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아파트 렌트비 작년보다 10% 올라 앞으로도 높은 투자 수익률 예상돼 관심 커 우리는 살아가면서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 경우와 자주 마주친다. 그러면서 보통은 뭔가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든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시도해보든, 중요한 것은 그 일에 성공하는 것인데 쉽지가 않은 것이 성공한 사람들도 누구나 실패의 좌절을 거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인 기업인 존슨 앤드 존슨은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제품 중 하나는 실패이다"라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실패를 이기고 성공할 수 있을까, 우리 대부분의 소망이고 의문이다. 성공하고자 한다면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성공과 실패는 끝없이 연결되어 있으니 어떤 것이 우리를 성공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 될까? 우선 성공하는 사람들은 남과 다르게 행동하거나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아이디어에 도전하기도 하며 좌절을 맛보기도 하는데 그 경험을 통해 성공을 얻는 것을 자주 본다. 예를 들면 눈사람을 만들 때, 맨 처음에 손으로 뭉치는 눈덩이가 아주 중요하다. 처음에 작은 눈덩이를 제대로 단단하게 만들어 시작해야지 그렇지 못하면 더는 커지지 못하고 쉽게 부서져 버리고 만다. 그래서 맨 처음 눈덩이를 만들 때, 흔히 돌에다가 눈을 감싸서 굴리던 기억이 있다. 그러니 큰 눈사람 한가운데에는 단단한 돌이 하나씩 들어 있고, 눈사람을 유지하게 하는 구심점이 바로 그 돌인 셈이다. 이처럼 인생도 크고 멋지게 가꾸려면, 그 사람 속에는 눈사람 속의 돌처럼 단단한 것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구르면서 온갖 것이 말려 들어오고 들러붙어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눈사람 속의 돌과 같은 것이, 사람에게는 '뜻'이다. 세상에 어떤 것을 만들어내겠다는 '뜻'이 돌처럼 단단해야만, 그것이 구르고 굴러서 마침내 크고 훌륭한 눈사람이 된다. 그리고 야망이 있어야 한다. 목표를 세워서 성공하려면 야망이 필요하다. 야망을 가지고 높은 목표를 세웠다면 그 다음은 실천이다. 이 세상에 부지런함을 대신할만한 성공의 도구는 없다. 그러나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 데 부동산 밖에 모르는 좁은 소견으로는, 투자중에는 부동산 투자가 가장 안전하며, 수익형 부동산 중에도 아파트가 가장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고 안전하다. 큰 눈사람을 만들 때 작은 돌이 필요하듯 적은 돈을 가지고 시작하여 큰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 전문가들은 강한 수요와 경제회복의 영향으로 아파트 렌트가 몇 년째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고용시장이 회복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젊은이들이 그동안 부모나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했던 집에서 나와 독립적으로 아파트를 렌트하는 경우가 많아져 임대 수요가 줄지 않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인구 유입이 많은 남가주의 특성상 아파트 렌트의 수요가 많아, 한인타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아파트 렌트가 10% 이상 오른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아파트 건물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파트로 몰리고 있어 구입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역시 아파트가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다. ▶문의:(213)505-5594
2017.11.08. 21:33
노인관련 상속 분쟁도 늘어나는 추세 살아 생전에 확실히 상속계획 세워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제 60세는 노인 축에도 들지 못한다. 노령층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들이 많이 통과되고 있다. 한인사회에도 노령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가족끼리의 끈끈한 관계가 중요한 우리 문화를 감안할 때 상속분야에서 소송관련 일들도 늘고 있다. 상속분야는 이렇게 늘고 있는 노년층을 보호하기 위한 법들을 많이 통과시키고 있다. 우선 노인층에 해당하는 사람은 법으로 특별히 보호를 받게 되는데 그 이유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약해지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자녀들에게 기대게 되고 기억력도 감퇴하며 신체적으로 독립성을 잃게 된다. 특히 한 배우자가 사망을 하고 나면 생존한 배우자는 자녀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의지를 펴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거기에 치매까지 함께하면 자신의 재산이 무엇인지 자녀가 누구인지 조차 알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때 재산분배서류를 만들게 되면 대개에는 상속재판으로 이어지게 된다. 노인이 살아 있는 경우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후견인을 세워 재산의 법정관리를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한 자녀가 노인의 재산을 비공식적으로 관리하게 될 경우 노인이 사망한 후 다른 자녀와의 재산싸움이 나게 되거나 혹은 살아계시는 동안 재산을 몰래 돌렸다는 등의 법정시비가 붙게 된다. 상속법에서는 자식들 사이에서는 재산의 공평 분배를 기본으로 삼는데 혹, 상속서류에 한 자녀에게 재산을 더 준다든지, 자녀들에게 재산을 주지 않고 한 손자에게 모든 재산을 준다든지 혹은 값이 더 나가는 재산을 한 자녀에게만 준다든지 할 때에 소송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 손님이 재산을 한 자녀에게 많이 준다고 할 때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가 타당한 것인지, 재산을 많이 받게 되는 자녀에게 손님이 혹 정신적으로 압력을 받아 서류를 만들려하는지를 검토한 후에 상속 계획을 하게 된다. 가끔 영어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위나 혹은 며느리 등에게 자신의 모든 경제문제를 의논하고 결정하는 경우 그리고 노인분이 그러한 사위나 며느리를 못 이겨서 유언장을 만들 때 재산분배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경우를 본다. 자식에 대해서는 자녀가 딸이든 아들이든 공평하게 분배해야 한다. 상속계획의 기본은 사위나 혹은 며느리에게 재산분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재산분배가 직계가족에게 가는 것이라 본다. 나이가 있는 의뢰인이 상속 계획을 여러 번 바꾸려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사망하기 바로 직전에 상속계획을 급하게 바꾸었다거나 혹은 여러 번 상속계획서를 바꾸었는데 그 이유가 불분명한 경우 등은 재산싸움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는 재산을 자녀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던 간호사나 혹은 이웃 등 가족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에게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Caregiver'들에게 재산이 가도록 한다거나 상속계획을 만들어주는 변호사에게 재산을 준다거나 하는 것은 상속 재판소에서 공격을 당할 수 있다. 이렇게 노령층에 속한 손님을 위한 서류를 만들 시에는 그분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확인하게 되고 필요한 경우에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소견서를 받고 또한 상속서류 자체를 또 다른 상속변호사가 검토한 후에 소견서를 받도록 하는 등의 조심스러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 ▶문의:(213)627-6608,(714)752-4343
2017.11.08. 21:32
