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거대 통신사로 작년에 샤도 합병한 로저스가 조만간 통신요금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나다 국영방송사인 CBC는 로저스가 오는 17일부터 통신요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휴대폰 요금은 물론 인터넷 요금도 포함된다. 또 로저스를 이용한 별정통신사도 포함되는 것으로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입자는 월 7달러 미만 요금 인상이 되고, 최대 월 9달러까지 요금 인상된다는 로저스의 입장이다. 단 이번 통신요금 인상은 무계약(무약정) 가입자에게 해당한다는 것이다. 지난 연말 2년 약정을 하고 휴대폰을 계약했거나, 가정이나 사무실의 인터넷을 일정기간 약정으로 계약한 경우는 계약 만료 시까지 계약된 요금을 내게 된다. 로저스가 작년에 샤를 합병하면, 인터넷과 휴대폰 통신사인 프리덤까지 합쳤기 때문에 기존에 샤 인터넷이나 프리덤 가입자들도 이번 요금 인상에 포함될 수 있다. 또 기존 로저스의 저가 휴대폰 통신사인 파이도도 물론 대상이 된다. 로저스의 한인 별정통신업체인 프로 옴니스(Pro Omnis)는 4일 현재 별도로 로저스로부터 요금 관련해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작년 연말부터 통신사들의 요금 인상이 예정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별도 통지를 받은 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만약 요금 인상이 있게 되면 한 달 전에 미리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 옴니스에도 일부 가입자들이 무약정으로 이용을 하고 있는데, 만약 로저스의 요금 인상이 단행되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무선통신전문정보뉴스 사이트인 모바일시럽(https://mobilesyrup.com)은 로저스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형 통신사인 벨도 다음달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작년에 로저스가 샤를 인수할 때 프랑수와-필립 샹파뉴 산업부 장관은 로저스가 경쟁사보다 최소 20% 낮은 요금제를 제공하고, 향후 2년 동안 프리덤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했었다. 작년말 블랙프라이데이와 박싱데이 때 새 가입자 유치를 위해 통신사들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통신 요금을 내놓았다. 그러나 새해가 되자 통신요금 인상 계획으로 다시 통신 부담이 커지게 됐다. 표영태 기자통신요금 무약정 통신요금 인상 로저스 무약정 이번 통신요금
2024.01.04. 13:46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H마트 뉴욕 지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H마트 뉴욕 지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H마트 스마트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H Mart NY’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H마트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찍어 카카오톡 1:1 채팅창으로 보내면 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 영수증을 보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총 100명에게는 H마트 스마트카드 포인트 3000점이 증정되는데,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3월 11일에 H마트 홈페이지(www.hmart.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H마트 카카오톡 채널은 고객들이 주간 세일 소식은 물론 매장 정보(위치·운영 시간 등)와 스마트카드 혜택 등 H마트 관련 소식 및 정보를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H마트는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소비자 지원(Customer Care)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옮겨 와 언제 어디서든 H마트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H마트 측은 “고객들과 한층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욕 지역 H마트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아이디 ‘H Mart NY’를 검색해 추가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H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전화: 877-427-7386)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H마트 카카오톡 뉴욕지역 채널 이벤트 H마트 스마트카드 H마트 스마트카드 포인트 3000점 H마트 고객 서비스 센터
2024.01.03. 21:44
스타벅스가 미국과 캐나다의 대부분 매장에서 개인컵을 가져와 음료를 사면 10센트를 할인해준다. 하루 최대 3회까지 10센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문 주문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스루 및 모바일 주문에도 이 할인 혜택을 준다. 미국내 매장에서는 개인컵을 가져와 음료를 구매한 스타벅스 리워드 멤버들(Starbucks Rewards members)에게 별 25개를 추가로 준다.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열고 메뉴를 선택한 후, 메뉴 하단에서 'Customization'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Personal Cup'을 선택하고 'done customizing' 버튼을 눌러 주문을 마친다. 매장을 방문하여 뚜껑이 열린 개인컵을 바리스타에게 주면, 간편하게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 마이클 코보리는 "2030년까지 일회용품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이 캠페인에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email protected]]스타벅스 재사용컵 재사용컵 방문 스타벅스 방문 음료 주문당
2024.01.03. 15:05
