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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 D-1

중앙일보·IS일간플러스·조인스가 주최하고 중앙은행이 후원하는 제22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역시 30개 팀이 각 동문회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갈고 닦으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 출전 학교 동문회의 결의와 학교, 선수 소개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게재한다. 천문권 기자

"4대 공립고 대회 우승 여세를 몰아" 경기고 지난달 15일 랜초 캘리포니아 골프 클럽에서 열린 4대 공립고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세가 무섭다. 4대 공립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들. 경기고는 최근 중앙 골프 챔피언십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기대해도 좋다'는 분위기다. 동창회 산하 골프클럽 '경우회' 토너먼트를 통해 치열한 예선이 치러졌고 이를 뚫고 나온 선수들, 변종석, 김영진, 정세영, 김호영 동문이 출전한다.

동창회 골프 '빛과 소금 되겠다' 광성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세워진 광성고등학교. 이번 대회도 페어플레이로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1894년 평양에서 세워졌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이 교명을 평양제일중학교로 바꿔버려 부산에서 원래 건학 이념을 이어받아 광성학원을 다시 개교했다. 광성도 역시 스포츠다. 아이스하키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 대회 선수로는 윤석환, 이승표, 신상대, 이태섭 동문이 출전한다.

올해도 여전한 '초강력 우승후보' 대전고 대전고등학교는 22회째를 맞는 중앙 골프챔피언십에서 매년 '강력한 우승후보'다. 실제 벌써 3번을 우승했고, 늘 탑 5에 드는 강팀이다. 이번도 다르지 않다. 올해 72세가 되는 안성수씨는 단장에다, 선수로도 출전한다. 샷은 더 좋아졌다고 한다. 게다가 1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개근상 팀'이다. 단장에 안성수, 심판에 신구현, 선수로는 안성수(8), 정대철(3), 박태호(5), 임석환(10) 동문이 나온다.

뜨거운 우승열망 '정말 우승한다' 배명고 배명고는 늘 우승 한발 앞에서 5위권으로 쳐졌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우승에 대한 열망도 뜨겁고 준비도 많이 했다. 이번에 심판으로 나서는 문민석 동문은 한마디로 "치열했다"고 한다."두달에 한 번씩 열리는 토너먼트는 대회를 방불케 했고, 동창회 대회를 염두에 두고 연습장소와 샷을 갈고 닦았다"며 "우승은 우리 것"이라고 말했다. 단장에 정시영, 선수는 강진선(8), 김광언(5), 구진현(8), 한동호(8) 동문이 출전한다.

올해는 꼭 '우승 맛' 다시 보자 상문고 매년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학교다. 올해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해까지 5년을 컵 맛을 못 봤다. 2005년 우승을 반드시 재현하자는 분위기다. 이번에 출전선수들의 기량을 보면 기대할 만하다. 토너먼트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80야드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만만치 않다. 동문회는 "연습이 최고"라며 메모리얼데이 연휴도 반납한체 연습에 몰두했다. 선수로는 승제희, 김성식, 권형준, 구본호 동문이 나온다.

"우리는 우승에 절대 연연한다" 서울대학교 지난 98년 우승 이후 '한 동안 뜸했었다'는 서울대 동문회. 지난해는 12년 만에 출전했고, 몸 좀 풀었다. 그래서 올해는 우승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수로 나선 신용진 동문은 "동창회 대회인 만큼 우승에 연연하기보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말은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단장 대리에 김창신, 선수로는 김근(5), 신용진(3), 김명신(5), 배유석(9) 동문이 출전한다.

한 타씩 똑바르게 쳐 나가겠다 성동중고 지난해 성동중고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예선을 3차까지 치렀지만 동문 성적이 하나같이 우수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타수는 높은편. 그러나 "기대해볼 만 하다"고 한다. 선수들 절반이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는 것. "한 타씩 따박따박 쳐 나가면 이르는 곳이 우승아니겠냐"고 말하며 "성동중고 파이팅"을 외쳤다. 단장에 박정일, 심판에 민병윤, 선수로는 김재영(15), 양대수(7), 장은수(10), 이승철(15) 동문이 출전한다.

너무 치열한 예선 '보상은 우승뿐' 용산고 용산고등학교 남가주 동문은 전체 700여명이다. 매년 이 중에서 4명만 뽑자니, 대회를 몇 번 해도 결판이 안난다. 다행이 동창회 대회 룰이 바뀌었다. 한 학교당 두팀까지 가능하단다. 그래서 A,B 두팀으로 나온다. 그래봤자 700명에 8명. 더 치열해졌다. 공립 명문고등학교 용산은 우승 2회와 준우승 4회에 빛난다. 언제든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올해 A팀에는 김윤철,김지호,김호준, 김영호 선수가 출전한다. B팀에는 강준현, 김흥성, 이주행, 박준상 선수가 나온다.

두 번째 출전만에 큰 일 낸다 용산공고 용산공고는 올해가 두 번째 출전이다. 지난해 부터 계속 "참가에 의미가 있다"고 말하지만, 올해는 달라질 모양이다. 정기 토너먼트와 개별 연습을 통해 일취월장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대회가 약이 됐다.모든 동문회가 만만하지 않았고 연습에 열을 올릴 수 있었다.올해 코스 적응도 마쳤고 대회만 기다리고 있다. 단장에 허병호, 심판에 오두환씨가 나오며 선수로는 박철(6), 김종철(10), 손동준(12), 송중현(10) 동문이 출전한다.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라 인창중고 89년 전통의 인창의숙. 인창중고등학교 동문회다. 역시 스포츠가 강해 배구로 아주 유명하다. 세계가 배구계가 탐내던 장윤창 선수가 인창 출신이다. 인창도 올해 출전 선수는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했다. 인창 동문 골프 선수들 최고의 강점은 안정감이다. 4명 모두 핸디4에서 7사이. 때때로 선수마다 타수가 바뀌지만 서로 자리만 바뀔분 전체 핸디를 벗어나진 않는다고. 두명이 2타씩만 줄이면 우승권이라는 것이 이선재 단장의 말이다. 그렇다면 대회 이변도 노려볼만 하다. 인창이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다. 단장에는 이선재, 선수에는 정진기(7), 박형일(6), 유봉학(5), 유성태(4) 동문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문간의 친목과 교류가 첫 목표 전주고 전북 지역에서 전주비빔밥보다 더 유명한 것이 전주고등학교다. 호남지역 최고의 명문이다. 1919년 전주고보로 개교해 금강 이남의 인재를 거의 다 배출한 학교다. 그러나 골프는 냉정했다. 토너먼트를 통해 선수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가치는 '동문의 친목, 타 동문과 교류'라고 말한다. 선비의 고장, 교육의 도시 출신들 답게 페어 플레이를 다짐했다. 선수로는 허주, 정근영, 앤디 윤, 이최운 동문이 출전한다.

15위 목표…뒤에 5는 떼 버리자 청운중·경기상고 교명이 다르지만 청운중과 경기상고는 늘 붙어다닌다. 실제 학교가 청운동 같은 교사에 있다. 남가주 동문은 200여명이다. 지난해 한해 쉰 만큼 올해는 열심히 연습했다. 올해 들어 바로 열린 토너먼트를 동창회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서 치렀다. 이기창 선수는 "15위가 목표"라고 말했지만 뒤의 숫자 5를 떼고 싶은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선수로는 이기창(10), 유호남(8), 조도경(12), 곽노원(6) 동문이 나온다.

막강한 최상위권 "우승할때 됐다" 한양공고 한양공고 동문회는 그동안 중앙일보 동창회 대회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지켜온 막강한 팀이다. 특히 막강 양날개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희진 선수와 박진호 선수다. 한양공고 역시 자체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샷을 갈고 닦았다. 특히 동창회 대회는 변수가 많아, 집중력을 키우는 노력을 했다고 한다. 최상위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선수로는 장희진, 박진호, 정귀석, 오영만 동문이 나온다.

