분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 산업 발전에 직접 기여하는 ‘기업가적 대학’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의 혁신이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제품개발학기제’이다. 이는 기업의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학교에서 직접 수행하는 수업 방식이다. 학생들은 교수와 기업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아이디어 구상부터 설계, 제작,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학점으로 이수한다. 또한 학습과 유급 인턴십을 병행하는 ‘3학기제 Co-Op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자연스럽게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험은 단순히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졸업 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학생 개인의 성장이 곧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Q :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는 무엇인가. A : “동명대 운영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학생 성공과 지역 동반성장’이다. 학생이 성공해야 대학이 성공하고, 대학이 성공해야 지역이 성장한다.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동명대의 존재 이유이다. 동명대는 단순히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학생이 꿈을 실현하고 사회에서 당당히 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곳이다. AI와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교육, 현장 중심 실무형 프로그램, 따뜻한 캠퍼스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는 국제교류 확대, 글로벌 공동연구,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겠다. 또한 해외 대학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졸업 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 동명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을 혁신적 지역인재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박지원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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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7기 연세 부동산 최고위 과정' 개설…차세대 부동산 CEO 키운다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9월 ‘제7기 연세 부동산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부동산 전문성과 통찰력을 겸비한 차세대 부동산 CEO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과정의 주임교수는 ㈜제이에듀WM 대표이자 부동산 전문가인 고준석 대표가 맡는다. 고 교수는 신한은행에서 30년간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PWM프리빌리지서울센터장 등을 지낸 동시에 동국대 경영·행정·법무대학원에서 20여 년간 겸임교수를 했다. 현재는 부동산 교육과 강연, GLG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고부자’ 채널에서도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주요 강사진도 화려하다. 연세대 국제대학원 모종린 교수,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우종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처장,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전무,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단에 오른다. 커리큘럼은 이론과 실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구성됐다.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 투자, 부동산 공매(온비드), 경·공매 권리분석, 중소규모 주택 개발, 정책 활용법, 세제 변화와 절세 전략, 빌딩 소액투자 등 실질적 주제가 다뤄진다. 또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참가자들이 시장 흐름을 읽고 전략적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료생에게는 연세대학교 총장과 상남경영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교육 기간 동안에는 세브란스 건강검진센터 검진 시 20% 할인 혜택(직계가족 포함)이 제공되며, 원우회 활동과 기수 간 네트워크 지원으로 지식 교류의 기회도 마련된다. 개인 사물함과 교재 제공, A/S(After School) 특강 초청 등도 수강생을 위한 특전이다. 제7기 과정은 2025년 9월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30분부터9시10분까지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 상남경영원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40명 내외다. 대상은 부동산에 관심 있는 기업 CEO·임원, 정부 및 지자체 고위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 사회 각계 리더다. 신청 및 문의는 상남경영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박지원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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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화학 반응 예측 AI 모델’ 네이처에 실려

국민대학교 정준영 교수팀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나노소재 전공 정준영 교수팀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콜리(Connor W. Coley)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화학 반응 예측 인공지능 모델 ‘FlowER(Flow Matching for Electron Redistribution)’이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화학 반응 예측은 신약 개발, 친환경 소재 설계, 에너지 저장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새로운 물질을 만들기 위해 어떤 원료를 어떤 조건에서 반응시켜야 하는지 예측한다. ‘FlowER’은 기존 인공지능이 놓쳤던 ‘질량 보존 법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반응을 단계별로 예측한다. 연구팀은 화학 반응을 ‘전자 재배치’ 문제로 새롭게 정의하고, 화학 반응 전후의 전자와 원자 수를 정확히 보존하는 방식으로 중간체까지 추적 가능한 모델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분자 속 원자 연결과 전자 이동을 지도처럼 표현하는 방식을 사용해 최신 인공지능 학습 기법인 ‘플로우 매칭(flow matching)’과 결합했다. 플로우 매칭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상태를 자연스럽게 이어서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여러 경로의 차이, 실험에서 종종 나타나는 부산물, 그리고 새로운 반응까지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유형의 화학 반응에도 매우 적은 예시만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 32개의 사례만 보여줘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반응에서 10번 중 8번 이상 정확한 경로를 찾아낸다. 이렇게 예측한 반응 경로를 실제 물리·화학 법칙에 맞는지 양자화학 계산으로 검증할 수 있어 실험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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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교사 헌신 격려, 학생에겐 성장 경험 선물했다