NVAR-GMU 워싱턴 지역 주택 시장 예측 워싱턴 지역 주택 부동산 가격이 내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북버지니아부동산중개인연합회(NVAR)과 조지 메이슨 대학(GMU) 지역분석학 센터가 공동으로 작성한 2024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아직 펜데믹 이후의 새로운 시장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했다. 보고서는 워싱턴 지역의 안정적인 고용시장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보편 경제의 흐름에 따라 침체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새로운 주택 시장 안정기에 이르지 못한 탓에 주택 판매 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계속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인플레이션은 2-3% 선에서 안정화되지만, 2024년 상반기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실업률도 다소 증가할 수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원격근무 선호 현상으로 인해 출퇴근 권역에서 벗어나는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이어지면서 전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이런 맥라리언 NVAR 대표는 “주택 리스팅 고갈 사태가 2024년에도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는 필연적”이라면서도 “10년만기 국채 이자율이 감소하면서 모기지 금리 상승세가 꺾이거나 완화돼 새로운 바이어 군단 형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정부가 저소득층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적인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24년 12월 주택가격을 2023년 12월에 비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6월에는 싱글하우스 중간판매가격이 93만593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가격상승폭은 타운하우스(4.4%)가 싱글하우스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라우든 카운티의 2024년 12월 중간주택판매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5.5% 상승해 100만724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우든 카운티는 IT 기업의 입주와 관련 일자리 증가로 가격 상승폭과 리스팅 주택 감소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훨씬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2024년 전체 판매주택은 2023년에 비해 9.9%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의 침체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소유주는 3% 안팎의 모기지융자를 지니고 있는데, 새로운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도 6% 안팎의 이자율에 직면해 주택 판매를 망설이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돌파 페어팩스 카운티 주택 시장 지역 주택
2024.01.03. 10:29
Bacardi Korea, (led by CEO Ahn Jun Hong) is unveiling an exclusive limited edition year-end package in collaboration with Korea’s renowned charcuterie house, ‘Salt-House’. This initiative is in element of Bacardi’s Meal Life campaign for the premium London dry gin, “Bombay Sapphire,” a drink which secured the top spot in domestic gin sales volume according to the IWSR (2022). Salt-House, a truly influential charcuterie food chain in Korea since 2016, has become a trendy “Hot Place” staple amongst discerning consumers in their 2030’s, lining up queues and drawing a lot of attention to the culinary scene. The anticipated Bombay Meal Life package features a 750ml bottle of Bombay Sapphire, an exclusive balloon glass, Salt-House’s infamous charcuterie trio, salted caramel, smoked almonds, and a mini wooden cutting board including a cutlery set for the most ideal preparation of home party during holidays. This collaboration package, available in limited quantities, will be exclusively retailed at Salt-House Deli Seongsu Branch. Additionally, Bombay Sapphire’s signature gin and tonic will also be available on the Salt-House Deli Daily Menu during the promotion period. Bombay Sapphire brand manager of Bacardi Korea remarked, “With “Bombay Meal Life” limited package, it allows consumers to effortlessly curate an elegant house party of their own during that Year-end and New Year’s season. Hosting gatherings and inviting loved ones to discover the exquisite pairing of the Bombay Gin and Tonic and Salt-House’s flavorful charcuterie.” Bacardi, founded in Cuba in 1862, stands as the world’s largest privately held spirits company with a portfolio of over 200 brands, including the esteemed rum label Bacardi. The company maintains a global presence, with branches in more than 170 countries worldwide.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exclusive bombay sapphire bombay meal charcuterie house
2024.01.01. 17:03
한국의 나물 등 신토불이 건강식품을 미국시장에 소개하고 있는 ‘마켓우리(Marketwoori)’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식품 판매를 확대한다. 마켓우리는 최근 빠르고 인스턴트화 되고 있는 식문화 속에 한국의 고유한 정서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건강하면서도 간편하고, 기존의 틀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최고급 건강식품 ‘노블러스’의 천마와 꾸지뽕, 그리고 신개념 식품 브랜드인 ‘바로쿡(BaroCOOK)’ 나물 제품의 미국시장 판매를 넓혀 나가고 있는 건강식품 전문 회사다. 