상가는 아파트나 오피스 건물과 달리 리스 관계 등 복잡한 거래 조건이 많아 구입에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 상가를 구입하는 바이어들은 리스와 관련된 용어에 익숙하지 않고 건물 구입시 어떤 것들을 확인해야 되는지 모를 때가 많다. 리스에 대한 용어로는 트리플 네트(NNN)가 있다. 트리플 네트란 상가에 입점한 세입자가 건물 재산세와 보험료, 공동구역 관리비를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상가는 NNN로 리스 계약이 되어 있지만 간혹 한가지 네트로만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재산세와 보험료, 관리비 중 한가지 항목에 대해서만 세입자가 부담하는 형식이다. 트리플 네트이면서 셀러가 바이어한테 공개하는 서류에 세입자가 부담하는 항목으로 캠(CAM)만 표시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캠이란 공동구역 관리비(Common Area Maintenance)를 말하는 것으로 트리플 네트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표현하려면 캠 대신에 트리플 네트라고 해야 한다. 또한 'FSG'라는 리스 계약도 있다. 이 말은 'Full Service Gross'의 약자로 건물주가 트리플 네트를 포함해서 유티릴티 비용까지도 부담하는 것을 뜻한다. FSG는 세입자에게 가장 유리한 리스 계약 방식이다. 상가 리스에는 'MG'(Modified Gross)라는 것도 있다. 흔치 않은 방식으로 트리플 네트와 FSG의 중간형태로 보며 된다. 세입자는 렌트비 외에 전기나 전화요금 등 유틸리티 비용을 부담하거나 청소비를 내기도 한다. 리스는 건물주와 세입자와의 계약 관계이므로 양측이 비용 지불에 대해 서로 합의만 한다면 어떤한 조건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다. 리스 조건 이외에 상가 바이어가 잘 살펴야 할 항목으로 주차장이 있다. 대부분의 건물은 주차장이 따라 오지만 예외적으로 주차장 없이 건물만 있는 경우도 있다. 바이어가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건물 구입후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등기 서류를 보면서 건물에 대한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체크 하는 것이 좋다. 직접 상가를 방문하여 주차장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원득 객원기자
2017.11.08. 20:25
젊은층은 30년…노년층은 15년 선호 밀레니얼 세대는 주택융자 상식 부족 기혼자일수록 내집에 마련 관심 높아 주택 구입을 생각하는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분석 기관인 아메리칸 파이낸싱은 최근 '모기지 인 아메리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50대중반~70대 초반)와 밀레니얼(18~35세), X세대(36~50대 초반)를 포함한 모든 바이어의 53%는 주택 구입시 필요한 다운페이먼트로 10%를 가장 선호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어의 21%는 다운페이먼트로 20%가 좋다고 말했으며 바이어의 14%는 15%를, 11%는 30%의 다운페이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은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들이다. ▶모기지 융자 기간 융자 기간은 세대별로 선호도가 달랐다. 밀레니얼 등 젊은층은 월 상환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30년을 좋아한다고 답변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는 15년을 선호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경제적인 능력만 된다면 매월 지불하는 페이먼트가 많더라도 융자 기간이 짧은 것을 선택했다. ▶주택 보유율 밀레니얼 세대는 24%만이 내 집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X세대는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49%가 집을 갖고 있었다. 반면 베이비부머들은 3분의 2가 넘는 77%가 집을 갖고 있다고 대답했다. 시니어들은 오래 전에 집을 구입했기 때문에 주택 보유율이 젊은층보다는 훨씬 높았다. 렌트 비율은 밀레니얼 세대가 54%, X세대는 39%, 베이비부머는 20%였다. 렌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40%는 렌트비가 한달에 100달러 미만으로 인상될 경우 그냥 살겠다고 응답했으며 37%는 렌트비가 월 101달러 이상 오를 경우 다른 곳으로 이사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결혼 유무에 따른 집 구입 계획 전 세대에 걸쳐서 결혼한 사람들의 37%는 1~2년 안에 내집을 마련 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싱글족의 51%는 주택 구입 시기를 5년 후로 잡고 있었다. 결혼한 가정일수록 가능한 빨리 내 집을 사는 것에 대한 열망이 더 높았다. ▶모기지 융자에 대한 상식 5년 안에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예비 바이어들의 56%는 모기지 이자율의 동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23%는 모기지 이자율 변동에 대한 상식이 없었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26%만이 이자율의 움직임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재정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의 상당수는 대학교 학자금 부채와 생활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모기지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서 집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를 위한 모기지 교육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수년 안에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바이어들은 주택 구입에 필요한 10%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정해진 기간 안에 저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나 바이어가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저축을 하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매월 받는 월급에서 정해진 금액을 따로 모으는 것이 좋다. 자영업자도 매월 발생하는 수익금중에서 일부를 떼어 놓고 생활을 해야 돈이 모이게 된다. 주택 구입 시기에 맞춰 3년 또는 5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저축을 하면 된다. 물론 저축이라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이라는 큰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둘째는 로컬 정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남가주에서도 시나 카운티 정부에서 다운페이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이들 프로그램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 가족이나 친인척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보조 받는 것이다. 대부분의 모기지 렌더나 정부 보증의 FHA론은 바이어가 주변에서 기프트로 받는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인정하고 있으므로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연방정부가 보증해주는 FHA융자는 3.5% 다운으로도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별 문제가 없다. 크레딧 점수 또한 일반 모기지 렌더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낮은 600점대로 융자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바이어가 집을 장만하겠다는 의지와 융자금에 대한 상환 능력이 갖춰져 있다면 다운 페이먼트 비율에 상관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2017.11.08. 20:25
"OC 한인들의 재산 증식과 보금자리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제니퍼 정(사진) 비(BEE)부동산 부에나파크 신임 지점장은 취임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18년간 LA 지역 비부동산 에이전트로 근무했다는 정 지점장은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한국에서 오는 주재원, 지상사 직원들의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지역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많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한인마켓이 밀집해있고, 한국 영화관 등 여러 편의시설의 입점으로 한인들이 생활하기 편하다는 것이 정 지점장의 설명이다. 특히 우수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어 교육여건을 중시하는 한인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지역에 대한 부동산 수요가 많아진 만큼 비부동산이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정 지점장은 "부에나파크 지점의 22명 에이전트들은 주택 감정부터 매매,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직접 고객들을 상대했던 에이전트의 경험을 되살려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주거용 부동산 뿐만 아니라 사업체까지 모든 종류의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시스템을 갖췄으니 믿고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714)391-2283 정현욱 기자
2017.11.08. 20:22
