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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와인 즐기며 유럽풍 도시 투어 '재미 쏠쏠'

캐나다 킹스톤이란 작은 도시에서 1박하고 다음은 수도인 오타와에 도착했다. 오타와 동쪽으로는 불어를 쓰는 주민들이 있어 사인판도 영어와 불어로 돼 있었다. 페어몬트 샤토우 호텔에 묵었는데 가격도 팬데믹 영향인지 300불 정도라 좋은 것 같았다.    캐나다 수도라 뮤지엄도 많고 도시 자체가 정돈이 잘 되어있고 깨끗했다. 정부청사 주변에 식당 거리가 있어 음식을 원하는 대로 골라서 먹는 재미도 있었다.     오타와를 떠나 캐나다 동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몬트리올로 향했다.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고 영어보다 불어가 통하는 지역이다.     도시 번화가에 위치한 리츠 칼턴 호텔에 투숙했는데 파킹랏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우리가 탄 스프린터 밴은 차고가 높아 도저히 건물 안에 주차가 안 돼 결국 호텔 앞 길가에 세우는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도 한국식당이 눈에 띄었고 좋은 뮤지엄도 많은 유럽풍의 도시라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었다. 시간이 없어 도시 구석구석을 볼 기회는 없었지만,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이라 걸어 다니면서 시내를 관광할 수가 있었다.     여행사를 따라서 단체관광을 하게 되면 경비 절감을 위해서인지 숙소가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도시의 아름다운 특색을 즐기지 못하고 버스에 앉아 지나가면서 차창 밖 모습을 투어하게 된다. 중심가서 묵으며 걸어 다녀보면 좋은 식당, 뮤지엄 등 자세히 둘러 볼 수 있다.   다음날에는 캐나다 동부 끝쪽에 있는 퀘벡시로 향했다. 가는 중간에 아주 좋은 와이너리가 있어 그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와이너리 경치도 보면서 정말 여유롭게 즐겼다. 지금껏 뭐든지 하나라도 더 보려고 고생하는 관광을 했었는데 중간중간 시간을 갖고 그 동네 좋은 식당 및 와이너리를 찾아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는 즐거움이 더 좋은 것 같다. 날씨 관계로 주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것 같다.     마지막 종착지인 퀘벡에 들러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 들렸다. 역사가 100년도 넘는 이 호텔은 앞에 강이 흐르는 언덕 위 최고의 명당 자리에 위치해 있다. 옛날 식민지 시대엔 호텔 주변에 대포를 설치해 강으로 들어오는 적군 배를 포격할 수 있는 군사 요지였다고 한다.   그 주변에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 ‘도깨비’에 나와 잘 알려진 프띠 샹플랭이란 프랑스 느낌이 나는 조그만 마을 있는데 식당 및 모든 관광 명소가 몰려 있다.   호텔 주변만 걸어도 퀘벡시에서 가장 좋은 관광지는 다 볼 수가 있었다. 물론 호텔값은 400불 이 넘었다. 팬데믹 와중이라 그나마 저렴하게 투숙이 가능했다.     퀘벡시를 마지막으로 미국 메인주로 국경을 넘어가야 했다.  국경을 넘는데 차가 한 대도 안 보이고 너무 한적해서 혹시 국경이 닫힌 것인지 겁이 났다. 여기 국경은 시간제로 열고 닫아 미리 알아보고 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한다.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미국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일행 중 한 명이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난리가 났다. 신경성 배탈이 난 것이다. 차 뒤에 화장실 시설이 있지만 골프채 등 짐으로 쌓여 있으니 급한 김에 이미 통과한 캐나다 쪽 건물로 뛰어간 것이다.     그러니 캐나다 경비대가 미국 쪽 검문소에서 불법이 발각돼 캐나다 쪽으로 도망 오는 줄 오해하고 총을 빼 들어 “서라”며 소리를 지르고 위협했다.   배탈이 나 본 사람들은 알지만 정말 본인은 위급 상황이니 총을 빼 들어도 어디든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는 것이다. 캐나다 쪽 건물에 갔더니 문이 열리지 않자 다시 미국 쪽으로 되돌아 왔다. 그동안 차 뒤 칸에서 짐을 다 던져버리고 차 안 화장실을 쓸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해 겨우 문제를 해결했다. 미국 국경 수비대에 잘 설명하고 미국으로 무사히 넘어올 수 있었다. 〈계속〉 정리=박낙희 기자캐나다 여행기 하기환 레저 여행 Week& NAKI 박낙희

2022.02.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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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박사-스티브 조 길 따라 바람 따라] ‘멕시코 속 미국’ 힐링 휴양지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칸타나로오 주의 북동부에 있는 칸쿤은 멕시코 시티에서 약 1000마일 떨어져 있다. 칸쿤은 UN 산하 세계 관광 기구의 인증을 받은 관광 특화 도시로서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후에는 유카탄주에 편입됐다. 칸쿤은 개발되기 30년 전까지 인구 100명의 어부가 살았던 곳으로 그냥 한적한 농촌 마을이었다가 1970년대 들어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외국인의 관광 투자가 시작되면서 칸쿤 일대에 비약적인 호화  관광 단지가 조성됐다.   칸쿤 지역을 소개하면 유카탄 반도에  북동쪽 해안선에서 조금 떨어진 L자 모양의 섬에 있다. 편의시설이 밀집된 본토의 시와 이곳의 휴양지는 둑길로 연결된다. 행정구역상 칸쿤 시에 속하는 칸쿤 섬과 해안지역에는 백사장·야자나무숲·산호초 등이 풍부하며, 킨타나로오 주 남쪽의 정글과 같이 1년 내내 우기가 없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쿠쿨칸 대로에는 최고급의 호텔과 수상 스포츠 시설, 고급 레스토랑, 술집, 클럽, 쇼핑몰이 들어서 있다. 짐 캐리 주연 영화 ‘마스크'에 나왔던 코코 봉고도 이 구역 안에 있다.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을 모델로 마치 두 도시를 중화시켜 만든 곳이기에 전 세계 젊은이의 최고 신혼여행지로 꼽히며 오늘날 미국인들에게는 선망의 관광지가 되었다.   칸쿤에서 2시간 거리의 치첸이사(CHICHEN ITZA)는 마야족이 정착해 살던 곳으로 선조들은 아시아에서 온 종족으로 추정되며 과테말라지역에서부터 유카탄 반도로 이주했다. 마야인은 키가 작고 얼굴이 동그랗다. 사진을 통해 여러 색깔의 면으로 된 원피스 옷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접하는데 이미 365일의 달력을 만들었고 4계절 10진법 계산법, 12진법, 99단 등 천문학, 수학, 건축, 토목 등이 발달한 종족이었다.   기원전부터 9세기까지 찬란했던 마야 문명은 토착 문명의 중심지로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린다. 수학과 천문학에 의해 만들어진 카스티요 피라미드는 9층 꼭대기까지 12진법의 24로 4면에는 각각 91개의 계단이 있다. 1년을 뜻하는 총 365개의 계단으로 밑부분 양쪽은 뱀머리 석상이 세워져 있다. 뱀의 목 부분부터 꼭대기까지 사선의 일직선이 몸체에 해당하고 그 앞쪽 또 하나의 삼각형의 9개의 계단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진다. 앞쪽 계단식 사각형의 끝부분이 햇볕을 받아 그림자가 생기는데 이 그림자는 뒤에 사선으로 된 뱀 몸체에 그 그림자가 비쳐 꼬리를 하늘로 들고 있는 뱀의 모습을 만들어 준다. 매일 일어나는 모습이 아니고 1년 중 딱 한 번 3월 22일쯤 볼 수 있다. 이 시즌에는 이 미스터리 현상을 보기 위해 전 세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 찾는다.     멕시코에서 미국 문화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칸쿤은 다른 도시와는 달리 미국 관광객에 맞추어져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로 인해 칸쿤 개발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아예 “이곳은 미국”이라고 하기도 한다.     코로나, 델타, 오미크론과 멀어 지고 싶다면 무조건 청정지역 칸쿤으로 떠나보자. 칸쿤의 택시들은 공영으로 운영하기에 바가지요금이 없어 좋다. 휴양지로 갖추어야 할 모든 시설에 맑고 깨끗한 바다와 밀가루같이 고운 모래의 백사장 있는 천연 휴양지 칸쿤을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추천한다.         〈삼호관광 전무〉 스티브 조 / 삼호관광 전무여행 박사-스티브 조 길 따라 바람 따라 미국 멕시코 멕시코 남동부 멕시코 시티 행정구역상 칸쿤