마켓우리는 “비건(Vegan·채식주의) 트렌드와 한류 식품(K-Food) 인기와 함께 한국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마켓우리가 한인 및 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바로쿡 나물(BaroCOOK Namul)’은 인삼·전주 산채·곤드레·돌산갓·뽕잎나물 등 나물 비빔밥 시리즈, 건나물·맛있는 잡채 소스가 들어간 한국인의 잡채 등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또 마켓우리는 “바로쿡 나물을 통해 ▶바른 먹거리로 자연스럽게 건강식을 실천하고 ▶바쁜 시간에 쫒기는 분들에게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각종 인스턴트식보다 나물 비빔밥이나 나물 샐러드, 리조또 등 맛있고 건강한 음식과 재료를 알리려 한다”며 “특히 식사만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영양소들이 있는데 ▶머리 건강을 유지해주는 게스트로단 ▶노화를 방지해주는 에르고티오닌 등이 어느 식물보다 많은 천마 ▶열매, 이파리, 줄기 등을 동결 건조해 환으로 만들어 가바와 루틴이 가득한 꾸지뽕환 ▶도라지 액기스와 베리 액기스 제품 등으로 구성된 ‘노블러스’의 식품들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마케우리의 최고급 건강식품과 ‘바로쿡 나물’은 마켓우리 웹사이트(www.Marketwoori.com)에서 현재 온라인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마켓우리는 건강식품 판매를 뉴욕·뉴저지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최근 ‘푸드바자 슈퍼마켓(Food Bazaar Supermarket)’과 계약을 맺고 새로 입점하면서 오프라인 판매를 한 단계 레벨업 시켰다. 마켓우리는 “커뮤니티의 건강을 살피고 다양한 국적의 음식문화를 제공해주는 푸드바자(Food Bazzar)는 뉴욕·뉴저지에 30여 개의 매장을 갖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푸드바자는 철저한 매장관리, 경영진들의 커뮤니티를 위하는 가치관 등을 갖고 있기에 마켓우리는 푸드바자와 함께 많은 분들께 한국의 음식문화와 한류 건강 생활스타일(K-Healthy Life style)을 같이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마켓우리 바로쿡 노블러스 바로쿡 나물 마켓우리 나물 마켓우리 푸드바자 푸드바자 슈퍼마켓 BaroCOOK
2023.12.28. 18:08
생활의 길잡이, 비즈니스 필수품 2024 중앙일보 업소록(사진)이 배포합니다. 2024 시카고 중앙일보 업소록(Business Directory)은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광고주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더욱 새롭게, 혁신적으로 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한인사회의 또 다른 얼굴인 한인 비즈니스가 소중히 여겨지고 돋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관련 비즈니스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 가장 정확한 리스팅을 담았습니다. 확인되지 않는, 부정확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또 시카고 일원에서 발행되는 업소록 가운데 가장 큰 판형으로 한결 편하게 보실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00여 가지로 세분화돼 찾기 힘들었던 업종 구분은 카테고리 별로 최소화, 색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4 중앙일보 업소록은 정기구독자에게는 우편 또는 직접 배달되고 일반 한인 동포들을 위해서는 마켓을 비롯한 주요 장소에서 무료 배포합니다. 사진은 28일 오전 나일스 H마트 매장에 비치된 2024 중앙일보 업소록. 또 롤링 메도우스 중앙일보 사옥(3501 Algonquin Rd. #250 Rolling Meadows, IL 60008)을 찾는방문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문의 및 안내=847-228-7200. J 취재팀시카고중앙일보 배포 시카고 중앙일보 한인 비즈니스 중앙일보 사옥
2023.12.28. 15:10
▶문= 동물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술 보조 직원에게 수술이 급한 경우 식사 시간을 제때 주지 못하였고, 그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쳐서 급여를 주었습니다. 이 직원이 나중에 못 받은 식사 시간에 대해 노동법 위반으로 소송하였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요? ▶답= 대부분의 사업주 분들이 직원의 근무시간이 5시간이 넘을 경우 30분의 무급 식사시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의무에 대해서는 알고 계시지만, 구체적으로 적용하실 때 실수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5시간을 넘어서 제공하는 경우, 식사 시간이 30분이 채 못되거나, 식사 장소가 구분되어 있지 못해 식사 중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 등입니다. 또한, 위의 사업주 분의 경우처럼 식사시간을 제대로 주지 못한 경우 그 시간을 일한 시간으로 급여를 줬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직원이 업무로 인해 식사시간을 받지 못하였을 경우, 그 시간을 급여로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식사 시간 미 제공으로 인한 법정 추가 임금으로 1시간의 추가급여를 지급해 주셔야 합니다. 사업의 성격상 긴급을 요하는 경우, 혹은 직원이 한 명뿐이어서 등등 직원에게 30분의 식사시간을 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직원과 사전에 이러한 30분의 식사시간 중에 업무를 할 수도 있다는 부분을 서로 합의한다면 이 같은 법정 추가 임금을 지급하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다만 이러한 합의가 유효하려면, 서면으로 이런 내용을 작성하여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의를 하고, 나중에 이러한 합의 내용에 대해 직원이 취소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직원의 근무시간이 하루 6시간 미만인 경우, 사전에 직원과 식사시간 제공 불가 부분에 대해서 합의를 한다면 이 역시 식사시간을 제공하지 않더라도 법정 추가 임금을 지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이 경우도 위와 같이 서면 계약서가 필요하며, 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의를 하고, 나중에 이러한 합의 내용에 대해 직원이 취소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특수한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법이 까다로우므로, 가장 좋은 것은 기본을 따르시는 것으로, 5시간을 넘기지 않고, 30분 동안, 타임 클락을 꼭 체크하고, 별도의 장소에서 식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본에서 벗어난 식사 시간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 경우, 전문가와의 상의를 추천드립니다. ▶문의: (310) 769-6836 / www.aclawfirm.net 미국 노동법 무급 식사시간 식사 시간 식사 장소
2023.12.28. 10:23
