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총장 정윤)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도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대학 상생협력 기반 지역 푸드테크 산업 디지털전환 및 브랜드화」 성과를 인정받아 시그니처 과제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기업·대학·연구소 등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 중심 신산업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기 위하여 357개 기관 및 대학 등이 참여해 산학연협력 우수 성과 및 혁신 사례를 소개 및 수상이 진행됐다. 전국의 대학과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시그니처 과제 ▲범부처 연계 ▲신산업 육성 ▲초광역 협업 ▲제도 개선 등 5개 분야로 나눠 1차 지역별 심사를 거쳐 본심사에서 최종 수상 대학이 선정됐다. 청운대학교는 「지자체-대학 상생협력 기반 지역 푸드테크 산업 디지털전환 및 브랜드화」 사례를 출품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실질적 디지털 전환과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윤 총장은 “이번 수상은 청운대학교가 추진해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운대학교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지역의 산업 자원을 긴밀히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충북대, 충남대, 서울대, 한동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조선대 등이 분야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청운대학교는 이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지역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5.10.29. 19:56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10월 28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영남공업고등학교(교장 송우용)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교육청·기업·대학·특성화고가 함께 참여해 지역 기반의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의 미션과 비전, 산학 융합 교육 계획 그리고 학생이 취업-성장-정주를 기반으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계획 등 교육 플랜 구축 ▲교육 플랜 이행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마련 ▲시설 및 자원 투자 계획 수립 ▲성과 관리 및 협약 이행 담보 방안 마련 등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박승호 총장은 “실무형 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영남공업고등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우용 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특성화고가 함께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계명문화대학교의 직업교육 노하우와 현장 중심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 청년 인재의 취업 및 정착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9. 19:16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10월 28일(화)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두레시닝㈜’(대표이사 윤순기)와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과 기업보육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국가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기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및 데이터 활용 기반의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금융 연계 서비스 및 데이터 시스템 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확대 △공동 마케팅 및 신규 협력 아이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강원대학교는 협력 추진에 필요한 데이터 및 테스트 풀(Test Pool)을 제공하고, 대학 산학연협력단지(캠퍼스 혁신파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 프로그램 운영, 연구과제 공모 참여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확대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두레시닝㈜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 시스템의 운영과 금융 연계 서비스 지원을 담당하며, 데이터 시스템 운영 및 콘텐츠 개발, DVMS/DPMS 사업 기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한편 디지털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강원대학교 총장은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은 2026년 준공 예정인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에 입주할 약 150개 기업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 산업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데이터 자원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17:00
▶문= 조기전형 원서 마감 후 학생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조기전형(EA·ED) 마감일(대부분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은 극심한 긴장감 속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동시에 허무함을 경험한다. 치열한 준비와 마감 직전의 몰입이 끝나면 일부 학생들은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EA·ED 마감 이후부터 정시지원(RD) 마감일인 내년 1월 1일~15일까지 두어 달은 단순한 공백기가 아니다. 실제로 이 시기 동안 지원자들이 해야 할 중요한 후속 작업들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서 및 모든 제출 자료가 제대로 접수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입학처에 “제 지원서 받으셨나요?”라며 바로 이메일을 보내라는 뜻은 아니다.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지원서를 접수한 지 며칠 내에 확인 이메일을 발송하며, 이 이메일에는 학생 전용 입학 포털(admissions portal) 접속 링크가 포함돼 있다. 해당 포털에서는 추천서, 성적표, 시험 점수 등 지원 자료들이 정상적으로 수신되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일부 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표시된다면 해당 학교에 문의하거나 고등학교에 다시 요청할 수 있다. 또한 SRAR(Self-Reported Academic Record)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은데, 이는 포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최근에는 합격 여부도 이메일이 아닌 포털에서 먼저 공개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미리 로그인 방식에 익숙해져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원서를 제출한 지 1~2주 내에 확인 이메일이 오지 않는다면 간단한 확인 메일을 입학처에 보내는 것도 무방하다. 단, 과도한 문의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대학들은 입학 포털을 통해 선택적 추가 자료 제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은 ‘관심도 반영(demonstrated interest)’을 평가 요소로 고려하는 학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콜게이트 대학은 ED 및 정시 지원자들에게 선택적 추가 에세이 작성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에세이는 메인 원서 제출 이후 포털을 통해 공개되며, 마감일은 11월 15일로 조금 더 여유가 있다. 워싱턴 앤 리 대학은 포털을 통해 에세이 또는 비디오 형식의 응답 제출을 허용하며, 와슈(WashU) 또한 지원자가 90초 분량의 비디오 보충 자료를 포털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한다. 브라운대와 듀크대도 이와 유사한 비디오 제출 옵션을 제공한다. EA·ED 마감 이후의 기간은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 시기에는 정신적으로 느슨해지기 쉬우나 포털 관리와 추가 자료 제출만으로도 지원자의 열정과 성실함을 입증할 수 있다. 입시 경쟁이 매우 치열한 만큼, 조그마한 차이가 최종 결과를 갈라놓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제출 자료 제출 기회 확인 이메일