2022.02.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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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IL 정치인들, 차이나타운서 '아시안 혐오 반대' 랠리 외

▶ IL 정치인들, 차이나타운서 '아시안 혐오 반대' 랠리     일리노이 주 정치인들이 시카고 남부 차이나타운에 모여 아시안 혐오 반대 행사를 가졌다.     태미 덕워스 연방상원의원을 비롯 라자 크리시나무어티 연방하원의원, 콰메 라울 주 검찰총장, 테레사 마 주 하원의원 등은 지난 30일 지역 단체들과 함께 '아시안 혐오' 반대 랠리와 피해자들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The Coalition for a Better Chinese American Community', 'Asian American Bar Association of Greater Chicago', 'OCA Greater Chicago', 'Chinese American Service League' 등이 주최했으며 시카고를 비롯 뉴욕,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지서도 동시에 열렸다.     테레사 마 주 하원의원은 "아시안 아메리칸을 향한 인종 차별은 최근 생긴 일이 아니다. 우리를 향한 인종차별과 폭력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시안 혐오'에 대한 문제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섣부른 접근 또는 정치적 접근’이 외려 아시안을 혐오 대상으로 부각시키고 또 다른 문제와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며 전략적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폭설로 오헤어-미드웨이 항공편 약 300편 취소     지난 주말 8인치가 넘는 폭설이 시카고 일부 지역에 내려 300편에 가까운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카고 일원에는 최대 9인의 눈이 내렸다.     북 서버브 스코키와 에반스톤 지역에 가장 많은 9인치, 윌멧•하이랜드 파크•제퍼슨 파크 등 미시간 호변 지역에는 8인치의 적설량이 각각 기록됐다.     시카고 공식 기후 측정지인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에는 각각 3.3인치, 7.2인치가 기록됐다.     시카고항공국은 이번 폭설로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각각 260편과 32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또 오헤어 국제공항 도착편과 출발편 항공기 운항이 각각 평균 19분, 15분 지연됐다고 밝혔다.          ▶시카고 다운타운 유명 업체들 잇단 절도 피해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 지역 스테이트 스트릿 소재 유명 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절도 피해를 입는 등 최근 유명 업체를 상대로 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3시15분경 두 명의 도둑이 메이시스 백화점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후 매장에 전시되어 있던 물품들을 훔쳐 자신들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앞서 지난 26일과 28일에도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안경점에 도둑들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가의 제품을 무더기로 훔쳐 달아나는 등 비슷한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필슨 지역 고교, 100% 백신 접종률 기록     시카고 남서부 필슨 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100%를 기록했다.     필슨 소재 '크리스토 레이 기독교'(Cristo Rey Jesuit) 고등학교는 최근 "모든 학생, 교사, 직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 100%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몇 달 전 이미 백신 접종률 100%를 달성했다는 학교 측은 이날 교내에 부스터샷 클리닉도 설치했다.     학교 측은 "매달 평균 전체 학생의 1% 이하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며 "백신 접종은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 보건부에 따르면 필슨 시는 전체 주민의 63.8%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차이나타운 정치인 정치인들 차이나타운 아시안 혐오 아시안 아메리칸

2022.01.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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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항공, 7년 만에 MDW 운항 재개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프론티어(Frontier Airlines)가 약 7년 만에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에 돌아온다. 이로써 시카고 시장을 두고 저가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시카고 주민들은 보다 다양해진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프론티어항공은 최근 기존 오헤어공항과 함께 미드웨이공항에서도 자사 항공기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론티어 항공은 7년 전까지 미드웨이공항에서만 시카고 노선을 운영했지만 2015년 이후 오헤어공항에만 취항했다.     4월28일부터 미드웨이공항에서 운항하는 프론티어 항공의 시카고 출발 노선은 모두 8곳이다. 덴버와 달라스, 피닉스,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탬파, 애틀란타 등지다. 저가항공사답게 최소 요금은 29달러부터 시작한다. 또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플로리다의 포트 로더데일과 올랜도 노선도 운항을 시작한다.     시카고항공국 제이미 리 국장은 프론티어 항공의 미드웨이공항 복귀에 대해 "시카고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저렴한 항공사 선택권을 줄 수 있다"며 "아울러 바람의 도시를 여행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도 관문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헤어공항에서 운항하는 프론티어 항공의 취항 도시는 멕시코와 캐러비언 지역, 피닉스, 라스베가스, 올란도 등지다. 프론티어 항공은 조만간 200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미드웨이공항은 프론티어 항공을 포함해 모두 6개의 항공사가 이용하게 된다. 가장 큰 항공사는 달라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역시 미드웨이 공항 뿐만 아니라 오헤어공항에서도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미드웨이공항만 30년 넘게 취항하다가 지난해 2월 오헤어공항에도 진출했다.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들이 시카고의 오헤어, 미드웨이공항에서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미드웨이공항은 최근 완료된 확장 공사를 통해 시간당 이용할 수 있는 승객의 숫자를 2500명에서 5000명으로 두 배 늘렸고 8만 평방피트 규모의 검색장과 이동 다리를 완공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프론티어항공 운항 시카고 미드웨이공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항공사 선택권

2022.0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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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창가, 호랑이해 설날맞이 이벤트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설을 앞두고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가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줄 다양한 증정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는 2월 11일과 18일 금요일에 총 10만 달러를 이지플레이와 현금으로 증정한다.   클럽 회원들은 각 행사일마다 오후 6시부터 밤 10시 사이 슬롯이나 테이블 게임을 하며 응모권을 모으면 대박 상금에 당첨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60명은 250달러, 500달러, 또는 750달러를 이지플레이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 행운의 당첨자 한 명은 밤 10시에 추첨되며, 대상인 2만5000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들에게 더 많은 행운의 기회를 주기 위해 페창가는 2월에 '행운의 빨간 봉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클럽 회원들은 2월 중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부터 밤 10시 사이 프로모션 공간을 방문하기만 하면 최대 5000달러 이지플레이에 당첨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사자춤 공연, 다양한 설 특선 요리와 다섯 가지 맛의 칵테일 등도 마련된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는 5000개 이상의 인기 슬롯머신과 테이블게임, 세계적인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1100개의 객실, 레스토랑, 스파는 물론, 대회 수준의 골프장을 제공한다.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Pechanga Resort Casino)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 문의(877-711-2946) 또는 웹사이트(www.Pechanga.com)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설날맞이 호랑이 설날맞이 이벤트 증정 이벤트 리조트 카지노

2022.0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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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이아가라…코로나에도 관광객 북적