40일 동안 39회 하락했던 LA 개스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국자동차협회(AAA)와 유가 정보서비스(OIS)에 따르면 28일 오전 기준 LA 카운티의 평균 개스값은 4.73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2센트 올랐으며 1년 전보다는 27.6센트 높다. 그러나 한달 전과 비교하면 27.4센트 싸다. 오렌지 카운티의 현재 개스값은 4.6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4.9센트 올랐고 1년 전보다 24.3센트 비싸졌으나 한달 전보다는 24.1센트 싸다.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개스값이 최근 상승세로 바뀐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해운 운송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박준한 기자 [[email protected]]LA 개스 개스값 오름세 개스값 상승 평균 개스값
2023.12.27. 11:29
“냉동 ‘소불고기’ 재고 있나요?” 한식 제품에 대한 문의 전화가 계속 되지만, 한인마켓이 아니다. 미국내에서도 트랜디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트레이더조로 걸려온 전화 너머에서는 영어로 '소불고기' 제품의 재고를 확인하는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 제너럴 마켓 중 가장 핫한 트레이더조는 최근 김밥으로 시작된 K푸드 열풍으로 한식 제품의 판매량이 연일 상승 중이다. 김밥, 호떡에 이어 이번에 출시된 ‘소불고기’까지 눈에 띄게 증가한 판매량과 함께 전화 문의 등으로 K푸드의 인기를 한 번 더 실감하고 있다. 트레이더조는 제너럴 마켓 중에서도 핫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마켓이다. 특히, ‘트레이더조 직원이 추천하는 상품’, ‘미국에서 꼭 사야 하는 선물 리스트’ 등 특정 상품 추천과 관련된 수식어로 소비자의 입에 자주 오르는 마켓으로 유명하다. 지난여름, 트레이더조는 품절 대란을 빚는 등 인기몰이로 SNS를 비롯하여 온라인과 언론을 뜨겁게 달궜다. 반갑게도 그 주인공은 한국의 대표 간편식인 김밥이었다. 트레이더조에서 판매하는 해당 제품을 한 틱톡커가 본인의 계정에 소개하면서 전국적인 품절 대란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의도치 않게 트레이더조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은 이슈이다. 틱톡 뿐 아니라 한인들 사이에서도 입 소문이 자자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A씨는 “평소 김밥을 접할 기회가 많은지라 처음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인기에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인근 매장에서 힘들게 제품을 구입하였다”라며,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에 놀랐고, 직접 시식한 후에는 식감과 맛에 또 한 번 놀랐다”라고 한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당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지만 여전히 제품은 부족한 실정이다. 김밥 열풍이 반짝 인기로 끝날 수 있었지만 트레이더조의 K푸드 열풍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김밥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면서 K푸드 시리즈의 인기가 더욱 빛을 발하였다. 김밥에 이어 호떡 제품까지 인기를 끌면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진 것이다. 거기에다 최근 출시된 ‘소불고기’ 제품은 나이와 인종에 구분 없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더욱이 ‘소불고기’ 제품은 김밥과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되는 간편식으로 가정에서 가볍게 이용하면서도 식당과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료 선택에서도 소비자의 만족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만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여느 간편식처럼 인공조미료만으로도 최대한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지만 배, 사과, 파인애플 등 과일 원료를 사용하여 정통 불고기 양념 방식으로 제조하여 차별성과 특별함을 부여하였다. 그리고 고기류에서 빠질 수 없는 스모키한 불 향은 실제 양념육을 불판에서 갓 구운 맛을 연상시켜 소비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한 팩에 1파운드로 3명까지도 즐길 수 있으며, 가격도 12.99달러에 출시되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제품이다. 한식당의 소불고기 도시락 가격이 20불을 넘나드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선택을 안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많은 한인들이 한식 재료 구매를 위하여 한인마켓을 별도로 가는 횟수가 많은데, 미국 내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등 제너럴 마켓에서 고품질의 한식을 접할 기회가 점차 늘고 있어 편리함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PB 상품으로 유명한 트레이더조에서 판매하다 보니 기본적인 맛과 품질이 보장되어 불고기에 대해서 잘 아는 한인뿐 아니라 비한인들도 믿고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트레이더조 홈페이지에는 “특히 푹신한 흰쌀밥 위에 얹어 먹기 좋다”, “상큼한 그린 샐러드, 구운 베이비 브로콜리와 같이 먹거나 저희가 판매하는 잡채, 떡볶이, 김치 등의 사이드 메뉴와 함께 즐겨보시라”라는 설명을 함께하여 불고기를 많이 접하지 못한 비한인도 활용도 높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그러다 보니 판매 시작과 함께 재고 문의가 이어지는 등 다시 한번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의 한 매장 직원은 “냉동 김밥 문의로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렸던 지난여름을 떠올리며, 이번 ‘소불고기’도 재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김밥, 호떡 등 이번 ‘소불고기’ 제품까지 K푸드가 출시 될 때마다 문의가 많다 보니 벌써 다음으로 출시될 제품이 뭘지 궁금하다”라고 한다. 기존 K-팝과 함께 팬데믹 영향으로 K방역 등 ‘대한민국’ 국가 자체의 브랜드 파워로 입소문이 나며 여러 분야에 걸쳐진 K컬쳐가 급부상하여 미국 내에서는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최고 전성기이다. 그중에서도 대중적인 메뉴에 조리가 간편한 트레이더조 제품들은 더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트레이더조는 전국 42개 주에 560개가 넘는 매장을 두고 있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자체 PB 상품이나 다른 마켓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제품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 트레이더조 ‘소 불고기’ 꿀팁 한식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메뉴이기에 ‘소불고기’ 제품을 간단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지만 가정에서 잠깐의 정성을 들이면 더욱 완벽한 메뉴로 변형이 가능하다. 끓는 물에 당면과 야채를 넣어 조리한 전골, 밥과 야채를 함께 넣어 볶은 볶음밥, 빵과 치즈를 이용한 샌드위치 등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박경은미국 소불고기 소불고기 제품 트레이더조의 k푸드 k푸드 열풍