미래엔 교사 자긍심 되새기는 기회 제공 박물관에서 현장체험학습 진행 멘토와 함께 우리 문화유산 살펴 방학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재충전의 시간이자 새 학기를 준비하는 전환점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단순한 쉼이 될 수도, 새로운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이러한 방학의 의미를 확장하기 위해 교실 밖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사에게는 헌신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되새기는 기회를, 학생에게는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선물했다. ━ 공감·연대의 장 ‘우석교사 페스티벌’ 미래엔은 지난 7월 30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우석교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슬로건은 ‘우리의 이음’으로,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격려하고 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합창단 ‘초롱초롱동요학교’의 공연으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의 ‘우리를 잇는 대화법’ 특강과 교사들의 관심사별 소통 프로그램인 ‘이음 & 마음 네트워킹’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2회 우석교사상’ 시상식이었다. 수업 혁신과 학생 지도,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 등 현장에서 교육의 본질을 실천해온 교사 4명과 연구회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학생지도 및 학급운영 부문에 정구용 교사(공덕초등학교)와 지용기 교사(구미산동고등학교) ▶수업역량 혁신 및 확산 부문에 계호연 교사(동덕여자중학교)와 김채린 교사(개성중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서는 ▶미래형 교육 혁신 부문에 ‘이솔미래교육연구회’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 및 교육 나눔 부문에 ‘아꿈선교육콘텐츠개발 연구회’ ‘오디튜스들님생선’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이 이름을 올렸다. ‘우석교사상’은 미래엔 창업주 고(故) 김기오 선생의 교육철학과 ‘교육입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교육 현장에 헌신한 교사를 발굴·조명함으로써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 초등 교육 멘토링 ‘희망키움단 체험학습’ 학생들에게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래엔은 지난 7월 25일과 8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희망키움단 3기’ 여름방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미래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키움단’은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멘토링 사업이다. 대학생 멘토 40명과 멘티 120명이 1대 3으로 매칭돼 매주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병행한다. 미래엔은 학습 자료와 멘토 교육, 장학금 지원 등 프로그램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멘토와 멘티를 포함해 총 14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역사 체험을 하며 학습의 동기를 북돋우고,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은 박물관 탐방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미래엔은 사전에 추천 관람 코스와 활동 자료를 제공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서화관 등 주요 전시를 조별로 둘러보며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관람했다. 경인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선율 멘토는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역사 유물을 살펴보고, 재미와 교훈이 함께하는 연극을 관람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멘티들에게 긍정적인 학습동기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래엔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에게는 헌신을 격려하고 사명감을 되새길 기회를, 학생에게는 배움과 경험을 통한 성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방학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간으로 만들어가며 교육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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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남양주 북부희망케어센터와 손잡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나서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도훈 산학협력단장과 북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상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지식 및 정보 교류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미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족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다수의 공공기관을 위탁 운영하며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번 협약 역시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함도훈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 내 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2017~2022년 6년 연속 졸업생 2000명 이상인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서도 취업률 80.6%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023년 5월 이후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의 국가고시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 제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2학년도 기준 경복대학교는 총 25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학생 1인당 약 422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셈으로, 장학금 수혜율은 92%에 달한다. 