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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없어지면 영업 못해요”…종로이발관 운영하는 신명심씨 하소연

New York

2010.04.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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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커먼스 프로젝트 퀸즈보로청 1차 공청회
“플러싱 커먼스는 현재의 상권과 지역 환경에 맞지 않는 개발사업이다.”

유니온스트릿 한인 상인들이 퀸즈보로청 토지용도 위원회에 플러싱 커먼스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발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유니온소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회원 상인 등 10여명은 20일 보로청에서 열린 토지용도 위원회 주민 공청회에서 개발로 인해 상인들이 입는 각종 어려움을 호소했다.

유니온스트릿에서 4년째 남편과 함께 종로이발관을 운영하는 신명심씨는 “고객의 90%가 차를 갖고 오는 상황에서 공영주차장 개발공사가 진행되면 영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다”며 개발 승인 거부를 요청했다.

또 유니온스트릿과 37애브뉴 코너에 있는 이태리안경원 김완규 사장 역시 “공영주차장 주변 상인들은 지금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허덕이고 있다”며 “이번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상권에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인들의 가장 큰 우려는 공사기간 중 주차 문제였다. 이날 발언권을 얻어 연단에 나선 대부분의 상인들은 공사 기간 동안의 주차 문제와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헬렌 마샬 보로장은 “상인들이 공사 기간 동안 주차 문제로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보로장 차원에서 강구할 수 있는 지원 방안과 주차공간 해법을 찾아 권고안에 담겠다”고 밝혔다.

퀸즈보로청 2번째 주민 공청회는 오는 5월 27일 열린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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