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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대회…올해는 퍼시픽 팜스에서 샷대결, 2010 올해의 미국 골프 코스 수상

Los Angeles

2011.05.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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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최대 골프 축제인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이 오는 6월 2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중앙일보ㆍIS일간플러스ㆍ조인스(JOINS)가 공동주최하고 중앙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퍼시픽 팜스(구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퍼시픽 팜스 골프 클럽은 지난 2010년 미국 골프 코스 소유주 협회(NGCOA)로부터 '올해의 골프 코스'로 선정된 바 있는 명 코스다. 골프 코스 소유 및 운영 사업을 주도하는 조직인 NGCOA는 코스 오너쉽 운영과 서비스 커뮤니티와 골프게임에 대한 기여도 등 네 가지 기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나무랄 데 없는 코스 조건과 뛰어난 서비스를 갖춘 퍼시픽 팜스는 한인 600여명 포함 회원 1400명에 연간 9만 회 이상의 라운드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여느 사설 컨트리 클럽에 필적하는 조건 덕에 LA 스포츠와 유흥 이벤트 및 TV 촬영이 많이 이루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퍼시픽 팜스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코스(파72ㆍ6818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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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번홀(파5ㆍ506야드)은 코스가 오른쪽으로 90도 꺾여 있어 티샷 방향을 잘 결정해야 한다.

드라이버로 곧바로 우측을 노릴 수 있지만 자칫 벙커에 빠지거나 OB가 날 수 있다.

벙커 왼쪽에 공을 보낸 후 약 200야드 정도의 레이업 샷으로 그린 근처까지 가서 웨지로 승부를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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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번홀(파4ㆍ366야드)은 다운힐 홀. 퍼시픽 팜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이다.

페어웨이 안착이 중요하며 220야드 정도는 족히 날려야 한다. 그린 바로 앞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주의해야 하며 그린 안착을 위해 웨지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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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번홀(파4ㆍ343야드)은 페어웨이가 넓어 쉬워보이지만 업-다운이 심하다.

어프로치 샷을 날릴 때는 그린 오른쪽으로 경사가 기울어져 있는 것을 고려해 그린 왼편으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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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번홀(파4ㆍ451야드)은 티샷 지점이 높은 곳에 있어 홀의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페어웨이 오른쪽에 벙커 1개 그린 주위에는 4개나 붙어 있다. 페어웨이 공략은 왼쪽으로 붙이는 것이 좋다.

다운힐이라 거리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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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번홀(파3ㆍ215야드)은 핀을 가운데에 놓고 치는 게 좋다.

거리가 충분히 나갈 수 있는 클럽으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그린 오른쪽보단 왼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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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번홀(파4ㆍ469야드)은 난이도가 어려운 홀로 페어웨이가 왼쪽 오른쪽 두 갈래로 갈라져 있으나 어느 쪽이든 큰 차이는 없다.

대신 그린에서는 경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탓에 쉽게 생각했다간 보기를 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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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번홀(파4ㆍ443야드)은 이번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홀로 살짝 드로우 샷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페어웨이가 그린에 가까울수록 좁고 울퉁불퉁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린이 꽤 넓은 편이므로 중앙부분을 공략하면 찬스를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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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번홀(파5ㆍ504야드)은 일직선 코스지만 벙커와 나무가 많다.

따라서 오른쪽 나무 왼편으로 공을 보낸다면 세컨샷에 유리하다.

그린으로 공을 올릴 때는 벙커를 고려해 세컨샷으로 바로 가지 말고 레이업 전략을 택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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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번홀(파3ㆍ129야드)은 쉬워보이지만 그린이 매우 어렵다.

57야드로 넓게 펼쳐진 그린의 굴곡과 그린 끝 지점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

그린 좌측 벙커를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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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번홀(파5ㆍ548야드)은 티샷을 제대로 치면 이후 공략도 쉬워진다.