2023.12.22. 9:39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온라인 쇼핑에 나서는 주민들을 위한 주의사항이 강조됐다. 최근 들어 빈발하고 있는 각종 사기 수법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 정보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일리노이 주 감사관실은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신용카드 정보 등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감사관실은 결제시 가능하면 데빗카드보다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크레딧카드가 데빗카드에 비해 결제를 추적하기가 용이하고 환불 요청을 할 때 돌려받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또 크레딧카드 번호를 온라인에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번호를 저장할 것인지를 묻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를 저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를 몰래 빼내는 수법에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사기 수법은 문자나 이메일로 발송되는 배송 업데이트 관련 안내문이다. 안내문에 담겨 진 링크를 누르면 배송과 관련한 업데이트를 볼 수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사기 수법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수법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안내문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배송 업체의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하는 것이 좋다. Nathan Park 기자감사관실 연말 연말 쇼핑시즌 신용카드 정보 온라인 쇼핑
2023.12.21. 12:44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가 12월 연말을 맞아 오는 31일(일)까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쿠쿠 베스트셀러 제품을 제공하는 라스트미닛 할인전을 실시한다. 쿠쿠의 이번 연말 특가 할인전은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쿠쿠 밥솥을 포함해 프라이팬, 에어그릴 등의 필수 주방가전부터 비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쿠쿠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압력밥솥(10컵)의 경우, 최대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이원준 법인장은 “고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한 해의 마지막을 더욱 풍성하게 보내고, 다음 해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며, “약 2주간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쿠쿠 아메리카(cuckooamerica.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할인전 연말 연말 할인전 이번 연말 쿠쿠 베스트셀러
2023.12.21. 11:05
펜데믹 이후 심각했던 구인난에 비해 올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노동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실업보험 수급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실업보험을 받는 실직자(regular Employment Insurance recipients) 수가 전국적으로 44만 2560명이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0.7%, 그리고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1.5%가 늘어난 수치다. 10월 실직율도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가 높아진 5.7%를 기록했다. 각 주별로 전달 대비 정기적으로 실업보험을 받는 노동자 수 증가에서 BC주는 1340명이 늘어나 2.7%가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온타리오주는 2600명이 늘어난 2.1%의 증가율을, ,PEI주는 2.1%, 마니토바주는 1.7%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BC주의 5개월 연속 실업보험 급여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BC주는 실업률이 10월에 5.4%로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실업급여자 증가세는 오히려 높은 편이라는 이상한 증상을 보였다. BC주의 실업보험 수급자 증가는 대부분 메트로밴쿠버 도심지역에서 일어났다. BC주의 총 실업급여 수급자는 5만 1680명이다. 작년 10월의 4만 1510명에 비해 1만 170명이 늘어나 24.5%의 증가율을 보였다. 10월에 새로 또는 갱신해서 실업급여를 받는 수급자 수도 전국적으로 25만 8210명으로 전달 대비 1.2%가 늘었고, 전년대비 5.8%가 늘었다. BC주는 2만 9370명으로 전달 대비 0.5%가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6.5%나 늘어나 10개 주 중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실업보험 전년대비 실업보험 수급자 실업급여자 증가세 연속 실업보험
2023.12.20. 13:25
작년 최고조에 달했던 소비자물가로 올해 상대적으로 연간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착시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식품물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자료에 따르면, 연간 상승률이 3.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작년 6월 8.1%, 작년 11월 6.8% 등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올해 상대적으로 낮게 보일 뿐 펜데믹 이전보다 훨씬 높은 고물가 시대를 살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물가가 높은 가운데, 무엇보다도 가계지출에 필수적인 식품물가가 여전히 전체 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서민의 고통은 더 할 수 밖에 없다. 11월 식품물가는 1년 전에 비해 4.7%나 높았다. 전체 소비자 물가 평균보다 1.6% 포인트 높다. 특히 식품물가는 작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소비자 물가를 견인했었기 때문에 현재의 연간 상승률도 작년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뿐 3~3년 전은 물론이고 펜데믹 이전보다 엄청 높은 수준임을 체감할 수 있다. 