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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골프야, 반갑다 친구야' 제21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10일 개막

Los Angeles

2010.06.0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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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고 2년 연속, 서울·대전고 4회 우승 여부 관심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건 샷 대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남가주 최대규모의 한인 골프대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이 10일 막을 올린다.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주최하고 혼마 엘로드 대한항공 윌셔 스테이트 은행 잔 행콕 파이낸셜 네트워크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이하 동창회골프)은 무어파크의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오후 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동창회 챔피언십은 모교의 자존심을 건 승부이기도 하면서 코스와의 치열한 싸움이 될 전망이다.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은 경관이 수려하고 관리가 잘된 훌륭한 코스지만 래터럴 해저드 지역이 많아 까다로운 코스로 꼽히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 동문들이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동문간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마당이 될 올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중동고를 비롯해 총 28개 학교가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 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각 팀당 4명의 선수 중 베스트 3명의 성적을 합산 단체전 및 개인전 시상을 한다.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동창회골프는 그동안 모교 사랑과 동문 화합 학교간 교류의 장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동창회 골프는 갈수록 출중한 실력을 가진 동문 선수들의 참여로 우승경쟁이 치열한 터라 학교별로 대회 2~3달 전부터 연습 라운드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동고가 1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과연 중동고가 2년 연속이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지 또 이미 세 차례 우승으로 최다우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서울고와 대전고의 사상 첫 4회 우승 경쟁 등이 관심을 모은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오전11시30분부터 12시까지 본부석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시상식 및 저녁식사는 오후 6시반부터 골프장 뱅큇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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