생생한 사진과 함께 현장감 있는 여행기를 본지 레저면에 기고하고 있는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이 이번에는 9박 10일간 밴을 타고 캐나다와 미국 동부를 돌아봤다. 팬데믹 가운데 하 회장이 전하는 최근 현지 분위기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정리=박낙희 기자   뉴욕에서 가발 도매상을 하는 김광석 회장이 벤츠에서 나온 '스프린터'라는 큰 밴을 구매해 6명이 편하게 다닐 수 있게 실내 개조를 했다며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여행을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동안 캐나다가 팬데믹으로 국경을 봉쇄해서 2년간 여행을 못 했는데 좋은 기회 같아서 우리 부부와 김 회장 부부, 뉴욕에 거주하는 조지 리 부부 등 6명이 9박 10일 일정으로 동부 여행에 나섰다. 20년 전에 한번 가 보았지만 그때보다 더 여유 있게 시간을 갖고 골프도 치고 하면서 편한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첫날 아침 7시에 뉴욕을 떠나서 4시간을 운전해 뉴욕과 나이아가라 중간지점인 베로나에 있는 터닝 스톤 리조트에 숙소를 정했다. 근처에 있는 아투뇨테 골프 클럽이라는 미국 100대 골프장 중 하나인 명문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취했다.    둘째 날 호텔서 아침 식사 후 3시간 거리인 나이아가라 폭포에 12시 도착 예정으로 출발했다. 가는 중간에 개스가 부족한 것 같아 화장실도 갈 겸해서 주유소에 들렀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큰일이 벌어졌다.   연 매출만 3억불 이상이고 4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창고에 재고만 6000만불이 되는 회사를 운영하는 김 회장의 일행들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디젤차인 스프린터에 개솔린을 가득 채운 것이다. 차를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번도 본인이 직접 주유한 일이 없고 그동안 직원들이 도와줬었다고 한다.   한 주유기에 디젤과 개솔린이 같이 붙어 있는데 펌프를 잘 못 보고 개솔린을 가득 채웠으니 난리가 난 것이다. 김 회장은 개솔린을 넣으면서 ‘디젤도 87, 89, 91 등 3종류 등급이 있나’하고 의아해하며 주유했다고 한다.   벤츠 딜러에 전화했더니 토잉해 오라고 해서 하이웨이 패트롤에 연락했더니 토잉 업체를 불러 준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한참 후에 토잉업체서 와서 점검해 보더니 직접 수리할 수 있단다. 토잉차를 타고 40분이나 걸려서 정비소에 도착했다.     일단 차 밑에 들어가 밸브를 열고 모든 개솔린을 뽑더니 디젤유를 넣고 다시 또 빼내고 하면서 몇번의 정유 작업을 거쳤다. 3시간이나 걸리는 작업 끝에 결국 모든 개솔린이 제거된 후 시동을 걸었더니 다행히도 제대로 작동했다. 순간의 실수로 5시간을 손해 보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다.     국경을 넘기 전에 준비한 백신 증명서 및 QR 코드 등을 제출하고 어렵게 캐나다로 들어갔다. 김 회장 회사 변호사가 고생하면서 일러준 대로 서류를 작성한 덕분에 간신히 통과할 수가 있었다.     다행히 호텔이 폭포 코앞에 있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배를 타고 먼저 관광하고 폭포 뒤쪽 터널로 들어가서 폭포 뒷모습을 구경하는데 떨어지는 물의 양과 그 소리는 어마하게 웅장하다.    20년 전 방문했던 나이아가라폴스와는 달리 엄청나게 커졌고 마치 디즈니랜드같이 어린이 놀이터로 도시가 변했다. 폭포는 하루만 보면 더는 볼 것이 없는데 그 외 도시 전체 곳곳에 디즈니랜드처럼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관광객이 며칠 동안 지루하지 않게 즐기고 갈 수 있게 한 것 같았다.   다음 행선지는 사우전드 아일랜드로 가서 배를 타고 관광하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있는 호수 안에 무려 1000여개의 섬이 있다고 해서 사우전드 아일랜드라는 이름이 됐다고 한다.   미국 쪽 섬은 큰 편이고 캐나다 쪽은 작은 섬이 많아 작은 섬에 집 한 채가 들어서 있는 것도 있었다. 참 아름다운 호수지만 그 속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은 전기, 상하수도, 난방 연료 등 밖에서 보급을 받아야 돼 생활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최근에 자연보호법이 강화돼 집을 짓는 것이 무척 힘들어졌다고 한다.〈계속〉  레저 여행 Week& 캐나다 미 동부 나이아가라 하기환 NAKI 박낙희

2022.01.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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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밀림 속 화산 온천서 커피 한 잔

이왕이면 사람이 적고 자연을 품은 여행지가 뜨고 있다. 화산, 폭포, 온천, 야생동물에 관심이 있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여기다. 코스타리카.   스페인어로 ‘풍요로운 해안’을 뜻하는 코스타리카는 대서양과 태평양 사이에 위치한다. 평균 기온이 화씨 약 70도로 일 년 내내 따뜻하다. 발길 닿는 곳마다 나무가 울창해 보이는 모든 것이 ‘초록’이다. 국토의 23%가 국립공원으로 보호받는 원시림에는 코코새, 세발가락 나무늘보, 흰머리 카푸친, 악어, 딸기독화살 개구리 등 신기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한다. 나비 천국이기도 해서 세계 나비의 10% 이상이 이곳에 살고, 그 종류는 무려 2000여 종이 넘는다. 거기다 식물 종류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보다도 많다.     대한민국 약 4분의1 크기의 작은 나라가 전 세계 5%의 생물 다양성을 품고 있으니 영화 ‘쥐라기 공원’이 왜 이곳에서 촬영됐는지 쉽게 이해가 된다.     코스타리카의 명물은 화산이다. ‘불의 땅’으로도 불리는 코스타리카에는 120여 개가 넘는 화산이 있는데 그중 4개의 활화산이 지금도 요동치고 있다. 가장 유명한 활화산은 온전한 원뿔 형태의 아레날 화산(ArenalVolacano). 400여년간 침묵을 지키던 아레날은 1968년 돌연 대폭발을 일으켜 인근 3개 마을이 용암에 뒤덮여 사라졌고 87명의 사상자를 냈다. 2003년 이후 화산은 휴지기에 들어갔지만, 끊임없이 부글거리며 수 초마다 작은 규모의 폭발을 일으킨다. 약 5500피트 분화구에는 화산재 기둥, 폭발, 용암의 붉은 증기 구름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먼발치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신비롭고 경이로운 풍경이다. 시뻘건 용암은 밤에 더욱 잘 보이기 때문에 야간 화산 투어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지금부터가 진짜다. 아레날 주변에는 타바콘 강이 흐르는데, 화산 아래 마그마가 강물을 데워 밀림 속 노천온천을 이룬다. 이곳이 코스타리카에서 누구나 가고 싶어하며 세계 5대 온천으로 꼽히는 타바콘 그랜드 스파다.   전 세계 수많은 온천을 다녀봤지만 타바콘은 상상을 초월하는 온천 극락이다. 숲과 나무로 둘러싸인 밀림에 화산지대에서 흘러내려오는 뜨거운 온천수가 콸콸, 세차게도 흐른다. 온천수를 인공적으로 가둔 것이 아니라 화산의 열기와 힘이 느껴지는 진짜 천연온천이다. 손으로 바닥을 긁어보면 화산재가 쌓여 생긴 곱고 부드러운 진흙도 묻어난다. 폭포 아래서 온천수로 마사지까지 받고 나면 신선이 된 기분. 시간만 허락한다며 며칠씩 머물며 온천 여행을 즐기고 싶다. 실제로 화산 근처로 허니문을 온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코스타리카의 화산은 커피라는 기대 이상의 소득을 안겨주었다. 화산재로 다져진 기름진 땅에는 티피카, 카투라, 카투아이, 비야 사르치 등 향 좋은 커피가 자란다.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커피 농장 스타벅스도 이곳에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어서 천국에 가기 원하고 커피 애호가들은 죽어서 코스타리카에 가길 원한다’고 했던가.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강렬한 타바콘 온천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 즐겨보시길…   〈US아주투어 대표〉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밀림 화산 화산재 기둥 아레날 화산 화산 폭포