2025.10.29. 14:01
서울총장포럼(회장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10월 29일(수) 오전 7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제38회 서울총장포럼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27개교 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경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고등교육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고 원장은 ▲등록금 인상 ▲규제 개혁 ▲재정지원체계 개편 ▲정보공개 확대 등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4대 핵심과제 제시하며, “대학의 자율성 확대와 재원 확충을 통해 고등교육 혁신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고등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체계적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황지원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2025 서울총장포럼 정책연구과제인 「고등교육의 국제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황 교수는 국내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글로벌 평가 지표(QS, THE 등) ▲국제 공동연구 실적 ▲외국인 유학생 비율 ▲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황 등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간 협력형 국제화 전략과 글로벌 인재 유치․양성 전략의 질적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입 회원교 소개, 임원 선출 등 포럼 현안을 논의하고,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 대학의 전략과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서울장학재단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대학과 연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서울총장포럼은 2015년 출범 이래,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대학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올해 서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새로 가입해, 현재 39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원용걸 서울총장포럼 회장(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서울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 및 대학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고등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2025.10.29. 0:21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융합보안공학과 김학경 교수가 지난 10월 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행정 발전 업무 유공’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김학경 교수는 지난 2023년부터 경찰청 국제협력 자문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찰청의 국제교류 및 재외국민 보호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국제치안 협력체계 강화와 글로벌 범죄 대응 역량 제고에 공헌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 교수는 “이번 표창은 대학에서 학과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며 쌓아온 국제협력의 성과”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사이버 수사와 보안 분야의 국제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0:01
전국 16개 고교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수학·영어 문제를 분석한 결과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된 문제가 발견됐다는 시민단체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 16개 고교 고1 중간고사 내신시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의대와 서울대 진학률이 각각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개교를 포함해 사교육 인프라와 고교 유형에 따라 서울 8개교 등 전국 총 16개교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고교 수학 교사 18명과 교육과정 전문가 2명이 참여해 ‘공통수학Ⅰ·Ⅱ’의 성취 기준과 수준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수학에서는 16개 고교 모두 교육 과정에서 벗어난 문항을 출제했다. 16개교 수학 과목 총 370문항 중 68개(18.4%)가 교육과정을 벗어난 것으로 판정됐다. 분석 결과 사교육 과열 지구, 자사·특목고, 대입 실적 상위 고교에서 수학 시험의 교육과정 미준수 문항 판정 비율이 16개교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서초구 4개교의 해당 비율은 평균 17.7%로 구로·금천구의 4개교(11.8%)보다 5.9%포인트 높았다. 의대와 서울대 진학 실적이 높은 8개교의 경우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 비율이 25.2%로 16개교 평균(18.4%)보다 6.8%포인트 높았다. 서울 금천구의 의대 진학 상위 5개교 안에 포함된 한 고교는 33.3%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16개 고교가 채택한 ‘공통영어Ⅰ’ 교과서 8종 난이도의 최고 수준 평균은 미국 중2 수준이었으나 중간고사의 최고 수준 평균은 미국 고3 수준으로 내신시험이 교과서보다 4개 학년 가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정됐다. 내신 시험 수준에서 강남·서초구 4개교의 평균 수준이 미국 학년 기준으로 8.89학년으로 비사교육 과열지구 평균 수준인 7.63학년보다 1.26학년 더 높았다. 의대·서울대 진학 상위 8개교 내신시험의 평균 수준은 9.1학년으로 나머지 8개교 평균인 8.26학년보다 0.84학년 더 높았다. 신소영 사걱세 공동대표는 “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이 출제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다는 미명 하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시도교육청은 내신시험이 교육과정을 지키는지 철저히 감독해야 해아한다”고 요구했다. 김민상([email protected])