또한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재학생 3721명이 참여했으며, 8400개의 산학협력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편의를 위해 최신식 기숙사와 무료 통학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경복대학교는 전문대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됐으며, 최근엔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및 성장의 핵심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학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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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 과정' 6기 모집…실전·이론 연결 교육시켜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 과정이 제6기 실전 경·공매 원우를 모집한다. 이 과정은 부동산 경·공매 전문교·강사 20여명과 조득현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부동산 및 부동산 경·공매 이론과 실무 전담 교수진들로 구성된다. 주요 강사진은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강은현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백석기 부동산학 박사(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 23년)이다.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는 부동산 경·공매의 입찰 참여를 위한 경매물건의 현장학습, 입찰가격 산정, 낙찰 후 명도 및 부동산의 가치 증대에 관한 1년 과정 프로그램으로, 초급경매부터 특수물건 경매까지 아우른다. 이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투자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입찰에 직접 참여케 하기 위해 수업 기간을 1년으로 변경하고, 실전 경매 중심 교과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에 발맞춰 제6기 학습 프로그램 또한 1학기에는 입찰물건의 현장학습(물건의 임장 및 입찰가격), 부동산 개발(재개발, 재건축, 용도변경, 토지개발), 입찰 참여 준비 등 실전경매 중심의 현장강의가 중심이 된다. 2학기에는 경·공매 및 부동산 시장현황(주택시장의 변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변화 등), 권리분석 및 가치분석 이해, 경·공매의 투자전략, 부동산 공법 및 세법 이해 등 경·공매 이론 중심의 강의가 진행돼 이론과 실전이 연결되는 융합식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부동산 및 부동산 경·공매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향후 본 과정을 마치면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 수료증이 수여되고 행정대학원 동문 자격이 부여된다. 또 각종 세미나, 포럼 및 아카데미를 통한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수료 후에도 경·공매 입찰물건 분석 정보자료 제공과 동문회 활동(동문 골프회 및 동문 등산회)을 통해 장기적으로 부동산 경·공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교육 기간은 1학기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며, 동계 방학 후 2학기 수업은 2026년 3월 11일 개강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9일까지다. 입학원서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인터넷이나 우편 또는 휴대폰을 이용한 사진 전송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교육연구실을 통해 하면 된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08.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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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왜 됐지, 이 짓 언제까지" 유아교육과 교수 뜻밖 후회

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엄마됨을 후회함(Regretting Motherhood)』. 2015년 이스라엘 사회학자 오나 도나스가 쓴 책 이름입니다. 한국어로는 이듬해 9월 번역 출간됐죠. 책에는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이스라엘 여성 23명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파격적인 자기 고백으로 유럽에서는 모성애 논란과 출산 결정권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9년 뒤 한국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아빠됨을 후회함: 아빠됨의 한계와 가능성에 관한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를 쓴 김호현 광주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주인공입니다. 사실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한 후회는 양육자에게 금지된 감정인데요. 엄마도 아닌 아빠가 금기를 깬 이유는 뭘까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한 더중플 시리즈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아빠들의 고민과 특별한 양육법을 공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때 나는 아빠가 된 것을 진심으로 후회했다. " 김호현 광주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쓴 논문 「아빠됨을 후회함: 아빠됨의 한계와 가능성에 관한 자전적 내러티브 탐구」는 이렇게 시작한다. 그가 이런 감정을 느낀 건 2022년 9월, 둘째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던 그는 자신의 한계를 실감했다. 새벽에 깬 아이는 어르고, 달래고, 별짓을 다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 하지?’ 머릿속을 가득 채운 의문은 답이 보이지 않았다. 확실한 건 ‘육아’라는 긴 터널에 이제 막 발을 들였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그날 처음으로 아빠가 된 것을 후회했고, 이후 2년 간 ‘사슬에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기분’을 느꼈다. 양육자, 특히 엄마라면 대부분 그의 감정에 공감할 것이다. 출산 직후 엄마는 오로지 애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육아와 관련한 모든 과업은 애를 낳은 통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수유 때문에 밥과 잠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시시때때로 우는 아이를 안고 달래느라 손목은 남아나질 않는다. 