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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SKY, 스펙, 성경

Los Angeles

2010.03.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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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산 목사/하나님의 꿈의 교회
SKY, 스펙, 벌집…. 오래전에 한국을 떠나온 우리 이민자들에게 익숙치 않은 낱말들이다. 그러나 이 단어들은 한국의 학부모들에게는 가장 민감한 단어들이다.

지난 3월 10일 고대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양이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스무 살이 되어서도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는 대자보를 학교에 붙이고는 자퇴를 했다. 스펙이나 쌓는 취업 학원이 되어버린 대학에 대한 비판과 환멸이 담긴 옹골찬 선언문이다.

초등학교부터 꼬박 12년을 'SKY'(서울대 고대 연대)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와 꿈에 그리던 '가나안 땅'에 진입했지만 4년 내내 스펙만 쌓다가 젊음을 다 도둑맞아 버린 현실 그리고 졸업 후에도 청년실업자나 신용불량자를 면하기 어려운 한국사회에 대한 거부가 아닌가 싶다.

얼마전 오바마 대통령이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의 성과급제 확대와 낙오한 교사들의 퇴출 전국 단일의 학력평가제 도입 등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년간 1000억달러(약 147조원)를 교육개혁에 투입할 계획이라 한다. 오바마는 그러면서 "한국이 할 수 있다면 미국에서도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교육을 본받으라는 듯 두 차례나 언급했다. 미국 교육이 부러워 한국을 떠나온 이민자들에게는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읽기 쓰기 등 원래 미국교육은 성경을 기본으로 해왔었다.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이 되면서 헌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미국의 모든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교육 금지 주기도문 금지령을 내리면서 1920년부터는 교실에서 성경이 사라졌다.

아인슈타인 C. S.루이스 에디슨 그래함 벨 슈바이처 나이팅게일 모차르트 처칠 링컨 파스칼 맥아더 톨스토이 카네기 찰스 디킨즈 펄 벅 안데르센 루스벨트 이들의 공통점은 공교육이 아닌 성경을 중심으로 공부한 홈 스쿨 출신들이다. 참된 교육은 성경을 읽고 외우고 묵상하고 공부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인들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3:16) 성경이 교육의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이 향방을 잃어버린 공교육을 바로잡는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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