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서머 콘서트가 개최된다. 내일(29일) 오후 7시부터 마이크 워드 커뮤니티 파크(20 Lake Rd.)에서 연례 서머콘서트 행사의 일환으로 퍼시픽심포니가 귀에 익은 곡들을 선사하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개막 전인 오후 5시30분 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놀이터 행사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없으나 간이 의자 및 담요 등을 준비해 가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cityofirvine.org/specialevents)를 참조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27. 18:44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꾸며 각고의 시간을 보내온 한인 배우 황주민(32·사진)씨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더 프롬(The Prom)'에 유일한 아시안 배우로 발탁됐다. '알라딘' 등으로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연출가로 꼽히는 케이시 니콜로가 연출과 안무를 맡은 이 코미디 뮤지컬 작품에서 황씨는 앙상블 조연으로 오는 11월 16일부터 톱스타들과 한 무대에서 열연을 펼친다. 명지대 컨서버토리 성악 과정에 재학하던 황씨는 5년 전 자매결연 학교인 위스콘신주립대 성악과정으로 편입해 학업을 마쳤다. 졸업 후 2015년 뉴욕에 온 그는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케이팝'과 '그린카드'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13세때부터 브레이크 댄서로 활동하고 노래 등에 각별한 재능을 가졌던 그는 뮤지컬 배우에 남다른 관심을 둬 왔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세종대 항공우주학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꿈에 대한 아쉬움으로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1년 성악으로 전공을 바꿨다. 이후 뮤지컬 '브레이크 아웃' 세계 투어에 참여하며 런던과 스코틀랜드 등의 무대에 오른 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의 원대한 꿈을 꾸게 됐다. 황씨는 "무대 위에 섰을 때 느껴지는 에너지와 설렘을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명지대 성악 학사과정을 2년 마치고 미국으로 부푼 꿈을 안고 온 황씨는 "당시 미국 브로드웨이에 한 번 도전해 보지 않겠냐는 장숙희 지도교수의 한 마디가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며 "그로 인해 인생의 변곡점을 맞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위스콘신 성악 학사과정을 마친 후 뉴욕으로 온 그는 힘겨운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는 쓰디쓴 잔을 맛봐야 했다. 오디션이 있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보았지만 아시안 배우에게 돌아오는 기회는 전무 하다시피 했다.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면서 틈틈이 오디션 준비를 꾸준히 해왔지만 좀처럼 작은 극단조차 설 기회가 오지 않던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각오로 '커뮤니티 시어터'를 찾았다. 커뮤니티 시어터는 뮤지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과 교사 등이 삼삼오오 모여 뮤지컬을 하는 단체로 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황씨는 그 중 '하이츠 시어터'에 합류해 활동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그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 자그마한 극단의 오디션에 합격에 'Anything goes'라는 무대에 서기 시작한 것. 앙상블 배우로 참여한 작은 출발이지만 새싹을 틔우는 씨앗이 되어 이후 '인 더 하이츠' 공연에 아시안 최초로 '그래피티 피트' 역할을 맡아 무대에 서게 됐다. 이어 한인 유학생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그린카드' 오디션에 합격, 데뷔 후 처음으로 주인공인 유학생 '조' 역할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도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수상작인 '케이팝'에 출연했다. 황씨는 "비록 주인공으로는 3회 공연을 했지만 '그린카드'는 뉴욕 무대에서 한인과 타민족 관객들을 대상으로 연기한 이래 나를 가장 많이 성장하게 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영화계에서도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디션 기회가 있다면 늘 도전했던 그에게 단역부터 굵직한 주연까지 주어지고 있는 것. 그는 한인 2세가 만든 영화 프로덕션 '백호'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구미호'와 '신세계 문명의 충돌'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독립장편영화 '스시 투시'(2018)에도 '토시'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오는 8월 5일 퀸즈의 '키 가든 페스티벌'에서 상영된다. 지난 1월 유명 기획사 중 하나인 '블록'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그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시즌 2'에서 그는 에피소드 9의 '해치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최근 촬영을 마친 할리우드 영화 'Isn't It Romantic'에도 출연, 내년 발렌타인스데이쯤 극장에 볼 수 있다. 그는 먼저 이 길에 들어선 만큼 후배와 동료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의 손길도 내밀고 있다. 유튜브에서 '브로드웨이 드림(Broadway Dream)'이란 채널을 운영하며 ▶오디션 보는 방법 ▶해드샷 레쥬메 준비 방법 등 브로드웨이 진출에 관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에서 실패도 많았고 그만둬야 하는 내적 갈등도 깊었다"며 "하지만 꾸준히 앞을 보고 달려오다 보니 길이 조금씩 열린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열린 길을 따라 다른 길로 향하다 보면 내 꿈과 만나는 문도 열리지 않을까 한다"며 "브로드웨이를 꿈꾸는 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27. 17:58