더구나 맞벌이 증가로 엄마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더 늘었다. 지난해 워킹맘 비율은 62.4%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6년 이후 가장 높았다. 그러다 보니 ‘슈퍼우먼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육아와 일 모두를 완벽하게 해내려다 결국 번아웃(탈진)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빠는 어떨까? 아빠도 육아 때문에 엄마만큼 힘들까? 김 교수는 “아빠와 엄마가 육아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의 종류가 다르다”고 말했다. 엄마는 시간과 돈의 자유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경력이 단절되기도 한다. 거기다 사회는 ‘좋은 엄마’가 돼야 한다고 강요한다. 유명한 애착 이론조차 돌봄 노동의 책임을 엄마한테 지우기 때문이다. 반면 아빠한테는 가장으로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어디에 살고, 무슨 차를 타고, 사교육을 얼마나 받는지는 다 아빠 능력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이상적 모성 신화에 고통받는 엄마가 있듯 아빠도 사회적 압력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논문에 ‘아이 옷이 구겨져 있다면 엄마 탓을 할 것이고, 구멍이 나 있다면 아빠 탓을 할 것이 아닌가’라고 쓴 이유다. 그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논문은 양육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나도 그런 생각해 봤다” “큰 위로가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갖는 양육자들의 죄책감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양육자들이 ‘후회한다’는 감정을 편하게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육아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아교육 전문가인 그가 이렇게까지 육아를 힘들어한 이유는 뭘까? 아빠들이 집에서 겪는 문제는 또 있다는데, 어떤 걸까? 자세한 내용은 김호현 교수 인터뷰 전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빠 된 걸 진심 후회했다” 유아교육과 교수 뜻밖 고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6339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아빠 양육법 ①요즘 어린이 뇌에 이게 없다…MIT 아빠 충격받은 ‘사탕 뇌’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김상배는 “아이들의 뇌가 망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손쉽게 정보를 얻다 보니 생겨난 문제다. 급변하는 시대, 어떻게 아이들을 키워야 할까?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올 초 메타에 로보틱스 아키텍트로 합류한 그가 답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9091 ②아들이 딸보다 키우기 쉽다? 3개만 알면 ‘말’로도 바꾼다 “아들이 둘이면 엄마가 장군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아들 키우는 게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다. 그런데 “아들이 딸보다 키우기 쉽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20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진혁 교사다. 그는 자타 공인 ‘아들 전문가’다. 두 아들을 키우고 있거니와 8년을 학교폭력 담당 교사로 일했다. 그런 그가 아들이 딸보다 키우기 쉽다고 말하는 이유는 뭘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300 ③중졸 두 아들 서울대 보냈다, 중졸 막노동꾼 아빠의 전략 경제력도, 정보력도, 학력도 없는 아빠가 두 아들을 서울대에 보냈다. 중졸(中卒)의 막노동꾼 출신 아빠 노태권씨다. 노씨네 삼부자는 모두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그는 난독증으로 중학교도 간신히 졸업했다. 하지만 춘천에서 사교육 한 번 없이 두 아들을 직접 가르쳐 서울대에 보냈다. 난독증 아빠는 공부와 담쌓은 두 아들을 어떻게 가르쳤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5210 ④‘나이는 숫자일뿐’ 광고 천재, 딸 컬럼비아대 보낸 이 방법 AI 시대, 기계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AI는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것은 만들어낼 수 없다. 그렇다면 창의성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광고업계에서 전설로 꼽히는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 소장은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딸을 미국 컬럼비아대에 보낸 비결도 여기 있다. 도대체 공감의 힘은 얼마나 센 걸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1028 전민희([email protected])

2025.08.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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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2024 후기 대학원·학부 학위수여식

━ 인문∙자연캠퍼스 대학원 학위수여식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8월 19일(화) 오전 10시 30분 인문캠퍼스 종합관 10층 대강당과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인문캠퍼스에선 일반대학원 석∙박사를 비롯하여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사회교육대학원/통합치료대학원/교육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문화예술대학원/부동산대학원/경영대학원의 석∙박사 총 270명에 대한 학위 수여가 있었으며, 자연캠퍼스에선 일반대학원 석∙박사 및 산업대학원 석사 총 109명에 대한 학위 수여가 있었다. 인문캠퍼스 학위수여식은 이준영 대학원 교학처장의 사회 아래, 개식 ▶ 국민의례 ▶ 찬송 ▶ 축사(임연수 총장) ▶ 축사(유재훈 이사장) ▶ 축가 ▶ 우수연구상시상(임연수 총장) ▶ 학위수여(임연수 총장) ▶ 교가제창 ▶ 축도 ▶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자연캠퍼스 학위수여식은 김한승 교육지원처장의 사회 아래, 개식 ▶ 국민의례 ▶ 찬송 ▶ 성경말씀/기도(김진옥 교목) ▶ 설립정신낭독(최민석 취창업지원처장) ▶ 학사보고 ▶ 졸업식사(임연수 총장) ▶ 우수연구상시상(선정원 부총장) ▶ 학위수여(선정원 부총장) ▶ 교가제창 ▶ 축도 ▶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유재훈 명지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각고의 노력 끝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성으로 현실을 점검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낙관하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타인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세상에 나아가, 명지대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와 인류의 공존을 위해 열정을 