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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네덜란드 ‘토탈 사커’ 빛났다

New York

2010.07.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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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들의 침투공격, 발 빠른 수비로 우루과이 따돌려
네덜란드가 ‘토탈 사커’를 앞세우며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6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전에서 3-2로 승리, 32년만에 결승 진출의 꿈을 이뤘다.

전반 18분 주장 히오바니 판브론크호르스트의 선제골로 앞선 네덜란드는 후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추가골, 아르연 로번의 쐐기골로 두 골을 만회한 우루과이의 거센 추격을 3-2로 뿌리쳤다.

1-1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중원 사령관’ 스네이더르의 오른발 슛이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네트로 들어갔다. 이 대회에서 다섯 골을 넣은 스네이더르는 다비드 비야(스페인)와 득점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후반 28분 카위트의 왼쪽 크로스를 로번이 헤딩슛으로 연결, 승리를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1-3으로 뒤진 후반전 추가 시간 프리킥 찬스에서 패스를 받은 막시 페레이라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했으나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기엔 역부족이었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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