386세대와 중장년층을 위한 7080 가요 콘서트가 28일(토)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두 곳의 환상의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다. 28일(토) 저녁 7시 아쿠아 칼리엔테 카지노 리조트에서는 박강성·추가열·금잔디가 출연하는 '썸머 나이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박강성은 대한민국 라이브 무대의 진수인 미사리 카페촌의 황제다. 내공이 깊은 음색과 심금을 울리는 감정의 대표곡 '장난감 병정'과 '문밖에 있는 그대'는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의 노래방 18번 곡으로 널리 불려지며 국민가요로 칭송받기까지 한다. 최근에는 가스펠 송의 앨범을 발표하며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는 선교 활동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대중가수다. 추가열은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팝 가수로 데뷔했다.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는 이수만의 SM 엔터테인먼트사가 추가열의 음악성에 매료되어 그와 전속 계약을 맺을 정도니 그의 노래 솜씨는 예사롭지 않음이 증명된 진정한 가수임에 틀림없다. 중장년층에서 인기를 얻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와 강타와 함께 부른 '고백'은 각종 음악 챠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인기를 얻어 추가열의 신선함을 대중들에게 알렸다. 금잔디는 김연자, 주현미, 문희옥을 잇는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으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길보드 1위 가수다. 일명 '고속도로 여왕'이라 불리는데 대한민국 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노래의 주인공이라서 붙여진 애칭이다. 전국 방방곡곡을 노래 부르러 다니느라 1년에 지구 네 바퀴 반을 돈다는 그녀는 특히 설날과 추석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최고의 가수다. 특히 트로트 곡을 메들리로 불러 지루한 고속도로의 정체를 말끔히 해소시키는 청량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어 운전자와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감을 갖고 있다. '영종도 갈매기'로 데뷔했고 '일편단심','오라버니'등의 히트곡과 대박난 메들리 앨범이 10장이나 된다. 30대 나이이지만 꺽고 돌리는 트로트 창법은 기라성 같은 트로트 여성 가수들도 감히 접근할 수 없을 정도의 경지에 올라있다. 핫딜에서는 40달러부터 티켓을 판매한다. 같은 날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판타지 스프링스 카지노 리조트에서는 저녁 7시 전설적인 3인의 7080 가수들이 출연하는 '트리플 판타지' 콘서트가 열린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가수들을 살펴보면 우선 당대 최고의 여성 가수로 손꼽힌 민해경이 출연한다. 1981년 가요계에 데뷔하자마자 10대 가수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그녀의 카리스마는 그 시대 여성 가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허스키하면서 시원한 샤웃트 창법의 고음은 1990년 제 10회 ABU 국제가요제에서 '보고싶은 얼굴'을 불러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나타내기도 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그대 모습은 장미' 등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민해경 전성시대를 활짝 열기도했다. 두번째 출연자는 바로 '영원한 오빠'의 대명사인 전영록이다. 동안의 얼굴에 검은 뿔테를 착용한 귀족의 아들처럼 생긴 외모는 그당시 숙녀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린 소녀들까지도 전영록의 매력에 푹빠져 살게 했다.특히 인기 청소년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의 DJ로 활동하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선곡으로 대한민국 여학생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등 팔방미인의 탤런트로 연예계를 종횡무진한 그의 예능 감각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종합예술인이었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종이학','내사랑 울보'와 무교동과 종로에서 밤새도록 울려퍼진 나이트 클럽의 대표 댄스곡'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불티' 등은 대한민국 댄스 음악의 선구자 역활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세번째 출연할 남성 가수는 훤칠한 키의 이국적인 외모의 이치현이다. 이치현은 그룹 벗님들의 리드 싱어로 작사와 작곡 그리고 기타 연주를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가요계에 입문했다. 1979년 '이치현과 벗님들'을 결성하며 록 발라드 '당신만이','사랑의 슬픔' 등을 히트시키며 록 밴드의 발라드 장르를 개척했다. 그 이후 삼바풍의 경쾌한 리듬이 가미된 '집시여인'을 발표해 빠른 템포의 밴드 음악도 선보였다. 현재 그는 재치있는 입담과 시들지 않는 외모로 각종 7080 가요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는 출연진으로 왕년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핫딜에서는 30달러부터 100달러에 이르는 티켓을 판매한다. '트리플 판타지' 공연은 특히 공연 당일날 오후 1시 LA 한인타운에서 공연장으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한인팬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기로 했다. ▶문의:(213)784-4628 hotdeal.koreadaily.vom 김윤수 기자
2018.07.22. 17:41
28일 오후 5시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더 소스 몰에서 밀레니어 세대를 위한 '썸머 칵테일 루프탑 파티'가 열린다. 이번 파티에는 모든 입장객에게 다양한 크래프트 칵테일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크래프트 칵테일이란 직접 바텐더가 핸드 메이드로 만든 하이 퀄리티 칵테일을 말한다. 또한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도 테이스팅 할 수 있다. 동시에 뷰티, 음식,패션등 다양한 부분의 소셜 인플루언서 200여명이 초대되어 참가자들에게 SNS 미디어를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방법과 라이프 스타일의 유행 패턴 및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음식 부스도 설치되어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소규모의 푸드 축제도 마련된다. 파티의 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뮤직과 엔터네인먼트 쇼도 준비되며 라이브 DJ 카모 펀이 특별 출연하여 참가자들에게 올여름 최고 핫한 EDM 뮤직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 MC는 아티스트 겸 소셜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는 댄 매튜가 맡을 예정이며 인스타그램 2.5M의 팔로워와 유튜브 구독자 1M을 갖고 있는 패션 뷰티 Vlogger, Teala Dunn 그리고 4.8M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271 K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한인 인플루언서 에이미 송,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유튜버로 활약 중인 한인 안준성씨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파티 참가 일반 티켓은 25달러이며 위스키와 프리미엄 사케등을 시음할 수 있는 VIP 티켓은 40달러로 코리아데일리닷컴의 핫딜에서 판매중이다. 파티에 참가하는 모든 입장객에는 100달러 상당의 선물 백이 무료로 증정된다. ▶문의:(213)784-4628 hotdeal.koreadaily.vom
