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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개혁 시동 거나…오바마 대통령, 연내 착수 의지 밝혀

Washington DC

2010.05.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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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발 이민단속법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연내 이민개혁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멕시코 최대 명절 싱코 데 마요(Cinco De Mayo) 기념식장에서 “미국의 다양성이야말로 미국의 힘”이라며 “애리조나주가 도입한 이민단속법이 인종차별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생김새를 기준으로 골라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연방정부가 이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위들을 책임을 갖고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내 이민개혁은 어려울 것으로 밝혔었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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