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파크의 놀이공원 나츠베리팜에 새로운 롤러코스터 '행 타임(Hang Time)'이 오는 18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나츠베리팜은 행 타임 일반 공개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연회원들을 위한 사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 타임은 차세대 인피니티 코스터 모델로 높이 150피트, 길이 2198피트의 트랙을 시속 57마일로 80초간 운행한다. 1회에 16명씩 탑승하며 상반신이 드러난 채로 앉아 15층 높이까지 올라간 후 60도 경사에서 약 2초간 머물다가 수직낙하와 함께 5차례 360도 회전하며 질주한다. 특히 탑승자들이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로는 서부지역서 두번째다.
[동영상=나츠베리팜]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2018.05.14. 19:57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곡창지대와 청정해역을 끼고 있어 풍부한 농수산물로 맛의 고장이자, 산업화 시대 개발에 소외됐지만 이로 인해 청정자연지역으로 새로운 가치를 담은 전라남도의 다양한 농수산물 상품들이 밴쿠버를 찾아왔다. 전라남도 시장개척단(이하 전남 시개단)은 KOTRA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의 업무 협조로 밴쿠버에 소재한 식품유통기업과의 시장성 타진을 위한 상담을 위해 13일 밴쿠버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전남 시개단은 전남도청의 김준성 수출지원 팀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의 수출협력팀 유명수 팀장의 인솔 하에 9개 업체 관계자 등 총 11명이 밴쿠버를 시작으로 시카코, LA 등 북미 3개 주요 도시를 방문하게 된다. 참가업체를 보면, 해양수산부지정 시·군 유통회사인 완도전복주식회사를 비롯해 정남진장흥표고, 장류 생산기업인 (주) 콩새미, 녹차 기업 (주) 보향다원, 여수 갓김치 전문기업 (주) 나래식품 등 전남 특산물을 이용한 기업을 비롯해, 건나물 전문기업 나물사랑, 반건조 고구마 생산 (주) 정심푸드, 조미김 생산기업인 해농식품, 그리고 후라이드 오징어 생산업체 (주) 아라움 등이다. 정 관장은 "캐나다 서부지역이 중국계 등 아시안 민족사회 규모가 북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한류 열풍으로 K-FOOD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져 식품유통회사와의 상담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환영사를 했다. 전남도청의 김 팀장은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전남이 공업화가 적어 청정지역이며 일조량도 많고 물도 깨끗하며, 친환경 농산물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며 청정해역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과거에는 생산지와 가공지가 각기 달라 전남의 많은 농수산물이 수출항이 발달된 광양이나 부산 등 타지에서 가공됏으나, 최근 생산지인 전남에서 가공 생산돼 수출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공영기업인 완도전복주식회사의 김형수 대표이사는 "3개월 전 밴쿠버를 방문해 식품유통기업과 MOU를 맺었고 이번에 정식 유통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전복 생산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완도의 전복은 현재 캐나다에 자숙 상태로 수입이 가능하다. 그 동안 중국산 전복이 들어왔지만 캐나다 업체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완도의 생산 시설을 확인하고 중국산 대신 완도산으로 수입을 변경하고 있는 상태이다. 또 다른 기업으로는 한국의 편의점에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주) 아라움의 튀김 오징어이다. (주) 아라움의 김성진 대리는 "안심하고 가족이 먹을 수 있는 튀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생산 관리를 하고 있다"며 "생물의 맛을 그대로 살린 백진미 가공 오징어 튀김과 반건조오징어를 길게 포로 늘려 튀긴 후라이드 오징어가 인기"라고 소개했다. 이들 업체들은 밴쿠버무역관의 주선으로 (주) 정심푸드와 (주) 아라움은 14일 T-브라더스를 방문해 상담을 갖는 등 참가업체들은 밴쿠버지역의 식품 유통업체들과 14일 상담을 갖고 15일 시카코로 출발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2018.05.14. 15:58
밴쿠버에서 알레르기가 유행하는 기간이 매우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런던드럭스와 에어로바이올로지연구소(ARL)가 공동으로 연구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널리 퍼지는 기간은 11년 전에 비해 최장 203일 늘었다. 꽃가루나 집 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요인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기간이 많이 늘어나 알레르기 질환을 겪는 환자들의 어려움도 그만큼 커졌다는 분석이다. 밴쿠버의 한 의료진은 알레르기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가 확산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권했다. 몸에 침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고통받기보다 약을 먹거나 뿌리는 편이 간편한데 일부 약은 효과가 나타나기 전 수 주일이 걸리므로 미리 조치하는 편이 낫다고 전했다. ARL은 매일 여러 도시에서 알레르기 유발요소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밴쿠버에서 잡초 알레르기 피해가 발생하는 기간은 2006년에서 2017년 사이 203일이 늘었다. 잔디는 26.4일, 쐐기풀은 22일이 더 길었다. ARL에 따르면 알레르기가 창궐하는 기간은 평균기온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 기온이 상승해 식물이 자라는 기간이 길면 알레르기 피해가 더 늘어나 삶의 질은 그만큼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재채기나 눈물, 기침, 코막힘 등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도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ARL은 전했다. 또한 진료할 때 과거 알레르기 관련 병력을 의사에게 자세히 알리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2018.05.14. 15:54