2025.10.28. 23:44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10월 28일(화)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에서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미디어 특강 및 현장촬영’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 2학기 교과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재난 및 안전 관련 미디어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학년 지도교수인 조안나 교수가 학생들을 인솔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일상안전과 응급안전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별로 안전 캠페인 영상 콘텐츠를 기획·촬영·편집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특강은 교육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플랫폼(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기시청미디어센터 등 지역 안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이 이루어졌다. 향후 학생들이 제작한 우수 콘텐츠는 경기도지사 표창 및 KBS 미디어 송출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북부소방 도민 미디어제작단과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이 협력하여 추진한 체험형 미디어 교육의 일환으로, 재난 대응과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지역 연계형 콘텐츠 교육 모델로 평가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강대훈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재난 대응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미디어를 통해 안전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현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의 〈촬영과 편집〉 수업과 연계해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이 기획과 스토리 구성, 촬영과 편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며 “재난안전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고, 이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수상 및 KBS 미디어 송출까지 이어지는 등 1학년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에 위치한 경복대학교는 별내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2024년까지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천 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80.6%, 2023.12.31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25 경기도 RISE 사업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18대의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AI·DX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과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5.10.28. 23:31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10월 21일 남양주캠퍼스 지운관에서 ‘2025년도 AI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복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AI 기술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교육·행정·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시했다. 심사에는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경복 교학부총장, 이정훈 정보기획부처장, 신효영 디지털트윈연구원장이 내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주영희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패키지공학과 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해커톤에서 영예의 대상은 간호학과 ‘SMARTIN 팡팡 팀’이 차지했다. 이묘숙 교수(팀장), 정인선 행정직원, 김지민 조교로 구성된 이 팀은 대학 행정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Google Dialogflow 기반으로 행정 문의 자동응답 기능을 구현하고, Entity 인식과 Intent 분류를 통해 다양한 행정 절차를 안내하는 등 대학 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두 팀이 공동 수상했다. ‘AI Learning Companion’ 팀은 박미경 유아교육과 교수(팀장), 주지민 교무처 디지털교육혁신팀 주임, 유아교육과 학생 2명(이은아, 임하윤)으로 구성됐으며 AI 기반 튜터링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의 진로 및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 로드맵을 추천하고, 취업 준비를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팀 시각디자인과 ‘DreamRoad’는 박성연 교수(팀장)와 학생 3명(강민주, 김희애, 권하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매칭 및 취업 준비 로드맵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이 시스템은 학생 역량 관련 간단한 설문조사 기반 AZ를 통해 1분 내 맞춤형 진로와 취업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두 팀에게 돌아갔다. 빅데이터과 ‘CampusON’ 팀은 정재원 학생(팀장)과 김시원 학생이 함께, LXP를 염두에 둔 교수용 대시보드와 학생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AI 학습 진단 시스템을 제안했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교수자에게는 학습 관리 도구를, 학생에게는 개인화된 학습 계획을 제시해 교육 현장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친환경건축과 ‘에이스’ 팀은 이근우 교수(팀장), 정세환 교수, 김동연 조교로 구성됐으며, 건축 분야 전공자를 위한 AI 활용 실습형 워크북 및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실습 중심의 콘텐츠와 온라인 자율 학습 환경을 결합해 건축 교육의 실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학습하고 익힌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며, “AI 해커톤은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실생활 문제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경험이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과 경력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생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복대학교는 디지털트윈연구원 및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 등 디지털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 해커톤 대회 역시 이러한 혁신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2025.10.28. 23:21
