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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삼바리듬 8강서 멈췄다…브라질, 네덜란드에 역전패

Washington DC

2010.07.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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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는 가나 꺾어
“거침이 없던 삼바 리듬이 8강에서 멈췄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2일 열린 랭킹 4위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패한 순간 브라질 전국은 침묵에 빠졌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호비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상대 자책골과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역전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네덜란드는 특히 1994년 미국 월드컵 8강 2-3 패배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 승부차기 패배를 안겼던 브라질에 시원하게 설욕했다.

남미 축구 전통 강호 우루과이는 아프리카의 ‘마지막 희망’ 가나를 제물 삼아 월드컵 출전 사상 40년 만에 준결승 진출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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