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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개발 반대 로비스트 고용

New York

2010.05.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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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상대로 본격적인 로비 시작
플러싱 커먼스 개발 계획에 반대하는 한인 소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로비스트를 고용했다.

유니온소상인연합회는 7일 플러싱 동해루에서 모임을 갖고 이날 전문 로비스트인 리처드 립스키씨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비스트 고용 주체는 연합회와 지역 건물주, 상인 등이다. 립스키씨는 전국레스토랑협회 로비스트를 지냈고 현재 윌레츠 포인트 재개발 반대를 맡고 있다.

이로써 이들은 시의회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개발 반대 로비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임익환 연합회 공동회장은 “로비스트를 통해 뉴욕시의회 의원들에게 이번 개발계획의 불합리성을 알릴 것”이라며 “특히 인근 교통 통행량 문제 등 보다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로비를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회는 오는 12일 시 도시개발계획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랐다. 공청회는 이날 10시 맨해튼 스펙터홀(22 리드스트릿)에서 열린다.

연합회는 이날 참가자들을 위해 오전 9시 플러싱 도레미백화점 앞에서 차량편을 준비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이번 공청회에 가능한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야 한다. 참가 못지않게 중요한 게 그날 행사에서 발언을 하는 것”이라며 “특히 여러 한인회들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번 공영주차장 개발은 커뮤니티보드7와 퀸즈보로장의 승인을 이미 받았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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