밴쿠버 시의회의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2019년 11월부터 금지하도록 시조례를 바꾸자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미 내년 11월부터 음식점에서 폴리에스테르 컵이나 콘테이너로 음식물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자는 안도 이미 4월에 나와 논의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에 시의회는 플라스틱 빨대도 사용금지용 일회용품에 포함시켜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관련 업체들과 공인된 공공 사회기관, 그리고 지역보건 그룹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다시 보고서를 내기로 했다. 밴쿠버시의회는 쓰레기없는 2040(Zero Waste 2040)이라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점차적으로 일회용품이나 화학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해 가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2018.05.11. 13:45
봄날씨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연방 기상청과 BC주 정부가 BC주 내륙에 눈 녹은 물이 범람하면서 곳곳에 침수가 발생해 주민 경보와 대피령을 내리고 있다. 또 도로도 물에 잠겨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BC내륙 남부지역 곳곳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져 많은 주민의 집을 버리고 이재민 신세가 되고 있다. 가장 수해가 심한 곳은 쿠트니 바운더리 지역으로 지난 10일 2700명의 주민들이 대피 명령으로 집을 떠났다. 이 지역은 70년 전 대규모 홍수 피해때보다 올해 더 높은 강수위를 보이고 있다. BC주 내륙은 작년 여름 몇 십년 만의 최악의 산불사태로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70년 만의 최악의 홍수 난리까지 겪게 됐다. 표영태 기자
2018.05.11. 13:44
▶풀러턴 에어포트 데이 각종 항공기들을 눈 앞에서 살펴보고 탑승도 가능한 풀러턴 에어포트 데이가 내일(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풀러턴 시영공항(4011 W. Commonwealth Ave.)에서 개최된다. 풀러턴시가 매년 실시하는 3대 교통축제 행사의 하나인 에어포트 데이는 1만여명이 몰리는 OC지역 인기 공항개방 행사로 올해는 '윙스 오버 풀러턴'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참고로 풀러턴 철도의 날 행사는 주최측 사정으로 올해는 취소됐다. 이날 행사에는 비행·항공 관련 단체와 OC소방국, 애너하임경찰국, 가주고속도로순찰대 등이 참가해 곡예 및 시범 비행 등 박진감 넘치는 항공쇼를 비롯해 영화나 TV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각종 항공기와 경찰 헬기 등이 선보인다. 또한 전시된 항공기 내부 및 관제탑 투어도 할 수 있다. 특히 일부 항공기와 헬기는 별도의 요금을 내면 탑승도 할 수 있다. 6~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플라스틱 항공기 모델 조립 코너와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하는 항공기 부품 제작 및 금속 성형기술 체험 코너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 항공관련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들이 들어선다. 이 밖에 클래식카 전시회도 함께 펼쳐진다. 행사 입장료는 없으며 애완동물은 반입은 금지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fullerton.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로켓 발사 대회 직접 만든 수제 로켓을 발사해볼 수 있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OC디스커버리큐브의 연례 로켓 론치 콘테스트가 내일(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팅턴비치의 보잉사(5301 Bolsa Ave.)에서 개최되는 것.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압축된 공기가 병안의 물을 분사하며 솟아 오르는 2리터짜리 플라스틱 음료수병 로켓을 만들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체공하는가에 따라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보잉사의 항공기술 엔지니어들이 직접 나서 참가자들의 로켓 만들기에 유용한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항공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자들은 2리터 플라스틱병만 준비하면 되고 로켓을 만드는데 필요한 날개용 폼코어, 줄, 스노콘컵, 테이프, 가위, 낙하산용 프라스틱백 등은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행사는 무료이지만 반드시 온라인(goo.gl/iyMJVf) 등록을 해야한다. 행사장 내 애완동물 반입과 흡연은 금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oc.discoverycube.org/rocket-launch)에서 찾아볼 수 있다. ▶80년대 팝페스티벌 1980년대 유명 팝스타와 그들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OC판 7080콘서트 행사인 라이크 토털리 80s 페스티벌(Like Totally 80s Festival)이 내일(12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헌팅턴비치 해변(21899 Pacific Coast Hwy.)에서 펼쳐진다. 유명 라디오 진행자 리처드 블레이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는 80년대 아이돌 스타로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티파니를 비롯해 더 휴먼 리그, 마사 데이비스&더 모텔스, 네이키드 아이즈, 더 알람, 드라마라마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80년대를 테마로한 복장 콘테스트를 비롯해 유명인 흉내내기,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티켓은 45달러며 10세 이하는 무료다. 추가정보는 웹사이트(liketotallyfestival.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D.A.R.E. 무비&카니발 청소년들의 약물남용예방교육을 위한 홍보행사인 D.A.R.E.(Drug Abuse Resistance Education) 무비&카니발 이벤트가 내일(12일) 오후 6시부터 어바인 헤리티지파크 커뮤니티센터(14321 Yale Ave.)에서 열린다. 어바인경찰국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바운스 하우스를 비롯해 게임 등이 마련되며 해가 지면 바로 야외 영화로 디즈니 픽사의 화제작 '코코'가 상영된다. 접이식 간이의자와 담요 등을 준비해가면 된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전화(949-724-7186)으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10. 19:13
