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주택융자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주요 모기지 시장 조사(PMMS)에 따르면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4월 일 기준)는 전국 평균 5.21%%(0.6포인트)를 기록, 전주의 5.08%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년 고정 모기지는 4.87%였다.
재융자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국 평균 4.52%(0.6포인트)로 전주 4.39%에 비해 0.1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년 고정 모기지는 4.54%를 기록했다.
5년 만기 재무부 채권 하이브리드 변동 모기지 금리(ARMs)는 4.25%(0.6포인트)를 기록, 지난주 4.10%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기 5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4.93%였다.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4.14%(0.5포인트)를 기록, 지난주의 4.05%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년 변동모기지 금리는 4.83%였다.
프랭크 노새프트 프레디맥 부사장겸 수석경제학자는 “장기채권금리 상승과 연동해 모기지 금리도 오르고 있다”며 “3월 실업률이 개선됐고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이 세금혜택이 종료되기 전 구입을 서두르는 등의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띈 가운데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며 “지난달 사라진 일자리가 3만6000개 정도에 불과하고 실업률은 9.7%를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