2018.07.22. 17:38
주말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OC지역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샌클레멘티 바다축제 시원한 파도와 바닷바람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주말동안 샌클레멘티에서 개최된다. '파도 위의 최고의 쇼'라는 타이틀로 샌클레멘티 오션 페스티벌이 샌크레멘티 피어(601 Avenida Victoria)에서 열리는 것. 바다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경기가 열리는 것은 물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우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낚시대회와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해변 달리기 돌핀 대시, 어린이 서핑 대회, 모래조각 경연대회, 미니 오리인형 경주, 무료 서핑 클리닉부터 개인, 단체팀이 출전하는 보트경주, 라이프가드 경연대회, 서핑대회, 철인경기 등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 체험코너 등도 즐길 수 있다. 차체 일부가 나무로 만들어진 자동차들을 볼 수 있는 제26회 연례 나무자동차 전시회가 양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열리며 바다를 주제로한 각양각색의 예술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오션아트쇼,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라이브 공연, 주짓수 무술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아트&공작, 게임 코너, 훌라댄스 체험, 키즈 피트니스, 인어공주 퍼레이드 등도 열린다. 샌클레멘티구조대 기금 모금을 위한 팬케이크 판매를 비롯해 피셔맨스 레스토랑&바, 스낵스낵 등 음식점과 각종 푸드 부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시간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자세한 이벤트 일정 등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ocean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마코니 자동차박물관 OC지역 명소 중 하나인 터스틴의 마코니 자동차 박물관(1302 Industrial Dr.)이 내일(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994년 마코니 어린이재단을 설립하면서 평생 수집한 3000만 달러 상당의 희귀 자동차들을 기부해 박물관을 설립한 딕 마코니가 직접 자동차 소개에 나선다. 방문객들은 1975년 이전에 만들어진 클래식과와 머슬카는 물론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같은 수퍼카, F-1 레이싱카 등 80대에 육박하는 자동차 콜렉션부터 세계 각국의 명품 모터사이클까지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남가주 자동차 동우회 등에서도 자동차를 전시하고 메인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되며 푸드 트럭도 이용할 수 있다. 오픈 하우스 행사의 입장료는 없지만 지역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5달러를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marconimuseum.org)에서 구할 수 있다. ▶닥스훈트 경주대회 견공 100마리들이 참가하는 이색 경주대회가 개최된다. 오늘(21일) 오후 6시30분부터 로스알라미토스 경마장(4961 Katella Ave.)에서 제23회 위너스니첼 위너 내셔널스 대회가 시작된다. 이날 대회에는 남가주 각지에서 100마리에 달하는 닥스훈트들이 참가해 1000달러 상금과 특제 강아지집이 부상으로 걸린 서부지역 달리기 '톱 독(Top Dog)' 챔피언 자리를 놓고 50야드 레이싱을 펼치게 된다. 입장료는 3달러며 17세 이하는 무료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실비치동물보호센터 운영기금으로 전달된다. 안전을 위해 경기에 참가하는 견공들 이외에 다른 애완견 반입은 금지된다. 추가정보는 웹사이트(LosAlamito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솔라노 축제 랜초샌타마가리타의 샌프란시스코 솔라노 성당(22082 Antonio Parkway)에서 '피에스타 드 솔라노'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주말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축제에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신나는 라이브 공연 음악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경연대회, 사일런트 옥션, 빙고게임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fiestadesolano.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20. 19:54
이번 주말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은 ‘2018 코믹-콘 인터내셔널’ 행사로 초만원을 이룰 예정이다. 코믹-콘이 열리는 컨벤션 센터에 입장하지 못하더라도 개스램프 디스트릭트에서는 갖가지 코스튬으로 치장한 매니아들을 곳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컨벤션 센터 앞 하버드라이브 도로폐쇄 등으로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이룰것으로 예상돼 트롤리 등 대충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진은 코믹-콘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룹. [출처:NBC 샌디에이고]
2018.07.20. 19:33
경마장 모자 콘테스트 델마 여름경마 시즌이 지난 18일 델마 페어그라운드 레이스 트랙에서 시작됐다. 여름경마 시즌은 9월3일까지 계속되는데 경마 외에도 콘서트와 먹거리, 가족중심 이벤트가 연일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dmtc.com)참조. 시즌 개막일에 열린 모자 콘테스트 결승 진출자들이 각자의 모자를 뽐내고 있다.