캐나다 음주자 일주일 9.6잔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캐나다 주류 판애 통계에 따르면, BC주민이 10개 주 중에 두 번째로 많은 864달러를 연간 술 값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다. 뉴파운드랜드는 1056달러로 가장 비샀으며,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와 뉴브런즈윅은 600달러 대였으며 나머지 6개주는 모두 700달러 대를 기록했다. 각 단위 정부는 연간 인구 1인당 술 판매로 411달러의 세수를 얻는다. 1주에 보통 음주자들은 총 9.6잔을 마시는데 맥주가 4.2잔, 와인이 2.5잔, 독주가 2.4잔이며, 사과발효주와 같은 저알코올 주류는 0.4잔이다. 그런데 전국의 저알코올 주류의 70%가 BC주와 온타리오 두 개 주에서 소비된다. 와인은 주로 레드와인이 소비되지만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화이트와인 소비가 더 높다. 각 주류별로 국산 비율에서 맥주는 85%, 저알코올 주류는 69%, 와인은 40% 그리고 독주는 57%로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2018.05.10. 13:27
영국 왕자의 결혼식에 맞춘 각종 기념행사에 캐나다 국영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조폐공사는 오는 19일 결혼하는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은으로 만든 동전으로 액면가는 20달러다. 9일 오전 7시부터 주문 예약을 시작한 기념주화의 앞면은 두 사람이 웃고 있는 모습을 기반으로 도안했으며 하단에 세 점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박히고 장미와 단풍나무잎이 그 옆을 두르는 모양이다. 뒷면은 영국 여왕 얼굴이 압인돼있다. 주화를 도안한 조을 킴멜(Kimmel)은 "결혼식에 적합하도록 우아하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샌드라 해닝튼(Hanington) 조폐공사 사장도 기념주화가 모든 캐나다인의 따뜻한 축하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 결혼 기념주화는 해리 왕자가 평소 정신건강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점을 고려해 토론토 약물중독정신건강센터(CAMH)에서 공개됐다. 해리 왕자는 고(故) 다이애나비가 1991년에 방문한 CAMH에 지난해 가을 들르기도 했다. 기념주화 공개 행사에서 조폐공사는 해리 왕자를 기념해 CAMH에 2만5000달러도 기부했다. CAMH 원장은 "센터를 방문한 해리 왕자가 환자의 말을 매우 주의 깊게 들었다"고 언급하며 "환자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고 인식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조폐공사는 2011년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때 역시 기념주화를 만들었다. 당시에도 액면가 20달러의 은주화였다. 기념주화는 99.99%의 순은 재질로 1만 5000개 한정 수량만 제작된다. 조폐공사 웹사이트에서 104.95달러에 주문할 수 있다. 이광호 기자
2018.05.09. 16:26
봄날씨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연방 기상청과 BC주 정부가 BC주 내륙에 눈 녹은 물이 범람하면서 곳곳에 침수가 발생해 주민 경보와 대피령을 내리고 있다. 또 도로도 물에 잠겨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2018.05.09. 15:49
6월 3일 밴쿠버 외 8개 도시 캐나다 최초로 퇴역군인들을 위한 연례 걷기대회가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캐나다 퇴역군인들이 주도로 제1회 연례 퇴역군인을 위한 걷기 대회(First Annual Canadian Walk for Veterans)를 6월 3일 밴쿠버, 빅토리아, 에드몬튼, 오타와, 킹스톤, 핼리팍스, 프리데릭톤 그리고 세인트 존스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밴쿠버의 개최장소는 코쿠틀람의 라파지 레이크이며 등록 시간은 오전 8시 45분이고 걷기 시작시간은 9시 15분부터이다. 퇴역군인을 위한 걷기 대회는 군인으로 국가에 봉사하면 조국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캐나다 남녀 군인을 위해 준비됐다 주최측은 재미있고, 자유로운 방법으로 퇴역군인들에 대해 알아가며 어깨와 어깨를 함께 하고 퇴역군인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실 퇴역군인을 위한 걷기 대회는 작년 10월 버나비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 2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런 지역적 행사를 올해부터 전국의 8개 도시로 확대하고 향후 연례적으로 펼치게 됐다. 주최측은 이 행사가 향후 8개에서 더 많은 도시로 확대돼 진짜 전국 규모의 행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 행사를 전국 규모로 만든 Equitas Society의 마크 부르셀 회장은 "이 행사를 모두가 한 목소리로 캐나다 퇴역군인의 정의의 신화, 공정성, 그리고 자산가치를 중요성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걷기 대회에 대한 참가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www.equitassociety.ca/walk-for-vetera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참가비를 25달러이다. 표영태 기자
2018.05.08. 15:49