중위권 노린다지만, '다크호스' 홍익고 지금은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원래 운동 잘하는 학교다. 한국 프로농구 이상민 선수의 모교다. 동문회는 두 달에 한 번씩 토너먼트로 동문 결속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영표 선수는 "최근 몇 년간 출전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중위권 이상 노린다"며 "출전 팀 모두 건강해지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장에 주상진, 선수에 이영표(9), 조용래(10), 양승봉(10), 김민진(12) 동문이 나선다.

최고 결속력 팀워크로 대회 출전 USC 남가주 한인사회 모든 분야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하는 USC는 평소 다양한 동창회 행사와 활동을 통해 끈끈한 동문애(?)를 다지고 있다. 특히 동문 골프회는 동문간의 결속은 물론, 타학교와 교류를 넓히는 역할도 하고 있다. 97년 준우승 이후 올해 다시 한번 강력한 팀워크를 다지고 대회에 임한다. 단장에 제임스 홍, 심판에 션 박, 선수로는 김용(8), 차종현(3), 정광헌(5), 표영철(6) 동문이 나선다.

2011.05.31. 19:29

제22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대회…올해는 퍼시픽 팜스에서 샷대결, 2010 올해의 미국 골프 코스 수상

한인 커뮤니티 최대 골프 축제인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이 오는 6월 2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중앙일보ㆍIS일간플러스ㆍ조인스(JOINS)가 공동주최하고 중앙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퍼시픽 팜스(구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퍼시픽 팜스 골프 클럽은 지난 2010년 미국 골프 코스 소유주 협회(NGCOA)로부터 '올해의 골프 코스'로 선정된 바 있는 명 코스다. 골프 코스 소유 및 운영 사업을 주도하는 조직인 NGCOA는 코스 오너쉽 운영과 서비스 커뮤니티와 골프게임에 대한 기여도 등 네 가지 기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나무랄 데 없는 코스 조건과 뛰어난 서비스를 갖춘 퍼시픽 팜스는 한인 600여명 포함 회원 1400명에 연간 9만 회 이상의 라운드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여느 사설 컨트리 클럽에 필적하는 조건 덕에 LA 스포츠와 유흥 이벤트 및 TV 촬영이 많이 이루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퍼시픽 팜스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코스(파72ㆍ6818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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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번홀(파5ㆍ506야드)은 코스가 오른쪽으로 90도 꺾여 있어 티샷 방향을 잘 결정해야 한다. 드라이버로 곧바로 우측을 노릴 수 있지만 자칫 벙커에 빠지거나 OB가 날 수 있다. 벙커 왼쪽에 공을 보낸 후 약 200야드 정도의 레이업 샷으로 그린 근처까지 가서 웨지로 승부를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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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번홀(파4ㆍ366야드)은 다운힐 홀. 퍼시픽 팜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이다. 페어웨이 안착이 중요하며 220야드 정도는 족히 날려야 한다. 그린 바로 앞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주의해야 하며 그린 안착을 위해 웨지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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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번홀(파4ㆍ343야드)은 페어웨이가 넓어 쉬워보이지만 업-다운이 심하다. 어프로치 샷을 날릴 때는 그린 오른쪽으로 경사가 기울어져 있는 것을 고려해 그린 왼편으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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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번홀(파4ㆍ451야드)은 티샷 지점이 높은 곳에 있어 홀의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페어웨이 오른쪽에 벙커 1개 그린 주위에는 4개나 붙어 있다. 페어웨이 공략은 왼쪽으로 붙이는 것이 좋다. 다운힐이라 거리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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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번홀(파3ㆍ215야드)은 핀을 가운데에 놓고 치는 게 좋다. 거리가 충분히 나갈 수 있는 클럽으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그린 오른쪽보단 왼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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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번홀(파4ㆍ469야드)은 난이도가 어려운 홀로 페어웨이가 왼쪽 오른쪽 두 갈래로 갈라져 있으나 어느 쪽이든 큰 차이는 없다. 대신 그린에서는 경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탓에 쉽게 생각했다간 보기를 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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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번홀(파4ㆍ443야드)은 이번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홀로 살짝 드로우 샷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페어웨이가 그린에 가까울수록 좁고 울퉁불퉁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린이 꽤 넓은 편이므로 중앙부분을 공략하면 찬스를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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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번홀(파5ㆍ504야드)은 일직선 코스지만 벙커와 나무가 많다. 따라서 오른쪽 나무 왼편으로 공을 보낸다면 세컨샷에 유리하다. 그린으로 공을 올릴 때는 벙커를 고려해 세컨샷으로 바로 가지 말고 레이업 전략을 택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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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번홀(파3ㆍ129야드)은 쉬워보이지만 그린이 매우 어렵다. 57야드로 넓게 펼쳐진 그린의 굴곡과 그린 끝 지점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그린 좌측 벙커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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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번홀(파5ㆍ548야드)은 티샷을 제대로 치면 이후 공략도 쉬워진다. 경사가 오른쪽에서 왼쪽 방샹이라 오른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어프로치 샷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그린 옆에 있는 워터해저드에 공이 빠져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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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번홀(파4ㆍ324야드)은 업힐 홀로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왼쪽에 있는 나무를 조심하고 짧은 아이언 샷이면 충분히 그린에 안착할 수 있다. 그린이 길기 때문에 어프로치 샷 클럽 선택에 승패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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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번홀(파4ㆍ451야드)은 파4 홀임에도 불구하고 꽤 긴 야드 길이에 후반홀 중 최고 난이도로 악명높다. 자신감을 가지고 힘있는 티샷을 하되 좌우에 위치한 벙커를 주의해야 한다. 세컨샷은 롱 어프로치가 요구된다. 이때 샷은 그린 앞쪽 가운데로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벙커는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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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번홀(파3ㆍ197야드)은 그린 주위의 벙커들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다. 약간 다운힐로 이뤄져 있으며 그린 가운데로 공을 안착하는 것이 포인트다. 파만 해도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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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번홀(파4ㆍ363야드)은 업힐 홀로 오른쪽 가운데로 티샷을 보낸다. 그린은 넓고 3단계로 이뤄졌다. 샷이 제 위치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면 공이 그린 앞쪽 아래로 굴러 내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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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번홀(파3ㆍ156야드)은 그림같은 홀이지만 의외의 복병이 숨어있다. 바람이 자주 불어 그린 앞 워터해저드와 벙커를 피하는 게 쉽지 않다. 그린 옆 벙커들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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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번홀(파4ㆍ402야드)은 비거리에 자신있는 장타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코스! 무턱대고 롱샷을 날렸다간 페어웨이 한 가운데 위치한 벙커에 공이 빠질 수 있으니 3번 우드로 승부를 내는 게 좋다. 그린 주위에도 4개의 벙커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난해하다. 어프로치 샷은 다운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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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번홀(파4ㆍ324야드)은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반드시 페어웨이로 공을 안착시켜야 된다. 그린이 위아래로 길게 이뤄져 있어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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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번홀(파5ㆍ627야드)은 아이젠하워 코스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는 홀로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세 번 샷을 휘두른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티샷 때 우측 페어웨이 벙커를 주의한다. 3단 그린으로 이뤄져 있어 어프로치샷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골프는 스스로 심판하는 경기입니다" 조남권 심판위원장 인터뷰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회 심판위원장을 맡은 조남권(사진) 씨는 한일 골퍼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그에 걸맞는 매너와 에티켓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 투어를 10여년 넘게 활동해 온 베테랑. 최경주와 같은 해 KPGA 출전한 동기로 조만간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퍼시픽 팜스(구 인더스트리 힐스)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조 위원장은 "코스가 어렵게 세팅돼 있어 공략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쉽게 보다간 낭패를 당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공략법으로는 ▶코스가 전반적으로 업 앤 다운이 심하고 숲도 많아 티샷을 잘 칠 것. ▶페어웨이의 굴곡이 심해 테크닉 연습을 할 것. ▶그린 역시 1~3단 굴곡이 있으므로 어프로치샷에서 핀 위치를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바라는 내용으로는 "상대방 플레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배려를 해달라"고 했다. 상대의 샷 중에 옆 동료와 대화를 한다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하면서 서로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즐기는 골프를 해달라고 했다. 이 가운데 조 위원장이 특히 중요하게 여긴 것은 "셀프 레퍼리(self-referee)"로 참가선수들이 정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부탁이었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골프는 자신의 잘못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실수를 범하면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경기 도중 심판이 없는 곳에서 선수 간에 실랑이가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투볼 플레이'를 하고 나중에 심판들의 판단을 받으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2일 36개 팀이 출전하는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은 조남권 심판위원장 외에 퍼시픽 팜스에서 오랜 기간 티칭 프로로 활동해오고 있는 덕 윤 씨가 심판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원활한 경기 진행에 힘쓴다.