2022.01.20. 19:28

김평식의 신 미국유람 <37> 미국의 3대 등산로

  한국에 백두대간이 있다면 미국에는 PCT와 애팰래치안 트레일, 그리고  콘티넨털 디바이드 트레일이 있다. 나라 자체가 크니 등산로도 엄청 많은데 그중 3대 등산로가 이들 세 트레일이다.     3대 등산로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동부의 애팔래치안 트레일(Appalachian Trail)이다. 그다음은 태평양 연안의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이다. 보통 줄여서 PCT라고 부른다. 나머지 하나는 로키산맥을 따라 올라가는 콘티넨털 디바이드 트레일(Continental Divide Trail)이다.   애팔래치안 트레일은 3대 등산로 중 가장 짧은 데도 도전하는 사람은 가장 많다. 조지아 북쪽 스프링어 마운틴에서 시작되는데 메인주 캐터딘 피크까지 이어진다. 총 길이는 2150마일. 테네시주의 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과 블루리지 파크웨이를 지나 애팔래치안 산맥 정상 양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음미하며 버지니아주의 섀넌도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애팔래치안 트레일의 백미로 꼽힌다.       필자는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는 못 했지만 시작점인 일찍이 스프링어 마운틴과 종착점인 캐터딘 피크에는 올라가 보았는데 지금도 캐터딘 피크에 오를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미국의 다른 높은 산에 비하면 그다지 높은 곳은 아니었지만, 계절을 잘못 선택한 탓으로 추위에 엄청나게 고생했던 기억은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으리라.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은 멕시코 국경에서 시작해 서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캐나다령 매닝 파크(Manning Park)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다. 총 길이는 2050마일. 이 트레일은 필자도 한 번쯤 종주 도전을 해 보고 싶었지만 약 7~8개월간을 산속에서 지내야 하는 그야말로 극한의 지옥과 같은 여정이기 때문에 쉽게 결행하진 못했다.     PCT를 종주하기 위해서는 필히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어렵게 퍼밋을 받은 뒤 종주에 나선 하이커 중에도 절반 정도는 중간에 포기한다고 한다. 그만큼 어렵다는 말이겠다.     PCT는 남쪽에서부터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3개 주를 차례로 지나며 시에라 네바다 산맥 정상으로 달려나간다. 도중에 미국 본토에서 제일 높은 휘트니산 정상 옆으로 해서 세쿼이아 & 킹스캐년,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통과한다. 이어 오리건 주의 단 하나밖에 없는 국립공원인 크레이터 레이크(Crater Lake) 옆을 지나 스키장으로 유명한 오리건주 최고봉 마운트 후드(Mt. Hood)의 8부 능선을 지난다.  그래도 진짜 험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콜롬비아 강을 건너 3개 주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심하기로 악명 높은 워싱턴주로 들어서면 레이니어 국립공원과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미국의 국립공원이란 곳은 거의 다 다녀 봤지만 가장 감탄을 많이 쏟아낸 곳이 바로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North Cascades National Park)이다.       필자는 PCT 역시 출발점과 도착점을 모두 가봤다. 출발점은 멕시코 국경 지역캄포(Campo)라는 동네에 있는데 미국 쪽 국경검문소 앞길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국경선 상에 목조 표지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매닝까지 2650마일(To Manning Park 2,650 Miles)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도착점인 캐나다의 매닝 파크에는 등산로 입구에 PCT 끝이라는 조그마한 표시가 있고 완주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조그마한 오피스도 있다. 이곳에 갈 때는 반드시 여권을 챙겨야 한다. 캐나다로 들어가서 등산로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밀입국자들이 많기 때문에 까딱 잘못하면 미국 재입국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콘티넨털 디바이드 트레일은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데 총 길이가 3천 마일이 넘는다. 험준한 로키산맥 정상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라 여간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도전 자체가 어렵다고 봐야 한다. 필자는 몇 년 전 몬태나주에 있는 글리시어 국립공원 안의 세이트 메리 방문자센터 바로 맞은편 구간을 걸으며 살짝 맛만 본 기억이 난다.      이들 세 등산로는 종주하는 데 몇 개월씩 걸리기 때문에 구간별로 나누어 도전하기도 한다.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고 체력이 자신 있어도 혼자서는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럴 땐 마음 맞는 두세 명이 팀을 이뤄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김평식 여행등산전문가김평식 신유 애팔래치안 트레일 등산로 종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2022.01.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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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시 검사 요건 더 강화된다

앞으로 한국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요건이 더욱 강화된다. 해외 입국자의 확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정부가 내린 관리 강화 조치 때문이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한국시간)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즉 현재까지는 출국일 72시간 검사 요건이었는데 이를 48시간 검사 요건으로 보다 엄격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음성확인서 발급과 동시에 항공기 탑승이 이뤄지게 해 보다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1월20일부터 시행된다.     이 조치가 발효되면 한국을 입국하고자 하는 한인들은 제때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까지 받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시카고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국 방문시에는 PCR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안티젠) 등은 한국 입국시 제출할 수 없다.     일반 약국 등에서 Rapid라는 이름이 붙어진 검사는 대부분 한국 입국시 허용되지 않고 있다.     월그린과 CVS와 같은 약국에서 PCR 검사를 예약하고자 해도 예약 자체가 힘들 뿐만 아니라 검사 후 결과를 받기 까지 적어도 2일 이상 걸리게 되면 출국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오헤어공항 등지에서 비싼 비용을 내고 PCR 검사를 받거나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믿을만한 민간 랩을 이용해 하루만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부터 한국으로 입국하는 경우 이동수단에 대해서도 제한을 걸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역교통망을 이용해야 한다. 방역교통망에는 방역버스, 방역열차, 방역택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조치의 배경에는 한국의 해외유입 확진자 숫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12월 두번째 주에는 200명이었지만 12월 넷째주는 477명, 1월 첫째주는 132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했다 귀국한 여행자 중 119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국에서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4%대에서 12.5%로 증가한 것도 이번 관리 강화 조치의 토대가 됐다.     Nathan Park 기자검사 한국 검사 요건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 입국자

2022.01.14. 14:44

투어 전문가들이 강추하는 ‘알짜배기’ 여행지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특색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의 유명 여행사 투어 전문가들이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마켓 리포트를 통해 추천한 2022년 가볼 만한 국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박낙희 기자   ▶피지   피지는 LA에서 출발하는 직항편이 새로 취항해 오세아니아 지역을 방문할 때 관광객들이 붐비지 않는 추천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일 청정 해역에서 스쿠버 다이빙과 크루즈, 환상의 석양 등을 즐길 수 있어 호주와 뉴질랜드의 부수적인 투어 코스가 아니라 단독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하와이나 타히티에서 만날 수 있는 폴리네시아 문화권으로 주민들도 정감 있고 친절하다. 피지 매리엇 리조트 모미 베이의 수상 방갈로나 빌라에서의 숙박을 추천한다. - 앤젤라 휴즈(트립스&십스 럭셔리 트래블)   ▶몬태나 빅 스카이·터크스 케이커스   국내는 몬태나주의 빅 스카이 마운틴 빌리지를 추천한다. 성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액티비티가 정말 다양하다. 특히 지난달 오픈한 5성급 럭셔리 리조트 몬타지 빅 스카이는 스키를 착용한 채 출입이 가능해 스키어나 스노보더들에게는 최적이다. 또한 골퍼와 플라이 낚시꾼들에게도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며 옐로스톤 국립공원도 차로 45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해외는 서인도 제도의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를 추천한다. 짧은 비행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캐리비안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섬 중 하나로 수정처럼 맑은 청록색 바다와 백사장에서 다양한 리조트 옵션을 통해 해양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 제이미 무소리니(비치 프런트트래블)   ▶3M-멕시코·몰디브·모로코   대부분의 도시에서 저렴하고 쉽게 갈 수 있는 멕시코가 단연 으뜸이다. 코로나 검사 또는 백신 접종이 권고되지만,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엄격한 규정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 가는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 몰디브는 장시간 비행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코로나 프로토콜이 잘 준수되고 있으며 비췻빛 해안의 수상 방갈로 체험은 잊지 못할 것이다. JFK공항에서 6시간 만에 아프리카와 유럽의 문화가 혼재하는 아프리카 북서부 해안 국가 모로코에 도착할 수 있다. 생각보다 모로코를 방문해 본 미국인들이 많지 않다. 가성비와 신비감으로 깊은 인상을 받게 된다. - 줄리 랭햄(베케이션스 투 리멤버)   ▶테네시 내슈빌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꺼린다면 내슈빌과 같은 미국의 상징적인 도시를 추천한다. 가족 단위는 물론 기분 전환을 원하는 커플이나 21세, 40세 등 특별한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여행지로 최고다. 음악의 도시답게 다양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와 활기찬 분위기 가운데 브로드웨이 호텔가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멋진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내슈빌은 올해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케리 타이스(엔티싱베케이션스)   ▶앤티가 바부다   카리브해와 대서양을 끼고 있는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95마일에 걸쳐 펼쳐진 해안선과 수정처럼 맑은 바다, 365개의 핑크빛 모래 비치가 휴양지로서 손색이 없다. 모리스 베이의 5성급 리조트 커튼 블러프와 점비 롱아일랜드의 점비 베이 리조트, 바부다 벨 럭셔리 비치 호텔 등 환상의 휴양지에서 맨발로 백사장을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 카림 조지(컬처 트래블러)   ▶달마시안 코스트   최고의 선택이 쉽지 않지만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지는 크로아티아의 달마시안 해안이다. 소그룹 단위의 맞춤형 투어로 독특한 문화, 역사 체험과 와인이 함께하는 멋진 식사 등 완벽한 조합의 럭셔리 요트 항해를 안락하게 즐길 수 있어 강추한다. - 크리스틴 페리(클래식 트래블커넥션)   ▶런던·스코틀랜드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런던은 지난 7일부터 백신 접종 여행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에서는 글렌이글스에 숙박할 것을 추천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3개의 챔피언십 골프코스에서 라운딩은 물론 백파이프 연주, 매사냥, 스포츠 클레이 사격, 오프 로딩 투어, 럭셔리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 체험도 할 수 있다. - 조수아 부시(애비뉴 투 트래블) 박낙희 기자레저 여행 Week& NAKI 박낙희 추천 여행지 관광 명소