미주한의사협회(회장 송호정)가 주최하는 2018년 연례 학술대회가 오는 12~13일 양일간 뉴저지주 잉글우드병원(350 잉글스트리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만성 통증질환과 우울증.불안질환 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의 역할이 주제다. 협회 측은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통증 치료에 있어서 침구 및 대체의학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또 우울증 치료 등에 있어서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섬유근통 환자의 진단과 치료' '만성통증 질환에 대한 침구 치료의 연구논문 고찰' '통증에 대한 한의학의 이해와 임상 응용' 등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 이뤄진다. 또 정신과 전문의 강의와 더불어 '우울증의 한의학적 치료 원칙' '우을증의 사상의학적 치료 방법' 등의 주제 강연도 진행된다. 협회는 "옛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온고창신'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며 "양.한방 협진과 통합의학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가 등록은 웹사이트(2018aakm.eventbrite.com),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할 수 있다. ▶문의: [email protected] 서한서 기자
2018.05.07. 22:06
전세계 음식을 즐기며 살아가는 현대인은 음식에 풍미를 주는 각종 ‘허브’(Herb) 역시 다양하게 애용한다. 하지만 이 허브가 음식의 맛을 높여줄 뿐 아니라 질병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정보지 ‘프리벤션’(Prevention)은 최근호에 ‘치유하는 맛’(Healing Flavors)이라는 제목으로 건강에 유익한 식용 허브와 스파이스를소개했다. 각종 음식에 맛을 더해 주면서 건강에도 유익한 약용식물과 향신료를 소개한다. 쿠민(Cumin) 쿠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의 씨앗으로 지중해 동부와 이집트 북부가 원산지. 향이 강해 이 지역 육류 요리의 향신료로 많이 사용된다. 신진대사를 높여줘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카다멈(Cardamom) 생강과 식물의 씨앗으로 인도와 네팔 요리에 쓰이는 마살라 재료의 하나. 그린과 검은색이 있으며 통 씨앗과 가루 모두 식용으로 사용된다. 특유의 단맛으로 디저트와 스낵 조리에 즐겨 이용된다. 카다멈을 매일 3그램 정도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민트( Mint) 특유의 싸한 맛으로 음식뿐 아니라 차에 애용되는 민트는 감기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 허브. 다른 어떤 식품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전반적인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효력이 있다. 세이지(Sage) 독특한 향으로 여러 음식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세이지는 특별히 뇌 건강에 이로운 허브로 알려졌다.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줘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소화개선과 염증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파프리카 서양 요리에 많이 쓰이는 향신료. 고춧가루와 같은 색을 띠었지만 붉은 피망가루이므로 단맛이 나거나 훈제했을 때처럼 스모키한 맛을 낸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A 함유로 전반적 건강에 도움이 되며 특별히 시력 향상 등 눈 건강에 효능이 있다. 생강(Ginger) 음식과 차에 풍미를 주는 식용 뿌리로 사랑받아온 생강은 고대부터 소화를 돕고 메스꺼움을 방지해 주는 약용 식품으로도 애용돼 왔다. 염증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편두통이나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해 주는 데 효력이 있다. 계피(Cinnamon) 열대나무의 속피인 계피는 특유의 단맛과 향기로움으로 설탕의 대용식품으로 사랑받아왔다.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분비 조절 효력이 있어 특별히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타입 2' 당뇨 질환자에게 권장된다. 타임(Thyme) 비타민C와 철분, 망간(Manganese)이 풍부하게 함유된 타임은 항산화와 항균 작용을 하는 탁월한 약용 허브로 알려졌다. 특별히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종류가 많아 맛과 향도 다양하지만 모든 타임이 건강에 좋은 약초다. 파슬리(Parsley) 레스토랑의 음식 장식으로 즐겨 쓰이는 파슬리는 그 어떤 허브보다 훌륭한 약용식물.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 K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뼈와 세포조직의 재생을 돕는 비타민 C의 보고다. 식당에서 장식이라 덜어내지 말고 꼭꼭 씹어먹을 것이 권장된다.
2018.05.04. 20:12
햇빛 강해지면서 빠르게 성장 비료와 함께 물 넉넉히 줘야 야채는 어리고 연할 때 수확 맛도 좋고 영양분도 풍부해 여름 야채는 이달 들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밭에 물을 넉넉히 주어야한다. 물을 충분히 주는데도 성장하는 게 시원찮으면 비료를 주어야 한다. 대체로 비료 봉투에 지시한 대로 따라서 하면 되지만 콩과 토마토의 경우에는 질소(nitrogen)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질소가 많으면 잎이 너무 무성하게 되고 이 잎을 따버리기 위해 또 많은 시간을 들여야하기 때문이다. 채소가 자라고 있는 사이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면 지금 야채를 심어도 좋다. 옥수수와 당근, 오이, 가지, 상추, 고추, 여름호박, 겨울호박, 토마토 등은 지금 추가로 심어도 좋은 것들이다. 같은 야채라도 종류가 다양하다. 토마토에도 크기와 모양, 익는 시기 등이 다른 것들이 나와 있고 가지도 짙은 보라색과 무늬가 있는 것, 호박의 경우 한국호박이나 이태리호박 외에 둥근 것과 긴 것, 노란 것, 무늬가 있는 것 등이 있고 고추에도 매운맛과 단맛, 모양이 다른 것들이 있으니 전에 키운 것과는 다른 것을 시험 삼아 키워보는 것도 재미있다. 콩이나 호박은 한번 열리기 시작하면 새 열매가 자랄 수 있도록 웬만큼 자란 것들은 그날그날 수확을 하도록 한다. 야채는 어리고 연할 때 수확하는 게 맛도 좋고 영양도 좋다. 토마토는 키가 자라는데 따라 자리를 잡도록 받침대로 손을 봐주어야 한다. 가운데 큰 줄기 옆으로 땅 가까이에 나오거나 뿌리에서 올라오는 새 순들은 보는 즉시 잘라버린다. 또한 크고 실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새로 나오는 꽃순들-이 너무 많으면 골라가면서 잘라내도록 한다. 해충과 질병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야채 사이에 허브를 섞어 심는다. 서로 다른 종류의 야채를 섞어 심으면 한 가지만 많이 심는 경우보다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한 곳에 같은 종류의 야채를 해마다 심기보다는 매해 다른 종류의 것으로 번갈아가며 심도록 한다. 조경 전문가