Q: 미국으로 온 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렌트비로 나가는 돈이 아까워 주택을 구입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하지만 주택 구입을 위해 융자를 받으려면 크레딧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크레딧을 어떻게 쌓는 게 효과적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 미국 생활에 있어서 크레딧 점수는 매우 중요하다.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주택 구입을 위해 융자를 받을 때 혹은 아파트를 렌트할 때도 반드시 크레딧점수가 요구된다. 한 마디로 크레딧은 미국 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크레딧을 쌓기 위한 여러 방법 중 가장 빠르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고 페이먼트를 잘 해나가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크레딧카드를 신청한다고 해서 쉽게 내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시큐어드 크레딧카드(Secured Credit Card), 즉 일정 금액을 세이빙계좌에 저축을 하고 그 금액을 담보로 발급받는 카드를 신청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가족 중 신용 기록이 좋은 카드가 있다면 그 가족 밑에 이름을 넣어서(Authorized User) 가족의 신용을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보다 빠르게 크레딧점수를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유틸리티나 휴대폰 요금, 렌트비 등을 꾸준히 제때 내는 것도 크레딧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 크레딧카드를 만든 후에는 가능한 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그 다음 달에 금액 전액을 상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식으로 1년 정도 반복하면 어느 정도 크레딧 기록이 쌓여 자동차 융자나 새로운 크레딧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좋은 크레딧점수를 쌓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우선 페이먼트를 늦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레딧점수에 있어서 페이먼트 기록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30일 이상 페이먼트가 연체되면 크레딧 리포트에 기록이 된다. 아무리 5년을 제 날짜에 납부했어도 한 달이 늦어지면 기록에 남게 된다 두번째로 크레딧카드의 밸런스를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다. 크레딧카드를 많이 사용하고 페이먼트를 제때 하더라도 크레딧 한도까지 카드를 사용하면 크레딧점수는 나빠진다. 크레딧카드의 한도에서 약 30-40%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번째로 크레딧 기록을 너무 자주 조회하면 크레딧 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크레딧 기관들은 고객들이 45일에 한번 이상 크레딧 체크를 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2017.11.08. 20:20
밀레니얼을 포함한 젊은 층이 거주하기에 가장 인기있는 도시는 어디일까.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은 최근 소비자 리뷰 사이트인 옐프와 공동으로 미국에서 가장 '힙'한 도시를 선정했다. 선정된 도시들은 힙한 도시답게 식당, 바, 미용실, 카페, 각종 소매상들이 많이 몰려 있으며 창업도 활발하다. 이 때문에 가장 핫한 10대 도시의 밀레니얼(25~34세) 거주 비율은 무려 22%로, 전국 평균인 13%의 2배 가까이에 이르렀다. 조사 보고서는 "힙한 도시들은 젊은 층 거주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이들 도시로 젊은 층들의 이주도 매우 많다"며 "젊은 도시답게 활기가 넘치는 만큼 경제성장률도 높은 데다 인구가 계속 몰려 부동산 가격 상승 여력도 높다. 앞으로 투자할려면 이들 도시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리얼터닷컴과 옐프의 조사에서 가장 힙한 도시로 선정된 곳은 뜻밖에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였다. 또한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들도 다수 포함됐다. 반면,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같은 전국적인 대도시들은 순위에 랭크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선정된 전국에서 가장 힙한 10대 도시 및 각 도시의 중간 주택가격은 다음과 같다. ▶1위 콜럼버스·오하이오 -가장 핫한 지역: 클린턴빌 -중간 주택가격: 26만9455달러 ▶2위 시애틀·워싱턴 -가장 핫한 지역: 캐피털힐 -중간 주택가격: 75만6653달러 ▶3위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 -가장 핫한 지역: 노스파크 -중간 주택가격: 59만7000달러 ▶4위 포트웨인·인디애나 -가장 핫한 집코드: 46802 -중간 주택가격: 16만3925달러 ▶5위 로체스터·뉴욕 -가장 핫한 지역: 하일랜드파크 -중간 주택가격: 15만4925달러 ▶6위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가장 핫한 지역: 더하이트 -중간 주택가격: 139만6500달러 ▶7위 롱비치·캘리포니아 -가장 핫한 집코드: 90814 -중간 주택가격: 73만7000달러 ▶8위 루이빌·켄터키 -가장 핫한 지역: 슈니첼버그 -중간 주택가격: 17만3950달러 ▶9위 그랜드래피즈·미시간 -가장 핫한 집코드: 49506 -중간 주택가격: 38만7000달러 ▶10위 콜로라도스프링스·콜로라도 -가장 핫한 집코드: 80903 -중간 주택가격: 33만7000달러 김현우 기자
2017.11.08. 20:19
드디어 부동산 시장에도 아마존의 그림자가 밀려 들어오고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 기업인 아마존으로 인해 상가 투자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소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면서 오프라인 업소들이 입점한 상가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구입을 결정해야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마존의 질주를 막을 수 없다 아마존이 소매 업계의 판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전국의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제품을 온라인에서 팔고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는 기존의 소매 업소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1년 안에 전국에서 약 8000~1만개의 소매 상점이 폐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5년 안에 샤핑몰의 20~25%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는 암울한 예상치도 내 놓았다. 실제로 미국 최대 백화점 중의 하나였던 JC페니가 올해 140개 매장을 없앤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또 다른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도 2017년 68개를 없앤다. 메이시는 한인들이 즐겨 찾는 LA지역 센추리시티의 웨스트필드 매장의 문을 닫고 어바인에 있는 스펙트럼 매장도 사라질 계획이다. 시어스 역시 5년 전에 2073개였던 체인 매장이 올해는 1140개 이하로 거의 절반 정도가 문을 닫았다. 지난 세월 잘나가던 대형 백화점이 문을 닫는 이유는 아마존에서 웬만한 제품을 다 팔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소매 상품을 취급하다 보니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특정 제품에 대한 정보와 가격을 알기 위해서 아마존닷컴을 클릭하고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화면에 소개되어 있어 굳이 오프라인으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차를 타고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 보다 가격이 싸고 하루 이틀이면 배송이 되므로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근에는 아마존이 미국 최대의 유기농 전문 마켓인 홀푸드를 인수하면서 식품 판매 전쟁에 뛰어들자 기존 마켓들이 긴장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의 운명 그동안 소비자 눈에 익숙했던 커뮤니티 대형 쇼핑몰의 운명은 이제 아마존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존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갖고 나오느냐에 따라 대형 쇼핑몰의 흥망이 갈려지기 때문이다. 대형 백화점의 폐점으로 썰렁해진 쇼핑몰은 이제 아파트나 주상복합 건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라구나힐에 위치한 한 대형 쇼핑몰은 메이스의 폐점 결정 이후 1000유닛의 아파트가 건설되는 주상 복합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샌퍼낸도밸리에 소재한 웨스트필드 몰은 조만간 1200여 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거주 시설로 바뀌게 될 예정이다. 입주 상점이 10유닛 정도의 소형 상가들도 사업체의 매상 감소로 리스 재계약이 안되면 어쩔 수 없이 작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휴일이면 가족들이 모두 나와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식사도 즐기는 시간은 점점 추억으로만 남게 될 것 같다. ◆이런 상가는 조심하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경쟁을 해야 되는 오프라인 업소들이 입주한 상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 소매 업체들은 온라인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줄고 있으며 권리금 또한 과거와 달리 계속 하락하고 있다. 