2011.05.30. 21:39

[제22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D-2

중앙일보 IS일간플러스 조인스가 주최하고 중앙은행이 후원하는 제22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역시 30개 팀이 각 동문회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갈고 딱으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 출전 학교 동문회의 결의와 학교, 선수 소개를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거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원래 스포츠가 강한 학교 경동 중·고등학교

남가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활동이 활발한 동문회중 한 곳이다. 동문회 골프회 사상 최초로 250회 토너먼트를 넘긴 그야말로 꾸준한 동문회다. 원래 야구로 유명하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한시즌 평균타율 4할의 기록을 가진 백인천씨가 동문이며 현재 경찰청의 유승안 감독도 경동출신이다. 올해대회 선수로 출전하는 강경훈 선수는 재학시절 투수로 유승안 선배와 호흡을 맞췄다고. '가왕'조용필도 경동 출신이다. 출전 선수로는 조성룡 선수가 눈에 띤다. 핸디가 0다. 올해 경동은 김예성 동문을 단장으로 심판에 박흥우씨가 나온다. 선수로는 강경원(3), 조성룡(0), 양만형(4) 조병열(5)동문이 출전한다. 동문들 성원 '성적으로 보답'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는 개교 62주년을 맞아 2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명문 사학을 넘어 세계속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남가주 동문회가 발족한지 40년이 넘었고, 그 동안 동문 개개인이 정치와 경제계에서 미국을 대표하고 주류 사회를 리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가주 골프회의 역사도 이와 더불어 중앙 일보사에서 주최하는 동창회 골프대회에서도 여러차례 상위권에 입상하였고, 특히 이번 대회는 단장 김기형 동문 회장의 열정과, 왕년의 노장 임용(7) 선수의 노련함을 중심으로, 김동원(5) , 김문식(15) , 박성준(10) 등 선수단의 구성이 어느 때 보다도 화려하고, 또 남가주 동문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좋은 소식이 기대되고 있다. 애교심 단결 높이는 계기 삼을것 경희 중·고등학교

경희 중·고등학교는 명문 사학으로서 전통과 실력으로 다져진 우수한 학교다. 올해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 참가 하면서 동문들의 애교심과 단결을 높이는 좋은 기회를 삼을 예정이다. 우리 동문회는 일년에 두 차례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동문들 중에는 싱글 골퍼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는 참가 하는데에 의미를 두고 최선을 다하며 훌륭한 결과도 기대해 본다. 단장은 임기철, 심판에 계성찬, 선수에는 백귀현(3), 석춘봉(8), 박우성(10), 최선욱(8)동문이 출전한다. 대구·경북 지역 맹주 되겠다 계성 고등학교

계성고등학교는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 있는 고등학교다. 1906년 미국 북 장로회 선교사 안의와(제임스 애덤스)가 세운 장로교 계열의 사립 학교다. 유도부는 88년 서울올림픽 유도금메달 리스트 3명 안병근, 이경근, 김재엽 선수를 배출했다. 자랑스러운 모교를 위해 단장에 남성철, 심판에 오상덕 동문이 수고하고, 선수로는 박하규(6), 임무수(8), 권성구(8), 정태현(4) 동문이 나온다. 전통의 강호 '더 강해졌다' 동아대학교

전통의 강호 동아대학교는 꾸준한 성적 유지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종합성적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개인성적 1위인 김정국씨가 출전하지않은 것. 그러나 동아대학교 동문회 골프회는 올해도 뜨겁다.이유는 치열한 선발전 때문. 올해는 선수선발전 횟수를 늘이며 지난해보다 실력이 일취월장한 선수들로 구성 우승권에 도전한다. 선수로 최한호(5), 박셀리(7), 김의수(10), 박평길(8) 동문이 출전한다. 기량 정비, 의외의 다크호스 배문 고등학교

명문 사학 배문고등학교는 올해 개교 56주년을 맞이한다. 배문고는 7년 동안 동창회 대회를 쉬었다. 그 동안 와신상담 멤버들의 기량을 정비하고 이번 대회에는 전체 참가팀중 중간성적을 목표로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다. 동문회장인 정준일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명수, 김한규, 이연호, 김남헌 4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지고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선수단의 특징은 4명의 선수 모두가 고른 가량을 갖추고 어떤 환경의 코스에서도 크게 기복 없이 자기 핸디를 유지한다. 동창회골프대회의 참여를 통해 남가주 배문 동문회가 더욱 결속을 다지고 발전하는 계가 되기를 기대한다. 배문 파이팅 !! 2개팀 출전 최초 4회 우승 노린다 서울 고등학교

중앙 동창회 골프챔피언 22년 사상 처음으로 4승에 도전한다. 서울고는 매 2개월마다 정기 토너먼트를 개최하는데 꾸준히 약 40명씩 모이고 있다. 대회 출전 선수를 4개팀은 꾸릴 수 있는 상황. 그래서 올해는 2개팀을 출전시킨다. 또 올해 선수진은 엄선을 거듭했다. 경험이 많은 작년의 3명의 멤버를 주축으로 A팀을 꾸렸고 경선을 거친 차세대 멤버들이 B팀으로 나선다. 기필코 우승을 하여 4승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겠다. 단장에는 김기수, 심판은 이성효. 선수는 A팀에 김승호(5), 황기주(5), 원정범(5),이선기(6), B팀은 유호준(8), 홍성철(9), 유창효(10), 김현문(10)동문이 출전한다. 무시 못할 강적 '재도약한다' 서울 공업 고등학교

1899년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학교를 세워 1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 공고. 지난해에 삐끗하며 성적이 하락했지만 무시하지 못할 강적이다. 주2회 라운딩으로 갈고 닦았지만, 골프회가 침체기를 걸었지만. 서울 공고 동문 골프 모임이 다시 결성되었다. 아직은 메이저급 선수들이 일정관계로 출타 중이어서 참석치 못해 전력이 약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동문 결집에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서울 공고 화이팅! 단장에는 오원경씨가. 선수로는 이상문(4), 황봉환(5), 홍성욱(10), 최철용(12), 정윤겸(10)이 출전한다. 100년 전통의 명문 학교 수원고등학교

100년 전통의 명문 사학 대 수원고등학교! 올해 두 번째로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 참가.이번 우승을 목표로 출전 선수들 위주로 많은 동문들이 골프회동을 가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동문화합의 좋은 기회를 주신 중앙일보에 감사 드리며 우승을 위하여 대 수원고 화이팅 ! 수원고는 김형걸 동문을 단장으로 선수에 이병희(8), 차인호(14), 형진수(10), 김명묵(8)동문이 출전한다. 첫 참가지만 5위 입상하겠다 인하대학교