쏟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연수 총장은 축사에서 시청각장애인이자 평생을 인권 운동에 헌신한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해 “인간은 평온과 안락이 아닌, 시련과 고통 속에서 강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쉽게 얻은 성공보다는 어렵게 견뎌낸 하루가 여러분을 보다 크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고통과 시련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명지인이 되라”고 주문했다. ━ 인문캠퍼스 학사 학위수여식 인문캠퍼스 ‘2024학년도 제73회 후기 학부 학위수여식’이 8월 20일(수) 인문캠퍼스 종합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인문캠퍼스에서는 인문대학 172명, 사회과학대학 109명, 경영대학 225명, 미디어·휴먼라이프대학 41명, 인공지능·소프트웨어융합대학 29명, 미래융합대학 20명, 총 596명에 대한 학사 학위 수여가 있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 성경봉독/기도 ▶ 설립정신낭독 ▶ 학사보고 ▶ 총장 축사 ▶ 이사장 축사 ▶ 학위증서 수여 ▶ 상장 수여 ▶ 교가제창 ▶ 축도 ▶ 광고 ▶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상장수여식에선 ▲설립자상-미술사학과 김민규 ▲총장상-영어영문학과 우윤서 외 5명 ▲학장상-국어국문학과 김다은 외 28명 ▲공로상-데이터사이언스전공 김민희 외 32명 ▲아동학과 차민지 외 1명 ▲총동문회장상-경영학전공 김바다 외 6명 등에 대한 상장 수여가 있었다. 총장 축사를 대독한 박영규 사회과학대학장은 졸업식사에서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저서 ‘돈키호테’를 인용해 “진정한 불행은 시련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 시련으로 인해 절망에 빠지는 것”이라며 여러분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어 길을 설계하고, 상상력과 열정을 발휘해 더 나은 미래를 찾아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어 “졸업한 여러분 앞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이 순간 이후 어떠한 고난과 난관이 닥치더라도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사장 축사를 대독한 김건하 경영대학장은 “오늘날 우리는 극심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를 갖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각을 넓히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언제나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명지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졸업한 권유정 학생(경영학과 21)은 “4년 동안 많은 경험을 안겨준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함께 했던 명지대학교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자연캠퍼스 학사 학위수여식 자연캠퍼스 ‘2024학년도 제73회 후기 학부 학위수여식’이 8월 20일(수)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화학·생명과학대학 36명, 스마트시스템공과대학 84명, 반도체·ICT대학 112명, 스포츠·예술대학 67명, 건축대학 7명 총 306명에 대한 학사 학위 수여가 있었다. 학위수여식은 이유진 식품영양학전공 교수의 사회 아래, 개식사 ▶ 국민의례 ▶ 성경봉독/기도(김진옥 교목) ▶ 설립정신낭독(정영수 건축대학장) ▶ 총장 축사(장덕진 스마트시스템공과대학장 대독) ▶ 이사장 축사(강치중 화학·생명과학대학장 대독) ▶ 학사보고(박현민 반도체·ICT대학장) ▶ 학위증서 수여(각 단과대학장) ▶ 상장 수여 ▶ 교가제창 ▶ 광고 ▶ 축도 ▶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상장수여식에선 ▲이사장상-스마트시스템공과대학 기계공학전공 이권희 ▲총장상-물리학과 김민재 외 4명 ▲학장상-화학나노학전공 박하민 외 21명 ▲공로상-스포츠지도학 전공 서지영 외 16명 ▲봉사상-건설환경공학전공 정태민 ▲총동문회장상-화학나노학전공 임현지 외 4명 등에 대한 상장 수여가 있었다. 총장 축사를 대독한 장덕진 스마트시스템공과대학장은 “졸업생 여러분의 영예로운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교에서 갈고닦은 실력과 인성으로 우리 사회를 위해서 그리고 세계를 향해서 마음껏 날개를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6.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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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주관 HUSS 환경컨소시엄, 해커톤대회·AI 경진대회 최우수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는 HUSS 환경컨소시엄 소속 학생들이 ‘2025 HUSS 융합캠프 인사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해커톤대회와 AI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지난 8월 18(월)일부터 20일(수)까지 경기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열렸으며, 전국 41개 대학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융합적 문제 해결 역량을 겨뤘다. 인문사회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내일을 묻다: 인문사회 × AI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여기서 환경컨소시엄 소속 ‘더위사냥’ 팀(국민대 김종민, 인하대 정효은·기나현·최재혁)은 ‘AI 기반 무더위 쉼터 공백 지대 탐지 및 입지 추천 플랫폼 – 쉼터:ON’을 주제로, 폭염 대응 실시간 쉼터 정보 제공 플랫폼을 제안해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데이터 기반 분석과 실제 지자체 활용 가능성이 뛰어난, 사회적 파급력이 높은 제안”이라고 호평했다. 이 외에 덕성여대 학생으로 구성된 ‘무당벌레’팀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총 50개 팀이 참여한 해커톤 대회에서도 환경컨소시엄 소속 ‘초코잇삼’ 팀(국민대 이원준·이수빈, 덕성여대 김은하, 울산대 강가연, 인하대 김소영)이 ‘NOK.ZIP – 숨은 환경데이터 수집 앱’을 제안하여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NOK.ZIP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직접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부, 시민, 지자체, 연구기관 등에서 활용하는 ‘참여형 생태 플랫폼’으로, 현실 적용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단순한 학제 간 연계가 아닌, 사회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력으로 연결하는 점에서 환경컨소시엄 학생들의 성과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민대학교는 HUSS 환경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서,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 하에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와 더불어 대학 간, 전공 간 경계를 허물어 학문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문 사회 인재를 양성해 가고 있다.