2018.05.04. 20:02
파피에는 야생 파피에도, 정원 파피에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 남가주 정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캘리포니아 파피, 아이슬랜드 파피, 오리엔탈 파피를 소개한다. ▶캘리포니아 파피 봄이면 남가주 주민들이 찾아가는 명소 중에 앤틸롭 밸리 캘리포니아 파피 리저브(The 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가 있다. 우기가 끝날 때쯤 되면 양치류처럼 보이는 녹색을 띤 블루의 잎이 카펫처럼 펼쳐지고 몇 주만 지나면 성숙하게 자라 컵처럼 생긴 눈부신 오렌지빛 꽃이 카펫처럼 덮인다. 캘리포니아 주 꽃인 캘리포니아 파피는 캘리포니아 토착식물로 비단결같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꽃은 곧 수분이 되면서 다음 계절을 위한 씨가 생성되고 꽃잎이 떨어지면서 씨는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정원에 심었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밝은 오렌지빛으로 봄의 정원을 장식해주고 다음해를 위해 혼자 씨를 흩뿌렸다가 내년에 다시 아름다운 꽃을 보여준다. 꽃 빛깔은 오렌지빛이 대부분이지만 노랑, 주홍, 크림색을 띤 흰색, 청동색, 핑크빛을 띤 빨간 색 등이 있다. 서부의 초원지대가 원산지로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 오는 날, 저녁때에는 꽃이 닫혀있고 햇빛이 비치는 동안에는 꽃잎이 열린다. ▶아이슬랜드 파피 많은 가드너들이 선호하는 파피는 아이슬랜드 파피(Iceland Poppy)다. 북 유럽과 북미 지역이 원산지로 수명이 짧은 다년생 혹은 이년생으로 자란다. 직경이 3인치 정도 되는 큰 꽃으로 빨간색과 진홍색, 진분홍색, 오렌지, 살몬, 노란색, 녹색을 띤 흰색 등 다양한 빛깔로 핀다. 햇빛이 비칠 때 찬란하게 빛나고 햇빛이 뒤쪽에서 비치면 반투명한 꽃잎이 된다. 온종일 햇빛이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 비옥한 땅을 좋아한다. 겨울날씨가 온화한 지역에서는 겨울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일찍 피는 꽃이 크기가 가장 크다. 한번 심어놓으면 땅에 떨어진 씨가 다음 해에 다시 올라온다. 추운 날씨는 견뎌내지만 가뭄과 고온, 건조한 바람은 싫어한다. ▶오리엔탈 파피 오리엔탈 파피(Oriental Poppy)의 원산지는 코커서스, 터키, 이란 등이다. 꽃이 아름답게 피기 위해서는 겨울 동안에 냉기가 필요하다. 겨울이 따뜻한 지역에서는 꽃대가 없이 꽃이 피는 경향이 있다. 키는 16인치에서 4피트 정도이고 파피 중에서 가장 잎이 많은 파피로 털이 있는 녹색의 잎이 덩이를 이루어 자란다. 꽃은 4인치에서 6인치 크기로 아래쪽에 검은 얼룩이 있다. 남가주 정원에 맞도록 개발된 것은 수퍼파피(Superpoppy)로 겨울이 춥지 않아도, 여름이 무더워도 잘 견딘다.
2018.05.04. 19:59
캐나다를 찾은 외국인 주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점차 순위가 밀리고 있으며 증가율도 다른 주요 국가에 비해 낮은 편에 속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주요 국가의 캐나다 방문자 통계자료에서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은 2만 4000명이었다. 이는 작년 2월 2만 1000명에 비해 3000명이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전달에 비해 1000명이 늘어나 증가율이 0.2%에 불과했다. 전달과 비교한 증가율에서 미국을 제외한 주요 12개국 중에 중국의 마이너스 11.7%를 기록한 것에 이어 가장 낮은 성적이다. 방문자 숫자만 보면 영국이 전달에 중국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회복했으며, 이어 중국, 프랑스,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인도 순이었다. 2월 캐나다를 찾은 총 외국 방문자는 전달에 비해 1% 증가한 263만 7058명이었으며 해외로 나간 인원은 전달에 비해 2.1% 증가한 총 484만 6672명이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방문자는 총 59만 9000명이었고 미국을 제외한 나라를 방문한 캐나다인은 109만 3000명이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2018.05.04. 15:57
Grease (그리스) 감독 : 랜달 클레이저 출연: 존 트라볼타, 올리비아 뉴튼 존 일시: 6월 30일 오후 7시 30분 상영 및 공연: 할리우드 볼 등급: PG-13 '그리스'라는 단어는 머리에 바르는 기름을 의미한다. 예전에 한국에서는 '구리스'로 불렀던 기억이 있다. 기름을 발라 뒤로 넘기고 가죽자켓을 즐겨 입었던 50년대 노동자 계층 사이에서 유행했던 패션스타일이다. 자동차에 관심을 가진 10대 청소년들에게는 당시 자동차 정비사들의 이런 패션 모드가 선망의 대상이었나 보다. 반면 여학생들에게는 로커빌리(rockabilly) 스타일이 최고의 패션이었다. 지금은 지난 시대의 향수가 돼버렸지만, 미국의 전후 황금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인식될 정도로 당시 이 패션은 그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토요일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존 트라볼타와 당대 최고의 미녀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 존의 대표작 '그리스'가 요즘 영화가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70년대의 팝컬처의 대표작으로 각광을 받았던 이 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때를 같이해 제작사 파라마운트는 '그리스 40주년 기념 복원판' 판매에 들어갔다. 작가와의 인터뷰, 오리지널 극장판에 포함되지 않았던 장면들이 추가로 소개되고 있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방식의 6트랙으로 음질을 개선했고 화질 역시 4K Ultra HD 와 블루레이로 리매스터했다.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이라는 불멸의 청춘 스타를 탄생시켰던 그리스는 70년대 말 전세계의 10대를 사로잡은 뮤지컬 영화의 표본으로 알려져 있다. 