샌디에이고 소재 인하대학교 동창회가 주축이 되어 처음으로 참가한다. 첫번째 참가로서 많은 부족함이 있고, 연습도 많이 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 참가에 의의를 두지만, 동문들의 단결된 힘과 투지를 바탕으로 상위권 (5위내) 입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첫 참가를 계기로 꾸준히 참가해 우승을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단장에 유광연 동문이 나오며 선수로는 장지훈(6), 김성규(6),박영준(3), 정덕영(12) 동문이 출전한다. 사상첫 3년 연속 우승 노린다 중대 부속 중·고등학교

작년도 우승팀으로서 중앙사자기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노린다. 이정희 동문회장을 비롯 남가주 동문 모두의 단결된 마음으로 이번에 출전하여 작년 우승한 바 금년에는 멤버 변화없이 작년 출전선수 모두 참가하여, 참가 선수 핸디 합이 +14 일정도로 막강한 실력과 탄탄한 팀워크로 대회 2연패를 확신합니다. 이정희 단장을 필두로 김연광(5), 유광수(3), 유재용(2), 전용선(4) 동문이 선수로 출전한다. 영원한 우승후보 3회 우승 도전 중동 중·고등학교

영원한 우승후보, 승리는 당연하다. 3회 우승에 도전한다. 1996년, 2009년 두 차례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결코 우승을 놓칠 수 없다. 매년 4차례씩 열리는 백농회 (중동 중·고등학교 골프모임) 토너먼트를 통해 인화, 단결, 애교심 고취 등 모교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기 때문이다. 신대연 단장의 남다른 골프사랑과 선수들의 애교심은 또 다른 힘을 발휘 , 그 힘의 저력으로 우승을 향해 승리로 승화시키겠다. 신대연 단장을 위시해 선수로는 김원장 (6), 김병철(2), 이동기(3), 박경빈(4) 이 출전하며 김재화 동문이 심판으로 수고한다. "반드시 탑10에 진입합니다". 리라초등학교

46년 전통의 리라초등학교는 스포츠 명문이다.특히 스케이트에 강하다. 게다가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지은 선수도 리라초교 출신. "박지은 선수 정도만 하겠습니다". 이번에 출선하는 선수들의 웃으면서 말하지만 내심 자신 있어 보인다. 최치영 동문이 단장으로 선수는 손정우(8) 김종한(10) 정욱재(14) 오누리(5) 동문이 선수로 출전한다. 특히 혜성처럼 나타난 오누리 동문의 활약이 기대된다.

2011.05.30. 17:28

[동창회 골프] 이모저모…"공정한 시합위해 왔어요"

공정한 시합위해 왔어요 ○… 이번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는 대회가 열렸던 무어파크 컨트리 클럽 인근 무어파크 하이스쿨 학생들이 스코어 키퍼 봉사단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 골프클럽 학생들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수 많은 골프 토너먼트 봉사자로 참여한 경험을 살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이끌었다. 봉사단원 중 한명인 타마(15)군은 "참가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봤는데 모두 프로급의 실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참여하는 시합에 봉사자로 나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 대회 참가 선수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용산공고의 이문호씨는 가발이 부착된 모자를 쓰고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처음 대회에 참가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예전 인기 만화였던 피구왕 통키를 따라해봤다"며 "사람들이 모두 진짜 머리인줄 알다가 깜짝 놀라더라.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겠다는 취지가 딱 들 어맞았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 홀인원 경품으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3.8세단이 걸려있던 리지라인 코스 4번홀에는 경기 내내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이 홀 컵 공략에 애를 먹기도. 배명고의 이창현씨는 "자동차 경품이 걸렸다는 얘기에 꼭 경품을 타가려고 무어파크까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얻어타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홀인원 도전에 실패하자 "생각보다 맞바람이 강해 길게보고 쳤는데 그린쪽에는 바람 방향이 바뀌어 공이 그린을 넘어가 버렸다"며 "역시 홀인원은 하늘의 뜻인가보다. 이제 집에는 어떻게 가냐"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한편 일부 선수들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멋진 티샷을 선보였다. 용산공고의 김기준씨의 티샷은 정확하게 홀컵을 향했으나 공이 깃발을 때리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더했다. '유니폼은 기본' ○… 이번 동창회 골프대회에서는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린 유니폼까지 갖춰입은 팀들도 많아 관심을 모았다. 서울고 부산공고 USC 용산공고는 각 학교의 로고개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 입고 대회에 출전해 화합을 도모했다. USC의 차종연씨는 "우리가 USC표식이 달린 티셔츠와 모자를 갖춰입고 출전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은 골프를 잘치는 것이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라며 "동창회 골프대회는 동문간 결속력도 강화하고 다른 학교 사람들과 두루 만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진정한 교류의 장"이라고 말했다. 최고령-최연소 맞대결 ○… 이번 대회의 최고령 선수 중 한명인 대전고 안성수(71)씨와 최연소 선수인 한양대 정지원(37)씨가 함께 대결한 12-A 조에서는 각 학교의 명예를 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왕년에 개인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안성수씨와 뛰어난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정지원씨는 30여년이 넘는 세월을 뛰어넘어 선수 대 선수로서 신.구의 조화를 이루며 라운딩을 가졌다. 어깨 수술에도 불구하고 선수로 참가해 투지를 불태운 안성수씨는 "동문들이 화합하게 되는 이 대회가 좋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참가하고 싶다"며 "매년 이 맘때가 되면 동창회 골프에 참가한다는 생각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고 말했다.

2010.06.11. 20:59

[동창회 골프] 중대부속중고 "4회 우승으로 새 역사 만들겠다"

"내년에도 우승해 최초로 4회 우승을 일궈내는 팀이 될겁니다." 제21회 동창회골프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중대부속중고(유광수.전용선.류재용.김연광)는 우승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다음 대회 우승을 다짐했다. 중대부중고팀은 지난 90년 열린 제1회 동창회골프 때만 하더라도 전체 꼴찌를 했을 정도로 팀성적이 저조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꾸준하게 실력이 출중한 동문들을 영입하면서 동문회 골프 최강팀중 하나로 성장했다. 팀내 맏형 격인 유광수씨는 "바람이 많이 불어 난조를 겪었지만 경기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김연광씨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LA로 건너왔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수 없었기에 지난 1달 동안 홀로 특훈에 메달렸을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김씨는 "올해는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었는데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며 "내년에도 다시 모여 오늘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품으로 탄 항공권으로 올여름에 딸아이와 함께 한국을 방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대부속중고팀은 팀원중 3명이 이글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전용선씨와 유광수씨는 9번 홀(파5)에서 류재용씨는 7번홀(파4) 각각 이글을 기록했다. 류재용씨는 "지난 21년 동안 중앙일보 동창회골프 역사상 한팀에서 3명이 모두 이글을 기록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우리팀이 이같은 대기록을 세운 것이 정말 자랑 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학교 김정국씨 '첫 메달리스트 3연패' 지난 10일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에 열린 제21회 동창회 골프대회에서 동아대학교의 김정국(55.사진)씨가 3년 연속 골드 메달리스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씨는 이 번 대회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대광고의 정양씨를 4타차로 따돌리고 사상 첫 메달리스트 3연패의 주인공이됐다. 김씨는 "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갑자기 흔들려 우승을 의심했다"며 "다행히 후반 10번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 퍼트를 잡아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타상 동성고 박영준씨 "아내와 약속 지켜 기쁘다" 이번 대회 장타상의 주인공은 박영준(동성고.사진)씨가 차지했다. 박씨는 캐년 크레스트 코스 4번홀(파5ㆍ562야드)에서 무려 311야드를 뿜어내 2위 김정국(동아대) 씨를 1야드 차로 따돌리고 드라이버를 상품으로 획득했다. 박씨는 "제대로 맞지 않아 그렇게 멀리가진 못했다"며 덤덤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집을 나서면서 아내가 뭐든 건져오라고 했는 데 약속을 지켜서 다행이다. 하지만 저조한 개인성적 때문에 동문들 볼 낯이 없다"고 말했다.

