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맥매스터 대학 소화건강연구소의 존 월리스(John Wallace) 박사는 관해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는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프로스타글란딘-D2(prostaglandin-D2)라는 화학물질의 혈중수치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월리스 박사는 오직 관해가 오래 지속되는 환자에게서만 프로스타글란딘-D2의 혈중수치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이 화학물질이 궤양성대장염의 관해를 촉진하는 물질로 보인다고 말했다.
프로스타글란딘-D2는 앞서 쥐실험에서 궤양성대장염의 치료와 관해 지속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월리스 박사는 이 새로운 발견이 궤양성대장염의 새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화학물질은 궤양성대장염 뿐 아니라 같은 염증성장질환(IBD)의 하나인 크론병에서도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