2018.07.20. 19:29
비어&뮤직 페스티벌 샌디에이고 비어& 뮤직 페스티벌이 21일(오늘·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포인트로마 리버티 스테이션에서 열린다. 록스타 비어와 다양한 로컬 맥주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100개 이상의 크래프트 맥주 샘플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올해의 주제는 '피자'. 라이브 음악과 DJ공연이 맥주와 로큰롤 축제를 한층 신나게 해줄 예정이다. 참가비 35~50달러. 곤충과 무당벌레 축제 곤충과 무당벌레 페스티벌이 21일(토)과 22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샌디에이고 보태닉 가든(230 Quail Gardens Dr.)에서 열린다. 살아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어린 아이들은 곤충을 주제로 한 아트 및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20개 이상의 부스에서는 곤충학자 등 전문가들이 평소 궁금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미래의 대체 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밀웜(Mealworm)도 맛볼 수 있다. 보태닉 가든의 입장료는 10~18달러(12세 이하 무료) 사우스 베이 살사 페스티벌 라틴의 정열적인 춤, 사우스베이 살사 페스티벌이 출라비스타 J 스트리트 마리나(550 Marina Pkwy.)에서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펼쳐진다.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스패니시 할렘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라이브 밴드 음악과 DJ, 음식과 칵테일 등 다양한 라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 25~50달러.
2018.07.20. 19:28
무화과나무(Fig-Moraceae) 열매는 달고 맛이 있으면서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아 먹기에 좋은 과일이다. 무화과 나무라고하면 무화과가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는 것과 나무가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원수라는 두 가지 특성을 이야기한다. 무화과는 블루베리와 함께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은 과일로 성인병 예방에 최고의 먹거리로 꼽히고 특히 암예방과 항균작용에 특효가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대여 이렇게 무화과가 익어가는 날에는 너랑나랑 둘이서 무화과 그늘에 숨어 앉아 지난날을 생각하며 이야기하고 싶구나.' 가수 김지애가 불렀던 이 노래의 가사에 무화과 그늘이 나오는 것처럼 무화과 나무는 푸르고 넓은 무성한 잎들이 짙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어 정원을 가꾸다가 잠시 손길을 멈추고 땀을 식히며 쉴 수 있게 해주는 나무다. 무화과나무는 15피트에서 30피트까지 비교적 성장이 빠른 나무로 가지는 옆으로 낮게 퍼지며 키만큼 옆으로도 큰다. 정원이 작아 큰 나무가 부담스럽다면 큰 컨테이너에 심어서 10피트 정도까지만 자라도록 유지할 수 있고 담장이나 벽에 붙여서 옆으로만 퍼지도록 키울 수도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 키우는 대부분의 무화과나무는 초여름과 늦여름 등 1년에 두 번 열매를 맺는다. 과육은 꽃받침과 씨방이 발달하여 된 것으로 새와 다람쥐들이 좋아하는 과일이기도 하다. 무화과나무는 뿌리가 드러난 채 파는 나무라면 12월이나 1월에 심어야하지만 컨테이너에 들어있는 나무라면 연중 언제라도 심을 수 있다. 햇빛을 많이 받는 곳이 좋고 물이 잘 빠지는 흙에 심는다. 심고난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물이 깊숙하게 스며들어가게 하고 첫주에는 물이 마르지 않게 하루나 이틀에 한번 정도 물을 준다. 나무가 자라는 동안에는 죽은 가지나 엇갈려 나온 가지, 너무 낮아서 통행을 방해하는 가지 등을 겨울철에 가볍게 가지치기를 해준다. 비료는 늦겨울이나 초봄에 주되 잎이 너무 무성하다면 질소가 많이 들어있는 비료는 피해야 한다. 크기가 충분히 큰 열매를 손끝에 대보아 부드럽게 만져지면 익은 것이다. 손끝으로 가볍게 밀어 따도록 한다. 고온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견디는 여름 꽃나무 크레입머틀(배롱나무) 크레이프머틀(Crape Myrtle)의 한국이름은 배롱나무 또는 나무 백일홍이다. 무더운 여름날에 다발꽃이 풍성하게 피어있는 여름꽃나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다. 화려한 진홍색 꽃이 나무 전체를 덮은 것도 있고 가지의 끝마다 큼직한 보랏빛 다발을 안고 있는 것도 있다. 더위에 많은 꽃들이 지친 것처럼 보일 때, 그리고 꽃보다는 대부분 녹색의 잎들로 채워진 한여름 정원에 선명한 꽃 빛깔로 생기를 부어주는 나무가 크레이프머틀이다. 한국에도 포항에서 백암온천으로 가는 동해안 도로변에 9000그루가 서 있어서 한여름 온천을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감탄할만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기온이 100도를 오르내려도, 물이 모자라도 잘 견디는 크레이프머틀은 꽃잎이 크레이프 옷감처럼 쪼글쪼글하게 주름이 있는데서 이름이 왔다. 나무 자체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로 꽃은 흰색과 분홍, 진홍색, 라벤더, 보라 등 다섯 가지가 기본이다. 나무를 살 때에는 꽃이 피어 있을 때 사야 원하는 꽃의 색깔을 고를 수 있다. 크레이프머틀은 한여름 내내 7월에서 9월까지 계속 꽃이 피어있고 수명도 수백 년이 된다. 가을에는 잎이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으로 아름답게 단풍이 들어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낙엽수다. 동남아지역이 원산지로 나무 형태와 크기, 긴 개화기간, 강한 생명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드너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의 원예학자들은 최근 30년 동안 품종 개량 연구를 거듭해 지금은 키가 30센티밖에 안 되는 관목에서부터 10미터가 넘는 큰 나무도 있다. 꽃의 빛깔도 다양하고 가을에 단풍드는 잎의 색도 다양하다. 키가 큰 나무는 가로수로, 키가 5피트를 넘지않는 소형나무는 정원수로 좋다. 크레이프머틀은 가지치기를 잘해야 여름 동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 이른 봄이면 나뭇가지를 가차없이 잘라낸 크레이프머틀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나무를 구입할 때 어느 정도까지 자라는 종류인가를 정확하게 알고 심으면 나뭇가지를 그렇게까지 잘라낼 필요가 없다. 이렇게 많이 잘라내고 나면 여름에 꽃이 무성하지 않고 저장되어있는 영양분도 많이 잃어버리게 된다. 죽은 꽃이나 열매를 잘라내고 상처 난 가지, 얽히게 자랐거나 너무 복잡하게 자란 가지를 잘라내는 정도로 최소한의 가지치기를 해야 크레이프머틀 원래의 자연스러운 자태와 무성한 꽃을 즐길 수 있다. 조경 전문가