2022.01.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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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노화방지·치매예방에 탁월" 조지아대한탁구협회

  탁구는 탁구대, 작은 공, 라켓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한인들에게 오래전부터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많았다.      특히 다른 구기종목과 비교해 격렬하지 않아 60~70대 연령층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노년층도 체력증진과 여가 생활로 탁구를 즐겨왔다.    이곳 애틀랜타에서도 4년째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탁구를 즐기고 있다. 지난 11일 본보 취재진이 방문한 위너스 탁구장에는 대략 15명의 조지아 대한탁구협회 회원들이 모여 랠리를 주고받고 있었다. 연령대는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했다.    이들 중 몇몇은 취미생활을 넘어 탁구 대회 준비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갈고 닦은 본인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탁구는 동남부 한인 체전은 물론 미주 한인 체전의 공식 종목으로서 매년 미 전역에서 수십개의 팀이 실력을 겨룬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이래 대회가 취소돼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다.     이를 달래기 위해 조지아 대한 탁구협회는 지난해 4월 조지아 대한 탁구협회 회장배 탁구대회, 12월에는 조지아 대한체육협회 회장배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회에는 60명 정도가 참여했고 게임은 단식과 복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었다. 이들 모두 백신 3차 부스터샷까지 맞았고 철저한 방역을 지키려고 노력 중이다.    운동은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둘루스에 위치한 위너스 탁구장과 MK탁구장에서 진행한다. 각 탁구장에는 초보자를 위한 코치들이 있어 강습이 가능하고, 실력자들은 협회 회원들과 자유롭게 공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가입비는 60불이고 초보자의 강습비는 1회에 약 50불 정도 한다.    탁구인들은 한번 탁구를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한다. 조지아 대한 탁구협회 회원들은 탁구의 매력에 빠져 매일 2~3시간은 기본으로 탁구를 치고 있다고 한다.    안덕호 조지아 대한 탁구협회 회장은 "과격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노년층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노화방지, 치매예방에 탁월하다"면서 "쓰지 않던 근육을 써야 할 뿐 아니라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해 두뇌회전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공을 상대 쪽으로 넘기는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 가능성도 적고 단식(1:1)이나 복식(2:2) 등 가변적으로 인원수대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MK 조지아 테이블 테니스(404-399-0941)이나 위너스 탁구(678-559-2583) 박재우노화방지 치매예방 조지아 대한탁구협회 탁구협회 회원들 탁구협회 회장배

2022.01.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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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쉐드수족관 5억불 투자 대규모 시설 개선

개관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카고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이 대대적인 내부 시설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     시카고 다운타운 미시간호변의 뮤지엄 캠퍼스에 자리잡고 있는 쉐드수족관은 1930년 개관 이래로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명소다.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최근 20년동안 매년 20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를 통해 시카고에 연간 3억6천만달러 가량의 경제 효과도 내고 있다.     쉐드수족관은 9일 ‘100주년 약속’으로 주민, 지역 사회, 수족관 내 생물에 초점을 맞추는 미래 방향성과 함께 총 5억 달러를 투자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수족관 자체 면적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내부에 설치된 수족관을 다시 배치하고 투명 유리로 구성된 터널을 새로 설치해 관람객들이 지나가면서 수중 생물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교육용 연구 시설을 확충하고 수족관 외부에서 진행되는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수족관에서 시카고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과 미시간호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윈도우도 복원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네 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가장 큰 첫번째 공사는 올해 말 시작돼 2026년 끝나고 전체 공사는 개관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30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쉐드수족관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일자리와 3억4000만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쉐드수족관은 가장 최근인 지난 2003년 와일드 리프라는 갤러리를 오픈 했고 1991년에는 돌고래 쇼가 진행되는 대양관을 신축한 바 있다.     쉐드수족관측은 "시카고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이번 투자를 통해 면적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방문객들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연결되는 동선 속에서 수족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기간 중에도 수족관 관람은 가능하다.     쉐드수족관은 오는 13일부터 17일, 내달 7일부터 11일, 그리고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는 일리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쉐드 수족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1100종 이상의 수생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의 숫자만 2만5천마리로 500만갤런의 물 속에 서식하고 있는 중이다. 관람객 숫자로 보면 시카고 미술관이나 필드 뮤지엄, 과학산업박물관 보다 많은 이들이 매년 방문하고 있다.     쉐드수족관의 이름은 건립을 위해 1920년대 300만달러를 기증한 마샬필드 백화점의 2대 사장 겸 회장인 존 그레이브스 쉐드에서 유래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대규모 시설 개선 시카고 다운타운 이번 시설

2022.0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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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즐거운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오미크론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족여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세 이상이면 백신 접종이 가능해져 부모들의 불안이 줄어들면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규제에도 올해 가족휴양지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행전문매체패밀리베케이셔니스트닷컴이 추천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국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박낙희 기자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여권 없이 이국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산후안의 멋진 해변에서 모래성 쌓기도 하고 독특한 푸른빛 조약돌 거리도 산책해 보자. 또한 유명 요세인엘모로에서 하이킹과 캠핑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올해 미국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올드 산후안  500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특별 예술 전시회, 퍼레이드, 콘서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가족 친화적인 콘다도 밴더빌트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루바   카리브해의 아루바섬은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비췻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1986년 독립한 아루바는 네덜란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네덜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영어가 통용된다. 고다 치즈와 같은 전통적인 네덜란드의 맛이 열대 농산물과 어우러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해변에서의 다양한 액티비티 이외에도 아리콕 국립공원에서 황량한 사막 지형 탐험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아름다운 카리브 비치 중 한 곳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만체보 비치 리조트&스파에서 숙박할 것을 추천한다. 지난해 트립어드바이저의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샌타모니카   남가주 주민들에게 경제적이면서도 부담 없는 가족 관광 명소로 시원한 태평양 바닷바람과 파도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변을 따라 멋진 선셋 풍경을 감상하며 자전거 투어도 할 수 있다. 태양열 관람차를 비롯해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보행자 전용 쇼핑거리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엑스포 라인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으며 인근의 페어몬트 미라마 호텔&방갈로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일품이다. 수영장 옆에서 야외영화를 볼 수 있으며 맛있는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알래스카 데날리 국립공원   600만 에이커에 달하는 타이가 숲과 툰드라가 펼쳐진 데날리 국립공원에서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과 풍부한 야생 동식물 등 알래스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항구에서 수백마일 떨어져 있는 데다가 팬데믹으로 크루즈 선박 운항도 줄어 올해야말로 여유롭게 둘러보기 안성맞춤이다. 데날리 국립공원 입구에서 10마일 떨어진 편안한 모텔 스타일의 데날리 파크 호텔에서 숙박하면 된다.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칸쿤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플라야 델 카르멘의 니켈로디언 호텔&리조트 리비에라 마야는 아이들이 꿈꾸는 모든 것이 포함된 오션 프런트 해변 리조트로 최근 개장했다. 니켈로디언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6에이커 규모의 야외 워터파크가 마련돼 있다. 모든 객실에는 카리브해가내려다보이는 전용 풀장도 갖춰져 있다. 숙박은 물론 음식, 액티비티, 시설 이용비가 모두 패키지로 포함되며 호텔 로비에서 인기 관광명소인 치첸 잇차, 툴룸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올랜도   유명 테마파크들과 함께 멋진 워터파크가 몰려있는 올랜도는 가족여행 추천 명소 순위에 항상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인기 관광지다. 스타워즈 랜드가 마련된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는 50주년 기념행사가 올해도 계속 진행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해리포터 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방문지다. 테마파크 이외에도 집라인, 카약, 골프 등 야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마담 투소 왁스 뮤지엄, 시라이프 올랜도 수족관, 안드레티 실내 카트&게임과 같은 어린이 친화적인 관광 명소도 있다. 숙박은 디즈니 월드 호텔 중 한 곳이나 인근 키시미의 워터파크가 갖춰진 리유니언 리조트가 추천된다.   ▶보스턴   보행자 친화 도시 보스턴은 어떤 교과서보다도 생생한 미국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자녀들과 함께 풀 리비어 하우스를 비롯해 역사 유적지 16곳이 포함된 2.5마일 길이의 프리덤 트레일을 산책하고 보스턴 티 파티 쉽스&뮤지엄을 방문해보자. 도심에는 보스턴 퍼블릭 가든 등 곳곳에 녹지공간이 마련돼 있다. 1877년부터 패밀리 비즈니스로 운영되고 있는 보스턴의 상징 중 하나인 백조 보트를 타는 것도 잊지 말자. 도시에서 유일한 옥상 수영장이 갖춰진 옴니 보스턴 호텔 앳 더 시포트에 숙박하면 보스턴 항구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레저 여행 Week& NAKI 박낙희 가족여행 추천 명소