근접상 경기고 문병현씨 "뜻 밖의 상에 기쁨 두배" 근접상은 경기고의 문병현(48.사진)씨에게 돌아갔다. 문씨는 무어파크 리지라인 코스 4번홀(파3ㆍ159야드)에서 홀컵에 가장 가깝게 볼을 떨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홀컵에서 42.5인치. 문씨는 환한 표정으로 "홀과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수상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며 "뜻 밖의 상이라 기분은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씨는 동문 골프대회 첫 출전에 첫 수상을 이루는 이색적인 기록도 함께 세웠다. 문씨는 "강한 바람과 실수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2010.06.11. 20:57

[동창회 골프] 모교 사랑·동문 화합·학교 교류 '3박자' 샷

제21회 동창회골프 챔피언십(혼마골프.대한항공 등 후원)이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무어파크의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총 28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중대부속중고가 합계 226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광고가 2위 동아대가 3위 서울고가 4위로 뒤를 이었다.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동창회골프는 그동안 모교 사랑과 동문 화합 학교간 교류의 장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대회 최고령 선수인 대전고의 안성수(71)씨는 "젊은 친구들과 이렇게 골프를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위를 떠나 동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주최측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무어파크=동창회 골프 취재반 사진=신현식 기자

2010.06.11. 19:12

동창회골프 챔피언십, 28개교 열띤 경쟁…중대부속중고 우승

촬영 및 제작: 조인스아메리카 www.koreadaily.com 촬영일: 2010-06-10
중대부속중고가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주최한 '제21회 동창회골프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 동문들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문간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마당이 된 올해 대회는 10일 무어파크 컨트리클럽(파72ㆍ6473야드)에서 총 28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중대부속중고가 합계 226타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2003년 200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 또 대표선수로 나선 전용선 류재용(이상 3오버파) 유광수(4오버파)씨가 나란히 이글까지 기록해 기쁨두배였다. 대광고가 2위 동아대가 3위 서울고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이들 세 팀은 나란히 233타를 기록했지만 베스트 2 선수 기록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동아대학교의 김정국씨가 개인 최고 성적인 4언더파 68타를 몰아쳐 2년 연속 메달리스트에 선정됐고 동성고의 박영준씨가 311야드의 괴력을 뿜어내며 역시 2년 연속 장타상을 수상했다. 1990년 시작해 21회째를 맞은 동창회골프는 올해 대한항공ㆍ혼마골프가 공동으로 후원한 가운데 그동안 모교 사랑과 동문 화합 학교간 교류의 장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수원고 용산공고 부산공고 서울 대성고 등 처녀출전한 학교가 부쩍 늘어 동창회 골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부산공고의 경우 LA 지역 뿐 아니라 샌디에이고와 시애틀 등 타지역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미주 한인 사회 최대 골프 잔치를 즐겼다. 대회 최고령 선수인 대전고의 안성수(71) 씨는 "젊은 친구들과 골프를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순위를 떠나 동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주최측에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명 킴 심판 위원장은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의 코스가 까다로운 데다 바람까지 불어 선수들이 스코어 줄이기에 애를 먹은 것 같다"며 "하지만 한인골퍼들의 수준이 격상됐음을 느낄 수 있어 흐뭇했다. 무엇보다 28명의 심판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여느 때보다 대회가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무어파크=동창회 골프 취재반

2010.06.10. 22:12

'동창회 골프' 28개팀 열띤 경쟁…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주최한 '동창회골프 챔피언십'이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 동문들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문간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마당이 된 올해 대회는 대한항공과 혼마골프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 중동고를 비롯해 총 28개 학교가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동창회골프는 그동안 모교 사랑과 동문 화합 학교간 교류의 장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도 각 동문들은 대회 출전에 앞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특히 수원고 용산공고 부산공고 서울 대성고 등 처녀출전한 학교가 부쩍 늘어 동창회 골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부산공고의 경우 LA 지역 뿐 아니라 샌디에이고와 시애틀 등 타지역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미주 한인 사회 최대 골프 잔치를 즐겼다. 대회 최고령 선수인 대전고의 안성수(71) 씨는 "젊은 친구들과 골프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순위를 떠나 동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주최측에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출전 선수들은 대회장소인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의 경관이 수려하지만 래터럴 해저드 등 코스가 까다로운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스코어 줄이기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무어파크=동창회 골프 취재반

2010.06.10. 19:47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전원풍경 어우러진 그림같은 코스'

21회 동창회골프가 열리는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은 평화로운 전원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 곳으로 산마루를 따라 협곡과 개울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총 3개의 9홀 코스가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리지와 캐년코스만 사용된다. 리지와 캐년 코스 공략시 주의할 점과 해저드와 OB지역을 소개한다. 〈리지 코스> 1번 홀: 티에서 친공을 분실했을 경우 페어웨이 왼쪽의 드롭지역에서 플레이 해야 함. 그린 뒷쪽은 해저드 지역 3번 홀: 페어웨이 오른쪽 및 그린 뒷쪽은 해저드 6번 홀: 공이 해저드에 들어갔을 경우 드롭 지역에서 플레이 8번 홀: 그린 앞 쪽은 해저드 이곳에 공이 들어가면 드롭 후 플레이 9번 홀: 티에서 친공이 호수에 들어 갔을 경우 드롭 후 경기 〈캐년 코스> 1번 홀: 페어웨이 오른쪽 호수는 해저드 공 분실시 드롭 후 경기. 페어웨이 왼쪽 해저드에서 공을 넘어 갔을 경우는 드롭 후 플레이 2번 홀: 그린 근처 왼쪽으로 볼이 넘어 갔을 경우는 OB 3번 홀: 페어웨이 오른쪽 가정집 담장으로 볼이 넘어가면 OB 5번 홀: 그린 뒷쪽 러프 지역은 OB 6번 홀: 그린근처 페어웨이 왼쪽 너머는 OB 9번 홀: 페어웨이 중간 지점 호수에 공이 들어 갔을 경우는 드롭 후 플레이. 그린 왼쪽 카트 패스 넘어 연습 레인지 쪽으로 볼이 들어가면 OB ◇채점과 시상은 이렇게 ▲스트로크 플레이로 소속팀 4명 선수 중 베스트 3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가린다. 입상팀에 한해서 동점일 경우 베스트 2명의 성적을 합산 우열을 가린다. 그래도 같으면 1명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그래도 같으면 베스트 선수의 스코어 중 파가 많은 팀이 이기는 것으로 규정한다. 입상 대상이 아닌 팀이 동점일 경우는 동률 순위로 처리한다. ▲개인상은 그로스 스코어를 기준으로 하고 동점일 경우 백 나인 그래도 동점이면 파가 많은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홀인원상의 경우 해당 홀 첫 번째 홀인원 플레이어만 시상한다. ◇참가선수 숙지사항 대회가 오후 1시에 샷건으로 진행됨으로 선수는 12시까지 본부석에 등록해야 한다. 티 오프는 블루 티에서 한다. 시상식 및 디너는 오후 6시30분부터 무어파크컨트리클럽 뱅큇 룸에서 열린다. 다음은 경기와 관련된 주의사항들이다. ▲퍼팅은 완전히 홀 아웃해야 하며 불 이행시 다음 티샷을 하기 전 시정치 않으면 실격. ▲경기중 부정행위가 발각 될 시는 자동 실격 됨. ▲ 스코어는 그로스로 기재해야 하고 해당 조 선수전원이 확인 서명하여 2매를 본부석에 제출 해야 함. 만약 2매의 스코어 카드가 서로 다른 경우 타수가 많게 기록 된 스코어 카드만 인정하니 각별히 주의 요망. ▲금년 대회에는 각 팀마다 채첨 요원이 동행함. ▲볼을 드롭할 경우는 반드시 다른 플레이어의 입회하에 실시해야 함. ▲전방 한 홀이 빌 정도의 슬로우 플레이는 해당 조 전원에게 1벌타가 부과 됨. ▲최초의 볼이 분실(Lost Ball) 또는 OB 염려가 있을 때는 잠정구를 꼭 치고 출발. 단 이때는 반드시 사전에 잠정구임을 선언하고 새 볼을 확인 받아야 함. ◇로컬 룰 대회의 규정은 USGA의 룰을 적용하되 로컬룰은 다음에 기록된 사항들을 적용한다. 무어파크컨트리클럽은 해저드 지역이 많아 매우 어렵고 특히 코스 주위에는 방울뱀의 서식지가 많아 주위를 요한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코스내의 래터럴 해저드 지역에 공이 들어가면 반드시 다음 사항을 준수하여 플레이를 해야 한다. ▲1벌타를 부과한 후 공이 최후로 들어간 경계선을 기준으로 2클럽 길이 이내 (홀에 가깝지 않은 지역)에 공을 드롭하고 쳐야 한다. 공을 드롭할 때는 동반 경기자의 입회하에 해야한다. 이때 치는 공은 3타째가 됨. 만약 드롭 지역 표시가 되어 있는 지역은 드롭 지역에 공을 드롭하고 플레이를 하면 된다. ▲래터럴 해저드 지역은 빨간 말뚝으로 표시되어 있다. ▲래터럴 해저드인 경우는 빨간 말뚝의 경계 라인으로 구분한다. ▲공이 들어간 지점은 본인도 확인해야 하지만 동반하는 옵저버들의 판정을 받아야 한다. 특히 본 대회는 '노 터치 플레이' '섬머 룰'을 적용하기에 아래 3가지 사항은 대회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꼭 적용되야 한다. 1.공이 홀 경계선을 넘어가는 것을 목격한 경우에는 잠정구를 칠 필요가 없다. 2.경계선에 접촉하고 있는 공은 해저드 지역 안에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3.벙커에서 플레이를 한후 모래를 정리하고 나와야 한다.

