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플러싱 커먼스 추진 주체 긴급 인터뷰] 3. 척 아펠리언 CB7 소위원장…“상인들 생업유지에 주력”

New York

2010.04.09 20:4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주차대수 문제 2005년 계약 토대”
플러싱 커먼스 프로젝트가 커뮤니티보드7(CB7)을 통과하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을 겪어야 했다. 워낙 방대하고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이어서 주민들의 찬·반 논란이 팽팽했기 때문이다.

특히 CB7멤버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단체장들도 위원으로 참여한 토지용도 소위원회는 찬·반 의견을 조율해 최종 권고안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플러싱에서만 50여년을 살고 15년동안 CB7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척 아펠리언 위원장을 만나 권고안 도출까지의 과정을 들어봤다.

-찬·반 논쟁이 팽팽했는데, 전체 주민들의 의견이 권고안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생각하나.

"그렇다. 반복적인 소위원회 모임을 통해 위원들 각자가 갖고 있는 의견과 우려, 지적사항 등을 수렴했다. 수렴된 의견을 모아 하나씩 다시 논의를 반복했고 최종 권고안을 만들었다.”

-일부 한인 상인들은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한다. 여전히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커뮤니티보드 부회장 겸 소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상인들의 생업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였다. 나 역시 사업가로서 상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필요한 부분은 담았다고 본다."

-논란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교통체증이다. 여전히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플러싱 다운타운은 교통의 요지로 지금도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안고 있다. 교통국은 다운타운 주요 도로의 일방통행 계획했다가 갑자기 변경했다. 현재로선 어느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인지는 모른다. 다만 가장 시급한 것은 어떠한 방법이든 조속히 체증 해소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1600대 주차 규모로는 부족하지 않나.

"주차 규모에 대한 논쟁은 아무리 반복해도 끝이 없을 것이다. 3000대나 1000대나 어느 숫자가 충분한지는 지금으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아닌가. 주차공간 문제는 2005년 당시 시정부와 존 리우 시의원이 맺었던 계약을 토대로 논의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