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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경기 3D로 본다

New York

2010.03.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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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극장, 미대학농구 4강전부터 상영
3차원(3D) 영상기술이 뉴욕시 주택가의 극장에까지 파고 들고 있다.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에 있는 패빌리온 디지털 쇼케이스극장(Pavilion Digital Showcase Thetre)은 다음 달 3일과 5일 펼쳐지는 미대학농구(NCAA) 준결승전과 결승전 경기를 1인당 25달러씩 받고 3D 화면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극장 측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3D 영상을 보는 것은 실제 경기장에서 선수들 옆에서 게임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거구의 선수들이 흘리는 땀이 옆으로 튀는 것도 실제 상황처럼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D 화면은 경기를 촬영할 때 여러 개의 카메라가 다른 각도에서 다른 영상을 잡아 이를 디지털로 입체화면을 만들어 송출, 보는 사람들이 실제 그 현장 안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첨단 기술.

극장 인근 일부 주민들은 “3D 텔레비전 화면을 사용하면서 약간의 두통을 느꼈다”며 “아무리 대학농구 팬이 많다 해도 대학생들이 뛰는 경기까지를 극장에서 유료로 상영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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