2025.08.26.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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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대구가족센터협회 등, 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 지원 협약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25일 오후 3시,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가족센터협회 및 소속 9개 가족센터와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주여성의 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구시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군위군 가족센터가 모두 참여해 광역 차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대구시가족센터협회 고동량 협회장(대구서구가족센터장), 협회 소속 8명의 센터장(이은아 대구동구가족센터장, 권지영 대구남구가족센터장, 정은희 대구북구가족센터장, 임시아 대구중구가족센터장, 정순화 수성구가족센터장, 원준호 달서구가족센터장, 방승희 달성군가족센터장, 이상태 군위군가족센터장)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진로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직업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나아가 창업 역량까지 함께 지원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진로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직업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 ▲취업 연계 및 창업 지원 ▲한국어 및 기초학습 등 정착 지원 ▲대학 입학 시 장학금 지원 ▲기타 협력기관 발전 및 공동 관심사항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어 습득과 기초학습을 포함한 교육 지원을 받게 되며, 대학과 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진로 체험 활동, 직업 교육, 창업 역량 강화 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여러 가족센터와 대학이 힘을 모아 다문화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 사회와 호흡하며 지역 다문화 사회의 발전과 통합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 전역의 가족센터와 연대해, 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교육과 직업이라는 현실적 해법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구광역시가족센터협회가 가진 지역 네트워크와 현장 경험, 그리고 영남이공대학교가 보유한 전문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 차원의 통합적 지원을 책임감을 갖고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2025.08.26.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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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미디어-동국대 중앙도서관, DBpia AI 구독 계약

누리미디어는 18일,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자사 인공지능 기반 학술연구 지원 서비스인 ‘DBpia AI’의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소속 연구자와 학생들은 연구 주제 탐색부터 관련 논문 추천까지 연구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한층 더 정교하고 효율적인 학술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DBpia AI는 ▲AI 검색 ▲AI 아이디어 ▲AI 뷰어 등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통합형 AI 연구지원 솔루션이다. 단순한 생성형 인공지능이 아닌, 학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특화형 AI 서비스로, 연구자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논문 정보와 분석 결과를 신뢰도 높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연구자와 학생 중심의 서비스 설계와 검증된 학술 데이터 기반의 응답 정확성, 그리고 논문 기반 질의응답 기능 등에서 DBpia AI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해 본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로, 도입 전 사전 체험 기간 동안 많은 교내 이용자들로부터 “논문 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연구 아이디어 도출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DBpia AI검색’은 자연어로 입력된 질문에 대해 관련 논문을 기반으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키워드 중심의 전통적 검색에 비해 직관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DBpia AI 아이디어’는 연구 주제 생성과 목차 설계, 참고문헌 추천까지 지원해 초기 연구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DBpia AI뷰어’는 논문 전체를 읽지 않고도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요약 기능과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DBpia AI 서비스에 대한 대학가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5년 기준 총 107개 대학이 DBpia AI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이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수치다. 누리미디어 박종범 영업기획팀장은 “DBpia AI는 연구자에게는 연구 생산성을 높이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도구로, 학부생에게는 학습과 과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특히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연구 지원을 통해 연구자와 학생 모두가 각자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번 계약을 계기로 더 많은 교육·연구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미디어는 앞으로도 국내 대표 전문지식 플랫폼 DBpia를 중심으로, 학술 콘텐츠 맞춤형 AI 서비스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학술 생태계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2025.08.26.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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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한국승강기대, 안전성시험 영상교육 자료 제작 협약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과 한국승강기대학교 RISE사업단은 8월 22일 승강기 안전인증 전문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안전성시험 영상교육 자료 제작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승강기 안전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안전인증 전문지식 제공 ▲승강기 안전성시험 시연 영상 제작 ▲안전성시험 교육자료 공동 활용 등을 함께 추진한다. 양 기관이 협력해 제작하는 영상교육 자료는 ▲안전인증 전문심사자 양성 ▲승강기·부품 제조업체 품질관리 담당자의 자체심사 역량 강화 ▲한국승강기대학교 재학생 대상 취업·일자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자료가 마련됨으로써 업계의 품질관리 수준 제고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 협력을 확대해 승강기 산업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8.26.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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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사탐 응시율 15년 내 최고…작년보다 10만명↑, '사탐런' 뚜렷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수험생 비율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예년보다 거세지면서 과학탐구 수능 점수 예측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지원 현황’에 따르면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39만1449명으로 61.3%를 차지했다. 종로학원은 이러한 응시 규모가 9월 모의평가 기준 15년 만에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사회탐구 응시 비율은 2012학년도에 60.9%를 기록한 이후 줄곧 50%대를 맴돌았다. 올해 사회탐구 응시율은 지난해(53.2%)와 비교하면 8.1%포인트 상승했다. 응시인원으로 따지면 10만1028명 늘었다. 반면 올해 9월 모의평가 과학탐구 응시율은 38.7%(24만7426명)에 그쳤다. 이로인해 특히 과탐 응시자는 수시 수능 최저기준 충족이 어려워지고, 정시 점수 예측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탐런’은 고교에서 과학 과목을 배운 자연계열 학생이 수능에서 사탐에 응시하는 현상을 뜻한다. 