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에는 약육강식이라는 철저한 자기중심적 법칙이 존재합니다. 동물은 자기중심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동물은 자기보다 약한 것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기보다 약한 것은 자신의 삶을 위하여 잡아먹습니다.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면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 자연의 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중심을 이길 수 있는 능력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신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자유까지 허락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 남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줄 수 있는 숭고한 자유를 주시려는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희생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며 그것은 인간의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합니다. 요즈음 우리는 인간이기를 포기하려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동물의 세계를 흉내내려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것은 큰 슬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