기성세대들에게는 추억의 영화이지만 아직 영화를 접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도 볼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닌 영화임에 틀림없다. 영화 그리스는 1972년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78년 일반에 개봉된 그리스는 이제까지 제작사 파라마운트에 4억달러의 수입을 안겼다. 'Saturday Night Fever'에 이은 앨범 최다 판매기록 2위, 조스(Jaws)에 이은 개봉 첫주 흥행 2위, 사운드 오브 뮤직의 기록을 깬 뮤지컬 영화 흥행 1위 기록 등 온갖 흥행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1979년 아카데미 음악상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등의 기록을 남겼다. 그리스는 그간 많은 평론가들에 의해 '꼭 봐야 할 영화 100편'에 이름을 올려온 클래식이다. 뮤지컬 영화로서는 단연 최상위권에 선정되곤 했다. 그리스가 이처럼 아직도 히트작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로맨스 영화의 불변의 주제인 굿걸(good girl) 배드보이(bad boy)의 클래식한 리브스토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남녀의 불타는 사랑만큼 영화적인 주제는 없다. 그리스는 또한 50년대 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늘도 미국 청소년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자동차에 관한 지나친 관심, 불량서클간의 경쟁과 패싸움, 졸업무도회, 첫키스의 경험, 임신 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것도 흥행 이유 중의 하나일 게다. 40년 전의 영화임에도 뮤지컬의 구성과 출연진의 연기와 춤, 노래가 전혀 지난 시대의 촌스러운 스타일로 느껴지지 않는다. 청춘스타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 존의 풋풋한 젊은 시절 모습은 지금 다시 보아도 역시 '최고의 뮤지컬 콤비'라 칭할 만 하다. 시대는 1950년대말.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 대니 주코(Danny Zuko, 존 트라볼타 분)와 샌디 올슨(Sandy Olsen, 올리비아 뉴튼 존 분)은 여름 방학 기간 중 해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바캉스가 끝나면서 기약 없는 작별을 한다. 대니는 친구들에게 방학 중 해변에서 만났던 귀여운 여자에 대해 자랑한다. 그런데 호주에 살던 샌디가 부모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사를 오고 우연히도 대니의 학교로 전학을 하게 된다. 샌디 역시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방학 중 만났던 멋진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의 뜻밖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불량서클 티버즈(T Birds)의 리더인 대니는 샌디에게 향하는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지 못한다. 자신의 타프가이 이미지가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싶지 않은 이유이다. 샌디는 이런 대니의 모습에 당황하고 속상해 한다. 대니의 마음을 알턱이 없는 샌디는 스포츠에 재능이 뛰어나 여학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톰과 가까워진다. 대니는 용서를 빌고 가까스로 샌디의 마음을 되돌려 놓는다. 그리고 둘은 한 조를 이루어 학교 최대의 행사인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 결승전까지 진출하지만 티버즈의 라이벌인 스코피언스의 리더인 차차의 방해로 우승을 놓친다. 화가 난 샌디에게 대니는 반지를 빼주며 샌디의 마음을 바꾸지만 이 자리에서 샌디의 몸을 강요하는 바람에 샌디는 더 토라져 버린다. 드디어 티버즈와 숙적인 스콜피온스 간에 카레이스 날이 다가왔다. '선더로드 경주'라는 이름의 이 레이스에서 차차는 비겁한 수단으로 대니를 골탕을 먹이지만 숨가쁜 경주의 승리는 결국 데니에게 돌아간다. 가슴 조이며 레이스를 지켜보던 샌디는 대니의 품에 안긴다. 이윽고 졸업식이 왔다. 졸업 파티가 성대하게 벌어지고 정장을 하고 머리에다 그리스를 발라 의젓해진 대니와 샌디는 빨간 승용차를 타고 다정하게 교문을 나선다. 축하무드가 절정을 이루며 이들의 뒤를 친구들이 따라간다. 영화가 만들어낸 최고의 커플 중 하나인 데니와 샌디를 연기한 두 배우의 젊은 모습을 바라보며 그리스를 다시 감상하는 일은 유쾌한 일이다. 트라볼타는 현재 60대 중반에 들어섰고 1992년 유방암 투병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래 환경운동가, 동물애호가로 활약해온 뉴튼 존은 곧 70을 바라보고 있다. 타이틀곡 'Grease'는 원작 뮤지컬에는 없는 노래이다. 비지스의 배리 깁이 영화를 위해 작곡하였고 프랭크 밸리가 불러 빌보드 1위에 올랐다. 영화의 배경인 50~60년대의 록큰롤이 아닌, 그 시대에 존재하지 않던 디스코풍으로 연주되어 개봉시에는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600만 달러의 제작비가 소요됐고 1978년 당시 미국에서만1억 6000만 흥행을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총 수입은 4억에 가깝다. 1982년에 속편인 '그리스2'가 나왔지만 흥행은 완전한 실패였다. 전편의 두 주역 배우가 다시 출연하지 않은 것이 최대의 원인이었다. 무명의 여배우 미셸 파이퍼가 주인공 스테파니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시작했다는 것을 제외하곤 관심 밖의 영화가 되버렸다. 한편 할리우드보울에서는 오는 6월30일 7시30분 40주년 '그리스 싱어롱' 공연과 함께 리매스터된 영화 '그리스'를 상영한다. 상영에 앞서 그리스의 캐릭터 중 한명인 프렌치를 연기했던 디디콘이 진행하는 프리 쇼에는 샤샤나(Sha Na Na)의 공연이 있다. 60년대의 대표적인 로큰롤 그룹으로 영화 그리스에서도 '쟈니 카시노와 갬블러스'라는 이름의 밴드로 출연했던 이들은 자신들이 불러 히트시켰던 그리스의 삽입곡들을 이날 다시 부른다. 방학 기간을 이용, 가족들이 함께 즐길만한 이벤트로서 최고의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할리우드보울 공연은 표가 매진되기 전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한다. 김정· 영화평론가
2018.05.03. 19:58