식품물가 중에 육류가 5%, 저장야채와 야채조리준비식품(preserved vegetables and vegetable preparations)이 5.8%, 설탕과 단음식(confectionery)이 8.3%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신선야체는 2.5%로 식품물가 상승세를 둔화하는데 일조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안정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바로 에너지 물가다.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 5.7%를 기록했다. 특히 연료주유비가 23.6%나 하락하면서 8.2%나 상승한 전기료 부담을 경감시켰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3.2%로 퀘벡주의 3.6%, 온타리오주의 3.3%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주가 됐다. 한편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6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발표에서 5%로 동결마감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낮은 소비자물가를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내년에는 3차례 인하해 내년 말 금리를 4.5~4.75%로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인하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물가가 불안정해질 경우 금리 상승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식품물가 서민가계 연간소비자물가 상승률 식품물가 상승세 캐나다 서민가계
2023.12.20. 13:24
대한민국 대표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가 12월 연말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쿠쿠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래스트 미니트(Last Minute)’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연말 특가 할인전은 언제나 판매 1위를 자랑하는 쿠쿠 밥솥은 물론, 프라이팬·에어그릴 등의 필수 주방가전부터 비데·공기청정기 등의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항상 베스트셀러를 놓치지 않는 10컵 압력밥솥의 경우 최대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고객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한 해의 마지막을 더욱 풍성하게 보내고, 다음 해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약 2주간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쿠쿠의 연말 특가 할인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쿠쿠 아메리카 홈페이지(cuckooameri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쿠쿠 쿠쿠 전자 쿠쿠 밥솥 쿠쿠 아메리카 쿠쿠 연말 특가 세일 '래스트 미니트(Last Minute)' 할인전 이원준 법인장 10컵 압력밥솥
2023.12.19. 18:52
콜로라도는 친환경적이고 환경친화적이지만 재활용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재활용 및 퇴비화 비율(recycling and composting rate)이 미전체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근 덴버 NBC 뉴스는 ‘에코-사이클’(Eco-Cycle)과 ‘콜로라도 공익 연구 그룹’(Colorado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CoPIRG)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콜로라도 재활용 및 퇴비화 비율 연례 보고서’ 결과, 콜로라도의 재활용률은 지난해와 같은 16%에 그쳤으며 이는 미전국 평균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생산되는 폐기물의 84%가 곧바로 매립지로 들어간다는 의미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국적으로 다세대 단지(multifamily complexes)의 19%가 도로변 재활용을 이용할 수 있는 반면, 단독 주택은 40%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콜로라도 주민의 경우 재활용 서비스 이용은 월별 요금(쓰레기 수거에 추가)이므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형평성 부족이라는 동일한 문제가 여전히 그대로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관련 법이 마련돼 앞으로는 좀더 희망적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주하원법안(HB22- 1355/일명 재활용에 대한 생산자 책임 프로그램)은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PIRG의 대니 캐츠 사무총장은 “우리가 구입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바로 그 업체로부터 더 많은 돈을 모아 재활용 시스템에 자금을 지원하게 되는 이러한 생산자 책임 정책이 시행돼 매우 기쁘다. 주전역에서 더 많은 재활용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다면 비용이 절감되고 특히 시골 지역에서 더 저렴해질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유리, 알루미늄, 종이 등 재활용 가능한 재료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기업이 콜로라도에서 새로운 재료를 채굴하는 대신 해당 재료를 재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주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주상원법안(SB23-191)에 의거, 접근 및 처리 용량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콜로라도에 퇴비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도 검토하게 된다.또한 2024년 7월부터 주정부는 로컬정부 관할권에서 플라스틱을 금지하는 것을 허용하기 시작해 일부 지역에서는 플라스틱을 더욱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캐츠는 “일부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정책이 시행되는 것을 볼 때마다 해당 지역 사회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목격했다. 예를 들어 볼더와 애스펜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 정책을 시행한 결과, 사용되는 일회용 비닐봉지의 수가 크게 감소했다. 또한 브레큰리지의 호텔 시스템에서는 샤워실의 일회용 플라스틱 샴푸와 컨디셔너 병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리필용 병으로 전환함으로써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감소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재활용 콜로라도 주민들 콜로라도 재활용 퇴비화 비율