상당수 대학들이 이공계열 지원 때 과탐을 필수로 응시하게 한 방식을 폐지하면서, 고득점을 위해 사탐으로 갈아타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사탐런이 심해질수록 과탐 응시자 규모가 줄어 과탐을 선택한 자연계생의 수능최저기준 등급 충족과 백분위 고득점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반대로 사탐은 응시인원이 늘어나 상위권의 등급 확보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1만5900명으로 재학생은 41만210명, 졸업생 등은 10만569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총지원자 수는 2만7608명 늘었다. 재학생이 2만8477명 증가한 가운데 졸업생 등 수험생은 869명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9월 모평에 응시하는 졸업생 규모가 작년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사실상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올해는 9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33개 지정학원에서 치러진다. 한편 이날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소통관에서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 제정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걱세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76.3%가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는 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킬러문항은 교과 범위를 벗어난 초고난도 문제를 의미한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08.26.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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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국토부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는 DNA+연구소 산하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박민규 센터장)와 우주항공공학부 장수영 교수, 서대반 교수, 설상석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부센터장이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규제 샌드 박스 사업’을 통해 드론기술개발 및 활용, 시험·실증으로 민간의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 및 국내 드론 시장 활성화 유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국내 드론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국립창원대가 지원한 사업 분야는 ‘산불 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산불진화 고중량 드론 개발 14개, 공항 조류 대응 AI 드론 개발 8개 등 총 22개 컨소시엄(119개 기업)이 경합해 고중량 드론 개발 1개(국립창원대학교 컨소시엄), 공항 조류 대응 드론 개발 1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산불 진화 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 사업은 재난 안전 현장에 투입 가능한 국산 드론 개발 및 상용화 수준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초기화재 대응, 잔불 제거, 대응 경계선 설정 등 소방헬기와 협업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한 고중량 기체 국산화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9개월간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해 국산 소방 특화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은 ㈜엔젤럭스, 참여기관은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한국세라믹기술원, (재)경남테크노파크, ㈜모빌리티랩,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아이오티(주)가 참여하며, 지난 14일 엔젤럭스에서 Kickoff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국립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설상석 부센터장은 “해당 기체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의 소방 임무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화재를 체계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여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8.26.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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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베트남 후에대학교, 교육·연구 협력 MOU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는 지난 22일, 서울캠퍼스에서 베트남 후에대학교 원격교육정보기술연구소(소장 응우옌 호앙 선)와 단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관심 분야의 학술교류 및 연구·학술회의 개최 ▲디지털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운영 ▲공동 학위과정 운영 협력 ▲전문 교육과정 및 자격 인증 관련 협력 ▲양 기관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 한방미용예술학과 김효철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후에대학교에서는 원격교육정보기술연구소 응우옌 호앙 선 소장을 포함해 여러 부서의 대표단이 함께했다. 후에대학교는 베트남 중부 후에시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으로 약 5만 명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며, 의약, 농업, 법학, 외국어, 경제, 공과 등 다양한 단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맡은 한방미용예술학과 김효철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문적 교류와 연구 협력을 심화시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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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가정 밖 청소년 멘토링 협약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은 22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정원 이사장)과 가정 밖 청소년 대상 퇴직 교사 학습 멘토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22년도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대상 퇴직교사 학습 멘토링 사업을 지속 운영해 왔으며, 이번 추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원 대상을 가정 밖 청소년(청소년복지시설 입소 또는 이용 중인 청소년을 의미함)까지 확대하여 좀 더 포괄적으로 사각지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학연금 퇴직교사 학습 멘토링 사업(부제: 가르침 길잡이〈틈_TM〉)은 가정 밖 청소년의 기초교육 및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여 청소년들의 자립 준비에 필요한 학업적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2일, 사학연금 수도권 지역 연금수급자(퇴직교사) 60여명을 모집, ‘가정 밖 및 학교 밖 청소년 이해 교육’과 멘토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퇴직 교사들이 실제 멘토링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 취지와 참여 방법 및 교육 운영 방법 등을 안내하였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업으로 퇴직 교사의 재능기부가 좀 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퇴직 교사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사회적 연대와 상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학연금은 퇴직 교사가 멘토로 활동하는 사회공헌 사업 외에도 전문적인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퇴직 교사의 다양한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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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8월 학위 수여식