2022.01.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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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걷고 싶다] 1. 아미카롤라폭포 주립공원

  ━   기획 연재 : 그곳이 걷고 싶다 〈1〉아미카롤라 폭포 주립공원 (Amicalola Falls State Park)     조지아 최고 폭포가 발 아래에  산과 물 어우러진 대자연, 애팔래치안 트레일 인근   걷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 동의보감 저자 허준도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 식보보다 행보(行補)’라고 했다. 약보다 밥, 밥보다 걷는 게 몸에는 제일이라는 말이다. 조지아는 사방 천지가 공원이고 숲이고 산이다. 걷기 좋은 곳, 걷고 싶은 곳들을 매주 한 곳씩 찾아가 본다.     아미카롤라 폭포 주립공원(Amicalola Falls State Park) 은 1년 전 조지아에 와서 처음으로 산행해 본 곳이다. 한 번 가고 좋아서 타주서 손님이 왔을 때도 이곳을 데려갔다. 그리고 또 좋아서 여름에도 일부러 찾아가 몇 시간을 걸었다.       무엇보다 공원 입구에서 만난 폭포가 강렬했다. 폭포의 공식 높이는 729피트(222m). 조지아에서는 가장 높다. 미시시피강 동쪽에서는 세 번째다. 가장 높은 폭포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크랩트리 폭포(Crabtree Falls, 1000피트), 두 번째는 버몬트주의 스머글러스 폭포(Smuggler's Falls, 8000피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폭이 넓고 수량이 많아 웅장하고 거대해 보이지만 정작 높이는 55m밖에 안 된다.       아미카롤라라는 말은 이곳 원주민이었던 체로키 부족 언어로 ‘굴러떨어지는 물(tumbling waters)'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폭포 옆을 밑에서부터 걸어 올라가 보면 바위 절벽을 타고 우당탕 콸콸 물보라를 일으키며 세차게 굴러떨어지는 물을 눈으로, 귀로, 피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미카롤라 폭포의 장관을 구경했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걸어야 한다. 이곳은 조지아주가 자랑하는 대표적 주립공원인 만큼 다양한 코스의 트레일이 있다. 가족끼리 가볍게도 걸을 수 있고, 전문 하이커처럼 강도 높게도 걸을 수 있다. 그래도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폭포에서 스프링어 마운틴까지 이어지는 8마일(13km) 구간이다.     스프링어 마운틴은 공식적인 애팔래치안 트레일의 남쪽 출발점이다. 하지만 사실상 출발점은 바로 이곳 아미카롤라 폭포다.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동경하는 사람은 종주는 못 해도 이곳 주변을 걸으며 살짝 맛은 본다. 애팔래치안 트레일은 이곳에서 메인주까지 이어지는 꿈의 트레일이다. 아미카롤라 폭포 방문자센터 안내판에 쓰인 안내 문구는 이렇다.   “조지아주 스프링어 마운틴 근처에서 시작해 메인주 마운트 캐터딘까지 이어지는 약 2100마일(3400km)의 산길. 미 동부 14개 주를 지나며 조지아 구간은 약 75마일이다. 매년 약 2000명의 하이커가 대장정에 도전하고 그 중 약 17%만이 성공한다. 트레일이 완성된 1937년 이후 지금까지 종주에 성공한 사람은 모두 8000여명이다.”     내가 처음 이곳을 찾았던 때는 지난해 1월이었다. 그땐 방문자센터에서 폭포를 거쳐 산속 4마일 정도만 가볍게 걸었다. 빼곡하게 들어선 앙상한 나목들이 인상적이었다. 조지아가 처음이기도 하고 혼자이기도 해서 더 쉬엄쉬엄 걸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산에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대신 간혹 흑곰이 나타날 수 있다는 안내판이 보였다. 무섭진 않았다. 곰을 만나면 양팔을 최대한 벌리고 크게 소리 지르며 서서히 물러날 것, 절대로 뒤돌아서 도망가지 말 것 등을 주문처럼 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인이 선물 해 준 호루라기가 배낭에 달려 있다는 사실도 든든했다. 곰은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한다니 비상시엔 효과가 있을 것이었다.       7월, 녹음이 한껏 짙어졌을 때 또 한 번 이곳을 걸었다. 무성한 숲속 나무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싱그러웠다. 폭포 바로 위에서 하이크 인(Hike Inn) 산장까지 왕복 11마일을 거의 쉬지 않고 걸었다. 만만치 않았다. 오르락내리락, 숨은 차고, 온몸은 땀범벅이 되고, 발바닥은 아프고, 다리는 뻑뻑해져 왔지만 대 여섯 시간 걷고 난 뒤의 기분은 최고였다. 아, 이 맛에 걷는다.     아미카롤라 폭포 주립공원은 애틀랜타 한인타운인 둘루스에선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다. 당일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폭포 인근 랏지나 숲속의 캐빈, 캠프 사이트 등을 예약하면 숲속에서 아주 운치 있는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       공원 입장료는 차 한 대당 5달러. 1년 동안 무제한 출입이 가능한 50불짜리 연간 패스도 있다. 공원 방문자센터는 주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주소 : 418 Amicalola Falls State Park Rd, Dawsonville, GA 30534      이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아미카롤라폭포 주립공원 아미카롤라 폭포 대표적 주립공원인 조지아주 스프링어마운틴

2022.01.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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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 가족과 함께 힐링하세요