2010.06.07. 22:28

동창회골프 블로그서 '댓글 응원전 후끈'

'제21회 중앙일보 동창회골프 챔피언십'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관련 블로그(http://blog.koreadaily.com/golf)를 클릭하면 된다. 블로그에는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역대 우승팀을 비롯 골프장 소개 참가학교 역대 대회 관련 기사 등을 뒤돌아 볼 수 있다. 특히 각 학교 대표선수들의 출전 메시지 및 댓글 응원전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중동고는 '우승 그리고 또 우승!! 중동고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명문으로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우승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고는 '기필코 우승해 중앙사자기 사상 첫 4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호언하는 등 각 학교들의 장외대결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2010.06.07. 22:26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각 학교 동창생들의 한마디

마포중고, '맞춤형 연습'으로 우승도전 "역대 최고 성적을 꼭 경신하겠습니다." 여지껏 4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마포중고팀이 올해 대회에서 큰 일을 낼 태세다. 김진철(핸디 10) 이승묵(2) 서정봉(14) 박지성(6) 동문은 매번 최종 성적을 좌우했던 '바람'이라는 변수에 대비해 철저한 '맞춤형 연습'에 나서고 있다. 선수 배치에도 신경을 써 늘 꾸준한 실력을 발휘하는 서정봉 동문이 마지막을 든든하게 맡고 있다. 심판으로 경기에 나서는 김기호 총무는 "선수들 각각의 강점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공고, 꾸준히 상위권 유지해 온 막강 전력 한양공고 동문들은 그동안 계속해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지켜온 막강한 팀이다. 2010년 동창회 골프 대회에서는 든든한 결속력과 다른 팀 못지 않은 열의를 바탕으로 정상의 자리를 향해 꾸준히 연습하며 준비를 마쳤다. 특히 장희진(49) 박진호(55)는 2008~2009년에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로 동문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자랑한다. 1년 만에 다시 뭉치는 자리인 만큼 올해에는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준비하며 다가오는 목요일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베테랑 강현성 정귀석 박진호 장희진 선수가 나선다.

서울대, 12년 만의 출전…우승팀 저력 보일 것 "12년 전 승전보를 다시 한번 울리겠다." 지난 98년 우승 이후 12년 만에 새로운 얼굴로 출전하는 서울대 동창회의 각오. 지인수 단장이 동문 골프대회에서 실력이 검증된 김명신(핸디 5) 김영진(2) 서치원(6) 신용진(2) 선수를 이끈다. 특히 김영진 선수는 지난 5월 열린 서울대 공대 동창회 및 총동창회 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메달을 획득했다. 김 씨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창회 골프대회인 만큼 우승에 연연하기 보다 대학시절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산공고, 첫 출전에 미 전역에서 원정응원 올해 첫 출전을 앞둔 부산공고팀은 선수 연령이 60세~69세인 고령팀이다. 그러나 최일순(핸디22) 이인재(15) 이수용(10) 박효기(15) 동문 등 출전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 앞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부산공고 동문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남가주 뿐만 아니라 타주 동문들까지 이번 대회에 뜨거운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상윤 단장은 "우리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애틀을 비롯해 각지에서 응원을 온다"며 "기대에 부흥하는 멋진 결과를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송도중고, 3회째 출전…동문 우의 다지는 계기 10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송도중고의 동창회 골프대회 참가는 올해로 3번째. 아직은 뉴페이스에 속해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2008년보다는 2009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더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이번 대회에는 강세완(핸디 12) 강영남(9) 명흥식(6) 정창일(9) 선수가 송도중고 대표로 출전한다. 송도중고 동문 골프회 강세완 총무는 "대회를 계기로 동문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성고, 유니폼 맞춰 입고 단결력 과시 "첫 출전인 만큼 큰 욕심은 없다.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남가주 서울대성고 동창회를 알리겠다." 서울대성고 팀이 이번 대회의 뉴페이스로 등장했다. 그동안 자체 동문 골프대회를 적어도 1년에 한번씩 개최해 오면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팀. 고동호 단장을 중심으로 김명선(핸디 11) 김성산(13) 주민용(8) 허윤(18) 선수가 출전한다. 동문회 및 골프대회 총무를 맡고 있는 정한준 씨는 "좋은 성적을 거둬 서울대성고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첫 출전인 만큼 유니폼을 공동 구매해 팀원끼리 똘똘 뭉치는 단결력을 뽐내겠다"고 말했다.

대전고, 동창회 골프 최다 4회 우승 도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대전고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6년간 동창회 골프대회에서 1위~3위를 휩쓸어 왔다. 1회 대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가해 온 '개근상팀'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양대철(핸디 3) 박태호(5) 금영도(5) 동문은 모두 50대이지만 단장 겸 선수인 안성수(6) 동문은 올해로 71세다. 안 단장은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주겠다"며 "지금까지 수상해 온 기세를 몰아 4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성동중고, 실력 좋은 선수 많아 행복한 고민 성동중고 이훈 단장은 출전 선수 명단을 손에 쥐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선수 선발 경쟁이 치열해 대회 3일 전까지도 누가 출전하게 될 지 모를 정도. 현재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배문식(핸디 5) 문홍식(5) 양대수(3) 씨.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김재영(10) 장운순(10) 씨의 팽팽한 실력 겨루기가 한창이다. 이훈 단장은 "일년에 여섯번 열리는 성동중고 동창회 골프대회를 통해 실력 뿐만 아니라 팀워크를 다져왔다"며 "지금까지 성동중고의 최고기록은 4등이었지만 올해는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고, "4회 우승으로 새 역사 쓴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다른 동문팀과의 연습 게임에서 6연승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창효 단장은 "2개월마다 40여명씩 모이는 동문회 정기 토너먼트도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팀의 강한 결속력을 내비쳤다. 경험이 많은 지난해 멤버의 노련함과 새로운 차세대 막내 멤버 나정훈 씨의 젊은 패기로 더욱 강화된 팀 전력이 예상된다. 출전 선수로 김승호(핸디 5) 나정훈(4) 원정범(4) 황기주(5) 동문이 나선다.

