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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월드컵 4강 확정

Los Angeles

2010.07.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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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승리하며 남아공 월드컵 본선 4강 구도가 완성됐다.

스페인은 3일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마지막 한 장 남은 4강 티켓의 주인이 됐고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스페인전에 앞서 열린 또 다른 8강전인 독일-아르헨티나전에서는 '전차군단' 독일이 4-0으로 낙승을 거두며 최근 3회 연속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남아공 월드컵 우승 후보는 네덜란드 우루과이 독일 스페인 등 4팀으로 압축됐다. 16강전까지만 해도 거세게 불던 남미 돌풍은 잠잠해지고 유럽 초강세로 역전된 상황이다.

결승행을 다툴 4강 대진은 6일 네덜란드-우루과이 7일 독일-스페인전으로 펼쳐진다. 10일엔 3-4위전 결승전은 11일 이어진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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