국립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2025년 8월 학위수여식'을 22일 금요일 11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명예박사학위 1명과 학사 750명, 석사 181명, 박사 30명 등 총 962명이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김학준 인천대학교 법인이사장, 김세용 인천대 총동문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및 가족 등 2,500여 명이 무더위 속에도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기 위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희찬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의 영상축사와 김세용 인천대학교 총동문회장, 그리고 모교출신 김종인 인천대학교 교수(2000학번)의 축사가 있었다. 인천대학교 이인재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그동안 성원해 준 학부모와 교수진, 그리고 함께 걸어온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졸업생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서 꿈을 꾸고 도전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 계발에 힘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성취를 소중히 여기고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이 결국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인천대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인천지역 3선 의원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에 봉사해 왔으며, 인천대학교 국립대법인화를 이끌었고 인천대학교의 비약적인 성장을 위하여 남다른 공헌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을 대표발의해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 또한 김교흥 의원은 인천 공공의대 설립법, 인천발전특별법 등을 대표발의하며 지역 발전과 인천시민의 삶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경제학 명예박사학위를 준 모교 인천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인천대와 인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큰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8.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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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입학전형·운영체계 대개편…수시 1차 9월 8일부터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2026학년도부터 입학전형 및 학과 운영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산업 트렌드 변화와 학습자 중심 교육 강화를 반영한 것으로, 학과 통합 및 명칭 변경, 전공 및 학과 신설, 학제 전환, 입학정원 조정 등 교육 전반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 입학전형 일정 안내 2026학년도 입학전형 일정은 다음과 같다. ▲수시 1차는 9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항공서비스학과와 준오헤어디자인과 면접은 10월 17일, 전문대학졸업이상자 전형의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의 면접은 10월 18일에 진행되며, 합격자는 10월 31일에 발표된다. ▲수시 2차는 11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면접과 실기고사는 모두 11월 28일에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이다. ▲정시 모집은 12월 29일부터 1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실기고사는 1월 22일에 진행된다. 2026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1,729명이며,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 보건계열 정원 확대 및 전문성 강화 보건의료 전문인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경복대학교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의 입학정원을 대폭 확대했다. 간호학과는 기존 313명에서 △10명이 늘어 323명으로, 치위생학과는 198명에서 △10명이 늘어 208명으로 증원되며, 작업치료학과와 임상병리학과도 각각 △12명, △7명이 늘어 122명, 115명으로 입학정원이 조정됐다. 이로써 보건 계열 전체에서 △39명의 정원이 추가되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하고 양질의 의료 전문인력을 배출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 ━ 융합형 학과 신설 및 전공 세분화 기존의 소프트웨어융합학과와 빅데이터학과는 통합되어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재편되며, △AI코딩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등 4개 세부 전공이 신설되어 100명을 모집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첨단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ICT 인재 양성이 가능해졌다. 뷰티 계열에서는 '뷰티코스메틱과'와 '약손피부미용과'가 뷰티디자인과로 통합되었다. 의료미용학과는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으로 세분화되어 보다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통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영상콘텐츠전공’과 ‘XR콘텐츠전공’으로 나뉘어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을 강화하며,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융합자유전공학과’와 ‘뷰티자유전공학과’는 학생 맞춤형 전공 선택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전공학과’로 통합되었다. 자유전공학과는 1학년 2학기에 학과(전공)를 선택한다(△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작업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제외). ━ 첨단 교육환경 기반의 학제 전환 ‘드론건설환경과’와 ‘안전보건학과’는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가 전환된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기간 확대 및 교육 수준 심화를 위한 조치로, 더욱 고도화된 현장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드론건설환경과는 △드론 운용 △측량 △건설환경 등 융합형 실습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학과 신설 글로벌 인재 유치 확대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과도 신설된다. 글로벌융합학과는 2년제와 3년제 두 트랙으로 경복대학교 포천캠퍼스에서 운영되며,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중심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이번 입학전형 개편은 단순한 구조조정에 그치지 않는다. 경복대학교는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 과정과 디지털트윈연구원을 운영하며, 첨단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 맞춤형 교육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는다. 경복대학교 관계자는 “2026학년도 개편은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고숙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경복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대학교는 AI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확대, 최신 기술을 반영한 교과과정 개편, 교직원 대상 AI 교육지도사 자격 과정 운영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제2회 AI 해커톤 대회와 생성형 AI ART 공모전 개최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AI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자체 개발 챗봇인 KBU AI BOT은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학습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다국어 지원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실용성을 높였다.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연구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과 맞춤형 학습 경로 설정의 효과성을 검증했으며, 데이터 보안과 알고리즘 편향성 해소를 위한 추가 연구와 AI 교수법 발전, 교원 연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경복대학교는 지난 6년 연속(2017~2022)에 이어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서도 졸업생 2천명 이상인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80.6%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5월 이후로 꾸준히 전문대학 브랜드 평판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의 국가고시 자격증 취득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경복대학교는 총 26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학생 1인당 평균 438만9000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장학금 수혜율은 90.1%로 학생 대부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재학생 3,721명이 참여했으며, 8,400개의 산학협력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최신식 기숙사와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학생 편의도 강화했다. 또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서 7년 연속 전문대 유일의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되어 국제화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지역혁신과 성장의 핵심 거점기관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경복대학교는 교육, 산학, 복지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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