가능하면 일반 병원이나 치과, 식당,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등이 입점한 상가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제는 상가를 구입할 때 단순히 상가만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만을 계산하기 보다는 개발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상가 위치도 중요하다. 미래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평범한 길거리 보다는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 코너에 위치한 상가를 고르는 것이 좋다. 소매 시장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일지라도 상가 경기가 수년 후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에 상관 없이 잘 나가는 상가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온라인 업체들의 영업전략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예상이 힘든 상황이므로 시장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은 상가들의 공실률이 적고 입점한 업소들이 잘 운영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뛰는 에이전트 조차도 수년 후 벌어질 시장 변화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가 투자는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
2017.11.08. 20:15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다. 최근 미국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니어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65세 인구는 2050년 전 두 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뉴욕시 노화국은 2016년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Guide:살던 곳에서 나이들기) 가이드를 발표해 시니어들이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오래 거주할 수 있는 주택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같은 주거전문가들이 시니어를 위한 적당한 카펫을 선택하는 단순한 작업부터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편안한 공동공간을 설계해 시니어들의 삶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것이 주요 이슈다. 에이징 인 플레이스는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17년 리얼터 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 주택소유주 중 85%가 내년에 집을 팔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가와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50-60대 주택소유주들이 주택판매 계획이 없다면 지금 건강하더라도 개조할 때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고려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집을 크게 개조하지 않아도 작은 디자인 변화와 스마트홈 장치로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한 주택으로 바뀐다. 아키텍처 다이제스트 매거진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위한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주택 전체 시니어들이 집안에서 이동성이 저하되기 시작할 때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문손잡이는 잡고 돌리기 편한 도어레버(door levers)를 선택한다. 사각형의 락커패널(rocker panel)이 있는 조명스위치는 토글스위치(위아래로 젖히게 되어 있는 스위치) 보다 편리하다. 차양 모양으로 밖으로 밀어 여는 어닝타입(Awning-type) 창문도 일반 창문보다 열고 닫기 쉽다. 의자레일 혹은 벽에서 돌출된 선반은 벽에 단단하게 부착될 만큼 두꺼운 경우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확인한다. 위험을 유발하는 눈부심과 조명 그림자를 줄이려면 반드시 간접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전구교체 빈도수를 줄이려면 LED 조명 설치는 필수다. 조명색 온도는 2700과 3000 사이가 좋다. 또한 침실은 출입구 문을 통해 들어올 때 켜고 침대 옆에서 끌 수 있는 양방향 스위치로 바꾸면 편리하다. 전기 콘센트는 바닥에서 18-24인치 높이에 설치하면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바닥 바닥재는 코르크, 고무 및 리놀륨과 같은 부드럽고 매끄러운 표면 재료가 관절에 무리가 덜 간다. 바닥은 부드럽고 평평하게 유지한다. 집안에서 공간이동 시 바닥높이에 차이가 있다면 재료, 질감, 색상 차이로 눈에 띄게 하며 강한 패턴, 반짝이는 표면은 피한다. 문턱이 있는 경우 제거하기 힘들다면 바닥과 다른 색상으로 페인트를 한다. ◆주방 주방에서 오랜시간 서있기에 힘들므로 식사준비를 할 때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준비한다. 바퀴가 달린 아일랜드가 있으면 주방 안에서 휠체어를 타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높낮이 조절가능한 싱크도 도움이 된다. 스토브 위에 캐비닛을 낮게 설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뜨거운 연기가 닿아 손상되면 위험하다. 캐비닛을 낮게 설치하는 대신 카운터톱 아래에 수납공간을 마련하도록 한다. 캐비닛 손잡이는 D형 모양이 가장 열고 닫기 쉽다. ◆욕실 미끄럼방지용 손잡이나 바의 설치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샤워헤드를 달면 시니어들이 도움없이 독립적으로 목욕할 수 있다. 만약 새 욕실을 만들거나 대형 워크 인 샤워로 바꾼다면 샤워부스 안에 의자나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한다. 기존 샤워실을 일부 개조한다면 바닥타일과 대비되는 벽타일을 붙이면 벽과 바닥을 더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안전하다. 욕조와 샤워기가 함께 있는 경우 슬라이딩 유리 샤워문 보다 샤워커튼이 편하다. 온도조절식 샤워장치 및 화상방지장치(anti-scald water devices)는 뜨거운 물로 상해를 입는 것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권장하는 수온은 최대 120도이다. 시니어들을 위한 스마트홈 장치 노인들의 청력, 시력, 인지력 감소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문제는 스마트홈 장치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링비디오 초인종 2016년 노령화 미국인 웰빙지표 보고서(Older Americans 2016: Key Indicators of Well-Being report)에 따르면2015년 75세 이상 여성 중 46%가 혼자 거주했다. 남성 경우 23%였다. 혼자사는 노인에게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링비디오 초인종은 문을 열 필요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를 통해 문 앞 방문객을 보고 애기할 수 있다. 180달러. ▶위모 라이트 스위치 어두운 방에서의 어지럼증으로 인한 낙상위험은 스마트한 조명 스위치를 설치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위모 라이트 스위치(WeMo Light Switch)는 아마존 에코 같은 주택보조장치와 연결되어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50달러. ▶센시 스마트 온도조절계 센시 스마트 온도조절기(Sensi Smart Thermostat)는 노인들이 좀 더 쉽게 주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홈 장치와 연결되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읽을 필요 조차 없다. 130달러. ▶자동문 집안에서 이동에 영향을 주는 문은 특히 중요하다. 양 쪽으로 열리는 슬라이드문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경우 큰 도움이 된다. 어포더블 어댑티브 솔루션(Affordable Adaptive Solutions) 같이 자동문 시스템을 판매하는 회사에 요청하면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캐비닛 리프트 노인들이 주방 캐비닛의 상단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캐비닛 리프트 시스템을 사용하면 상단 선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어프로치 월 캐비닛 리프트(Approach Wall Cabibet Lift)는 높이를 최대 20인치까지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안전장치가 있어 선반이 아래 카운터톱에 접촉하면 자동으로 멈춘다. 1600달러. ▶아마존 에코 아마존 에코(Amazon Echo)는 음성명령 하나로 음악재생, 책읽기, 전화 걸기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홈 제품과 잘 호환될 뿐만 아니라 나이를 먹으면 어려울 수 있는 많은 작업을 쉽게 끝낼 수 있다. 중간 크기 100달러. 이은영 객원기자
