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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재테크] 키맨 보험

서니 이/종합플래닝 전문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건강하게 보이는 멀쩡남들이 갑작스럽게 숨지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돌연사는 심장질환 뇌졸중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장계통 질병에 의한 것으로 한인들에게는 '암' 다음으로 가장 흔한 사망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도 10대 주요 사망원인(2006년기준) 1위가 심장관련 질환이며 그 다음으로 암 뇌졸증 사고(교통사고 등) 당뇨나 치매 등의 분포도가 높게 나와 있다.

특히 이러한 심장질환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직장인들의 80%가 호소하는 '만성 스트레스'가 지적되고 있어 이민생활 속에서 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쳐있는 한인 커뮤니티내 직장인들의 경우도 결코 '남 이야기'가 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만약 회사에서 아주 중차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간부에게 이러한 불행이 닥친다면 가족뿐만 아니라 회사가 감당해야할 정신적 고통과 금전적 상실은 얼마나 클까. 만약 그 사망한 직원이 공들여 담당해 온 프로젝트나 큰 주문 회사의 사활을 좌우하는 융자보증 건수가 있었다면 이 모든 것이 순간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이는 회사의 큰손실을 갖다줄 수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 바로 키맨보험(Keyman Insurance)이다.

키맨 보험은 말 그대로 회사의 성공열쇠를 쥐고 있는 '키 맨'(Key man)를 위한 보험이다.

주로 회사의 흥망성쇠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매니저나 수퍼바이저 이사급 등 주요 간부들이 사망하거나 장애를 입어 정상적인 업무를 계속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때 발생할 수 있는 금전적 손실을 대비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가입하는 보험이다. 이 경우 회사는 소유주(owner)겸 수혜자(beneficiary)가 된다.

어떠한 비지니스든지 사람 없이는 움직일 수 없다. 그리고 훌륭한 직원이 많이 있는 회사는 그만큼 비지니스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탁월한 재능이나 지식 또는 업무수완으로 회사의 존속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직원의 가치란 돈으로 환산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절대적인 '자산'이 된다.

만약 그러한 직원의 상실이 발생할 경우 그와 비슷한 직원을 구하기란 때론 하늘의 별따기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선발해서 똑같이 훈련시키고 그 직원이 소화하던 만큼의 중차대한 업무를 맡기는데까지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크나큰 금전적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공을 들인다'고 해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전 직원과 '같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그래서 많은 비지니스가 키맨 보험을 선호한다.

혹시라도 해당 직원이 장애를 입거나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험회사에서 그에 해당하는 보상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문의:(213)291-9272(Ex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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