라하브라 시트러스축제 라하브라시가 오늘(4일)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새콤달콤한 오렌지와 레몬 향기로 가득찬다. 라하브라상공회의소 주최로 연례행사인 제9회 라하브라 시트러스 페어(La Habra Citrus Fair)가 사이프리스와 유클리드 스트리트 사이 라하브라 불러바드(321 E. La Habra Blvd.)에서 개최되는 것.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번 축제의 주요 이벤트를 살펴보면 우선 오늘 오후 5시부터 엘카미노라이언파크에서 시트러스 페어 중앙무대까지 지역 어린이들이 개성있는 복장을 하고 참여하는 버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한 사흘간 소, 돼지, 염소 등 가축들이 등장하는 가축쇼 및 경매가 진행되며 농기구 전시 및 청소년 꽃꽂이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로컬 단체 및 동호회들이 참가하는 커뮤니티 엑스포를 비롯해 로보트 및 드론 시연, 립싱크 경연대회, 고교생 노래자랑, 나무자동차쇼 등이 개최된다. 중앙무대에서는 한국 전통무용을 비롯해 각 커뮤니티의 춤과 노래, 퍼포먼스 등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로열 서커스단의 곡예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클 잭슨 흉내로 유명한 렘지의 흥겨운 공연이 오는 6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각종 놀이기구와 아케이드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로컬 레스토랑들이 오렌지와 레몬을 곁들여 만든 각종 요리와 음료도 맛 볼 수 있다. 축제시간은 오늘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5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마지막날인 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각종 놀이기구 탑승은 3~6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야하며 하루 이용권은 35달러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citrusfair.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카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지구촌 각국의 풍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가 알리소비에호에서 열린다. 소카(SOKA)대학교의 연례 행사인 제17회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 내일(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학 캠퍼스(1 University Dr.)에서 개최된다. OC교육국과 아트OC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캠퍼스 곳곳에 마련된 4개의 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음악가와 무용가 700여명이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비영리단체를 포함한 250여 곳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들어간다. 주요 공연팀을 살펴보면 K팝댄스팀인 UC어바인 KKAP, 소카대학의 SUA123B와 깊소울을 비롯해 가주마샬아트팀, 남가주 스칸디나비아 댄스팀, 와카히사카이 일본무용팀, 조쇼 다이코 일본북공연팀, 리틀 다이내스티 중국오케스트라, 리듬미션 힙합댄스팀, 메이플유스발레팀, 치어리더팀 등 총 28개팀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예술 및 공예품 전시, 각종 게임을 비롯해 40개 업체가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서빙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드밴처랜드를 비롯해 무료로 배포되는 페스티벌 패스포트에 캠퍼스 곳곳에 위치한 10개 스탬프 스테이션 중 6개의 스탬프를 받아오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캠퍼스에 주차할 경우 현금 10달러를 내야 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soka.edu/festival)를 방문하면 된다. 샌클레멘티 싱코데마요 멕시코가 1862년 푸에불로전투에서 프랑스 군대를 무찌른 것을 기념하는 제28회 샌클레멘티 싱코데마요(Cinco de Mayo) 축제가 내일(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스페인풍 도시인 샌클레멘티의 맥스버그 플라자파크(1100 Calle Puente)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전통악단 마리아치와 전통무용단, 살사댄스팀의 신명나는 공연을 비롯해 멕시코 전통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트콘테스트, 카니발게임 등 각종 액티비티를 비롯해 전통공예 및 기념품 부스 등도 마련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san-clement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03. 19:45
일터로 향하는 시애틀 지역 대부분의 출퇴근 자들이 매일 출근길 고속도로에서 평균 1시간 30분 이상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관련 전문 웹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은 이 같은 운전자들을 ‘슈퍼 출근자’라고 명명하기까지 했다. 이 부동산 웹사이트가 시애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6만1000명 이상의 슈퍼 출근자들이 이처럼 매일 오가는 출퇴근길에서 장시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애틀과 같은 경우 출퇴근 시간 소요가 가장 긴 상위 10개의 도시에는 들지 않았다. 또한 긴 시간을 출퇴근에 할애하는 ‘슈퍼 출근자’들과 같은 경우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같은 수치는 단거리를 다니는 일반 출근자들에 비해 훨씬 많은 편이다. 전국적으로는 이 같은 슈퍼 출근자들이 일반 출근자 36명 중 1명꼴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서 2016년 사이에 슈퍼 출근자들은 무려 1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시애틀은 2005년에서 2015년 사이에 약 65%가 증가했다. 출근자들이 가장 긴 시간을 소요하는 지역 1위는 캘리포니아 스탁턴이며 2위는 캘리포니아 모데스토, 3위도 같은 주의 리버사이드, 4위는 뉴욕 5위는 코네티컷주의 브리지포트, 6위는 샌프란시스코, 7위는 워싱턴D.C, 8위는 앨런타운, 9위는 애틀랜타, 그리고 10위는 로스앤젤레스였다. 한편 상위 10위 지역 중 5군데가 모두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도시로, 지역 출근자들에게 긴 이동시간 소요가 가장 긴 도시로 선정됐다.