홍익대학교 대학교육혁신사업단이 주최하고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가 주관하는 ‘2025 홍익대학교 공연예술축제 〈HI-PAF Hongik Performing Arts Festival〉가 10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10월 30일 목요일 오후 5시-홍익대학교 대학로캠퍼스 B2 가설무대)에서는 축제에서 선보일 7개 공연 내용을 소개하는 메이킹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개막공연(10월31일 금요일 오후 6시-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대학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뮤지컬전공 학부생들의 뮤지컬 갈라쇼와 실용음악전공 학부생들의 밴드공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 거점을 둔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장점을 살리고 대학로를 찾는 공연예술 마니아들에게 본교 학부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창작 뮤지컬과 실용음악자작곡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예술의 향연 이번 공연예술축제는 공연예술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신’이 직접 글을 쓰고 넘버를 작곡한 창작 뮤지컬 ‘밤이되었습니다. 물고기는 고개를 들어주세요’(지도교수 이윤정, 박동우)를 시작으로, 공연예술대학원에 재학중인 ‘예민현, 이현주’가 글을 쓰고 ‘이현주, 김하은’이 작곡한 넘버로 구성된 창작 뮤지컬 ‘안개’(지도교수 이경선, 박동우), 공연예술대학원에 재학중인 ‘이상빈’이 글을 쓰고 ‘이재호’가 넘버를 작곡한 창작 뮤지컬 ‘제일의상실’(지도교수 김소희, 박동우)이 연달아 공연된다.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흥겨운 음악과 댄스로 구성된 뮤지컬 ‘올슉업’(지도교수 남경주, 원미솔, 이지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실용음악전공 재학생들의 시리즈 공연도 이어진다. 먼저 실용음악전공 4학년 졸업생들의 졸업연주회 ‘Epilogue’가 11월 14일(금), 11월 16일(일), 11월 21일(금), 11월 22일(토) 총 4회에 걸쳐서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실용음악전공 재학생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대화’는 12월 2일(화), 홍대 앞 베짱이홀에서 열리며, 12월 18일(목)에는 본 홍익대학교 공연예술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실용음악전공 재학생들의 정기연주회 ‘홍예(虹蜺)’가 홍대 웨스트브릿지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공연예술축제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전문 공연예술축제에 걸맞는 레퍼토리 구성을 통해 홍익대학교 공연에술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집대성하고, 지역사회 및 예비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본교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2025.10.28. 23:11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성민 씨(만 28세)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AWS Korea 본사(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개최된 ‘2025 NI2.0 AID 해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신산업특화사업 2.0 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주요 전문대학교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김성민 씨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기획·개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AWS PartyRock과 Amazon Bedrock 등 최신 클라우드·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구현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사전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본선(무박 2일)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AWS Skill Builder를 통한 생성형 AI 학습, 팀별 멘토링, 솔루션 고도화 및 발표 등을 통해 실무형 AI 역량을 강화했다. 김성민 씨는 “AWS와 AI 기술을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학교에서 배운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더 깊이 있는 공부와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수상은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AI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게임개발, 해외취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3년제 학과로, 전국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구시·DIP와의 빅데이터 사업, 일본 IT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신 기술 및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T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AI·데이터 기반 융합인재를 배출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0.28. 22:31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일원에서 열린 「K-EDU EXPO」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배우며, 내일을 열다(Learn Together, Lead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AI 시대 인간 중심 교육의 비전과 실천 방향을 제시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모바일 기반 이벤트 관제 시스템의 선구적 도입 이번 엑스포는 모바일 참관객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의 혁신을 이뤘다. 모바일을 통한 원격 줄서기 시스템을 도입해 부스 체험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실시간 현황 안내로 참관객의 이동과 체험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한 모바일 기반의 전자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장 어디에서든 손쉽게 관람과 체험 정보를 확인하고 게임을 하듯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 운영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교육 박람회에서 관람객 흐름 관리와 현장 소통을 동시에 구현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참관객 만족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전국 최초 ‘공유부스’ 운영, 학교가 함께 만든 전시 이번 엑스포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공유부스(Shared Booth)’ 운영이다. 부스 신청 학교들이 하루 또는 반나절 단위로 공간을 나누어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적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경주디자인고는 ‘케이아트앤케이푸드’라는 주제로 민화와 단청 문양을 활용한 창작 체험을 진행했고, 김천중은 아마추어 무선국을 개설해 관람객이 직접 모스부호 송신 체험을 하도록 했다. 또한 신라공업고는 협동로봇 코딩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공학적 창의력을 보여주었다. 공유부스 운영은 학교 간 협력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교육현장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담아낸 참여형 박람회 모델로 주목받았다. ━ 공식 캐릭터 ‘투투’,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엑스포 공식 캐릭터 ‘투투’ 역시 현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문화의 뜰’ 중앙에 설치된 대형 에어조형물 투투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핫플레이스이자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줄지어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이어지며, ‘경북교육의 따뜻한 얼굴’로 사랑받았다. ━ 세계와 만난 특별한 무대, 수준 높은 강연과 토론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행사가 아닌, 세계적 수준의 강연과 대담이 어우러진 지식의 축제로 평가받았다. 