2017.11.08. 20:13
직장인이라면 401(k)에서 시작 가장은 가족 위한 생명보험 고려 사업자는 절세형 은퇴플랜부터 어떤 재테크든 손실관리 최우선 '재테크'는 재정 재물과 테크놀러지의 합성어다. 우리말로 풀어 쓰자면 재물의 기술 정도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재산 운용 방법이다. 요즘은 누구나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재테크 하면 흔히들 펀드나 주식 부동산 보험 저축 예금 등을 생각한다. 이들이 재테크를 하는 도구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재테크는 시중의 다양한 금융상품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재물을 관리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의 의미 = 재테크는 멀게 생각하면 한없이 멀고 가깝게 생각하면 가깝다. 대박 주식을 쫓아다니는 것을 재테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그것은 도박 같은 것이지 재테크는 아니다. 재테크는 말 그대로 기술이기 때문에 갈고 닦는 것이다. 거기에는 지속성이 포함되어 있다. 꾸준히 한다는 얘기다. 재테크에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우선은 재산증식 재산보호 재산분배 등 자산관리 측면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달리는 보험 투자 은퇴 상속 등 재정설계의 각 단계나 분야별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더 나가서 세제상의 혜택이나 효율성도 중요한 고려 항목이 된다. 자산관리의 측면에서나 재정설계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상호 배타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재산증식은 보험 투자 등과 연관돼 있고 재산보호 역시 보험 은퇴 등과 연결돼 있다. 재산분배는 역시 은퇴 상속 등의 분야와 뗄 수 없는 관계다. 재테크의 시작 = 가장 실행이 쉬운 곳에서 시작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시작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회사가 401(k) 플랜을 제공할 경우 그곳이 가장 쉽게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장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을 재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생명보험이 가장 가까운 재테크의 도구라고 볼 수 있다. 개인 사업자들은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플랜이 가장 큰 관심사일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절세형 은퇴플랜이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의 성장 = 시작했다면 이제 큰 그림을 보기 시작해야 한다. 재물을 운용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것이지 재물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한 것이고 내 가족을 위한 것이다. 나와 가족의 안정적 재정생활의 현재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적에 대한 생각이 재정설계가 필요한 구체적인 분야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재테크의 가장 우선순위는 가족보호다. 투자에 있어서도 수익 이전에 손실 관리나 손실 봉쇄가 제일원칙으로 강조된다. 재테크 전반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그래서 각종 보험장치가 된다. 개인에 따라 필요한 보험이 다를 수 있다. 사업체를 운영하면 그에 따라 필요한 보험이 더 많게 된다.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는 특히 장애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높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들이 필요로 하는 재테크 상의 보험은 생명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펀드나 부동산 등을 활용한 자산증식용 재테크로 범위를 넓혀가기 전에 가장 일차적으로 해결해두어야 하는 부분이 가족들을 위한 재정적 보호장치다. 자산증식 = 일반 투자자들이 스스로 재물을 운용해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거의 없다. 펀드나 주식 부동산 저축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좁은 의미의 재테크는 이런 금융상품과 관련된 운용기술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산증식은 은퇴 등 장기적인 목적을 위한 것일 수 있고 단기적으로 특별한 다른 목적을 위한 것일 수 있다. 이 경우 역시 목적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목적에 따라 활용할 금융자산이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리스크(risk)다. 어느 정도의 손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흔히들 보수적 공격적이라고 하는 투자 스타일도 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리스크를 보고 싶지 않으면 저축 예금 등 은행상품이나 보험회사의 고정이자 혹은 인덱스 연금상품 등이 주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들이다.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수하겠다면 펀드나 주식 외환 투자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리스크가 있는 투자는 리스크 관리 전략이 분명해야 한다. 시장은 등락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적어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산보호와 분배 = 재테크의 시작에도 재산보호가 있었지만 목적 달성에 근접했을 때와 그 이후에도 보호에 대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은퇴자금의 예를 들면 이해가 쉽다. 다른 모든 유형의 자금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적한 자금을 모았다면 다음은 손실을 보지 않거나 최소화하면서 애초의 목적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남은 자산은 효과적으로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어야 한다. 은퇴자금은 내 은퇴기간 전체를 커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조기 소진되는 일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아온 기술만큼 효과적인 인출계획 그를 위한 기술이 필요하게 된다. 지수형 연금이나 저위험 포트폴리오 운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재정설계상 상속계획이 중요한 항목으로 들어오는 시점도 바로 이때다. 켄 최 객원기자
2017.11.07. 20:10
애틀랜타 시는 총 연장 22마일에 달하는 도심 순환 산책로인 애틀랜타 벨트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6000만 달러를 들여 부지를 매입할 방침이다. 카심 리드 시장은 총 연장 22마일 중 애틀랜타 벨트라인의 미완성 절반 구간을 시에서 매입하기 위해 6000만달러의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애틀랜타 벨트라인은 트레일 산책구간과 마르타 전철역, 버스 환승센터가 연결되어 애틀랜타 도심을 타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도심 공원 구간이다. 22마일의 벨트라인이 모두 연결될 경우 주변에 주택단지와 지역사회 45곳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공정진행 상태는 50%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구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려면 아직 시유지로 편입되지 않은 부지에 대해 시당국에서 매입해야 한다. 애틀랜타 시는 판매세로 6000만달러의 부지 매입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애틀랜타 유권자들은 지난해 벨트라인 공원 조성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세율을 인상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노연두 기자
2017.11.07. 15:18
한국에 부동산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자산관리 및 협상, 소송, 상속, 증여에 관한 세미나가 샌디에이고 아메리츠 파이낸셜사 후원으로 11월8일(수)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의 관련 이슈, 교포들에게 발생하는 한국 보유 자산에 대한 법률적 사안, 토지거래, 계약서, 계약과 분쟁, 세금, 양도, 증여, 상속관례, 상속인을 위한 법률적 보장, 부모, 배우자, 직계존속, 형제자매에 대한 법정상속분 등을 심도깊게 다룬다. 세미나는 한국의 법무법인 에스엔의 송영욱 변호사와 월터 최 변호사가 담당한다. ▷예약 및 문의:(858)761-6133(박찬우 재정전문) ▷장소:J&J 이벤트홀(7825 Engineer Rd. #202, 우리성모병원 2층)
2017.11.06. 14:20