2018.07.20. 18:36
우리의 정서가 깃든 아름다운 선율의 한국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이야기가 있는 한국 가곡의 밤'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LA한국문화원과 보나기획(음악감독 이혜자)이 함께 7월 '한국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마련했다. 공연에는 테너 오위영, 소프라노 이클라라, 테너 양두석, 바리톤 채홍석, 소프라노 김종숙과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가 함께한다. 강혜정은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꼽히는 성악가로 다양한 오페라 무대와 열린 음악회 등에 참여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강혜정은 이번 공연에서 '두 손에 담긴 사랑' '동심초' '진달래' '꽃구름속에' 등을 청초한 목소리에 담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섯명의 성악가들이 '세월 그 노을에' '수락산 연가' '목련화' '내일을 꿈꾸는' '외딴집' '눈' '가고파' '마중' '사랑의노래' '남촌' '희망의 나라로' 등 주옥같은 가곡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이야기와 노래(Talk & Sing)' 코너에서는 소프라노 김종숙과 테너 양두석이 청중과 함께 어우러져 가곡에 얽힌 이야기와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323)936-3015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20. 18:25
남가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OC페어가 지난주 개막했다. 유명 테마파크들에 비하면 온 가족이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지만 그래도 입장료에다 놀이기구 탑승까지 비용이 심심치 않게 들어간다.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를 보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우선 오늘(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까지 물품 기부를 하게 되면 12달러(주말 14달러)인 입장료는 물론 놀이기구 1회 탑승이 공짜다. 날짜별 기부품목은 18일 5달러 상당 이상 학용품, 25일 캔푸드 5캔, 내달 1일 신품 또는 상태 좋은 중고서적 3권, 8일 신품 또는 상태 좋은 중고의류 5점 등이다. 매주 목요일에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공짜로 입장할 수 있으며 상하의가 하나로 붙은 멜빵 청바지나 작업복을 입고 가면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일부 축제 음식 샘플들을 품목당 3달러에 맛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은 시니어데이로 60세 이상일 경우 5달러에 입장할 수 있으며 페리스 전망차 또는 메리고라운드를 1회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말에 일찍 서둘러도 절약할 수 있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반 입장료가 50% 할인된 7달러이며 각종 카니벌 놀이기구 탑승 티켓도 평상시의 절반만 내면 된다. 또한 일요일 오후 1시 전에 손목밴드를 35달러에 구매할 경우 당일 오후 4시까지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도 오후 5시 전에 35달러 짜리 무제한 탑승 손목밴드를 구매하면 당일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5~11세 어린이들의 경우 책 2권을 읽고 25단어 길이의 감상문(5세는 그림도 가능)을 써서 센테니얼농장 안내소에 제출하면 놀이기구 3가지를 탈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까지는 놀이기구와 게임을 각각 2달러에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권을 최대 10장까지 10달러에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수퍼패스도 일반 40달러, 시니어와 청소년 각각 33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이 있는 현역이나 재향 군인의 경우도 입장료가 면제되며 내달 8일에서 12일 사이에는 현역 경찰, 셰리프, 소방관, 응급구조대 등도 관련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할인 정보는 웹사이트(ocfair.com/oc-fair/discount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17. 18:55
OC커뮤니티 크리스천 유스 오케스트라(이하 OCCYO, 지휘 최창현)가 오는 20일(금) 저소득층 청소년 무료 레슨 등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연주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라미라다 시어터 포 퍼포밍 아트(14900 La Mirada Blvd.)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창단된 OCCYO는 남가주 사랑의교회, 은혜한인교회, 감사한인교회, 나침반교회 등 여러 교회의 6~12학년 학생,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교회에서의 찬양연주, 양로원 방문연주 등의 활동 외에 매주 일요일 오케스트라 연습 후, 형편이 어려운 라티노 학생들에게 무료로 악기 연주와 음악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최창현 지휘자는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봉사해 17명의 단원이 대통령 봉사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주회에서 OCCYO는 생상의 바카넬리, 샤미나데 플루트 협주곡(클로이 이), 생상의 첼로협주곡(미셸 정),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벤자민 문),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운 금강산(나라 이),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4악장 등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10달러다. 