특히 ‘AI와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세돌–살만 칸의 특별대담은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학습의 의미를 되짚는 세기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국제교육포럼에서는 OECD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AI 시대 인간 존엄성과 삶·교육의 의미 재정의’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가수 션(Sean)의 ‘K-리더스 인사이트’ 강연은 나눔과 도전의 메시지로 청중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 지역과 학교, 기관이 함께 만든 현장 중심 박람회 ‘지역의 통로’, ‘기술의 공방’, ‘문화의 뜰’ 등 3대 전시존은 타 행사장에서 볼 수 없는 교육과 지역문화의 융합형 부스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의 통로’에는 경북교육청의 중점 정책 홍보관이 마련되어 미래교육, 사회정서학습, AI 교육 등 경북교육의 핵심 추진 과제가 소개되었다. 또한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등 타 시·도 및 중앙기관이 함께 참여한 특별존(Special Zone)이 운영되어 정책 교류와 협력의 장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경북의 교육발전특구와 지역 학교들이 협력한 다양한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기술의 공방’에서는 학생 발명품과 AI 융합 창작물이 전시되어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 인재의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문화의 뜰’은 전통과 예술, 감성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예술·휴식이 함께하는 감성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 AI 시대, 인간 중심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엑스포는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닌 ‘사람’임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며, “경북교육은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AI 교육을 통해 따뜻한 기술과 존엄한 배움이 공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22:21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은 1980년 설립 이래 4대 전략 가치인 GLEE(Globalization·Leadership·Excellence·Ethics)를 기반으로 ‘윤리 의식과 첨단 경영 지식을 겸비한 리더 육성’이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강대 MBA는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간MBA는 1년 과정으로 개편돼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야간MBA는 평일 저녁, 주말이나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는 Hybrid MBA로 운영돼 과목 선택의 폭이 넓다. AIMBA 과정은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 최초의 고위 실무자를 위한 경영학 박사 학위 프로그램인 E-Ph.D.는 실무 지식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췄다. ━ 글로벌 경영 인재 양성하는 주간 ‘SMBA’ 서강대 주간MBA(SMBA) 과정은 2022년부터 기존 1년 6개월 과정에서 1년(3학기) 과정으로 단축해 집중 MBA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름학기를 포함해 5 Module System으로 설계해 필수 과목은 영어로, 선택 과목은 한국어로 진행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지식 수요를 반영해 심화 전문 분야인 ‘재무, 벤처, 디지털 이노베이션’이 신설됐다. 2025년부터는 ‘미래경영자 트랙’을 신설해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미래의 경영자들이 승계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경영 지식 및 글로벌 마인드를 개인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SMBA 학생은 경영전문대학원의 모든 MBA 과정 수업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어 각자의 관심·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미국과 영국 대학에서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활발하게 운영되는 해외 파트너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 Hybrid MBA 통해 실력·통찰 키우는 야간 ‘Pro-MBA’ 야간MBA(Pro-MBA·Sogang Professional MBA)는 직장인에게 고급 경영학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으로, 1980년 이래 90기까지 이어지며 전통과 권위, 교육성을 갖췄다. 특히 MBA 학위를 취득하려는 직장인들의 현실적 일정을 고려해 교과과정을 ▶on-line&off-line ▶주중&주말 ▶8주&16주 등 ‘Hybrid MBA’로 운영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Pro-MBA는 최고의 교수진이 만든 교육 콘텐츠와 검증된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실무적 감각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원우회를 주축으로 하는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는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졸업 후에도 POST-MBA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 과목을 수강하면서 지속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대의 성공 열쇠 ‘AIMBA’ 서강대학교 AIMBA는 토요일 전일제로 운영되는 1년 4개월의 과정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데이터 애널리틱스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등 4개 영역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한 뒤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웹이나 앱에 직접 구현하는 과정으로, 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AIMBA는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꿈꾸거나 관련 비즈니스 스타트업을 계획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인문계 출신이나 비컴퓨터공학 전공자라도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 고위 실무자 위한 경영학 박사 학위 프로그램 ‘E-Ph.D.’ E(Executive)-Ph.D. 과정은 국내 최초의 고위 실무자를 위한 경영학 박사 학위 프로그램으로, 강의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전공 심화 과정을 설계해 교육한다. 실무와 이론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고위 관리자 및 임원에게 요구되는 4가지 핵심직무역량(▶Leadership competency ▶Strategic competency ▶Innovation competency ▶Market Communication competency) 강화에 초점을 둔다. 과정 전담 주임 교수제를 운용하며 학위 논문 지도 교수의 1:1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다. E-Ph.D. 과정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축적한 실무 노하우와 학습한 이론을 융합해 창출한 지식을 사회와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 모델을 지향한다. 석·박사 통합과정(학사학위 보유자)과 박사과정(석사학위 보유자) 트랙 모두 3년 과정이며, 매주 주중 하루 야간과 매월 첫째 주 주말에 수업을 개설해 수강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국내 대형 출판사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박사학위 논문을 유통 가능한 전문 저서로 편집해 출판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한편 서강대학교 MBA는 2026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SMBA, Pro-MBA, AIMBA 과정의 경우 1차는 오는 23일까지, 2차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E-Ph.D. 