2018.05.03. 11:22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Four Seasons Hotel Vancouver)이 2020년 임대 계약 만료와 함께 영원히 문을 닫을 예정이다. 호텔의 랜드로더인 캐딜락 페어뷰(Cadillac Fairview)는 포시즌ㅅ,호텔 건물에 대한 리스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포시즌스호텔의 총지배인인 마틴 싱크레어(Martin Sinclair)도 2일 오전 공식적으로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포시즌스호텔은 엑스포라인 그랜빌역과 캐나다라인 밴쿠버시티센터역 사이에 위치하며 두 개 역으로 지하로 연결돼 있고, 허드슨베이 백화점고 지하로 연결돼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요지 중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포시즌스호텔은 1976년에 세워졌는데 작년 10월부터 랜드로더인 캐딜락 페어뷰 사와 법적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법정 소송으로까지 간 양 사간의 감정이 결국 문을 닫게 된 직접 원인이 됐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랍스스트리트의 랜드마크이었던 엠파이어 랜드마크호텔도 재개발 계획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영엉이 중단됐고 결국 3월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갔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2018.05.02. 15:52
미프로농구팀(NBA) 및 미프로아이스하키팀(NHL) 경기를 위해 키아레나가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주민들은 경기관람을 위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장 방문을 위한 대중교통 및 주차장에 대한 관심은 운동 경기 팬들이라면 누구나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요소이다. 최근 더욱 교통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시애틀 지역 전반적인 교통 상황과 더불어 이 6억 달러가 소요되는 대형 공사 진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예상해 본다면 팬 입장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경기 관람을 위해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또한 만약 본인 소유의 차량을 이용할 시 과연 경기장의 주차 공간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 지는 매우 중요하다. 시애틀 프로하키팀 출범 소식과 아울러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판매된 연 시즌티켓 예약은 판매가 시작되고 36시간 만에 무려 3만3000개의 티켓이 예약됐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키아레나 보수공사에 대한 환경영향보고서(EIS)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는 운동 경기 팬들이 어떤 지역에서 방문을 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된 분석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EIS를 준비한 기관은 시애틀 기반 환경 과학 위원회로 수집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팬들이 NBA 경기 등의 관람을 위해 방문하게 될지가 나타나있다. 또한 어떤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어떤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팁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키아레나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시애틀 프로아이스하키팀이 2020년에 본격적으로 창설될 계획인 만큼 NHL 팬들에게도 이 같은 정보는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EIS에 따르면 팬들 중 12.5%는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방문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는 업타운, 웨스트레이크,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캐피틀힐, 벨타운, 매그놀리아와 퀸앤 지역이 해당된다. 팬들의 방문이 가장 많을 지역으로는 이웃 지역인 이스트사이트로, 27.5%의 팬들이 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지역에는 벨뷰, 머서 아일랜드, 커클랜드. 레드몬드, 사마시미 그리고 이사콰 지역이 포함된다. 또한 시애틀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지역의 팬들의 관람도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발라드를 포함해. 크라운힐, 에버렛, 쇼어라인, 켄모어 및 바슬 등 노스 지역 방문자들은 약 24%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우스 시애틀, 웨스트 시애틀, 렌튼 및 켄트 지역에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팬들은 겨우 13%에 그쳤다. 그러나 ‘이외’ 지역으로 분류된 항목에 포함된 밴쿠버BC, 올림피아, 킷샙카운티 및 타코마에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팬들 비중은 다소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23%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EIS 존 쇼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외’ 지역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방문할 팬들의 거의 대부분은 자가용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앞으로 시애틀 지역의 대중교통 문화가 전반적으로 보완되고 더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변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77%의 팬들은 시애틀이나 인근 지역에서 방문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05.02.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