렌트비 상승률을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LA타임스는 5일 세입자들의 힘겨운 사정을 소개하면서 캘리포니아의 렌트비 상승이 임대주와 부동산 투기꾼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스LA 3베드룸 아파트에서 남편, 딸과 함께 살고 있는 레니타 바비(52)는 최근 이사를 위해 짐을 꾸렸다. 렌트비 인상을 감당하지 못해서다. 사실 그녀의 연봉이 7만8000달러로 적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바비는 "남편이 배관공이지만 최근 뇌졸중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내 능력만으로는 빠르게 오르는 렌트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4년 전 1850달러였던 렌트비가 현재 2120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또 얼마 전, 12월부터는 3000달러로 렌트비를 올리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월 800달러를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바비는 결국 한 권익단체와 함께 임대주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후 임대주 쪽에서 3000달러는 실수(?)였다며 다시 렌트비를 책정해 줬다. 2330달러다. 하지만, 바비의 시름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이 역시도 4년 전에 비해 500달러나 인상된 셈이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도 렌트비 인상이 계속된다면 이 집에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딸과 남편은 친척집으로 보내고 나는 동료의 집에 방을 하나 빌려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시티 테라스에 사는 캐롤라이나 로드리게즈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1250달러였던 2베드룸 아파트의 렌트비를 2000달러까지 인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현재 임대주를 상대로 부당한 렌트비 인상에 대해 소송 중이다. 이들처럼 수만 명의 캘리포니아주 세입자들이 렌트비 인상으로 거리로 내몰릴 상황이다. 이렇게 렌트비 인상이 가속화된 데는 대형부동산 투자업체들이 주택버블 당시 매물로 나온 집들을 대거 사들인 후 경기가 살아나면서 매몰차게 차익 실현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레티나 바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블랙스톤의 경우만도 캘리포니아에만 1만4000여 개의 렌털 프로퍼티를 관리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가 부수적으로 싱글 패밀리 렌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자산을 불리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권익단체인 ACCE의 에이미 슈어는 "싱글 패밀리 렌털은 이들 투자회사들 사이에서 아주 핫한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문제는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상당수의 프로퍼티가 소수민족과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5. 20:41
LA다운타운에 월 렌트비 10만 달러의 초호화 펜트하우스가 등장해 화제다. 부동산 전문매체인 커브드LA에 따르면, LA다운타운 9가와 올리브가 만난 곳(888 Olive St.)의 고층 아파트 펜트하우스가 월 렌트비 10만 달러에 임대 시장에 나왔다. 이 아파트 맨 위층인 34층에 있는 이 펜트하우스는 1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에 루프톱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시야가 360도로 탁 트여 도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4개의 베드룸과 10개의 배스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펜트하우스는 이미 고급 가구와 각종 전자제품들로 꾸며져 있다. 파티도 쉽게 열 수 있도록 디자인된데다 별도의 부엌이 있으며 벽면에 설치된 2개의 와인 저장고에는 총 1196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실내 바닥은 와인을 엎질러도 쉽게 치울 수 있는 고급 소재로 마감됐다. 이 아파트를 개발한 캐나다 부동산 개발업체 온니(Onni)그룹 측은 이 펜트하우스를 '엔터테이너의 꿈'이라고 명명했으며, LA지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라고 밝혔다. 온니그룹 관계자는 이 아파트 인근(820 Olive St.)에 더 높은 아파트를 신축중이며 이 건물의 펜트하우스는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2017.11.05. 19:45
전국적으로 세입자 5명 가운데 1명은 지난 3개월 가운데 최소 1개월치 월세 전액을 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렌트비를 못내 강제 퇴거당한 경험이 있는 세입자는 전체 세입자 1억1800만명 중 3.3%인 370만명으로 추산됐다. 렌탈 웹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이 전국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부와 중서부 지역의 강제퇴거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도시 권역 조사에서 시카고의 강제 퇴거율은 3.1%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으나 타 대도시에 비해서는 높았다. 뉴욕의 경우 2.2%, LA는 1.9%였다. 이번 조사 결과 저학력. 저소득일수록 렌트비 연체와 강제퇴거율이 높았으며 고급주택이 몰려 있는 해안가 대도시의 강제퇴거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북캘리포니아 대도시도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높은 주택가격과 월세 때문에 강제퇴거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실리콘밸리, 산타크루즈, 샌프란시스코의 강제퇴거율은 2% 미만이었다. 강제퇴거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테네시 멤피스(6.1%)였으며 피닉스, 애틀랜타, 인디애나폴리스, 댈라스, 라스베이거스가 5% 이상이었다. 중서부 도시 중 디트로이트는 4.5%, 밀워키가 3.7%, 세인트루이스 3.2%였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세입자가 대학교육을 받은 세입자보다, 흑인이 백인보다, 자녀가 있는 세입자가 무자녀 세입자보다 강제퇴거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은 매년 전국적으로 세입자의 강제퇴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4만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강제퇴거율을 산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강제퇴거가 언제 발생했는지 또 강제퇴거율이 상승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락하고 있는지를 비교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장제원·김병일 기자
2017.11.02. 15:26
기후 온화하고 쇼핑.레포츠 시설 많아 주택가격도 다른 해안가에 비해 싼 편 LA 한인타운에서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서쪽으로 45마일 정도 운전을 하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유혹을 느끼는 명품 할인매장이 몰려있는 카마리요 아웃렛을 만날 수 있다. 카마리요는 작은 도시이지만 주변으로 옥스나드와 사우전드오크스가 있고, 특히 아웃렛 때문에 한인들에게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곳이다. 면적 20스퀘어마일의 이곳은 1960년에는 불과 2350여 명이 살던 곳이었으나 1964년 시로 승격이 되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2010년 인구 센서스에 의하면 무려 30배 가까운 인구증가를 보여 현재는 6만70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평화로운 전원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편리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했다. 인구 분포를 보면 백인들이 5만 명 정도이고 아시안이 시 전체 인구의 10% 정도이며 그 중에 한인도 16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도시의 이름은 1800년 대 중반 700명이 넘는 종업원이 근무하는 큰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던 카마리요 가문에서 유래한다. 카마리요시는 지금도 오렌지, 호두, 콩 등이 주요 생산물인 농업 및 과수지대인데 연평균 화씨 70도를 유지하는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과실이 잘 자라기 때문이다. 