과정은 1차는 11월 20일까지, 2차는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서강대 경영대학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28. 21:51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한국 대학 유학을 꿈꾸는 학생을 위한 ‘2024~25 한국 유학박람회 참가 대학 가이드북’(표지)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2024년과 2025년 LA 지역에서 개최한 한국 유학박람회 참가 대학의 최신 진학 정보를 종합한 자료 모음이다. 학생들은 한국 대학 유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책 한 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학 가이드북에는 ‘KAIST, 고려대, 강원대, 이화여대’ 등 18개 주요 대학의 정보를 담았다. 이밖에 대학별 ▶우수 전공 분야 ▶학사, 석사, 박사 과정별 입학 정보 ▶여름·겨울방학 단기 과정 ▶한국어 과정 ▶외국인 장학금 제도 ▶기숙사 ▶담당자 연락처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 유학 5단계 가이드’를 수록해 ▶전공 및 대학 탐색 ▶입학 요건 확인 ▶지원 서류 준비 ▶비자 신청 절차 ▶생활 적응 등 유학 준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한국교육원 측은 “한국 유학은 합리적인 등록금 대비 높은 교육 수준, 다양한 장학금 제도,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한국어-영어 병행 교육이 가능한 글로벌 학문 환경을 제공한다”며 외국인 학생 지원을 독려했다. 한국교육원은 가이드북을 각 지역 칼리지 페어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웹사이트(www.kecla.org)에 접속하면 PDF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다. 강전훈 한국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 가이드북을 통해 보다 쉽게 한국 대학의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학교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 유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가이드북 한국 한국 유학박람회 유학박람회 대학 대학 가이드북
2025.10.28. 18:59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 성료 경복대학교는 지난 9월 20일과 27일 양일간 남양주캠퍼스에서 ‘2025년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발맞춰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역 맞춤형 교육 협력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복대 학생성공처 취·창업지원팀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리·남양주 지역 초등학교 1~6학년 600여 명이 참여했다. 경복대는 전 학과가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각 학과의 전문성과 교육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 실무 중심의 진로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학부 단위로 세분화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은 학과별 실습실과 전문 기자재를 활용해 실제 대학 수업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간호, 치위생, 보건, 디자인,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학부 ▶치위생학부 ▶의료보건학부 ▶첨단융합학부 ▶서비스플랫폼학부 ▶공공인재학부 ▶예술디자인학부 등 7개 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전공별로 구성된 20여 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실제 직업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과정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복대 관계자는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꿈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경복대는 이번 행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과 진로교육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시 한번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경복대의 실질적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 지역사회 내 대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대와 신뢰 구축에도 기여했다. 경복대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실습형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학으로, 지난 6년 연속(2017~2022)에 이어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서도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80.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3년 5월 이후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설했으며, 경기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혁신과 성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박지원
2025.10.28. 13:30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인터뷰 여러 나라 교육 관계자와 협력 논의 한국 교육의 높은 위상 알리는 계기 경북, 글로벌 교육 혁신 중심될 것 APEC 2025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K-EDU EXPO’가 경북 경주시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일원에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Learn Together, Lead Tomorrow(함께 배우며,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교육 관계자와 학생,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글로벌 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APEC 부대행사로 열린 국제 교육 축제 K-EDU EXPO는 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주요 APEC 회원지역을 비롯해 프랑스·호주 등 국내 주재 대사관을 포함한 다수의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한 상생과 협력을 경험하며 전통과 혁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교감했다. 이번 K-EDU EXPO를 주최한 경상북도교육청의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의 연결을 통한 교육 협력과 혁신’이 K-EDU EXPO를 관통하는 핵심 정신임을 강조했다. 그는 “오랜 시간 준비했고 엑스포 기간 내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며 “경북교육의 우수 사례를 세계와 나누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벅찬 시간이었기에 더없이 큰 보람을 느꼈다”고 감회를 전했다. 임 교육감은 먼저 K-EDU EXPO가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승인된 비결과 의미를 소개했다. 그는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7월에 외교부 준비기획단으로부터 APEC 공식 엠블럼 사용 승인을 받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단순 전시나 공연 행사가 아니라 한국 교육이 세계 교육 담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Shared Prosperity: Building a Sustainable Future Together)’과 발맞춰 K-EDU EXPO는 국제 교육 축제로서 국제사회에 한국 교육의 높은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임종식 교육감은 26일 열린 K-EDU EXPO 개막식에서 ‘가치혁명, 기술혁명, 경계혁명’이라는 비전을 선포해 주목받았다. 