  LA에서 동쪽으로 1시간 내에 위치한 샌마뉴엘 카지노가 ‘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로 이름을 바꾸며 2022년 호랑이 해 문을 활짝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샌마뉴엘 카지노는 세라노 네이티브 인디언인 산토스 마뉴엘 세라노 추장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35년 전 작은 빙고 홀로 시작한 샌마뉴엘 카지노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유명 레스토랑들을 설치하며 남가주 최고의 명소로 자리잡게 됐다.   지난해 12월 샌마뉴엘 카지노는 17층 규모의 432개 객실 그리고 6500 슬롯머신과 하이리밋 게임룸 그리고 수영장 데크와 풀서비스 스파를 새롭게 신설하며 캘리포니아 최고의 대형 리조트인 ‘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로 탄생했다. 심지어 올 해 28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오픈되면 명실상부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켄 라미레즈 회장은 “야마바는 봄을 뜻하며 이는  샌마뉴엘의 재탄생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 야마바는 세라노 주민들의 땅에서 영감 받은 로고와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포함된 남가주 최고의 리조트 앤 카지노다”라고 덧붙였다.   직조 바구니 패턴의 유카 나무의 야마바 로고는 이 지역 부족의 역사와 샌마뉴엘 밴드 오프 미션 인디언즈 문화 유산에 대한 경의를 상징한다.   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는 이번 탄생과 더불어 웹사이트도 www. yaamava.com으로 론칭하며 호텔 객실과 편의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대한 자세한 정보를 업데이트 시켜놓았다.   ▶주소: 777 San Manuel Blvd. Highland, CA 92346   ▶문의: (800)359-2464    리조트 카지노 카지노 가족 편의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세라노 네이티브

2022.01.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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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덜레스-한국 직항편 PCR 검사 변경

대한항공이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 한국을 오가는 대한항공 직항편 이용객들에 대해 오는 12일(수)부터 변경되는 PCR 검사 결과 기준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덜레스 공항 직항편 기준 오는 12일(수)부터 한국 검역당국에 제출해야 하는 PCR 음성확인서의 유효기준이 일부 변경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변경 전에는 출발일 기준 72시간(3일) 이내 ‘발급’ 기준이었던 것이 변경 후에는 출발일 기준 72시간(3일) 이내 ‘검사’한 PCR 음성 확인서만 인정된다. 검사일시는 일반적으로 음성확인서상에  'Collect Date/Time'으로 표시되며 발급일시는 'Report Date/Time' 또는 'Result Date/Time'으로 표시된다. 음성확인서에는 반드시 'PCR' 또는 'NAAT' 등 한국 검역당국이 인정하는 검사방법이 명기되어있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 발급 소요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한  항원검사법(AG; Antigen Test)으로 검사한 결과지를 준비했다가 출발 당일 공항에서 예정대로 출발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면서 “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항원검사법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목적지 국가의 검역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유효한 기준을 사전에 잘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입국자 및 해외여행객 검역안내는 홈페이지 (http://ncov.mohw.go.kr/duBoardList.do?brdId=2&brdGubun=23)를 참고하면 된다.   미국으로 돌아올 때에도 역시 백신접종증명서(CDC Vaccination Record Card)와 24시간(1일)이내 "검사"한 음성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단, 미국은 항원검사법에 의한 음성확인서도 인정된다. 상세한 내용은 미국 CDC 홈페이지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travelers/international-travel/index.html) 를 통해 알수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대한항공 덜레스 대한항공 직항편 대한항공 덜레스 한국 직항편

2022.01.03. 13:13

김평식 신 미국유람 <36> 오로라 탐험

캐나다 최북단 옐로나이프 나사가 공인한 오로라 명소   한식당 육개장 추위 달래고 최북단 맥도널드도 이색적   오로라는 일반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대기권의 천문 현상이다. 주로 북극권이나 남극권에서만 관측할 수 있는 기상 현상인데 오로라가 발생하는 원인이나 과학적인 현상에 대하여는 플라즈마 입자라든지 태양풍 등 전문 용어조차 제대로 모르는 처지에 거두절미하고 오로라를 가본 현장만을 소개드리겠다.       필자가 10여년 전 신년 여행으로 오로라를 보기 위해 다녀온 적이 있다. 옐로나이프(Yellowknife)라는 캐나다 최북단의 작은 도시다. 물론 북유럽 핀란드나 아이슬란드 또는 노르웨이, 러시아, 알래스카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옐로나이프는 지구상에서 가장 황홀한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이 추천해서 발표한 곳이다. 그래서 이왕에 오로라의 진면목을 보기 위해서는 경비가 약간 더 들고 가는 길이 좀 어렵더라도 이곳을 가 보라고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옐로나이프를 가기 위해서는 일단 캐나다의 캘거리까지 가서 비행기를 바꿔 타야 한다. 캘거리에서도 북쪽으로 약 1000 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동토 옐로나이프에 내리면 밤인지 낮인지 도저히 분간조차 할 수 없다. 추위는 또 어떠한가. 떠나기 전부터 짐작은 하고 왔지만 그야말로 살을 도려내는, 지금까지 내 생애에 처음 경험하는 강추위다. 조금 속된 표현으로 소변을 보면 얼음으로 변한다는 말이 완전 거짓말은 아닌 듯싶다. 버스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는 5분 정도도 참기 어려운 추위이니 대략 짐작은 하리라.     오로라는 1년 내내 나타나지만 사람 눈으로는 어두운 밤에만 보인다. 해가 지지 않는 6~7월 백야 때 오로라 관측이 힘든 이유다. 대신 이 시기만 피해 8월 중순부터 10월 초 사이에 오로라 여행을 떠나도 된다. 북극의 한파를 피하고 싶다면 이 때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호텔에 투숙하고도 호텔 밖이 궁금해 밖을 나가보려 했지만 추위 때문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 10여분 정도 걸어 나가면 방문객 안내소가 있다 하여 무슨 정보라도 얻을까 하여 나갔다가 5분 정도 걸었는데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다시 호텔로 와서 택시를 타고 다녀와야 했다. 그것도 현지 여행사에서 나누어 준 우주복처럼 생긴 방한복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서 말이다.   이런 오지에도 한국 식당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오로라 투어는 다음날 저녁에 있다는 통보를 받고 호텔 옆에 있는 한국 식당에 반가운 마음으로 찾아가 따뜻한 육개장으로 속을 덥히니 뱃속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여행객 중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온 젊은이들이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 아마 그래서 한인이라고는 한 사람도 살지 않는 이런 곳에도 한국식당이 있겠지 싶다.   전 세계에는 맥도널드 매장이 수 만개가 있다. 그중 위도 상으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맥도널드가 이곳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이튿날 아침을 거기서 먹기로 하고 찾아 나섰다. 맥도널드 건물을 사기 위해 간 것도 아닌데 들어가면서 한 번, 나오면서 한 번, 두 번 씩이나 맥도날드 정문 앞 빙판에서 넘어지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든다. 두꺼운 방한복 덕분에 엉덩이뼈가 온전했지 안 그랬으면 오로라 구경은 물론 집에도 무사히 오지 못할 뻔 했다.   이곳은 저녁 8시경 어두운 밤 시간인데도 대낮같이 밝다. 관광객들은 버스에 나누어 타고 오로라를 보기 위해 어디론지 한없이 달려간다. 나지막한 야산 분지에 내리니 어림잡아 수십 개는 되어 보이는, 고깔모자같이 생긴 하얀 텐트들이 있다. 관광객은 여행사에서 지정해준 조별 번호와 텐트를 꼭 기억해야 한다. 특히 조별 번호를 모르면 돌아올 버스를 탈 때 미아가 되기 십상이다. 똑같은 방한복에 오로라 발광으로는 아는 사람도 몰라볼 정도로 그 사람이 그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바깥은 살을 에는 엄동설한이지만 텐트 속은 장작불 난로가 있어 따뜻하다. 와~와~ 함성 소리에 깜짝 놀라 밖을 나와 보니 하늘에서 벌어지는 형형색색의 우주 쇼에 그저 넋을 잃고 만다. 오로라다. 분홍, 초록, 진홍, 푸른 빛 등 오색 등이 하늘을 이리 저리 휘저으며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순식간에 다시 나타나는 등 하늘이 마치 굿판 같다.     초고층 대기권에서 벌어지는 폭발적으로 벌어지는 오로라의 장관을 보고 온 지도 이미 오래 되었지만 지금도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미 전국에 좋다는 곳은 거의 다 보았다고 자부하는 필자지만 오로라 구경만큼은 평생 잊히지 않을 영원한 추억꺼리가 되고 있다.   임인년 새해 첫 기고문을 오로라로 장식하면서 올 한 해도 더 좋은 정보과 글로 만나 뵐 것을 약속드린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면서.     김평식 등산여행 전문가   #여행 메모 옐로나이프는 북위 62도 쯤에 있는 캐나다 최북단 도시다. 오로라로 유명하지만 극한 추위를 견디며 살아온 원주민들의 역사를 보존한 노던 헤리티지 센터(Prince of Wales Northern Heritage Centre)도 둘러볼 만하다. 옐로나이프 남쪽에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호수인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Great Slave Lake)’가 있다. 최고 수심이 600미터가 넘어 북미에서 가장 깊다. 오로라 관광 패키지가 있다.    미국 김평식 최북단 맥도널드 캐나다 최북단 동토 옐로나이프

2022.01.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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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샷은 쇼,퍼팅은 돈' 맞아? 틀려?