2023.12.18. 15:32
쿡 카운티서 렌트비를 제 때 내지 못해 살고 있는 주택에서 퇴거되는 주민들의 숫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쿡 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쿡 카운티서 법원 명령을 받아 집행된 퇴거 건수는 모두 6600건이 넘었다. 이는 지난 2019년 집행된 퇴거 명령 건수를 넘어선 것이다. 쿡 카운티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퇴거를 요청하는 법원 접수건수가 팬데믹 이전 수치를 넘어섰지만 실제로 퇴거 명령이 집행된 건수가 2019년 수준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쿡 카운티 퇴거 명령 중에서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은 집 코드 60649로 시카고 남부 사우스 쇼어 지역으로 확인됐다. 법원 명령으로 퇴거를 집행하는 쉐리프국은 하루 10건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법원에서 허용한 퇴거 명령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렌트비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정부의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을 일부 건물주가 받지 않는 것도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퇴거 명령 집행은 팬데믹으로 인해 1년간 중단됐다가 2021년 가을부터 재개됐다. 정부에서는 퇴거에 직면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쉐리프국 역시 퇴거 명령을 집행하기 이전에 세입자들이 받을 수 있는 법적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지역 렌트비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세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년 대비 시카고 아파트 렌트비는 10% 이상 상승했다. 올해 11월의 경우 전년 대비 아파트 렌트비는 5.3%가 올랐고 시카고 지역 평균 렌트비는 1933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렌트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연간 소득이 7만7000달러는 넘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로 인해 서민들을 위한 저렴한 아파트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애가 있거나 실업 상태인 주민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 지원책 역시 절실한 상황이라는 여론이 높다. Nathan Park 기자퇴거 집행 퇴거 집행 카운티 퇴거 퇴거 명령
2023.12.18. 13:08
시카고 일원의 전기, 가스 회사들이 제출한 요금 인상안이 당국으로부터 거부됐다.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컴에드와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인상안 계획의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컴에드가 올해 초 제출한 14억7000만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은 부결됐다. 컴에드는 4년에 걸쳐 전기 공급망인 그리드 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을 요청했으나 IC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컴에드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5배 이상 증가시키고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필요 시설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요금 인상을 신청한 바 있다. 2027년까지 컴에드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는 한달에 17달러 가량의 요금 인상을 원했다. 하지만 ICC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컴에드는 3개월 내 수정된 인상안을 ICC에 다시 제출할 수 있다. 이날 ICC는 피플스 가스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 재심 건도 역시 거부했다. ICC는 지난 11월 16일 피플스 가스가 노후한 파이프라인 교체를 위해 제출한 4억달러 규모의 요금 인상안을 부분 승인했다. 약 절반 가량인 2억6500만달러에 대해서만 승인한 것이다. 이에 피플스 가스가 재심을 요청했지만 이를 ICC가 재차 거부한 것이다. 피플스 가스는 요청한 인상안 전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력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ICC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ICC가 요금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은 ICC 위원들이 최근 JB 프리츠커 주지사로부터 새로 임명을 받았고 거대 유틸리티 기업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간 일리노이 유틸리티 기업들은 주의회에 대한 로비를 통해 요금 인상과 같이 유리한 지원을 받아왔다. 그 과정에 불법 자금 지원도 일삼아 왔다. 마이클 매디간 전 주하원 의장과 컴에드 간 불법 거래로 인해 컴에드가 2억달러의 벌금을 납부키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유틸리티 기업들이 요금 인상으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시설 개선 등에 사용하지 않고 회사 이윤을 극대화하는데 치중했다는 비난도 받아 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14일 ICC의 요금 인상 거부 결정에 대해 “문제는 과거에 유틸리티 기업들이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요금 인상을 승인받았지만 결국에는 투자가와 소유주들의 주머니만 두둑하게 채웠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의 가정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과정은 전해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ICC가 이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피플스가스 요금 피플스가스 요금 요금 인상안 인상안 계획