임 교육감은 이에 대해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위기는 기후 변화, 인구 감소, 사회 양극화, AI 시대의 윤리 등 너무나 복합적이기에 전통적인 교육 패러다임만으로는 더는 대응이 어렵다”고 전제한 뒤 가치·기술·경계의 세 가지 혁신에 관해 설명했다. “첫째, 가치혁명은 새로운 문제 해결력으로서의 교육을 말합니다. 미래의 불확실성은 새로운 과제를 던집니다.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협력하며 문제를 푸는 힘을 길러줘야 합니다. 둘째, 기술혁명은 차가운 효율보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기술을 추구합니다. AI·디지털 혁신은 계층과 지역의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의 기회와 성장의 플랫폼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경계혁명은 공간·영역·시간을 확장하고 융합하는 교육입니다. 교실을 넘어 도시와 지역, 국가, 세대를 연결하며 교육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가야 합니다.” ━ 이세돌·살만칸 AI 주제 특별 대담도 이번 K-EDU EXPO에선 이세돌과 살만 칸(칸아카데미 창업자)의 ‘AI 시대 교육의 미래와 인간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대담이 화제를 모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에 대해 “AI 시대의 상징과 온라인 교육 혁신의 리더가 인간과 기술의 균형, 학습의 미래를 놓고 나눈 대화는 이번 EXPO가 추구하는 세계적 메시지를 함축한 장면이었다”며 “국내외 참석자 모두가 AI와 인간의 협업, 온·오프라인의 연결, 범지구적 학습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감동을 얻는 계기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새롭게 선보인 K-EDU EXPO의 엠블럼에 담긴 의미도 설명했다. “K자를 중심축으로 빨간색 세로선은 열정과 도약, 푸른색은 신뢰와 희망을 상징한다. 숫자 1과 화살표가 결합한 이미지는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 교육으로 하나 되는 세계’라는 의지를 상징한다”며 “작은 디자인에도 미래에 대한 포부와 책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K-EDU EXPO가 글로벌 시대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APEC 회원국 및 주요 해외 대사관 등 다양한 나라의 인사들이 모였다. 엑스포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교육을 통한 국제 교류와 상호 협력의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경북교육이 세계와 미래를 잇는 글로벌 교육 혁신의 중심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K-EDU EXPO에선 교육 및 문화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발명체험교육관에선 학생들이 AI와 함께하는 창의적 학습을 선보였고, 황남동 광장에선 K-컬처 체험이 이어졌다. 경주공고에선 세계 석학들의 토론이 뜨겁게 펼쳐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의 시간은 곧 미래이고, 살아갈 무대는 세계라는 걸 다시 확인했다”며 “K-EDU EXPO를 세계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혁명의 시작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재학
2025.10.28. 13:30
숭실대학교, AX 비전 선포 국내 대학 최초로 AI 대학 신설 교육·행정 전 영역에 AI 기술 접목 새로운 융합 교육 AX 시대 열어 올해 개교 128주년을 맞은 숭실대학교가 ‘최초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897년 우리나라 최초 근대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숭실대학교는 기독교 신앙과 민족정신을 지켜온 대학이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1938년 자진 폐교를 결정했고, 해방 이후인 1954년 서울에서 재건했다. 1969년에는 한국 최초로 전자계산학과를 개설하면서 컴퓨터 교육의 새 장을 열었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의 IT 단과대학을 설립하는 등 정보기술(IT) 교육을 선도해 왔다. 숭실대학교의 ‘최초 DNA’는 이제 인공지능(AI)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이 사회 전 영역으로 확산하는 시대, 숭실대학교는 ‘AI Native Soongsil’을 비전으로 AI 중심 대학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4월, 숭실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AI 대학’을 신설하며 AI 교육 혁신의 서막을 열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할 만하다. AI 대학 신설은 교수·학생 등 구성원과의 심층적인 소통을 거쳐 추진됐다. AI 대학에는 ▶소프트웨어 ▶정보보호 ▶인공지능 ▶AI시스템 등 4개 전공이 개설된다. 이들 전공에는 총 24명의 전임교수가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담당한다. 숭실대학교는 고성능 GPU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등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대학·IT기업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숭실대학교는 AI 대학을 기반으로 기술과 인문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 교육·연구·행정 컨트롤타워 ‘AI 위원회’ AI 대학 설립에 이어 숭실대학교는 AI 교육 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AI 위원회’를 신설했다. AI 위원회는 대학의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숭실대학교가 체계적으로 ‘AI 중심 대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마련한다. 초대 AI 위원장에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대통령 사이버안보특보를 역임한 임 위원장은 “숭실의 AI는 기술을 넘어 인간 중심의 융합형 AI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위원회는 AI 기반 행정 혁신, 학문 간 융합 연구, AI 윤리·정책 수립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및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재정지원사업과 산학협력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윤재 숭실대학교 총장은 “AI 위원회는 AI 대학을 축으로 한 대학 전체의 혁신 플랫폼”이라며 “교육과 행정 전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해 AX(AI Transformation) 대학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말했다. ━ 숭실 AX 미래전략 ‘AI Native Soongsil’ 지난 17일, 숭실대학교는 ‘AX 비전 선포식’을 열고 ‘AI Native Soongsil’을 핵심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AI 대학과 AI 위원회로 이어진 혁신의 흐름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였다. 이윤재 총장은 “기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사람 중심의 AI 혁신을 실현하겠다”며 “AI를 모든 학문과 교육의 기반으로 삼아 새로운 융합 교육 AX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종인 AI 위원장은 ‘숭실 AX 미래전략’을 발표하며 “AI는 인간과 공진화하는 교육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AI 기반 행정 및 교육환경 구축 ▶산업 맞춤형 실무 교육 ▶윤리적 AI 연구 확산 등 3대 전략 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15개 기업과의 산학협력 협약 및 GPU 클러스터 기증식이 진행되며, 교육과 산업, 연구가 긴밀히 연결된 AI 혁신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됐다. 