카마리요는 1898년에 태평양 연안을 횡단하는 퍼시픽 철도의 기차역이 생기며 나름 교통이 좋아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만해도 이곳은 조용한 농장지대였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자 옥스나드 주위에 해군과 공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카마리요는 군 관련 산업이 시의 주요산업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때부터 재향군인회 멤버들과 일반인들이 카마리요로 이사 오면서 주택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그 후 1950년대에 벤투라 프리웨이인 101번 도로가 개통되면서 카마리요는 날씨 좋은 해안가 주변의 베드타운으로 성장하게 됐다 1990년대 중반에는 160개의 상점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아웃렛 몰이 생기면서 남가주의 새로운 쇼핑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리고 도시의 북쪽으로 완만한 구릉지대가 형성돼 있으며 이 지역에 샌퍼낸도밸리로 연결되는 118번 프리웨이가 지나가는 등 주변으로 몇 개의 하이웨이가 있다. 동북쪽에는 무어파크와 뉴베리파크가 있고, 남쪽과 서쪽으로 옥스나드가 둘러싸고 있다. 또 도시를 가로지르는 101번 프리웨이는 LA와 샌타바버러로 가는 통로가 된다. 특히 카마리요는 바닷바람이 적당히 불어오고 일 년 내내 기후가 온화하며, 작은 도시에 20개가 넘는 공원이 있으며 도시 안에 다양한 형태의 레포츠 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다. 그리고 유명한 캘스테이트 채널 아일랜드 캠퍼스도 이곳에 있다. 한편 카마리요는 바닷가와 인접한 도시지만 주택가격은 남가주의 다른 해안가 도시들에 비하여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다. 1950년대부터 형성된 주택가에는 방 두 개의 작은 단독주택이 30만 달러대부터 시작해 방 3~4개에 실내 면적 2000스퀘어피트 되는 단독주택을 50만 달러 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새 집이나 규모가 큰 주택들은 100만 달러가 넘으며, 118번 북쪽 언덕에는 100만-300만 달러 사이의 랜치 스타일 저택들이 많고 가끔 1000만 달러가 넘는 대저택도 보인다. 보통 30만-40만 달러가 있으면 괜찮은 콘도와 타운하우스를 마련할 수 있다. 렌트는 2베드룸 콘도가 1700달러 정도에서 시작하고 단독주택은 월 2000달러 이상이다. 특히,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주변도시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의:(818)497-8949
2017.11.01. 22:18
고객 리뷰보다 더 좋은 광고 없어 외식하기 전 93% 고객 리뷰 체크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고객리뷰의 놀라운 힘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하는 많은 로컬 업주들도 이제는 온라인 고객 리뷰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사업을 한다. ◆가장 좋은 광고는 광고가 아니다 로컬 사업체의 가장 좋은 광고는 더 이상 광고가 아니다. 탁월한 고객리뷰가 가장 좋은 광고이다. 광고비 한 푼 안들이고 매출을 확실히 늘려주는 요술 같은 마케팅 툴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쁜 리뷰를 면하기 위해서 고민했다면,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보면 좋겠다. 이번 고객 리뷰 관리방법 연재를 통해서 리뷰 상황을 전환 또는 향상하기 위해 오너가 할 수 있는 똑똑한 리뷰 관리 방법들을 하나씩 쉽게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광고 없이 리뷰만으로 매출을 늘린다 고객 리뷰가 좋은 업체는 광고를 안 해도 고객이 알고 찾아온다. 광고는 고객을 따라다니며 내 업소에 와 달라고 꼬리치는 것에 가깝지만, 고객은 리뷰를 확인하고 찾아갈 업소를 스스로 결정한다. 좋은 리뷰는 내가 비용 들여 광고로 고객에게 다가가지 않고 고객이 나를 발견하고 찾아오게 한다. 반면에 고객 리뷰가 나쁘면 광고를 많이 해도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 광고를 보고도 리뷰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놀라운 고객 리뷰 신뢰 93%의 고객은 외식이나 쇼핑 전에 적어도 몇 번은 온라인으로 업소의 리뷰를 확인한다. 광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 리뷰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중 72%의 소비자는 온라인 리뷰를 자신의 친구나 가족이 추천하는 것만큼이나 신뢰한다고 밝혔다. 언뜻 들으면 믿기지 않는 통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 10명 중 7명이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특정 로컬 업소에 대해 써 올린 좋은 평가 또는 나쁜 감정의 호소까지도 내 친구나 가족이 말하는 것처럼 믿는다는 것이다. 80% 이상의 고객은 온라인 리뷰와 평판만으로 구매결정을 이미 마음 속에 내린다고 했다. 10명 중 8명이, 업소에 가보지도 않고, 전화해 보거나 더 알아보지도 않고, 단순히 나와있는 업소의 리뷰만 가지고 구매의사를 내린다는 것이다. 옐프에서 별점 하나는 9%까지 매출의 차이를 만들 수 있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처음 50개의 탁월한 리뷰는 매출의 30%까지 차이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우수한 고객 리뷰는 고객 구매를 31%나 더 늘릴 수 있고, 86%의 고객은 부정적인 리뷰가 있는 업소에서 구매하는 것을 꺼린다고 까지 밝혔다. 얼마나 리뷰가 나의 매출에 힘이 될 수 있는지, 또한 타격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조사결과이다. 나쁜 리뷰 하나가 빼앗아 가는 고객 숫자는 평균 30명으로 계산한다. ◆리뷰가 가져다준 불공평한 경쟁환경 리뷰는 매우 불공평한 경쟁환경을 만들고 있다. 업소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우수한 고객 리뷰를 충분히 갖고 있는 업체는 너무나 쉽게 고객이 몰리고, 신규업체나 후발주자는 신규고객이 충분히 끌지 못하게 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억울해도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게임은 시작됐다. 계속 무시하고 불공평한 리뷰와 경쟁환경의 피해자가 되든지, 아니면 현명하게 관리해서 불공평한 혜택을 누리든지, 결정은 이제 나의 손에 달렸다. 이제 똑똑한 리뷰관리를 통해 내 사업체의 미래를 바꾸도록 하자. ▶문의:(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2017.11.01. 22:17
물이 새거나 바닥 지지층 무너진 경우 걱정할 필요 없지만 간과해서도 안 돼 며칠 전 새집으로 이사 온 손님으로부터 이층 천장에서 탁탁탁 하는 소리가 난다고 연락이 왔다. 혹시 물이 새는 것이 아닌지, 쥐가 들어온 것은 아닌지 걱정스런 목소리였다. 새집이건 오래된 집이든지 집에서 여러 가지 소리가 난다. 의사들이 청진기로 환자를 진단하듯이 집안에서 나는 소리를 통해 집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살펴보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침 일찍 물을 쓸 때 탁탁탁 소리가 나는 것은 요즘 새집들이 동 파이프보다는 플렉스 파이프를 쓰기 때문에 나는 소리이다. 동 파이프보다 유연성이 좋고 설치하기 좋고 가격도 저렴하여 요즘은 배관에 동파이프보다 플렉스를 많이 사용한다. 아침 저녁으로 온도차가 많이 나는 요즘에 뜨거운 물을 사용할 경우 유연성이 좋은 플렉스가 팽창하면서 나는 소리이다. 이런 소리는 별 큰 문제가 아니지만 소리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하지만, 물을 쓸 때 마치 망치로 때리는 것 같은 큰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소위 '워터 해머링'이라고 한다. 수압이 높거나 파이프 연결부위를 묶어주는 스트랩이 헐거울 때 이런 소리가 날 수 있고 에어 챔버에 공기가 없을 때 워셔나 디시워셔 근처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워터 해머링은 전문가의 진단으로 쉽게 고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냥 놔두면 나중에 물이 샐 수 있으므로 바로 조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벽 속에서 똑똑똑 소리가 난다면 물이 새는지 한동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소리 나는 주위 벽면이나 몰딩이 부풀어 오르는지 변색이 되는지 축축해 지는지 꼭 확인을 해보는 게 좋겠다. 요즘 디지털 습도계는 10달러면 홈디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습도를 재서 과도하게 높다면 벽면을 열어 물이 새는지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밤중에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데 졸졸졸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토일렛 물탱크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플라스틱으로 된 플래퍼가 삭아서 물이 새는 경우가 많다. 10달러 정도 하는 플래퍼를 홈디포에서 구입해 교체하면 된다. 잠잘 때 삐삐 하는 소리가 천장에서 난다면 스모크 디텍터나 카본 모노사이드 디텍터의 배터리가 나가서 나는 소리이다. 5-6년 지나면 배터리를 다 쓰게 된다. 한곳에서 '삐'소리가 나면 집 전체 디텍터의 배터리를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좋다. 자주 밟고 다니는 2층 바닥에서 삐걱하는 소리가 크고 때론 바닥이 꺼지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카펫 밑의 목재와 목재 사이의 못이 빠져 서로 부딪치는 소리이다. 건설회사에서 네일 건으로 민민한 못을 쏘아서 집을 지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리 나는 부분에 스크루 나사로 박으면 그만이다. 또는 오래된 집의 경우 기초와 1층 바닥 사이에 크로올 에어리어가 있다. 1층 바닥을 지지하는 나무들이 오래돼 무너지면 1층 바닥이 꺼지고 나무 바닥에서 소리가 나게 된다. 이는 크로올 에어리어에 세워진 지지대 나무들을 보완하면 된다. 집안에서 나는 소리.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상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를 적절하게 대응을 하고 원인을 모를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 ▶문의:(661)313-0977