문의는 전화(714-443-110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17. 18:49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BC주 내륙과 해안 지역에 수은주가 계속 오르면서 해당 지자체가 쉼터 마련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는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에서 내륙 오카나간에 이르기까지 BC주 남부 지역에 17일 된더위로 인한 피해를 주의하라는 안내를 내렸다. 해안 지역에는 섭씨 30도에 가깝게, 그리고 내륙은 30도를 넘어서는 불볕더위일 것으로 관측했다.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주의보가 내려진 BC주 내 지역은 모두 12곳이다. 12곳 모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사우스 톰슨 지역은 폭염과 더불어 대기 순환 부족으로 인한 공기의 질 저하까지 대비하라고 알렸다. 메트로 밴쿠버는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 리치몬드, 웨스트밴쿠버까지 대부분 지역이 주의보에 포함됐다. 이 지역에서 내륙에 가까울수록 최고 기온이 30도대 초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예보했다. 심야 최저기온은 10도대 중반까지 내려가지만 18일 바람이 다소 불기 전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휘슬러와 펨버튼으로 향하는 시투스카이 하이웨이 주변도 낮 최고기온이 30도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메트로 밴쿠버와 선샤인 코스트를 포함한 BC주 남동부 해안 지역의 기온은 20도 후반까지 치솟았다. 프레이저 캐년에서 오카나간 밸리에 이르는 내륙은 35도까지 치솟은 가마솥더위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최근의 불볕더위가 평년과 비교해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며 다만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어린아이와 임산부, 노인,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 집 밖 외출을 자제하라고 알렸다. 또 오한, 물집, 의식불명, 탈진 등 열사병 증상이 오지 않도록 관찰하고 주위 사람에게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차 안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짧은 시간이라도 방치되지 않도록 신경쓰라고 덧붙였다. 밴쿠버시는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를 비롯해 시내 10여 곳의 도서관 등을 활용해 더위 쉼터를 마련해 에어컨을 가동하는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빅토리아에서는 공공급수시설도 마련해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사회활동가는 식당 손님이 아니라면 물 한 컵도 얻어 마시기 힘든 상황이라며 시의 조치를 반겼다. 밴쿠버 중앙일보
2018.07.17. 14:04
식품의약청(FDA)이 사라진 질병인 천연두의 치료제 개발을 승인했다. 천연두 바이러스가 테러 집단 등에 의해 생물학 무기로 활용될 가능성을 미 당국이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언론은 "티폭스(TPOXX)'로도 불리는 첫 번째 천연두 치료제인 '테코비리맷(tecovirimat)'이 FDA에서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천연두는 주로 사람들 간 직접 접촉으로 확산한다. 뇌염·각막궤양·시력상실 등이 수반되며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다행히 지난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근절을 공식 선포한 뒤 존재감이 사라졌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지 않았고, 예방접종도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2001년 9·11테러 발생 이후 천연두 바이러스가 생물학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버드대 연구팀도 지난해 10월 북한이 천연두 바이러스를 생물학 무기에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16. 21:41
올해로 3회째를 맞은 'Dream LA Band(리더 스캇 오)와 함께 하는 7080 추억의 콘서트'가 지난 14일 오후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의 향수가 깃든 노래들로 꾸며진 콘서트에는 400여 명의 한인이 몰렸고, 히트곡들이 불려질 때마다 떼창으로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15. 21:12
캘리포니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허리케인급 콘서트들이 바로 이번 주말 팜스프링스에 위치한 유명 카지노 리조트 3곳에서 열린다. 22일 (일) 오후 4시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콘서트를 필두로 왕년의 K-pop스타들이 출연하는 허리케인급 콘서트가 잇달아 개최된다.2017년 '아모르파티'를 발표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질주하고 있는 김연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트로트계의 최고 여왕이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시니어는 물론이거니와 386세대 그리고 대학생들에게서 조차 김연자는 대단한 인기를 받을 정도니 국민가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특히 히트곡 '아모르파티'는 대한민국 각종 행사 이벤트의 최고 떼창 인기곡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학교 축제에서도 꼭 불러야하는 국민 애창곡으로 선곡되고 있다. 김연자는 '아모르파티' 콘서트에서 그녀가 불렀던 주옥 같은 히트곡 '수은등','당신은 얄미운 나미'.'밤열차'등을 한인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핫딜에서는 60달러,80달러, 120달러 티켓을 판매한다. 28일 (토)저녁 7시 팜스프링스의 판타지 스프링스 카지노 리조트에서는 초특급 7080가수 3명이 출연하는 '트리플 판타지 콘서트'가 열린다. 민해경,전영록,이치현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팜스프링스에서 뭉친다. 허스키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음색의 소유자 민해경의 데뷔는 파격 그 자체였다. 