2023.12.15. 12:58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 LA한인마켓들이 갓성비 높은 상품으로 연말연시 고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갓성비는 신조어로 신을 뜻하는 ‘갓(god)’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조합한 단어로 최고 가성비를 의미한다. 마켓 업계 관계자들은 “연말연시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과일박스지만 일부는 작년보다 30% 이상 올랐다”며 “1년 넘게 이어진 인플레이션으로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자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인마켓 업계가 준비한 갓성비 선물은 건강식품이다. 시온마켓 버몬트점은 매장에 성탄 선물 섹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건강 식품을 비롯해 20달러 미만의 30여가지의 식품 선물 세트를 판매 중이다. 시온마켓 잔 윤 점장은 “인플레이션으로 인기 선물인 과일 상자가 거의 30달러에 육박해 대부분 부담스러워한다”며 “5~20달러 정도 예산에 맞춰 알뜰하게 선물하기 좋은 식품 세트를 기획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복분자·매실주 세트로 16.99달러다. 두 상품을 따로 사는 것보다 23% 정도 저렴하고 2개 술잔까지 보너스로 받을 수 있어 인기다. 양갱 세트(12.99달러), 정관장 홍삼원(14.99달러), 유기농 레드 비트즙 (14.99달러)는 시니어들을 위한 선물로 좋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 선물로 오리온 초코파이 벌크 박스(10.99달러), 오젤리 기프트 박스(9.99달러), 트루프아웃 초콜릿(8.99달러), 하이셀렉션 버터·초코 쿠키(7.99달러) 등 10달러 안팎 스낵 박스도 인기다. 한남체인은 20달러 선의 다양한 건강식품을 판매 중이다. 정삼원 고려홍삼진액 19.99달러, 도도원 도라지 진액 19.99달러, 충북농협 흑마늘 진액 20.99달러, 도러지 진액 20.99달러, 장관정 홍삼원 17.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함초롱 참기름·들기름 세트(19.99달러), 정다운 전통과자 고급 종합 전병 세트(12.99달러)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선물 세트다. 갤러리아 마켓은 젊은층과 타인종들 사이 수제 막걸리 세트(8.99달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만 부으면 한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를 바로 만들 수 있어 재미와 신선도를 더했다. 종근당 홍삼 녹용 프리미엄 박스는 29.99달러에서 33% 할인한 1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한인마켓에서 해마다 연말연시 선물로 꾸준히 판매되는 품목은 주류다. 마켓 관계자들은 “물가상승 전인 2년 전만 해도 연말에 고급 양주 선물 세트 상품이 많이 나왔지만 최근 대폭 감소했다”며 “올해 가성비 높은 고급 양주 선물 세트로 조니워커 블랙, 시바스 선물 세트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갤러리아 마켓은 50mL 증정용 2개가 포함된 조니워커 블랙 선물 세트를 2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외 시바스 기프트 세트 27.99달러, 글렌리벳 12년산 선물 세트 39.99달러, 이비에이션 진 84세트 25.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최고급 주류 선물로 인기인 조니워커 블루는 대부분 한인마켓에서 179.99~18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선물용 과일 박스는 귤 1상자 19.99~34.99달러, 배 1상자 24.99~29.99달러, 사과 1상자 19.99~24.99달러 선에 구입할 수 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한인마켓 가성비 한인마켓 업계 갓성비 선물 식품 선물
2023.12.13. 20:05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일리노이 주민들이 늘고 있다. 연방 및 주 정부의 지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카고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컴에드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1월까지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컴에드사 그리드에 연결한 가구는 모두 1만2600채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만400가구, 10년 전인 2003년의 98가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일리노이 중부와 남부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아마렌사 역시 올해 6900가구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는데 이는 작년의 2600가구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정에서 생산한 전력량 역시 늘었다. 태양 에너지 산업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첫 3분기 동안 170메가와트의 전기가 일리노이 가정의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됐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25메가와트와 비교하면 ⅓ 이상 증가한 셈이다. 태양광 패널 설치가 늘어나는 것은 정부 지원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일리노이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는 2022년 통과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에 들어간 금액의 30%를 세금 크레딧으로 돌려주고 있다. 일리노이 정부 역시 2021년부터 적용하고 있는 기후법으로 약 30%의 리베이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단 모든 주민들이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택에 따라 큰 나무가 햇빛을 가릴 경우 설치가 불가능하고 태양광이 비추는 각도가 맞지 않을 경우에도 설치가 힘들 수 있다. 또 연방, 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도 설치 후 8년이나 10년은 지나야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도 설치를 망설이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보통 일반 가정에서 월 130달러의 전기료를 납부하고 있는 경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뒤에는 전기료는 겨울철 30달러로 떨어진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월 전기료가 13달러로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컴에드가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지역에서 모든 가정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660만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4만200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태양광 패널 태양광 패널 점도 설치 일리노이 정부
2023.12.13.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