2017.11.01. 22:15
부동산 시장에도 AI 활용은 큰 흐름 고급정보 이용은 투자 성패 가를 것 인공지능(AI) 로봇이 실생활에 미칠 파장은 아마도 포드가 자동차를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산업시대를 연 것보다도 더 크게 사회구조 변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부동산 업계의 가장 빠른 변화도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하나의 클릭으로 AVM이라고 마켓의 평균 시세를 순간에 계산해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현재까지는 AVM이 완전히 믿을 만하지는 않지만,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AVM 계산 방법도 일괄 되게 해당 집 주변의 팔린 집들을 평균 내서 보여주었던 가격에서 점점 정교하게 계산되어 부동산 전문가가 수작업으로 컴패러블을 골라서 평균가격을 내는 것과 상당히 비슷해질 날이 멀지 않았을 것이다. 부동산 마케팅의 툴도 달라질 것이다. 기존에는 방 개수와 화장실, 대지와 건평 등과 같은 데이터 분류를 통하여 원하는 집을 찾았다. 그러나, 미래에는 보다 정교해진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소비자의 필요에 따른 다른 방식의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툴이 개발될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정보를 쉽게 가진 자와 정보를 가지지 못한 자들이 접근하는 정보 확보 시간차 때문에 부동산 거래도 달라질 것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정보는 곧 돈과 직결된다. 좋은 매물은 빠른 판단과 빠른 오퍼로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확보할 기회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보에서 소외된 자는 늘 좋은 거래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부동산 에이전트 세계에서도 마케팅에서 어떻게 새롭게 개발되는 수많은 AI 프로그램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 하는 것이 생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반 소비자들도 스스로 좋은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는 것도 익숙해 져야 하겠지만, 이것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부동산 에이전트가 얼마나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찾고, 분석할 능력이 있는가 이것이 또 하나의 부동산 에이전트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현재 일반 주택분야에서는 상당한 정보가 일반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지만, 커머셜 영역에서는 아직 덜 발달하여 있다. 그 뜻은 아직도 커머셜 분야에서는 커머셜 전문가의 조언이 소비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Loop net에서 많은 최신정보를 볼 수 있지만, 과거 팔린 정보, 기타 다른 정보들은 소비자에게 아직 제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래는 사람들 사이의 거래이기 때문에, 리스팅 가격과 실제 체결된 금액과는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하여 차이가 있다. 여전히 부동산 전문가의 조언과 협상 능력은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가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커머셜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할 때 기준은 이제 미래에서는 친인척이나, 지인 등의 인적 네트워크로 선택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에이전트의 컴퓨터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능력, 마케팅 능력, 협상 능력은 에이전트 사이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게 될 것이다. 소비자들도,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의 도구의 차이가 문명을 바꿔놓듯이 고급 정보를 찾는 능력을 가진 것과 가지지 않은 것이 투자의 성패를 가름하게 될 것이다. ▶문의:(714)745-0095)
2017.11.01. 22:12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집을 파는 셀러들의 주머니는 두둑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인 질로닷컴에 따르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셀러들은 지난 10년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높은 에퀴티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로의 스벤자 구델 수석 경제학자는 "한 집에서 오랜 거주하다가 집을 판 셀러들은 놀랄 만큼 좋은 투자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질로는 전국의 50개 대도시를 상대로 집을 팔 았을 경우 얼마의 에퀴티가 생기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오클랜드에서 집을 판 셀러들은 23만5000달러의 에퀴티를 손에 쥐었으며 판매가 대비 에퀴티 비율은 78.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만약 50만 달러에 집을 팔았다면 39만 달러의 에퀴티를 챙겼다는 뜻이다. 오리건주의 포틀랜드가 64.7%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샌호세가 56.5%로 뒤를 이었다. LA는 53.7%로 5위를 차지했으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 4곳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올해 집을 판 셀러들의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이 높은 도시 톱 10이다. 1.오클랜드(캘리포니아) ▶주택 보유기간:7년 3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23만5000달러 ▶연간 가격 상승:3만3913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78.0% 2.포틀랜드(오리건) ▶주택 보유기간:9년 1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14만5026달러 ▶연간 가격 상승:1만6714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64.7% 3.샌호세(캘리포니아) ▶주택 보유기간:9년 8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27만1150 ▶연간 가격 상승:3만562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56.5% 4.덴버(콜로라도) ▶주택 보유기간:7년 7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11만9500달러 ▶연간 가격 상승:1만8162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56.0% 5.LA(캘리포니아) ▶주택 보유기간:9년 8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20만달러 ▶연간 가격 상승:2만3200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53.7% 6.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주택 보유기간:6년 11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8만2500달러 ▶연간 가격 상승:1만2000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53.6% 7.시애틀(워싱턴) ▶주택 보유기간:9년 2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18만5000달러 ▶연간 가격 상승:2만840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53.1% 8.필라델피아(펜실베이니아) ▶주택 보유기간:7년 11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4만225달러 ▶연간 가격 상승:4194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51.7% 9.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 ▶주택 보유기간:8년 7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8만1000달러 ▶연간 가격 상승:1만475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51.5% 10.보스턴(매사추세츠) ▶주택 보유기간:7년 10개월 ▶주택 판매로 얻는 에퀴티:18만2500달러 ▶연간 가격 상승:2만5036달러 ▶판매가격 대비 에퀴티 비율:49.6% 박원득 객원기자
2017.11.01.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