시원하게 내뱉는 발성과 거침없이 올라가는 고음 처리등은 발라드와 댄스풍에 어울리는 노래의 맛을 살려냈다.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내 인생은 나의것','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그대 모습은 장미.'등의 히트곡들을 한인들에게 들려 줄 예정이다.'영원한 젊은 오빠'의 원조 전영록은 한마디로 예능계의 종합 예술인이다. 노래, 드라마, 영화, CF 등 모든 영역에 전영록의 숨결은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청소년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의 장수 DJ로 활동하며 그 당시 여고생들의 심금을 울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내사랑 울보'와 나이트 클럽의 인기 댄스곡'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불티'등은 당대 무교동과 명동 거리를 밤새도록 적시었다. 록 밴드 '이치현과 벗님들'의 리드 보컬로 유명한 이치현은 대중음악의 록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뮤지션이다. 록 밴드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부숴버린 '집시여인'은 삼바풍의 리듬을 가미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경쾌한 리듬의 록 음악을 유행시켰다. 핫딜에서는 50% 특별 할인을 적용 30달러와 40달러 티켓을 판매하고 그리고 공연 당일 오후 1시 LA 한인타운에서 공연장으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 7월 한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할 ' 썸머 나이트 콘서트'에는 3명의 가수들이 출연하는데 그 주인공들은 박강성, 금잔디,추가열이다. 트로트와 포크송 그리고 신나는 메들리 송으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는 팜스프링스의 아쿠아 칼리엔테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다. 중년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18번인 '문밖에 있는 그대',' 장난감 병정'의 주인공 박강성이 들려주는 부담없이 즐기는 편안한 미사리 라이브 카페 노래, 신나는 고속도로 메들리 송의 여왕 금잔디의 인기 트로트 마지막으로 언더그라운은 포크 록의 황제 추가열이 들려주는 사랑의 속사임 노래가 캘리포니아의 한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핫딜에서는 50% 특별 할인률을 적용 40달러,50달러,60달러에 티켓을 판매한다. ▶문의 :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김윤수 기자
2018.07.15. 12:35
Pala 카지노 스파 앤 리조트가 금연 카지노 공간을 개장한다. 이번에 신축된 금연 카지노 공간은 15,000평방 피트를 바닥부터 천장까지 유리로 둘러쌓아 럭셔리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금연 카지노의 에어컨디션 시스템을 통해 나오는 신선한 맑은 공기는 흡연이 허용되는 일반 카지노로 들어가 카지노 전체의 쾌적한 공기를 공급한다. 금연 카지노 공간에 들어가려면 호텔쪽의 무료 발렛 주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금연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Pala는 Luis Rey's와 Marquise의 레스토랑 앤 바를 오픈, 칵테일과 식사 그리고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을 탄생시켰다. 특히 Luis Rey's는 실내 및 실외 대형 바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기울였다. Luis Rey's에서는 타코,햄버거등의 패스트 푸드를 비롯 스테이크등의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Luis Rey's는 일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 그리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24시간 영업한다.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실시, 1달러 타코와 3.75달러의 맥주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수백 개의 크리스탈로 장식되어 있는 라운지 바 Marquise는 카지노의 중앙 부분에 위치해 있어 300개 이상의 슬롯과 비디오 머신 그리고 블랙 잭과 룰렛등을 매우 근접한 스팟에서 이용하게 했다. Marquise바는 각종 수제 칵테일을 13달러에 마실 수 있으며 국내외산 맥주는 5.25달러부터 그리고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레드 와인,와이트 와인은 9달러에서 24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오픈하며 라운지 공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영업한다. Pala 카지노 스파 앤 리조트는 2,250개의 슬롯머신과 84개 테이블 게임 및 7개의 포커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으며 총 507개의 객실 호텔과 5개의 수영장을 보유했다. 10,000 평방 피트 규모의 총 17개 트리트먼트 룸과 2개의 카바나를 갖춘 스파와 살롱 ,최첨단 피트니스 센터등의 규모로 15년 연속 AAA 4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2016년에 개장한 Pala RV 리조트는 전국 RV 리조트 평가사 굿샘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트레일러 라이프 매거진은 캘리포니아의 북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Pala를 최고 RV리조트로 선정하며 골드 어워드를 수여하기도 했다. 현재 Pala의 스파는 스파스 아메리카 선정 북미지역 2위에 올라있으며 카지노는 업계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캘리포니아 최고 카지노 리조트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문의 : www.palacasino.com/ko
2018.07.15. 12:30