경남중고, "룰 준수와 단합으로 학교 명예 높일 것" 동창회 골프대회의 단골 참가팀인 경남중고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 대회에는 박명준(핸디 4) 박용준(4) 차성주(4) 김진율(4) 동문이 나선다. 차성주 동문과 야구선수 출신 김진율 동문은 장타력이 일품이고 '형제 선수'인 박명준.박용준 동문은 숏게임에 특히 강하다. 단장 겸 선수인 박명준 동문은 지난 99년 우승 이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대회 참가목표를 '단합'으로 잡았다. 박 단장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 명예를 생각해 에티켓과 규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공고, 주 2회 라운딩으로 닦은 실력 과시 1899년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학교를 세워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공고. 지난해 17위는 학교 명성에 부끄러운 성적. 올해 대회를 위해 매달 1회 모임 외에도 한 주에 2회 라운딩을 통해 절치부심 했다. 한승무 단장은 "벙커와 워터 해저드에서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집중 연습했다"며 "10위권 진입이 목표"라고 대회 성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방승신(핸디 15) 이상문(4) 최철용(15) 홍성욱(15) 동문 등 40대 초반의 젊은 선수로 대표팀을 꾸려 10위권 진입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상문고, 정신력과 패기로 5년 만에 정상 노려 '정신력과 패기'로 뭉쳤다. 매년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대회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상문고는 이번 대회에서 2005년 우승을 재연한다. 올해는 선수 선발에도 신중을 기했다. 권형준(핸디10) 김성식(10) 승재희(10) 이상훈(10) 등 4월 상문고 동문 골프대회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인 선수들이다. 이들의 드라이버 평균 비 거리는 280야드. 장타력 뿐만 아니라 패어웨이 안착률 역시 만만치 않게 높다. 고완호 단장은 "상문고 동문회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실력은 기본이고 정신력으로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양대, 샌디에이고서도 출전 열의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에 7번째로 참가하는 남가주 한양대 동문들은 이번 대회에 남다른 열정과 포부를 보이고 있다. 한양대는 지난 2005·2006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2명의 선수가 샌디에이고로부터 올 정도로 이번 대회를 맞이하는 열의가 대단하다. 한양대 동문들은 평소 동창회 골프 대회 외에도 동문 홈페이지(www.hanyang.org)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밀한 결속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아쉽게도 동문 자체 골프대회(세계 한양인의 모임 및 골프대회)의 바쁜 일정 때문에 중앙 사자기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첫 우승을 노리는 올해에는 강윤성, 이성용, 정지원, 이흥렬, 하승일 선수가 나선다.

USC, 평소 실력 유감없이 발휘할 것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남가주의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과시하는 USC는 평소 다양한 동창회 행사와 취미 활동을 통해 끈끈한 동료애를 다지고 있다. 철마다 정기적으로 모이는 동문 자체 골프회는 회원간의 결속은 물론, 다른 학교와의 교류를 넓히는 역할까지 해오고 있다. 1997년 준우승 이후 13년이 지난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할지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개인·팀 단위로 갈고 닦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올해 이벤트에는 김용, 차종현, 이희주, 정광, 숀 박(심판), 브라이언트 정(단장)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고, 4대 공립고 대회 우승 여세를 몰아 지난달 23일 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4대 공립고교 동문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고의 기세가 무섭다. 여세를 몰아 이번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출전 선수는 변종석(핸디 4) 문변현(2) 정태영(2) 김호영(5) 동문. 이들은 경기고 동창회의 경우회 골프클럽 소속으로 두 달에 한 번 있는 정기모임에 매번 참석해 골프 실력을 갈고 닦았다. 선수들 중 변종석 동문은 얼마 전 대회우승으로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문변현 동문은 안정된 샷 감각으로 팀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리라초등학교, "톱 10 입상으로 모교 명예 높인다" "톱 10 안에 반드시 들어갑니다." 리라초등학교는 한국 여자골프의 기둥 박지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속 영웅' 이승훈 등을 배출한 스포츠 명문학교다. 손정우(핸디 8) 김종한(9) 임승우(12)씨 등은 올해 대회에서 학교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트러블 샷에 강한 김씨와 직접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연습량을 자랑하는 임씨 등이 똘똘 뭉치면 10위권 이내 성적도 결코 무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손정우 동문은 "45년 전통의 리라초등학교 동문으로서 학교 이름에 걸맞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춘천고, 무어파크 실전훈련으로 준비 'OK' 이번 춘천고등학교의 목표는 10위권 진입이다. 지난 해 대회에서 벙커에 빠지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올해는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결심히 단단하다. 이들은 대회에 앞서 두달에 한 번씩 동문 골프대회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 올려왔고 대회 경기장인 무어 파크에서 총 5회의 연습 라운딩을 거쳐 현지 적응력도 끝낸 상태다. 단장: 이윤수(핸디 20) 심판: 손필주(핸디 20) 선수: 오현덕(핸디 10) 박흥식(핸디 7) 강덕수(핸디 7) 이춘삼(핸디 8).

동아대, "의기투합해 꼭 우승하겠다" 동아대 선수들의 기세가 등등하다. 지난 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김정국(핸디 0) 동문은 이 팀의 다크호스다. 각종 대회 우승경력이 화려한데다 아마추어 골퍼로는 드물게 핸디가 없어 이번 대회에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최한호 단장은 "1년에 4번씩 정기 라운딩을 열어 꾸준히 대회를 준비해왔다"며 "280야드가 넘는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자랑하는 이치광(5) 동문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라고 귀띔했다. 최 단장은 "4명의 선수가 의기투합해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고, "첫 출전에도 배 부를 수 있다" 100년 전통의 명문 사학 수원고는 이번 대회가 첫 참가다. 비록 첫 출전이긴 하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위해 남가주 수원고 동문회 100여명 동문 중 실력있는 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도전장을 던진 주인공은 강석조(핸디 10) 김명묵(8) 이병희(8) 형진수(10) 선수. 차인호 단장이 이들을 이끈다. 선수들은 최근 주말마다 라운딩을 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남가주 수원중고 동문회 김형걸 총무는 "이번 대회가 첫 참가지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중동공고, "올해도 우승은 우리의 것" 1996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중동중고가 올해도 우승을 향한 포부가 대단하다. 중동중고 골프모임은 유명하다. 매년 4차례씩 열리는 정기 토너먼트를 통해 실력을 쌓고 친목을 도모해 온 중동중고의 토너먼트는 이미 119회를 넘어섰을 만큼 조태환 단장을 위시해 멤버들 모두 골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조태환 단장은 "1996년과 지난해에 이어 3회 우승을 향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선수로는 김원장(핸디8) 김병철(3) 손경환(5) 박경빈(7)씨가 출전하며 심재화씨가 심판을 본다.

배명고, "올해는 우승트로피 안을 것" 지난 2000년 대회에서 3등을 기록하는 등 우승의 문턱을 수차례 넘나들던 배명고는 최강멤버를 구성해 첫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팀의 '다크호스' 강준선(핸디 7) 동문이 회복되면서 우승은 더욱 가까워진 듯하다. 이창현(9) 김광언(7) 황성준(5) 동문도 우승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문민석 총무는 "2달에 한 번씩 열리는 동문회 토너먼트를 통해 특별히 두각을 보이는 동문만 엄선해 선수진을 구성했다"며 "올해는 꼭 우승 트로피를 안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용산고, 700명 남가주동문중 4명선발 "학교도 명문 골프도 명문입니다." 공립 명문 용산고등학교는 대회 원년(1990년)과 2회(1991년) 우승 준우승 4번에 빛나는 골프 동우회를 자랑한다. 용산고 골프회는 지난해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700명이나 되는 남가주 동문들 중 4명의 출중한 선수들을 선발했다. 차순석 단장을 비롯해 강준현(핸디3) 김영호(6) 김호준(핸디8) 이주행(3) 선수가 용산고 대표로 경기에 나선다.