   지난 2020년 세계랭킹 94위였던 한국의 김아림 선수가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 제 75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3언터파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11번째 US여자오픈 우승자였다. 사실 기대 이상의 선전이었다. 2019년 개최된 제 74회 US여자오픈에서는 이정은6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LPGA 첫 우승의 첫 발을 내디뎠다. 세계를 놀라게 한 깜짝 등장이었다. 그리고 2021년 제 63회 한국오픈에서는 2009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언 투어에 데뷔해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이준석 프로가 감격의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위의 세 선수들의 공통점은 모두 무명 선수들의 반란이었다. 프로골프에서 신인 선수들이 노련한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거의 불문률에 가깝다. 운이 아니라면 단연 그 우승 비결에 촉각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골프에서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일까? 너무 많지만 장타의 드라이버,정교한 아이언 샷, 정확한 페어웨이 우드 샷 등의 스윙일까? 아니면 무너지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멘탈일까? 위의 세 선수의 공통점은 한 사람으로부터 퍼팅 코칭을 받았다는 것이다. 세계에서도 드문 대한민국 유일의 퍼팅 코치 최종환 코치가 그들의 우승 뒤에 있었다. “드라이버 샷은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 명언을 떠오르게 하는 최코치의 존재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최종환 퍼팅 아카데미 원장인 최코치는 미국 프로스포츠의 트렌드인인지 훈련을 퍼팅에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의 퍼팅 코치다. 퍼팅만을 전문적으로 티칭하는 코치는 국내에서 최종환 코치가 유일하다. 최코치로부터 퍼팅 레슨을 교습 받았다는 인증 과정은 왠만한 프로들도 이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과학적이고 정교하다.  최코치는 늘 이렇게 말한다. “최고의 골프 선수들은 눈을 훈련한다. 뇌와 무의식을 자극하는 시각인지 능력이 중요하다. 만약 퍼팅이 안되면 홀을 보고 퍼트를 해라” 라고 강조한다. 인지능력이 최코치의 티칭 포인트다.    최종환 코치가 새해를 맞아 이곳 캘리포니아를 찾는다. 어바인에 위치한 골프 전문 교육회사인 블루엠 USA와 함께 2022 퍼팅 클래스를 개최한다.  기간은 2022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어바인 소재 스타 골프에서 인증 교습가 과정,1대1 프라이빗 레슨 그리고 그룹 레슨 클래스로 열린다. 1일 인증 교습가 과정은 골퍼의 경기력 요소,개인적인 패턴에 따른 훈련 계획 및 개선 과정,코치 노하우,멘탈 트레이닝,장비 활용법, 연습 매뉴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대 1 개인 퍼팅 클래스는 퍼팅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집중 레슨 형식으로 치러진다.그룹 퍼팅 클래스는 베이직 스트로크,거리조절,그린리딩을 3시간 동안 집중해서 배우는 과정이다.    최코치의 퍼팅클래스 커리큘럼은 우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출발시키는 베이직 스트로크와 자신이 원하는 거리만큼 보내는 스피트 컨트롤, 마지막으로 전 세계 투어 프로들이 실전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린 리딩 방법이 핵심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949)800-9688 과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드라이브 쇼퍼팅 퍼팅 코치 퍼팅 클래스 최종환 퍼팅

2021.12.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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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2021년 UPs & DOWNs

**시카고 2021년 UP & DOWN     2021년 한해동안 시카고에서는 크고 작은 일들이 끊이질 않았다. 2021년 시카고일원의 뉴스를 월별로 돌아봤다.       ▶지난 1월5일 위스콘신 케노샤 검사장이 제이콥 블레이크를 총으로 쏜 러스텐 쉐스키 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튿날인 1월 6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이 벌어져 최소 17명의 일리노이 주민이 체포 또는 기소됐다.   ▶2월에는 '미국 지방의회 사상 최장수 하원 의장' 기록을 갖고 있던 50년 의원 경력의 마이클 매디건이 일리노이 주 하원에서 물러났다. 매디건은 현재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월에는 13세 소년 애담 톨리도가 시카고 경찰로부터 달아나다가 총격 피살 당해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4월과 5월에는 시카고 레스토랑들이 단계별로 실내 영업을 재개했고, 고등학생들은 2020년 가을 취소됐던 스포츠 시즌을 2021년 봄에 대신 진행했다.   ▶6월에는 토네이도가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과 우드리지 지역을 강타했다.   ▶전통적으로 매년 2월 열리던 미주 최대 규모 시카고 오토쇼가 지난 7월, 4일동안 실내•실외서 동시 진행됐다.   ▶8월에는 시카고 교육청(CPS)이 1년만에 학생들을 교실 수업에 복귀시켰고, 9월엔 미시간 호변을 따라 나있는 시카고의 대표적인 도로 '레익쇼어 드라이브'가 '장 뱁티스트 퐁 듀 세이블 레익쇼어 드라이브'로 개명됐다.   ▶10월과 11월은 시카고 스포츠 팀들에 성공적인 달로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까지 진출했고, 미 프로여자농구(WNBA) 시카고 스카이는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일궈냈다. 미 프로여자축구(NWSL) 시카고 레드스타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12월에는 '혐오범죄 자작극'을 펼친 배우 저시 스몰렛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시카고 여행비상령, 루이지애나 등 3곳 추가     시카고 시 보건국이 새해를 앞두고 이번 주 여행비상령 대상 업데이트서 2개 주와 미국령 1곳을 추가했다.     시카고 시는 28일 루이지애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진 아일랜드를 여행비상령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여행비상령 대상에서 제외된 곳은 없어 시카고 시의 여행비상령 대상은 현재 48개 주와 3개의 미국령 지역이 됐다.     시카고 시 여행비상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곳은 알래스카, 아이다호, 미시시피 주 밖에 없다.     시카고 시는 1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당 15명 이상이면 여행비상령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 및 관광객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시카고 도착 3~5일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하고,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7일 간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테스트를 받지 않을 경우 10일 간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 한편 이번 주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주 10만 명당 42.5명과 66.9명에서 각각 140.3명과 87.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downs 시카고 스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경찰

2021.12.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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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리면제 발급 대폭 줄었다

한국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 면제 발급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격리 면제 발급 건수가 90%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9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인 11월20일부터 26일까지 자가격리면제서 발급 건수는 1925건이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자료인 12월 네번째 주인 12월18일부터 24일 사이 발급된 자가격리 면제 건수는 177건이었다.     중요사업 목적으로 발급된 격리 면제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례식 참석 등의 인도적 목적이 48건, 공무 11건, 학술이나 공익 목적이 6건, 기타가 13건이었다.   반면 격리면제 중단 조치가 실시되기 직전이었던 12월 첫째 주에는 전체 면제 건수가 1458건이었고 그 중 직계 가족 방문을 위한 인도적 목적이 106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격리면제서 발급을 중단하자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의 숫자 역시 줄어들었다. 12월 첫번째주 5만3977명에서 세번째 주는 4만7439명으로 감소했다. 연말과 학생들 방학을 맞아 네번째 주의 입국자 수가 5만1005명으로 일시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에게서 감염자가 발견되는 비율은 1% 미만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확진자 비율은 점차 늘고 있었다. 11월 세번째 주 입국자 4만6509명 중에서 감염자는 136명으로 확진자 비율은 0.3%였다. 네번째 주는 5만1005명 중 감염자는 480명으로 확진자는 0.9%로 증가했다.   Nathan Park 기자격리면제 한국 한국 격리면제 반면 격리면제 발급 건수

2021.12.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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