덥다 못해 뜨거운 여름이 계속되는 요즘. 식욕이 없고 나른하며 현기증과 두통 등 더위 탈수 증세로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 전문가들은 보통 때보다 2배 정도 물을 많이 마시도록 권한다. 권장되는 양은 하루에 2리터 약 8~10컵 정도의 물을 매일 마시는 것이 탈수 증세를 예방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최고의 처방법이라고 권한다. 그러나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 어느 정도 마시다 보면 물도 메스껍다.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설탕이나 화학첨가물 없이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과일물. 과일과 채소 허브 등을 물에 우려내는 '인퓨즈드 워터(Infused Water)'를 마시라고 건강 전문가들은 권한다. 웰빙라이프 전문 온라인 매체 '심플모스트(Simplemost)'에 의하면 "물에 과일과 채소 등을 넣어 마시면 향과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여름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C와 B 미네랄을 보충해 준다"고 설명한다. 과일과 채소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리코펜.베타카로틴.루테인 등의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인퓨즈드 워터를 마시면 이 가운데 물에 녹아드는 수용성 성분을 주로 섭취하게 된다. 수용성인 비타민 C와 칼륨 섭취 면에서 큰 효과를 보게 된다. 특별히 일반적으로 한인처럼 음식을 짜게 먹는 경우 과일과 채소에서 녹아난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을 유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피부에 윤기를 되찾고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과일물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 물이 맛있어지면서 수분섭취가 늘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자연히 몸무게가 빠진다고 심플모스트는 강조한다. <만드는 법과 주의점 > 1. 입구 넓은 물병을 준비하고 과일과 채소를 고른다. 물은 정수물을 준비하고 재료는 유기농. 유기농이 아닐 경우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베이킹 소다 한 수저를 넣고 재료에 뿌리거나 희석한 물에 10~15분 정도 넣었다 잘 헹궈 유해물질을 제거해 사용한다. 2. 과일과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병 안에 넣는다. 작고 얇게 썰어야 물에 잘 우러난다. 물과 얼음을 넣는다. 얼음은 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냉장고 안에서 적어도 2시간 이상 우려낸 후 마신다. 오후에 만들어 밤새 냉장고에 두었다 아침에 마시면 좋다. 4. 반 정도 마신 후에는 다시 물을 부어 냉장고에 두면 3일 정도 마실 수 있다. 5. 고혈압 당뇨병 임신 수유 중인 경우 담당의에게 문의 후 마시도록 한다. 유이나 객원기자
2018.07.15. 12:27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아니 콘서트장에 온 듯했다. 뮤지컬은 콘서트처럼 열정적이었고 로맨틱 영화처럼 감미로웠다. 객석은 숨죽여 들었고 엉덩이를 함께 들썩였다. 오는 29일까지 할리우드 팬타지 시어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온 유어 피트(On Your Feet)'다. 뮤지컬은 쿠바 출신 라틴 팝 가수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전 세계적으로 1억 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하며 세계 100대 음반 베스트셀링 가수다. 특히 그녀의 노래 '콩가(Conga)'는 전 세계적으로 라틴팝의 열풍을 불러 일으켰을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공연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화려한 모습만은 담고 있지는 않다. 그 이면에 있는 가족과의 갈등,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좌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스테판은 3세 때 쿠바에서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이주한 이민가정에서 성장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군인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병에 걸렸고 그녀는 모친인 글로리아를 도와 아버지의 병간호를 해야했다. 그의 인생은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리더 에밀리오 에스테반을 만나면서 급변하게 되고 연인이자 동료인 에밀리오와 함께 미국에서 라틴 팝 음악시장을 개척하며 가수로 큰 성공을 거둔다. 글로리아 에스테판 역에는 크리스티 프라드가 에밀리오 역에는 마우리시오 마르티네스가 열연했다. 특히 크리스티는 글로리아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그녀는 마이애미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는 쿠바출신이다. 크리스티는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뮤지컬은 처음부터 끝까지 객석을 들었다 놨다하며 한 순간도 지루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특히 타악기의 신나는 비트와 열정적인 춤은 라틴-쿠반 댄스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온 유어 피트'는 오는 29일까지 할리우드 팬타지 시어터에서 진행되며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시빅 시어터',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는 '뷰엘 시어터(Buell theatre)' 에서 공연한다. 팬타지 시어터 공연 티켓 가격은 39달러부터다. 티켓 예매는 웹사이트(onyourfeetmusical.com)에서 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2018.07.13. 21:16
7월 LA한국문화원의 정기영화상영회에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 한 할머니와 구청 공무원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나문희, 이제훈 주연으로, 이용수 할머니가 2007년 미 연방하원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앞두고, 공청회에 참가해 증언하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오는 26일 오후 7시에 3층 아리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어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은 무료다. ▶문의:(323)936-7141
2018.07.13.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