경사가 오른쪽에서 왼쪽 방샹이라 오른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어프로치 샷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그린 옆에 있는 워터해저드에 공이 빠져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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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번홀(파4ㆍ324야드)은 업힐 홀로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왼쪽에 있는 나무를 조심하고 짧은 아이언 샷이면 충분히 그린에 안착할 수 있다.

그린이 길기 때문에 어프로치 샷 클럽 선택에 승패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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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번홀(파4ㆍ451야드)은 파4 홀임에도 불구하고 꽤 긴 야드 길이에 후반홀 중 최고 난이도로 악명높다.

자신감을 가지고 힘있는 티샷을 하되 좌우에 위치한 벙커를 주의해야 한다.

세컨샷은 롱 어프로치가 요구된다.

이때 샷은 그린 앞쪽 가운데로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 물론 벙커는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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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번홀(파3ㆍ197야드)은 그린 주위의 벙커들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다.

약간 다운힐로 이뤄져 있으며 그린 가운데로 공을 안착하는 것이 포인트다.

파만 해도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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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번홀(파4ㆍ363야드)은 업힐 홀로 오른쪽 가운데로 티샷을 보낸다.

그린은 넓고 3단계로 이뤄졌다.

샷이 제 위치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면 공이 그린 앞쪽 아래로 굴러 내려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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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번홀(파3ㆍ156야드)은 그림같은 홀이지만 의외의 복병이 숨어있다.

바람이 자주 불어 그린 앞 워터해저드와 벙커를 피하는 게 쉽지 않다.

그린 옆 벙커들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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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번홀(파4ㆍ402야드)은 비거리에 자신있는 장타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코스!

무턱대고 롱샷을 날렸다간 페어웨이 한 가운데 위치한 벙커에 공이 빠질 수 있으니 3번 우드로 승부를 내는 게 좋다.

그린 주위에도 4개의 벙커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난해하다. 어프로치 샷은 다운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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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번홀(파4ㆍ324야드)은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반드시 페어웨이로 공을 안착시켜야 된다.

그린이 위아래로 길게 이뤄져 있어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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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번홀(파5ㆍ627야드)은 아이젠하워 코스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하는 홀로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세 번 샷을 휘두른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티샷 때 우측 페어웨이 벙커를 주의한다. 3단 그린으로 이뤄져 있어 어프로치샷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골프는 스스로 심판하는 경기입니다"

조남권 심판위원장 인터뷰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회 심판위원장을 맡은 조남권(사진) 씨는 한일 골퍼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그에 걸맞는 매너와 에티켓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 투어를 10여년 넘게 활동해 온 베테랑. 최경주와 같은 해 KPGA 출전한 동기로 조만간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퍼시픽 팜스(구 인더스트리 힐스)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조 위원장은 "코스가 어렵게 세팅돼 있어 공략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쉽게 보다간 낭패를 당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공략법으로는 ▶코스가 전반적으로 업 앤 다운이 심하고 숲도 많아 티샷을 잘 칠 것. ▶페어웨이의 굴곡이 심해 테크닉 연습을 할 것. ▶그린 역시 1~3단 굴곡이 있으므로 어프로치샷에서 핀 위치를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바라는 내용으로는 "상대방 플레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배려를 해달라"고 했다.
상대의 샷 중에 옆 동료와 대화를 한다거나 불필요한 행동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하면서 서로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즐기는 골프를 해달라고 했다.
이 가운데 조 위원장이 특히 중요하게 여긴 것은 "셀프 레퍼리(self-referee)"로 참가선수들이 정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부탁이었다.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골프는 자신의 잘못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실수를 범하면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경기 도중 심판이 없는 곳에서 선수 간에 실랑이가 벌어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투볼 플레이'를 하고 나중에 심판들의 판단을 받으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2일 36개 팀이 출전하는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은 조남권 심판위원장 외에 퍼시픽 팜스에서 오랜 기간 티칭 프로로 활동해오고 있는 덕 윤 씨가 심판 부위원장으로 참여해 원활한 경기 진행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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