숭실대학교는 한국 컴퓨터 교육의 출발점이자 IT 명문으로서, 이제는 AI 혁신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초의 정신으로 AI 혁신을 이끌겠다’는 숭실대학교의 의지는, 이제 128년의 역사를 넘어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 AI 대학 신설, AI 위원회 출범, AX 비전 선포로 이어진 숭실대학교의 행보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128년의 전통이 ‘AI 혁신’으로 진화하는 여정이다. 숭실대학교는 앞으로도 ‘AI Native Soongsil’ 비전과 함께 기술과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10.28. 13:30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50주년 서울시립대학교가 건축학부 설립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념행사 ‘시대건축 50’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975년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로 출발한 서울시립대 건축학부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건축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건축학과와 건축공학을 분리·운영하며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5년제 건축학전공은 한국건축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2022년 4차 인증까지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건축 설계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건축공학전공은 공학교육인증(ABEEK)을 통해 건축구조·환경·설비 등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해왔으며, BK21 사업팀으로 선정돼 초고층 건축물의 효율적 생산 및 방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건축학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약 3500명의 학부 졸업생과 1100명의 대학원 출신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건축설계, 도시개발, 문화기획,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도시과학 기반 건축교육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는 ‘시대건축 50’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공별 특강, ‘반백(半百) 졸업설계전’, 집담회, 오픈랩(Open Lab)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 자치활동으로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도시개발,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 인터뷰 콘텐츠도 제작·공유됐다. 특히 지난 10월 17일 열린 메인 행사에서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리켄 야마모토(Riken Yamamoto), 세계적 초고층 구조 엔지니어 아메드 아브델라자크(Ahmed Abdelrazaq), 사회적 건축가 시게루 반(Shigeru Ban) 등 세계적 석학들이 특별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건축학부 자료실 ‘지음홀’ 기증식과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 ‘함께 만드는 미래’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는 이번 50주년을 계기로 한국 건축 교육의 반세기를 넘어, 미래 50년을 향한 혁신적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지원
2025.10.28. 13:30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가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한 ‘2013~2023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세종대학교에서 발표한 SCI 논문 중 2.93%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비율은 국내 대학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3~2023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대학교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1만4353편의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중 421편이 피인용 상위 1% 논문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세종대학교가 발표한 논문 중 상당수가 세계 학계에서 높은 인용도를 기록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종대학교는 연구의 질로 세계대학을 평가하는 라이덴랭킹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고, 최근 발표된 2026 THE 세계대학평가 연구 품질 부문에서는 3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20만2524건의 상위 1% 논문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기초·원천연구 수준을 진단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한국은 전체 SCI 논문 대비 상위 1% 논문 비중이 1.07%로 세계 평균(1.00%)을 상회했으며, 상위 1% 논문 수는 7790건으로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세종대학교 엄종화 총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진의 끊임없는 노력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학문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email protected])
2025.10.28. 13:30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에서 학부모들이 내년으로 예정된 일부 학교 폐쇄 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교육구가 학생들의 희생을 대가로 예산 균형을 맞추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6일 에반스톤/스코키 65학군 소속 10개 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애커만파크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학교를 닫는 대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군 측에 따르면, 향후 15년 동안 건물 유지•보수 비용 약 1억8,800만 달러가 필요하며 일부 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26~27학년도에 3~4개 학교를 폐쇄하는 3가지 방안이 검토 중이다. 학군 내부 갈등은 이미 심화되고 있다. 데번 호턴 전 교육감이 2019~2023년 재임 중 승인한 계약과 관련해 횡령 및 전신 사기(wire fraud)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되면서 신뢰 위기가 커졌다. 이 사건 이후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이사회 의장 세르히오 에르난데스가 의장직을 내려놓고, 팻 앤더슨이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학부모들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새 학교로 전학해야 한다”며 “예산을 조정할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폐쇄 대신 행정직 인력 재검토, 교통 비용 절감,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 등을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에반스톤 학군은 주변 지역보다 행정 인력이 더 많은 편”이라며 “그 부분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도 “이번 논의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질’”이라며 “예산 절감만이 아니라, 에반스톤이 계속 우수한 교육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5학군의 일부 학교 폐쇄 방안에 대한 최종 표결은 내달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에반스톤 학부모 초등학교 학부모 학교 폐쇄 에반스톤 학군
2025.10.28.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