동성고, '출전 정지냐 중국 여행이냐' 개교 100주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성고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톨릭 학교. 1994년에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는 동성고는 이번 대회 목표가 '톱3'. 김문종 단장의 각오부터 남다르다. 그는 진담반 농담반으로 "3위 안에 못 들어가면 내년 대회부터 출정정지 징계를 내릴 생각"이라며 멤버들이 110%의 역량을 발휘할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박영준(핸디 4) 조덕원(핸디 6) 박영돈(핸디 8) 조양연(핸디 10) 선수가 톱3를 향해 출전할 정예멤버. 채찍만 있는 게 아니다. 이요섭 회장은 "이번에 우승을 하면 멤버 전원에게 중국 투어를 보낼 생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정기 부회장도 "우승을 다시 찾아올 때가 됐다"고 말했다.

대광고, "역량 뛰어난 선수들 많아 든든" 52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광고는 남가주에만 600명이 넘는 동문들이 있고 이 중 60여명이 두 달에 1번 정기 골프 모임을 가질 정도로 골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에는 4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다. 조영현(핸디 18) 단장은 "매년 대회 때마다 상위권을 차지한 오흥덕(0) 동문이 올해도 출전한다"며 "역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어느 대회 때보다 든든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80 야드를 넘는 변재성(4) 동문과 정양(5) 동문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용산공고, 무어파크 만든 동문 출전 용산공고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박철 동창회장은 "참가에 의의가 있다"고 말하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동창회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은 대회를 위해 대회 경기장인 무어 파크에서 벌써 두 차례나 공식 라운딩 연습을 가졌다. 여기에 무어파크 일부 시설을 직접 준공한 박철 회장의 심리적 안정감이 팀원들의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주는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장: 손동준(핸디 18) 심판: 오두환(18) 선수: 박철(6) 김종철( 10) 김기준(10) 이문호(12)

인천고, 신진멤버로 교체 '톱10' 목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일부 멤버를 신진으로 교체한 인천고. "지난 경기에서는 평균연령 62.5세 였지만 멤버 교체와 함께 올해 출전하는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55세로 젊어졌다. 올 경기에는 신구 멤버의 조화로 명문의 위용을 세우는 명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최성환 단장을 중심으로 틈틈이 라운딩하며 동문간의 우의와 필승 의지를 다져왔다. 이상협씨가 심판을 보고 대표선수로 최성환(핸디10) 백명흠(10) 조한민(10)배동휘(10)씨가 출전한다. 지난 대회 17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 10위 진입을 목표로 맹연습 중이다.

인창중고, 3명만 출전…소수 정예로 이변 꿈꿔 '우승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하겠습니다.' 올해로 4번째 참가하는 인창중고는 다른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전무한 만큼 참가에 의의를 두겠다고 말하지만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두 싱글 핸디캡을 가진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김형대 단장을 위시해 대표선수는 정진기(핸디9) 박형일(7) 신동환(7)씨. 이중 신동환 씨는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를 자랑하는 선수. 매 경기마다 정확한 샷을 치는 박형일 씨도 팀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다. 심판 손흥수씨를 제외한 출전인원이 3명이지만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자부했다. 인창중고는 매년 연말 모교에서 은사 두 분을 초청하는 행사와 동문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부속중고, 로우 싱글 3명 포진한 다크호스 중대부속 중고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이들은 지난 2003년에 이미 토너먼트 우승한 경험이 있다. 로우 싱글을 기록 중인 선수도 3명이나 포진돼 있다. 정신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골프의 특성상 안정적인 경기력을 지닌 이들의 존재는 다른 팀들에겐 분명 위협적이다. 특히 중대부속중고는 다른 동문회팀에 비해 여성 동문의 수가 많다. 이들 동문회는 현재 중대 부속 초중고와 함께 중대 부속 여중고가 함께 동문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성 동문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이들에게 든든한 힘이 돼 주고 있다. 단장: 김경민 선수: 유재용(핸디 2) 전용선(핸디 2) 유광수(핸디 4) 현호석(핸디 10)

2010.06.07. 22:15

'반갑다 골프야, 반갑다 친구야' 제21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10일 개막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건 샷 대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남가주 최대규모의 한인 골프대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이 10일 막을 올린다.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주최하고 혼마 엘로드 대한항공 윌셔 스테이트 은행 잔 행콕 파이낸셜 네트워크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이하 동창회골프)은 무어파크의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오후 1시부터 샷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동창회 챔피언십은 모교의 자존심을 건 승부이기도 하면서 코스와의 치열한 싸움이 될 전망이다.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은 경관이 수려하고 관리가 잘된 훌륭한 코스지만 래터럴 해저드 지역이 많아 까다로운 코스로 꼽히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 동문들이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동문간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마당이 될 올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중동고를 비롯해 총 28개 학교가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 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각 팀당 4명의 선수 중 베스트 3명의 성적을 합산 단체전 및 개인전 시상을 한다.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동창회골프는 그동안 모교 사랑과 동문 화합 학교간 교류의 장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동창회 골프는 갈수록 출중한 실력을 가진 동문 선수들의 참여로 우승경쟁이 치열한 터라 학교별로 대회 2~3달 전부터 연습 라운드를 통해 실력을 점검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동고가 1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과연 중동고가 2년 연속이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지 또 이미 세 차례 우승으로 최다우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서울고와 대전고의 사상 첫 4회 우승 경쟁 등이 관심을 모은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오전11시30분부터 12시까지 본부석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시상식 및 저녁식사는 오후 6시반부터 골프장 뱅큇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

2010.06.07. 22:07

중앙 동창회 골프…1주일 남았다

한인 커뮤니티 최대 골프 축제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각급 동창회 골프회들의 대회 준비로 남가주 하늘을 달구고 있다. 중앙일보.중앙방송.조인스(Joins) 공동주최로 21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인 골프대회라는 점 이외에도 동문간에 끈끈한 유대감이 확립된다는 것때문에 동창회장들이 연초부터 취임과 동시에 준비에 나서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28개 신청팀중 네 학교팀이 처녀출전의 영예를 얻었다. 주인공은 대성고 수원고 용산공고 부산공고팀. 이들은 해마다 다른 동창회들의 출전을 그저 관객으로 지켜보면서 때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소원(?)을 이루게 됐다. 이들 만큼 대회가 기다려지는 팀이 USC팀(단장 브라이언트 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출전인데 대회공고가 나가자마자 신청해 평소 어느정도 이 대회를 준비해 왔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예년보다 열기가 뜨겁다는 증거가 하나 더 있다. 주최측에서 배부하고 있는 무어파크 할인 쿠폰이 준비된 것보다 훨씬 많은 300여장이 팔려(?)나갔다. 유태아 중앙일보 사업부장은 "할인 쿠폰이 많이 배포돼 올해 성적이 무척 좋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올해엔 단체상은 물론 상위 3명이 모두 동타를 기록한 팀에는 '이븐파상' 21위를 차지한 팀에게 주는 '대회장상' 같은 특별상도 있다"고 기대했다. 대회를 앞두고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도 있다. 부산공고의 박효기 선수(69ㆍ핸디 15)는 단장이 아닌 선수로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 4대 공립고교 대회에서 최근 자웅을 겨뤘던 서울고 경기고 용산고가 동반 출전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현재까지는 미신청 상태인 경복고의 참가가 결정되면 '4대 사립 2차대전'도 일어날 수 있다. 한편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은 없지만 3번째 우승을 벼르는 팀들도 의외로 많다. 1990년 1991년 우승 경력의 용산고 2003년 2006년에 우승한 중대부고 1996년과 2009년 우승을 이끈 중동고도 2년 내리 우승으로 3번째 트피플 크라운을 꿈꾸고 있다. 물론 무관의 팀들로 이번에야 말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곳이 더 많다. 이제 뚜껑은 오는 10일 오후1시부터 무어팍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문의: (213)368-2607 장병희 기자

2010.06.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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