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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골프' 28개팀 열띤 경쟁…중앙일보·중앙방송 주최

Los Angeles

2010.06.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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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주최한 '동창회골프 챔피언십'이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 동문들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동문간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마당이 된 올해 대회는 대한항공과 혼마골프가 공동 후원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 중동고를 비롯해 총 28개 학교가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동창회골프는 그동안 모교 사랑과 동문 화합 학교간 교류의 장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도 각 동문들은 대회 출전에 앞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특히 수원고 용산공고 부산공고 서울 대성고 등 처녀출전한 학교가 부쩍 늘어 동창회 골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가운데 부산공고의 경우 LA 지역 뿐 아니라 샌디에이고와 시애틀 등 타지역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미주 한인 사회 최대 골프 잔치를 즐겼다.

대회 최고령 선수인 대전고의 안성수(71) 씨는 "젊은 친구들과 골프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순위를 떠나 동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주최측에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출전 선수들은 대회장소인 무어파크 컨트리클럽의 경관이 수려하지만 래터럴 해저드 등 코스가 까다로운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스코어 줄이기에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무어파크=동창회 골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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